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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 전집 자서전 세트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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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서정주
  • 출판사 : 은행나무
  • 발행 : 2016년 02월 01일
  • 쪽수 : 848
  • 제품구성 : 총 2권
  • ISBN : 978895660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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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화상」 「귀촉도」 「국화 옆에서」 「동천」 등 전 국민의 애송시를 남긴 한국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 희곡, 번역, 전기 등 생전에 출간된 저서를 망라한 『미당 서정주 전집』(전20권)이 시전집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간된다.

출판사 서평

미당 서정주 탄생 100주년 기념
미당 산문, 한국어의 알토란같은 보물창고 입증
서정주의 삶과 언어 꼼꼼히 복원한 자서전 출간


“세계의 명산 1628개를 다 포개 놓은 높이보다도
시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는 한정 없기만 하다” _ 미당 서정주

“미당의 자서전은 문체를 통해 전달되는
기미와 의미와 재미가 풍성하여
미당 문체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_ 문학평론가 이남호

한국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 자서전, 산문, 시론, 방랑기, 옛이야기, 소설, 희곡, 번역, 전기 등 생전에 출간된 저서를 망라한 『미당 서정주 전집』(전20권) 가운데 지난 2015년 6월 출간한 시전집(전5권)에 이어 8개월 만에 전집 6권과 7권 - 자서전(전2권)이 출간되었다(은행나무刊). 미당 연구자와 제자로 이루어진 간행위원회(이남호, 이경철, 윤재웅, 전옥란, 최현식)는 시인이 최초 발표했던 신문과 잡지 등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검토하여 이번 자서전에서 시인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체를 최대한 되살리고자 노력하였다.

미당 특유의 언어 되살린 정본 자서전
‘부족방언의 요술사’, ‘5천 년 역사의 최고 시인’, ‘모차르트의 음악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로 평가된다는 그의 문학의 실체가 전모를 드러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이야기되던 ‘시의 정부(政府)’이자 ‘한국문학의 큰 산맥’의 저력이 산문의 영역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자서전 간행은 기존 자서전의 문제점을 대폭 보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수백 여 곳에 이르는 교정 오류를 바로잡는 것은 물론 기존의 편집자와 출판사에 의해 오인되거나 변형된 미당의 초기 언어 300여 개를 복원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꽃망울’로 오인된 ‘꽃울’(꽃울타리), ‘꿇고’로 오인된 ‘꼴고’(꼴다 : ‘토라지다’의 전라도 방언), ‘어깨 앞’으로 잘못 수정된 ‘깨 앞’(여자의 저고리를 뜻하는 ‘고의’의 방언이 ‘꾀’, ‘깨’) 등이 대표적이다. 편집자들이 고어나 방언 등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노력이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실수였던 것.

이렇던 이분의 고마움을 나는 더 좀 나이가 든 뒤에 천천히 알게 되었지만, 이때엔 ‘그게 무슨 잘못이라고 왜 저래?’ 하는 뭉클한 감정이 앞서 아무 대답도 더는 않고 방바닥만 보며 되게 꿇고 앉았다가 이내 물러나고 말았다.
- 『미당 서정주 전집』 7권 204~205쪽

열여덟 살 무렵에 줄포에서 인촌 김성수를 만나 인촌이 언제 내려왔냐 묻자 ‘넉 시 반’이라고 대답하는 미당. 제 나라 말을 잘 쓰려면 ‘네 시면 네 시고, 넉 점이면 넉 점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넌지시 조언해주는 인촌 앞에서 살짝 토라진 심경을 술회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문맥을 꼼꼼히 살펴보면 (무릎) 꿇고 앉아 있는 모습과는 맥락이 사뭇 다르다.
명시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의 배경 설화 진술 대목도 인상적이다.

원이 잠든 어느 날 밤 삼경. 가슴에 시퍼런 칼을 품고 날새 날듯 숨어들어, 원이가 어깨 앞을 여미고 온 몸으로 항거하는 것을, 마지막엔 가슴에 칼을 꽂고 달아났다고 한다.
- 『미당 서정주 전집』 6권 109쪽

여기에서 보이는 ‘어깨 앞’은 전형적인 문맥 오류다. 원전을 찾아 살펴보면 ‘깨 앞’으로 되어 있으며 이는 여자의 저고리를 뜻하는 ‘고의’의 방언 ‘꾀’, ‘깨’의 앞을 여민다는 의미다. ‘고의=꾀=깨’의 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서 일어난 해프닝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간되었던 자서전들은 ‘코설주’, ‘알흙’과 같은 좋은 어휘들을 ‘콧대’, ‘진흙’으로 바꾸기도 하고, ‘눈꺼시락(눈꺼풀)’, ‘늦어스럼발(늦어스럼밤)’, ‘이야기떼(옛이야기)’처럼 의미를 다르게 바꾼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이번 자서전에서는 미당 특유의 이런 재기발랄하고 보석같은 어휘들을 대부분 살려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

초기 원전 대조, 풍부한 자료 수집을 통한 정직한 복원
기존 자서전은 『서정주문학전집』(전5권. 일지사, 1972) 3권에 수록되어 있던 것. 이것을 다시 민음사(1994)에서 가로 편집의 한글 전용으로 펴낸 바 있다. 이 중 유년기 자서전에 해당하는 부분(『내 마음의 편력』)은 백만사에서 『도깨비 난 마을 이야기』(1977)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세 종류이긴 하지만 일지사 판본이 모본으로, 나머지는 이를 다시 편집한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미당 자서전의 원형은 「내 마음의 편력」(세계일보 연재)과 「천지유정」·「속 천지유정」(『월간문학』 연재)이다.

이번에 출간된 『미당 서정주 전집 6권』 ‘유년기 자서전’은 첫 연재지인 세계일보(1960.1.5.~6.19.)를 저본으로 하고, 『서정주문학전집』(일지사, 1972), 『도깨비 난 마을 이야기』(백만사, 1977), 『미당 자서전』(민음사, 1994)을 참고하였다. 또한 『미당 서정주 전집 7권』 ‘문학적 자서전’은 첫 연재지인 『월간문학』(1968.11.~1971.5. ‘천지유정’ / 1974.2.~11. ‘속 천지유정’)을 저본으로 하고, 『서정주문학전집』(일지사, 1972)과 『나의 문학적 자서전』(민음사, 1975), 『천지유정』(동원각, 1977), 『미당 자서전』(민음사, 1994)을 참고하였다.
편집위원들은 초기 원전을 일일이 대조하여 미당의 본래 어휘와 표현들을 되살리는 데 전심전력 했으며, 그것이 서정주 문학에 대한 정직한 복원이자 우리 출판문화계의 의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서전에는 기존 자서전 체제에 수록되지 않았던 「속 천지유정」 8편(‘김관식의 혼인’, ‘조지훈과 나’, ‘내가 가진 루비니 뭐니 그런 것들’, ‘내 연정의 시 「동천」과 윌리엄 포크너와의 인연’, ‘독심기, 단식, 삭발, 자유당 정부 말기’, ‘4-19의 체험’, ‘혁명이 일어나서 억울하겐 달달달달 떨기만 했던 이야기’, ‘음지와 양지’)을 ‘문학적 자서전’(전집 7권)에 추가하여 미당의 자기 성찰과 탐색의 면모를 보다 면밀하게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목차

《미당 서정주 전집 6권》

발간사 ·9
서문 ·17

질마재 ·19
줄포 ·130
노풍곡 ·236
어머니 김정현과 그 둘레 ·335
아버지 서광한과 나 ·352

《미당 서정주 전집 7권》

발간사 ·9
서문 ·15

|| 천지유정
단발령 ·17
해인사 ·34
조선일보 폐간 기념시 ·49
만주 광야에서 ·66
부랑하는 뒷골목 예술가들 속에서 ·82
유산상속과 그 뒤에 온 것 ·101
흑석동 시대 ·117
붕궤 ·131
창피한 이야기들 ·148
해방 ·163
급조 대학교수 ·178
이승만 박사의 곁 ·190
동아일보사와 나 ·203
신생 대한민국 문교부 초대 예술과장 ·217
6·25 사변 ·230
9·28 수복 ·265
개울로 끌고 가 쏘아 버려라 ·276
전주 풍류 ·292
무등산 밑에서 ·304
광주에서 ·316
명천옥 시대 ·330

|| 속 천지유정
김관식의 혼인 ·343
조지훈과 나 ·348
내가 가진 루비니 뭐니 그런 것들 ·359
내 연정의 시 「동천」과 윌리엄 포크너와의 인연 ·373
독심기, 단식, 삭발, 자유당 정부 말기 ·379
4·19의 체험 ·389
혁명이 일어나서 억울하겐 달달달달 떨기만 했던 이야기 ·397
음지와 양지 ·408
서정주 연보 ·416

저자소개

서정주(徐廷柱)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150518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자 서정주는 1915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보통학교에 들어가기 전 3년간 한학을 배웠으며,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한 뒤 석전 박한영의 권고로 중앙불교전문학교에 입학하였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으며, 같은 해 김동리, 이용희, 오장환 등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창간하여 동인지 활동을 하였다. 1941년 첫 시집 '화사집' 이후 '귀촉도', '서정주 시선', '신라초', '동천', '질마재 신화', '떠돌이의 시', '서으로 가는 달처럼',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 '안 잊히는 일들', '노래', '팔할이 바람', '산시', '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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