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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근대의 시작과 대중문학의 전개 : L-086[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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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주라
  • 출판사 : 소명출판
  • 발행 : 2016년 01월 30일
  • 쪽수 : 38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905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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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국 근대의 대중문화, 그 시작을 탐색하다

    [식민지 근대의 시작과 대중문학의 전개](소명출판, 2016)는 한국의 근대적 대중문화가 성장하기 시작했던 1910년대에서 1930년대 한국 대중문화의 지형과 그 특징을 당대 근대적 대중들이 즐겼던 문학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당대의 집합적 다수가 대중적으로 향유했던 문학은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되던 장편소설들이거나 대중의 취향을 추수하기 위해 기획된 몇몇 장르소설 혹은 기획물들이었다. 이 책은 [매일신보], [동아일보],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신소설과 번안소설 그리고 이광수, 나도향, 최독견 등의 창작소설 및 [별건곤], [월간야담], [조광] 등과 같은 대중지나 종합지에 실린 대중적 기획물들을 분석하였다.

    출판사 서평

    한국 근대의 대중문화, 그 시작을 탐색하다

    이 책은 대중문학 더 넓게는 대중문화에 관한 책이다. 대중문학과 대중문화의 영역을 탐구하거나 향유할 때 끊임없이 부딪히게 되는 콤플렉스를 전제로 삼고 있다. 대중문화는 저급하고 선정적인 상품의 하나일 뿐이지 진정한 예술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 콤플렉스의 핵심 내용이다. 이 책의 첫 번째 의문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왜 대중문화를 즐기는 것 더 나아가 대중문화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 일은 그렇게도 부끄러운 일일까?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첫 번째 목표였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근대적 대중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던 1910년대부터 근대적 대중문화가 정착되었던 1930년대까지를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주목했던 것은 순수 예술을 지향하였던 지식인들이 대중과 대중적 취향을 끊임없이 배제하려 하였지만, 결국은 대중과 소통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모든 창작은 수용자와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본주의화가 진행됨에 따라 창작자는 상업적 요구와도 소통하여야 했다. 모든 문화와 예술은 사회적 소통의 결과물이며,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제적 요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순수 예술을 추구하는 문학이나 대중적 취향을 고려하는 문학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본질은 다르지 않다.

    대중문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히고자 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순수문학이나 대중문학이나 모두 창작자와 수용자 그리고 당대 사회와의 소통과 상호 교섭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는 것, 그리고 대중문학은 이 소통과 교섭의 과정을 투명하고 적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당대의 현실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중문학은 수용자들의 반응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용자들의 취향과 욕망을 예민하게 잡아낸다. 그래서 대중문학은 당대 대중들의 욕망 또한 잘 보여줄 수 있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창작자와 수용자, 예술과 경제, 현실과 욕망이 충돌하고 교차하며, 상호 교섭하고 소통하는 장으로서 대중문학이 가졌던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대중문화의 ‘창작-생산-소비’ 시스템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강점은 대중문화를 구성하는 창작자와 생산자 그리고 소비자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당대의 문화적 특징과 대중의 욕망을 밝혀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근대적 지식인들의 담론을 정리하며, 대중문학의 창작자였던 그들이 대중과 대중문학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었다(1부 1장과 2장). 이런 분석을 통해 이런 지식인 담론의 특성이 이후 한국 대중문학과 대중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문학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순수문학에 대한 강박, 그 과정에서 생겨난 대중문학의 위축과 소외, 그리고 대중문학과 문단의 괴리와 같은 현상이 생겨난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동시에 이 책은 장르 분석을 통해 작가의 의도와 산업계의 요구 그리고 대중의 욕망이 어떤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며 당대 대중문화의 특징을 형성하는지도 입체적으로 그려내었다. 장르는 지식인 생산자의 의도와 대중의 욕망이 산업적 요구 안에서 만나 상호 교섭함으로써 생겨난 일련의 서사 유형으로, 대중문학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인의 특성과 역학관계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이 책은 연애물, 추리물, 역사물, 코미디, 공포물의 장르들이 한국 문화 안에 도입되어 정착되게 된 배경과 그 역사적 발전 과정 그리고 각 장르들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다(1부의 3장과 2부의 2장, 3장). 이러한 장르 문학의 형성과 발전을 통해 당대 대중들의 욕망과 한국 대중문화의 특징을 드러내었다.

    한국 대중문화의 강박, 연애와 여성을 해부하다

    한국 대중문학은 흔히 연애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연애에 집착하는 이유를 역사적으로 짚어 보았다. 근대적 연애의 도입, 삼각관계의 소개, 한국적 삼각관계의 특징, 이 속에서 드러나는 여성인물형들의 특징들이 드러나 있다. 특히 [장한몽]을 통해 도입된 삼각관계가 어떤 과정을 통해 한국적으로 전유되는지, 이를 통해 드러나는 한국 대중들의 욕망은 무엇이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1부 5장과 2부 1장). 또한 근대적 연애의 주요 주체이자 대상이었던 여성인물형들이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분석하였기 때문에(1부 5장과 2부 전체), 한국 대중문화 속 여성 캐릭터들의 특징과 역사 그리고 장르별 여성 캐릭터들의 차이들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1910~1920년대 대중문학론의 전개와 대중소설의 형성
    제1장 대중문학에 대한 인식과 접근
    제2장 대중문학론의 전개와 대중문학의 타자화 과정
    제3장 대중문학 장르의 분화와 대중소설의 경향
    제4장 대중소설의 의사소통방식과 권위적 화자의 역할
    제5장 대중소설의 서사 문법과 대중의 기대지평
    제6장 대중과 지식인의 교섭과 소통 공간으로서의 대중문학

    제2부 1930년대 대중문학 장르의 다양화와 여성인물형의 분화
    제1장 1920~1930년대 신문연재소설에 나타난 '장한몽' 서사의 변용 양상
    제2장 식민지시기 유머소설의 등장과 그 특징
    제3장 식민지시기 괴담의 출현과 쾌락으로서의 공포

    참고문헌
    간행사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조교수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1910∼1920년대 대중문학론의 전개와 대중소설의 형성”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0여 년 간 대중서사장르연구회와 함께 공부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특징과 한국적 욕망의 구조를 그려 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식민지 근대의 시작과 대중문학의 전개](2016),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 1∼5](공저, 2007∼2016),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가이드1-로맨스](공저, 2015), [순결과 음란-에로티시즘의 작동 방식](공저, 2018) 등이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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