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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라, 브라질

원제 : Brasilien: Ein Land der Zuku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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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브라질의 역사, 경제, 문화, 도시, 지역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당대 최고의 문필가로 이름을 날리던 슈테판 츠바이크가, 나치의 위협을 피해, 유럽과 미국 등지를 떠돌다 마침내 정착하게 된, 브라질에서 발견한 인류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그 가능성을 그려 낸 작품이다. 자신이 태어나 성장했던 세계가 자멸한 상황에 마주했지만, 츠바이크는 브라질에서 관용과 인종 간 화합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다시 꿈꾸고 있다.

출판사 서평

“브라질은 미래의 나라”
브라질에 대한 최고의 찬사인가, 저주인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 제목에서 따온 이 문구는 한동안 브라질에 대한 최고의 찬사였지만, 언젠가부터는 브라질의 현 상태에 대한 자조적 표현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브라질은 미래의 나라이다. 그것은 언제나 그럴 것이다!’ 다시 말해, ‘브라질은 미래의 나라이지만, 그것은 언제나 그럴 것이라는, 그리하여 그 미래는 영원히 도래하지 않을 것 같다’는 자조적인 농담.
사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넓은 땅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브라질은 나라가 설립된 이후, 줄곧 발전 잠재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미래를 가진 나라로 평가되어 왔다. 그렇지만, 이런 전망은 늘 현실에서 실현되지는 못했다. 금세기에 들어, 가장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룩하며, 브릭스(BRICs) 신화를 창조하던 브라질. 이제는 저 고통스러웠던 저주가 마침내 풀리고, 그 미래가 이제 현실이 되었다는 환호가 잠시 들리기도 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유치했고, 남미 국가로는 처음 2016년 올림픽을 유치한 것은 바로 이런 호황의 가장 밝은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재작년 치러진 월드컵을 고비로 브라질의 경제 상황은 다시 급전직하의 곡예를 보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 침체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한 세기 전, 츠바이크의 바람과는 달리, 브라질의 현재 모습은 다시 미래 속에서 얼어붙은 형국이다. 과연, 브라질을 결박하고 있는 저주는 언제쯤 풀릴까? 그리고 과연 그때는 츠바이크가 브라질에 기대했던, 그런 미래는 과연 이루어질까? 또한, 츠바이크가 그토록 염원했고, 브라질을 통해 그려 냈던 우리 인류의 그 미래상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 책은 당대 최고의 문필가로 이름을 날리던 슈테판 츠바이크가, 나치의 위협을 피해, 유럽과 미국 등지를 떠돌다 마침내 정착하게 된, 브라질에서 발견한 인류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그 가능성을 그려 낸 작품이다. 자신이 태어나 성장했던 세계가 자멸한 상황에 마주했지만, 츠바이크는 브라질에서 관용과 인종 간 화합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다시 꿈꾸고 있다.

당대 최고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 낸,
브라질의 역사, 경제, 문화, 그리고 도시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오늘날 우리가 브라질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브라질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과 정보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 독자들에게, 브라질에 대해 필요한 기본 지식을 한꺼번에 전해 주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목차에 잘 드러나듯, 브라질의 역사, 경제, 문화, 자연환경, 도시 등에 대한 소개가 당대 최고 작가의 아름다운 묘사와 이야기 솜씨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구나 문화, 자연환경, 도시 등에 대한 부분은 여행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이방인의 시각에서 여행기처럼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독자들의 눈높이와 정서에 잘 다가온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역사와 경제 부분의 서술이 피상적이거나 허술한 것도 아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자신이 역사에도 조예가 깊었고,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전으로도 유명한 작가이기 때문에, 그는 브라질의 역사와 경제사를 다루면서도 그만의 뛰어난 문학성을 가미해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츠바이크가 시, 소설, 희곡, 인물 평전 등 문학의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뛰어난 작가였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브라질에 관한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있는 독특한 성격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고, 바로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의 면화, 금, 커피 등의 역사를 문학적 은유와 함께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에서 동시에 서술한 부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어떤 역사학자가 쓴 브라질 역사보다 훨씬 재미있고, 경제학자가 쓴 브라질 경제사보다 훨씬 쉽고 흥미롭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 책은 츠바이크가 브라질에 대해 느끼는 애정과 희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당시 인종주의에 빠져, 전쟁으로 치닫고 있던 유럽과 달리, 츠바이크가 목격한 브라질은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평화를 추구하는 국민성과 어우러져, 인류의 희망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어느 츠바이크 연구자가 이야기하듯,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 토크빌의 [미국 민주주의]를 읽어야 한다면, 브라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츠바이크의 [미래의 나라, 브라질]을 읽어야 한다. 그가 브라질 사람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알려 준, 관용과 인종 간 이해의 정신을 말이다. 사실, 츠바이크가 품었던 브라질에 대한 이 같은 애정과 희망은, 츠바이크 자신의 드라마틱한 삶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나치와 전쟁의 야만을 피해 희망을 찾아간 브라질에서
아내와 삶을 마감한 츠바이크, 그의 희망과 절망을 엿보다


오스트리아인 슈테판 츠바이크는 소설가, 극작가, 언론인, 전기 작가, 사회운동가로 1920년대와 30년대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자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혔다. 그렇지만, 그가 독일의 제2차 세계대전 개입에 반대하고 나서자, 그는 곧 나치와 독일 민족주의 세력으로부터 대대적인 탄압을 겪게 된다. 독일 정부는 츠바이크의 모든 책을 불사르도록 조치하고 그를 범법자로 만들었다. 독일이 오스트리아로 진격하자, 그는 나치를 피해 망명을 떠난다. 1939년에 오스트리아 소설가 조제프-아르튀르 고비노와, 평생 친구였던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위한 감동적인 조사(弔詞)를 발표한 뒤, 영국 여권을 받으면서 영국 시민으로 국적을 바꾼다. 그 후 유럽과 미국, 브라질 등지의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다, 브라질에 정착을 하게 되는데, 그는 이곳 브라질에서 독일과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과 비이성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잠시나마 발견하게 된다. 다시 말해, 자신이 태어나 성장했던 세계가 자멸한 상황에 마주했지만, 츠바이크는 브라질에서 관용과 인종 간 화합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다시 꿈꾸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1942년 2월, 카니발이 한창이던 브라질의 뻬뜨로뽈리스에서 1908년생의 젊은 아내와 함께 자살하고 만다. 그가 왜 자살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나치 세력의 확장으로, ‘평화로운 유럽의 건설’이라는 그의 희망은 갈수록 절망으로 변해 간 것 같다. 인간이 일정한 나이에 도달했을 때 “그 삶에서 앞으로 더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자기 목숨을 처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미셸 드 몽테뉴의 구절을 아주 좋아했다는 말도 있다.
일부에서는 이 책이 자신의 망명을 받아 준, 브라질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쓰였기 때문에 객관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적어도 당시까지 브라질에 대한 묘사와 분석에 있어 이 책보다 더 뛰어난 책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나아가, 브라질의 역사, 자연과 문화, 브라질 사람에 대한 그의 통찰과 분석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목차

서문

1. 역사
2. 경제
3. 문화
4. 리우데자네이루
5. 상파울루
6. 사라진 황금의 도시들
7. 북부 지방 둘러보기

브라질 연표
옮긴이 후기
빠우-브라질 총서 발간에 부쳐

본문중에서

브라질만큼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다. 카니발, 아름다운 해변, 축구, 아마존 밀림 등등 활기차고 흥겹고 신비로운 경험이 보장된 느낌을 주는 나라가 브라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의 위상은 그 이상이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국제무대에서 브라질은 종종 대국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5위의 면적, 2억 명을 상회하는 인구는 대국으로서의 한 단면에 불과할 뿐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확대, 개편이 이루어질 경우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상임이사국이 당연히 될 나라일 정도로 국제정치의 주역이 바로 브라질이고,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 덕분에 경제적으로 늘 주목을 받아 온 나라가 바로 브라질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열대우림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서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아마존 밀림은 기후변화나 생물의 종 다양성 같은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시험장이다. 또한 5세기 전부터 다양한 인종,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 풍요로운 문화를 일구어 낸 나라가 브라질이고, 세계사회포럼을 주도적으로 개최하면서 ‘또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나라가 브라질이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머나먼 나라이다 보니 한국에서는 브라질의 진면목을 제대로 인식하기 힘들었다. 심지어 라틴아메리카 국가이다 보니 일종의 ‘라틴아메리카 디스카운트’가 작용하기도 했다. 브라질 이민이 시작된 지 반세기가 넘었고, 최근 한국과 브라질 사이의 정치·경제 교류가 상당히 늘었는데도 상황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그래서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가 협약을 맺고 두산인프라코어의 후원으로 2012년 3월 16일 주한 브라질문화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었다.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 교류 증진이야말로 세계화 시대에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길이자 브라질에 대한 한국인의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라질문화원은 브라질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2012년부터 전시회, 브라질데이 페스티벌, 영화제, 음악회, 포르투갈어 강좌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브라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문화 교류 외에도 더 전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한 브라질문화원 개원 때부터의 인식이었다. 이에 브라질문화원은 열 권의 빠우-브라질 총서를 기획·준비했고, 이제 드디어 그 결실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한국과 브라질 교류에서 문화원 개원만큼이나 의미 있는 한 획을 긋게 된 것이다. 총서 기획 과정에서 몇 가지 고려가 있었다. 먼저 브라질문화원이 공익단체임을 고려했다. 그래서 상업적인 책보다는 브라질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근간이 될 만한 책, 특히 학술적 가치가 높지만 외부 지원이 없이는 국내에서 출간이 쉽지 않을 책들을 선정했다. 다양성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 빠우-브라질 총서가 브라질 사회를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그래서 브라질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필독서로 꼽히는 원서들을 추천받았다. 그 결과 브라질 연구에서는 고전으로 꼽히는 호베르뚜 다마따, 세르지우 부아르끼 지 올란다, 세우수 푸르따두, 지우베르뚜 프레이리 등의 대표적인 책들이 빠우-브라질 총서에 포함되게 되었다. 또한 시의성이나 외부에서 브라질을 바라보는 시각 등도 고려해 슈테판 츠바이크,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까스뜨루, 래리 로터, 재니스 펄먼, 워너 베어, 크리스 맥고완/히까르두 뻬샤냐 등의 저서를 포함시켰다. 이로써 정치, 경제, 지리, 인류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고전과 시의성 있는 책들로 이루어진 빠우-브라질 총서가 탄생하게 되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브라질’이라는 국명의 유래는 한때 브라질 해안을 뒤덮고 있던 ‘빠우-브라질’Pau-Brasil이라는 나무에서 유래되었다. 총서명을 ‘빠우-브라질’로 한 이유는 주한 브라질문화원이 국내 브라질 연구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한국과 브라질의 한 차원 높은 교류를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이 총서를 기획하고 출간했기 때문이다. 이 나무가 튼튼하게 뿌리 내리고, 풍성한 결실을 맺고, 새로운 씨앗을 널리 뿌리기 바란다.
('빠우-브라질 총서 발간에 부쳐' 중에서)

날이 거듭할수록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하게 되었다. 모국어를 사용하는 세계가 나에게서 소멸되어 버렸고, 나의 정신적 고향인 유럽이 자멸해 버린 뒤에, 내 인생을 다시 근본적으로 새롭게 일구기에는 이 나라만큼 호감이 가는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유서' 중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는, 그곳이 어디든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발견했다면, 그 나라와 그 가능성에 대해 알려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썼던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수만 년 동안 광대한 브라질 영토는 온갖 소리가 나는 짙푸른 밀림과 산과 강, 그리고 파도 소리가 리듬 있게 오가는 바다와 함께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채 이름도 없이 누워 있었다. 1500년 4월 22일 오후 갑자기 수평선에 흰 돛들이 빛을 내며 나타났다. 전면이 볼록한 범선들이 포르투갈의 붉은 십자가가 그려진 돛을 세우고 느릿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앞장선 배들이 낯선 해안에 닿았다.
(/ 본문 중에서)

이제 이 땅을 밟는 순간 왜 마음이 편해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 제정신이 아닌 유럽의 분란 상황을 막 벗어나서 브라질에 온 사람은, 브라질에서는 공공 생활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인 삶에서도 그 어떤 종류의 증오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처음에는 믿기 어려운 일로 다가오지만, 곧이어 엄청난 혜택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유럽인의 신경을 곤두서게 한 끔찍한 긴장감이 이곳에는 없다. …… 이 땅을 밟자마자 우선 놀라게 되는 것은, 물론 기분 좋게도 매일매일 다시 놀라게 되지만, 사람들이 그 거대한 공간에서 광신에 빠지지 않고 서로 다정스럽게 공존한다는 사실이다. 인종 간, 계급 간 증오로 오염된 공기에서 벗어났다는 점 때문에 더 조용하고 인간적인 이 땅의 분위기 속에서 저절로 안도의 숨을 쉬게 된다.
(/ 본문 중에서)

민족주의와 인종에 관련된 유럽의 환상을 받아들였더라면 브라질은 세상에서 가장 분열되고, 가장 불안하며 평화롭지 못한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브라질 인구를 구성하는 인종들이 얼마나 이질적인지는 거리에서나 시장에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브라질을 정복하고 식민 통치했던 포르투갈인 후손들, 아득한 옛날부터 내륙에 살아온 인디오 원주민들, 노예제 시기에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수백만 명의 흑인들에다가, 이 나라에 이민 온 수백만 명의 이탈리아인, 독일인, 일본인까지 있다. …… 이 모든 인종들은 단순히 색깔만으로도 확연히 구분되는데도, 놀랍게도 가장 완벽한 조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또한 각기 태생이 다름에도 본래의 특색을 벗어던지고 가능하면 빨리 가장 완벽하게 브라질 사람으로, 새롭고 단일한 민족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서로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초콜릿색, 우유색, 커피색 등 인간 피부색의 온갖 배합을 보여 주는 어린이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학교를 나서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또 그런 신체적, 정신적 결합은 최상위층과 학계, 공직에까지 이어진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88.11.28~1942.02.22
출생지 오스트리아 빈
출간도서 42종
판매수 6,481권

독특한 문체와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독일 문학계의 거장으로, 중·단편 소설과 전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이다. 1881년 오스트리아 빈의 부유한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20세에 시집 《은빛 현》으로 등단한 이후 시와 소설, 전기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1920~1930년대 유럽 최고의 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1934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떠났고, 미국, 브라질 등지에서 망명 생활을 하다가 심한 우울증으로 1942년 부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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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9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서어서문학과를 다시 졸업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학과 사회], [문학 번역의 이해](공저)가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멕시코의 역사], [살라미나의 병사들], [검은 양과 또 다른 우화들], [새장에 갇힌 멜랑콜리]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의 신화], 김성동의 [만다라], [김춘수 시선] 등을 스페인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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