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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브랜드다』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지침서이다. 저자는 문화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즐기는 개성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정의하며 정부의 문화정책도 이러한 국민의 행복과 직결된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주는 데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문화정책 전문가로서 저자는 보는 문화에서 즐기는 문화로의 성장이 국민 행복으로 가는 아름다운 변화의 길임을 강조한다. 그는 “문화예술이 내 삶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는 계기가 필요하다. 그건 바로 스스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는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은 후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개인의 노력을 주문하기도 한다.

1. 함께하면 더 좋을 한국의 문화예술을 위하여

이형호 문화정책 에세이『문화는 브랜드다』는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문화’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지침서이다.
저자는 20여 년 넘게 문화예술정책 분야에서 독창적인 흔적을 남긴 전문가답게 책 행간 곳곳에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다채로운 ‘문화’를 이야기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문화’는 때로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정책이 되었다가 에둘러 행복한 삶의 영역으로서 문화철학에세이로 변주되곤 한다. 저자가 버무려놓은 ‘문화’ 요리는 잘 빚은 전통주마냥 융숭 깊고 따듯한 빛깔로 다양한 색채를 드러낸다. 저자는 ‘한브랜드화 지원전략’이 만들어진 과정을 담담히 얘기하면서 ‘문화정책 담당자’로 산다는 것의 애환과 보람을 피력한다. 그러면서 전통문화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문화애호가들과의 협력이 어떻게 ‘우리 전통문화의 브랜드화’로 승화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1991년 문화부 생활문화국 지역문화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문화의 거의 모든 부서--전통지역문화과, 국어민족문화과, 예술정책과, 문화정책과, 국제문화과, 국가브랜드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전문 문화공직자답게 스스로 자기 삶을 고양시키고 행복한 문화를 전파하는 전도사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책 곳곳에 묻혀 놓고 있다.
『문화는 브랜드다』가 다루는 문화예술의 궁극적인 지점은 국민의 행복에 가닿는다. 저자는 문화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즐기는 개성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정의하며 정부의 문화정책도 이러한 국민의 행복과 직결된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주는 데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문화정책 전문가로서 저자는 보는 문화에서 즐기는 문화로의 성장이 국민 행복으로 가는 아름다운 변화의 길임을 강조한다. 그는 “문화예술이 내 삶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는 계기가 필요하다. 그건 바로 스스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는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은 후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개인의 노력을 주문하기도 한다.
“문화가 지니는 힘은 삶의 충만감과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저자의 혜안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정책에 관한 오랜 경험과 독서로 빚어낸 단단한 내공에 힘입어 색다른 색으로 우리 앞에 다가온다. 한류 3.0 시대의 한브랜드화 지원전략을 만드는 과정이나 문화의 역할 등을 얘기하는 여가, 문화융성, 지역문화, 문화다양성에 이르는 색다른 문화의 모습들,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으로서의 한글, 한복, 한식, 국제교류 등에 관한 문화철학 등은 저자만의 개성적인 문장과 오랜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따뜻한 시각으로 잘 녹여내 읽는 내내 ‘문화’가 퍽 가깝게 느껴지는 이상한 가역반응을 느끼게 한다.
문화정책의 핵심은 재미와 행복이다. 이는 모든 국가정책이 지향하는 궁극적 목표다. 그러나 재미와 행복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구체화하는 것은 지난한 과정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예술과 꿈, 상상력을 어떻게 정책적 과제로 구현하는가를 이야기한다.
『문화는 브랜드다』는 문화정책담당자, 지역정책담당자, 스토리렐링 개발자, 문화예술기획자 등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문화영역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국민 행복 정책 설계 지침서이다.

2. 『문화는 브랜드다』는 어떤 책인가?

문화예술정책 구상에서 시행까지의 전 과정을 밝힌 20년 문화정책 담당자의 실전 지침서
저자는 문화정책이 한 분야에서 자리를 잡는 데는 10년의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어렵고 지난한 문화정책 시행과정은 저자의 20여 년의 문화현장 경험으로 하나둘 결실을 맺곤 한다. 책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브랜드화하는 전략인 ‘한브랜드화 지원전략’의 입안에서 시행까지, 정부 한류 정책의 시발점이 된 음악산업의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의 속내, 문화정책 입안 과정에서의 부서 간 알력에서 상호협력으로 가는 길까지 정통 문화정책 공직자만이 밝힐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저자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그려진다.

현 정부 문화예술정책의 정책철학과 문화마인드를 담은 책
이 책이 정부 문화예술정책 보고서의 차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저자의 문화에 대한 애정과 깊은 문화철학 마인드에 힘입은 바 크다. 저자는 정부 문화정책이 어떻게 국민의 곁에 다가가 팍팍하고 고단한 그들의 삶에 조그마한 희망으로 다가설 수 있었는지를 그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녹여 꿈의 오케스트라로, 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생생문화재로, 생활문화센터로 ‘문화의 역할’에 주목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정부 정책 PR보다는 국민이 직접 즐기는 문화의 중요성에 주목하며 생활문화 나누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대목에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문화의 힘과 가능성에 저절로 공감하게 한다.

문화정책·지역정책 담당자, 스토리텔링 개발자 등 문화예술기획자가 꼭 알아야 할 문화정책
이 책은 현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과 관련된 주요한 핵심정책들이 설립 근거와 함께 조목조목 제시되고 있다. 저자의 ‘한브랜드화 지원전략’을 위한 밑그림으로 작용했던 ‘민족문화 100대 상징 선정 작업표’에서부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정책인 생활문화센터사업,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 등 40여 개 주요 문화예술정책이 문화담당부서의 설립 동기부터 실제 지원양식까지 촘촘히 구비돼 있다. 문화분야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나 지역의 문화예술정책 담당자, 트렌드 개발자, 스토리텔링 개발자 등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문화영역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 봐야할 문화예술정책 스토리텔링 필독서이다.

미래 한류 시대를 대비한 우리 전통문화의 브랜드화 전략을 밝힌 정책전략 지침서!
저자는 운명적으로 ‘한류’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었다. 문화 일선에서 의욕적으로 첫 발을 디디며 했던 ‘음악산업’ 전략이 바로 한류의 해외진출 거점 전략이었던 것. 그로부터 20여 년 동안 저자는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한류의 가능성’에 주목해 우리 전통문화를 브랜드화시키는 전략들을 하나둘 쌓아간다. 책에는 저자가 한민족을 상징하는 ‘한’의 의미를 캐는 단계에서 한국의 100대 상징 선정 작업을 거쳐 의식주로서 한복, 한식, 한옥을, 정신문화로서 한글, 한국학, 한지를 브랜드화시키는 과정들이 저자의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꼼꼼히 제시되고 있다.

3. 문화예술정책 관련 주요 사업 목록

음식 관련 법인·단체 현황 / 민족문화 100대 상징 / 음식 관련 지역 축제 현황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 생활문화센터 사업 /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 / 작은 미술관 조성 사업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문화마을) 조성 사업 /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사업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 문화재 돌봄 사업 / 생생문화재 사업
유형별·대륙별 세종학당 현황 / 복식 관련 법인·단체 현황 / 복식 관련 세계 주요 컬렉션
해외박물관 내 한국실 현황 / 음식 소재 관광활성화 거점 / 국내 외식산업의 해외진출 현황
식품·요식업 관련 국제 박람회 현황 / 사업 수행기관별 해외 한국학 지원사업 현황
한국관 주요 외신 보도 / 먹방 프로그램 목록 / 음식 테마거리 목록 / 찾아가는 양조장
크리에이티브 브리튼(영국 창조경제 기본정책)

* 책속으로 추가 *

다문화문제는 장기적이고 단계별로 우리 사회가 어떤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단계에서는 어떻게 조처한다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서 이민자가 들어왔을 때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교육을 하고 적응시스템을 만들어 줄 것인가에 대한 조금 더 디테일한 세부적인 프로그램의 마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다문화 문제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 어차피 국제화를 지향하고 세계 속의 한국으로 나아가야 할 우리로서는 먼저 우리들이 다문화 시대를 살고 있고 다양한 인종들이 서로 부대끼며 어울려 사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당연한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 ‘문화 다양성-공존과 발전’ 중에서

「국어기본법」에는 국어발전 기본계획 수립, 어문규범의 제정, 국어의 보급, 국어문화의 확산, 국어정보화의 촉진, 한글날 기념, 국어능력 검정 등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다양한 책무가 규정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업무와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정부조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내에 국어정책과, 그리고 소속기관으로서 국립국어원과 국립한글박물관이 있다. 아울러 한글의 보존을 위한 단체로 한글학회, 한글문화연대, 국어문화운동본부 등이 있으며. 한글·한국어 해외보급을 위해 세계 54개국 130여 개소에 이르는 세종학당을 지원하기 위한 재단법인 세종학당이 있다.
- ‘말과 글-문화창조의 원천’ 중에서

전통문화인 한복은 우리의 일상 속에 현대성을 가지고 흐를 때 그 생명성을 지속할 수 있다. 한복이라는 상징과 표현은 현대적 감각과 심미안으로 재해석되고 사람들이 즐겨 입을 때 그 맥을 이을 수 있으며 일상의 삶 속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창조적인 사고와 실천을 하는 선각자 또는 예술가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보다 근본적으로 전통문화의 확산에는 대중이 일상 삶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어떤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가 하는 선호와 실천, 즉 정신문화의 변화를 가져오는 사회 구성원의 인식의 전환과 실천이 뒷받침될 때 가능해질 것이다.
- ‘한복-상징과 표현’ 중에서

우리의 전통음식문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고춧가루로 오늘의 김치를 있게 했듯이 한식은 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상 긴 겨울을 지내야 했다. 겨우내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김치를 보관하기 위해 땅을 파고 김칫독을 묻었고 그 발상과 기술이 오늘날 김치냉장고를 탄생시켰다. 온돌은 난방장치로 가마솥은 누구나 애용하는 압력밥솥으로 함께하고 있다. 음식과 음식문화야말로 한 나라 문화의 정수가 담겨 있으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가장 진실된 콘텐츠이자 상품이다.
- ‘한식-생명과 문화’ 중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의 전통, 세계기록유산 등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의 재발견 및 세계화를 통한 가치창출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리랑 등 주요 문화유산을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재외문화원 내에 아리랑 홍보관을 설치 운영(’15년 베트남, 태국)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공예의 해외 순회전시도 확대하고, 세계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 심미성 등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문자 교류의 핵심 거점이 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립을 추진할 것이다.
- ‘법고창신, 박근혜정부 2기 문화융성 방향과 과제’ 중에서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는 브랜드다』는 20년 넘게 우리 문화 현장을 돌아다니며 국민의 행복과 품격 높은 대한민국 만들기에 매진했던 한 문화정책 공직자의 헌신적인 열정의 땀방울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문화정책 중에서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는 정책은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오페라를 관람하거나 연주회를 보며 미술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대국민 행복 투자입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는 스스로 자기 삶을 고양시키고 행복한 문화를 전파하는 전도사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문화정책을 담당하기에 적격인 공직자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느 유명한 광고 카피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는 명문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한마디 덧붙이면 “함께하면 더 좋은 것이여”가 한국의 문화예술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봅니다.
문화정책은 국민의 행복과 직결된 정책입니다. 21C 한국인의내면의 가치를 일궈 실상부한 선진국으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우리 것을 좋아하며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의 향기를함께 나누려는’ 저자의 헌신적 노력이 더욱 절실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정운(문화심리학자)
문화정책의 핵심은 재미와 행복이다. 이는 모든 국가정책이 지향하는 궁극적 목표다. 그러나 재미와 행복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구체화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20여 년 문화체육 관광부에서 일해 온 저자는 예술과 꿈, 상상력이 세계가 어떻게 정책적 과제로 구현되는가를 이야기한다. 참으로 중요한 주제다. 추상적 영역에 머물러 있는 가치는 그저 구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문화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한다.

이영희(한복디자이너)
문화는 즐겨 본 사람만이 그 깊이를 안다. 선진국의 국민들은 부담 없이 예술 문화를 즐기고 있다. 내가 문화를 알면 행복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듯이 저자는 문화를 통해 우리에게 행복을 주었다. 저자의 문화정책 20년 내공이 자세하게 나열되어 있는 책이다.

이승미(행촌문화재단 대표)
한 국가의 문화정책은 수호와 확산, 생존과 흡수, 동화에 관한 문화전쟁에 다름 아니다. 본인은 운 좋게도 저자가 10여 년 전 한브랜드에 관한 개념을 만들 때부터 귀동냥 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그 개념서 한 장이 보고서가 되고, 정책이 되어 문화현장에 한류라는 이름과 함께 적용되는 과정과 흐름을 보았다. 저자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 추천사 * 함께하면 더 좋을 한국의 문화예술을 위하여
□ 머리말 * 문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그리고 싶었다
□ 첫째 마당, 한류 3.0, 한브랜드로 완성하다
문화정책을 그린다는 것은?
한류 3.0, 한국문화를 브랜딩하라
한브랜드화 지원 전략, 의외의 곳에서 실마리를 찾다
지역문화정책 담당자에게 드림
크리에이티브 브리튼 서문(영국 창조경제 기본정책)
□ 둘째 마당, 문화가 있는 삶, 행복을 나누는 공간
문화융성, 보는 문화에서 즐기는 문화로 가는 길
여백이 있는 삶, 행복한 문화로 가는 길
지역문화 -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
문화 다양성 - 공존과 발전
□ 셋째 마당, 뿌리가 튼튼해야 꽃이 핀다
말과 글 - 문화창조의 원천
한복 - 상징과 표현
한식 - 생명과 문화
국제교류 - 마르틴 루터와 인쇄술 그리고 보크비어
□ 넷째 마당, 박근혜정부 문화정책 방향
법고창신 - 박근혜정부 2기 문화융성 방향과 과제
남북 문화교류 - 변화와 미래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류와 함께 한국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세계인이 알고 싶어 하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정책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마디로‘ 한국다움’이라고 할 만한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구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있었다.
그렇게 선구자라기보다는 의무자의 심정으로 한류와 함께 시작된 업무적 인연과 열정이 뭉쳐 만들었던 문화예술정책이‘ 한브랜드화 지원 전략 - 전통문화 세계화 전략’이었다.
- ‘문화정책을 그린다는 것은’ 중에서

문화는 유기체처럼 생성, 성장, 쇠퇴, 소멸의 과정을 겪는다. 다양성이 공존하면서 때로는 융·복합하고 때로는 분리되면서 전통은 만들어지고 있다. 전통은 창조적 계승을 통해 지속된다는 것이 온고지신(溫故知新), 법고창신(法鼓創新)의 진정한 의미이다. 이처럼 전통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미래적 관점에서 창의적 발상이 요구된다. 부처와 장르의 경계 초월, 기능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 등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 ‘한류 3.0, 한국문화로 브랜딩하라’ 중에서

한국의 문화 중에서 의식주에 해당하는 문화를 찾아보니 옷은 한복, 음식은 한식, 거주는 한옥이 여기에해당하는 문화가 될 수 있었다. 무형에 해당하는 문화에는 우선 한국의 정신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 한국학이 있었다. 그다음으로는 인간의 의식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말과 글이 나오고, 다음으로 인간의 의식과 생각을 옮기는 미디어인 종이가 생각났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할만한 것들을 유형과 무형문화로 나누고 이를 각 단위별로정부가 해야 할 일들로 정리를 한 것이 10년 전 탄생한 ‘한브랜드화 지원 전략’인 것이다.
- ‘한브랜드화 지원전략, 의외의 곳에서 실마리를 찾다’ 중에서

현장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같이 나이를 먹고 같이 성장하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라도 훌륭한 조언자가 될 수 있다. 함께 성장했던 현장 사람들은 계속 현장에 남아 있기 때문에 언제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은 공직자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진정한 고객으로서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다. 나는 함께했던 한 분야의 몇몇 친구들과는 공직 생활 내내 수시로 고민을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어 오고 있다.
- ‘지역문화정책담당자에게 드림’ 중에서

문화정책에 있어 사회 취약 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한 대표적 사업이 저소득층 대상의 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이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개인당 5만 원 상당의 카드를 무료로 발급하여 영화 관람, 도서 구입, 전시 관람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소득층 청소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실시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인‘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소외지역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 ‘문화융성, 보는 문화에서 즐기는 문화로 가는 길’ 중에서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이 2015년 5월18일 제정되고 그 해 11월 19일 시행되었다. 동법의 제정으로 ‘여가’가 단순히 쉰다거나 논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일과 여가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되고 다양한 여가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여 국민의 여가활동이 촉진됨으로써 국민이 일과 여가의 균형이 있는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여백이 있는 삶, 행복한 문화로 가는 길’ 중에서

지역문화도 지역의 사회적 습관으로 볼 수 있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면 지역주민의 이 사회적 습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일반국민들이 생활 문화예술에 적극 참여하면 개인의 열망을 자극하게 되고 개인의 습관이 바뀔 뿐 아니라 전문적인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전문예술가들이 활동할 공간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이는 다시 양질의 문화프로그램의 창출로 이어지고 문화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국민들이 더욱 양질의 생활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특성화’라는 지역문화정책의 과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해법이다.
- ‘지역문화-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