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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호라이즌 TRPG 리플레이: 황혼의 공주와 모험자』는 로그 호라이즌을 실제로 플레이한 5명의 인기 라이트노벨 작가님들의 모험담을 담은 것이다.

줄거리
“대재해” 직후, 게임 세상에 갖힌 4명의 게이머가 수수께끼의 소녀를 만나다.
세이네, 울프, 마스다 씨, AK 헤지호그는 MMORPG〈엘더 테일〉의 게미어로, 갓 적용된 확장팩 ‘누스피어의 개간’을 즐기기 위해 접속했다가, 그만 “대재해”에 휘말리고 만다.
눈부신 빛과 함께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뜬 그들은, 자신이 〈엘더 테일〉의 세계와 흡사한 이세계 〈셀데시아〉로 흘러들어왔음을 알게 된다.
수많은 사람이 있는 아키바 거리에서 제법 떨어진 남쪽 섬에 있던 그들은 사태를 파악하는 와중 수수께끼의 소녀 ‘나기’를 구하게 된다.
뭔가 충격을 받았는지 기억상실에 걸린 소녀 ‘나기’를 마을 주민이라 판단한 이들은 일단 가까운 마을로 향하지만, 험악한 폭풍이 몰아치며 흉포한 마물의 무리가 등장하는데…….

책소개
『로그 호라이즌 TRPG』의 리플레이 『황혼의 공주와 모험자』
『황혼의 공주와 모험자』는 로그 호라이즌을 실제로 플레이한 5명의 인기 라이트노벨 작가님들의 모험담입니다. 로그 호라이즌 리플레이 시리즈의 제 1권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대호평을 받으며 4권까지 발매되어 있습니다.

참여 작가는 원작자인 토노 마마레를 포함해서,
『오버로드』의 작가이신 마루야마 쿠가네,
『마지널 오퍼레이션』의 시바무라 유리,
『패검의 황녀 알티나』의 무라사키 유키야,
『B.A.D』의 아야사토 케이시.
이렇게 쟁쟁한 라이트노벨 작가 다섯 분이 로그 호라이즌의 세계에서 대모험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TRPG나 원작 『로그 호라이즌』을 모르는 분도 이 책을 통하여 〈엘더 테일〉과 〈셀데시아〉를 간접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플레이에는 각 태릭터의 상세한 데이터와 설정, 〈셀데시아〉에 관한 설정도 실려 있어 전체 380페이지에 달하는 막대한 볼륨으로 풍부한 읽을거리를 자랑합니다.

토노 마마레 작가님을 GM으로 하여, 캐릭터 제작에서부터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한 뒤, 플레이의 사후 처리 과정까지 자세히 나와 있으며, 부록으로는 실제 플레이에 사용한 지도와 몬스터 데이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리플레이의 시나리오는 토노 마마레 작가님께서 직접 만드셨습니다.

리플레이의 형식은 대본식으로, 원작자 토노 마마레 작가님이 집필하신 『마오유우: 마왕용사』와 같은 형식입니다.
또한, 리플레이에서는 원작 본편에서 밝혀지지 않는 떡밥이 풀리거나, 새로운 떡밥이 나오기도 합니다. 2권에서는 무려 육경희 중 한 명이 등장하는데....... 이번 리플레이 1권의 반응이 좋으면 후속권도 추가로 계약할 예정입니다!

『로그 호라이즌 TRPG』
『LHZ』의 원작 『로그 호라이즌』은 마오유우 마왕용사로 데뷔한 ‘토노 마마레’ 작가님의 소설(한국에서는 주식회사 대원씨아이에서 1~9권까지 출간중)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2기까지 제작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엘더 테일〉의 플레이어가, 〈엘더 테일〉의 세계와 흡사한 이세계 〈셀데시아〉로 흘러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셀데시아〉로 흘러들어온 〈모험자〉는 게임 캐릭터의 힘을 가진 상태로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세계에서 적응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LHZ』는 『로그 호라이즌』의 배경인 〈셀데시아〉를 무대로, 참가자는 〈모험자〉가 되어 이세계에서 살아가며 싸우고 활약하는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작 주체인 '칠면체공방'에는 원작자인 토노 마마레 작가님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작과 TRPG의 컨텐츠가 상호작용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TRPG 플레이를 수록한 리플레이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하곤 합니다.
원작 『로그 호라이즌』의 팬 여러분께는 새로운 『로그 호라이즌』의 컨텐츠로서 『LHZ』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던 모든 스킬과 설정이 총망라된 룰북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알기 쉽게 실려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를 바로 TRPG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TRPG를 즐겨왔던 분이나 처음 접하시는 분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TRPG Club은 『LHZ』를 홍보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엘더 테일〉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LHZ』는 유저 참여형 컨텐츠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저희는 한국에서도 많은 유저의 참여로 『LHZ』가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말머리……………………………004
서장……………………………007
또 하나의 대재해……………………………044
첫 울음의 요람……………………………110
토키나기……………………………196
고성의 사투……………………………274
부록……………………………359
후기……………………………374

말머리

여러분, TRPG로는 처음 뵙겠습니다. 토노 마마레입니다.
이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엔터브레인에서 발매 예정인 『로그 호라이즌 TRPG』(이하 『LHZ』)라는 테이블토크 롤 플레잉 게임(이하, TRPG)의 리플레이입니다. 갑자기 TRPG라느니 리플레이라느니 같은 단어가 무슨 말인지 감도 안 잡히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TRPG란, 참가자끼리 대화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함께 즐기는 게임입니다. 참가자 중 한 명은 게임 마스터(이하, GM)라 불리는 호스트 플레이어를 맡고, 다른 참가자(플레이어)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되어 활약합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분신인 플레이어 캐릭터(이하, PC)를 하나씩 담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GM이 제시하는 갖가지 상황 혹은 난관 속에서 PC로서 행동 및 자신의 의사를 선언하여 게임을 진행해나갑니다. 그리고 거기에 다시 GM이 대응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유일무이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이러한 일련의 흐름을 세션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리플레이란, 이러한 세션을 각본이나 희곡 같은 형식을 사용해서 문서로 정리한 것입니다. 한번 읽으시면 그 자리에 동석한 것 같은 현장감과 함께 TRPG가 가진 재미란 무엇인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게임 『LHZ』는, 소설 『로그 호라이즌』의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로그 호라이즌』이란, 20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 〈엘더 테일〉과 매우 유사한 이세계에, 〈엘더 테일〉을 즐기고 있던 전 세계의 사람들―일본인만 해도 약 3만명―이 갇혀서, 본래 세계로 귀환할 방법을 찾기 위한 서바이벌을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으니 리플레이를 보시는 분 중에도 아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LHZ』는 여러분께 『로그 호라이즌』의 세계를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LHZ』에는 원작 세계관을 재현할 수 있는 룰이 포함되어 있으며, 여러분이 〈모험자〉로서 활약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이 책은 GM을 맡은 토노 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게이머에서부터, TRPG가 뭔지도 모르는 초심자까지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참가한 리플레이입니다. 심지어, 참가자 전원이 멋진 작품을 집필한 작가인 초호화 멤버입니다. 다들 한 유명들 하시는지라, 토노는 세션 당일까지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토노의 컨디션과는 무관하게 참가자 여러분의 플레이는 훌륭했고 이 책은 재미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 이야기를 맛보실 차례입니다. 페이지를 넘겨서 맛있게 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