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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골 메아리』는 경기과학고가 과연 어떠한 학교인지,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학생들과 선생님 등 경기과학고를 이루고 있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자세하면서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과학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최초이자, 최고’를 자부하는
경기과학고의 학생들, 선생님, 선배들, 가족들 모두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이 책은 경기과학고가 과연 어떠한 학교인지,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학생들과 선생님 등 경기과학고를 이루고 있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자세하면서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에게 이 책은 더욱 큰 꿈과 기회를 안겨줄 것입니다.

| 출판사 책소개 |

그것이 알고 싶다, 경기과학고!!!
그동안 막연하기만 했던 경기과학고에 대한 궁금증을 낱낱이 풀어준다. 경기과학고는 과연 어떤 학교인지, 학생들은 3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그 속에서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1. 송죽골에 들어오기까지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 중에서, 그것도 매년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경기과학고가 자리 잡은 터전인 송죽골에 들어오기까지의 경험들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합격자들의 피나는 노력의 과정과 합격의 가슴 벅찬 환희를 만날 수 있다.

2. 뿌리내리기의 성장통
저마다 영재임을 자부하는 학생들 속에서 때로는 치열하게 경쟁하며, 때로는 서로를 의지하며 성숙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기과학고등학교에 적응하기까지의 힘겨움과 경기과학고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엿볼 수 있다.

3. 탐구의 열정
경기과학고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연구 활동의 과정을 담았다. 동료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탐구에 매진함으로써 얻고 있는 결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4. 함께하는 경곽의 아이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기과학고 학생들이 어떻게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며 화합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학급 면모와 끈끈한 소속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경기과학고의 특별한 매력인 동아리 활동이 과연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경기과학고 학생이라면 저마다 열의 있게 참여하는 학술, 과학, 인문예술, 스포츠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을 어떠한 성장으로 이끄는지 확인할 수 있다.

5. 특별한 수업, 더 특별한 선생님
경기과학고등학교만의 특별한 수업, 그리고 이러한 수업을 가능하게 하시는 더 특별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학, 인문, 예체능, 그리고 융합 과목에서 진행되는 수업의 면모와 선생님들에 대한 경곽인들의 존경심을 살필 수 있다.

6. 학교 밖 학교
경기과학고 학생들의 다양한 면모와 활약상을 담았다. 수학이나 과학 분야 외에도 경기과학고 학생들이 지닌 다방면의 끼와 재능을 확인하고 경곽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다. 경기과학고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어떻게 성장해가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학교 밖에서도 탐구의 열정을 발휘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기과학고 학생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7장 동아리의 추억
경기과학고의 특별한 매력인 동아리 활동이 과연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경기과학고 학생이라면 저마다 열의 있게 참여하는 학술, 과학, 인문예술, 스포츠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을 어떠한 성장으로 이끄는지 확인할 수 있다.

8장 이보다 다양할 수 없다
경기과학고 학생들의 다양한 면모와 활약상을 담고 있는 꼭지. 수학이나 과학 분야 외에도 경기과학고 학생들이 지닌 다방면의 끼와 재능을 확인하고 경곽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다.

9장 학교 밖 학교
경기과학고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학교 밖에서도 탐구의 열정을 발휘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기과학고 학생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10장 경곽인들을 응원하며
경기과학고 학생들에 대한 학부모, 동문 선배, 그리고 선생님의 격려의 목소리를 담는다. 자녀와 후배, 그리고 제자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따스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들어가며

1. 경곽? 경기과학고!

경곽인들의 초상(肖像)_30기김용진
어느 학교 다녀요?_31기오원호
질문, 그리고 믿음_30기 한지혜
조금은 특별한 우리의 생활공간_32기 김지성
기숙사 들여다보기_32기 심지용
경기과학고 속 나의 변화_30기 황인수
우리 학교와 교육에 대한 생각_30기 구본호
소설의 주인공_29기 이태형

2.송죽골 입성기

경곽, 어떻게 들어갔어요?_32기 장도현
내 경기과학고 입시의 발자취_32기 이상헌
수도권 아이들과의 벽을 허물다_32기 조우영
두 갈림길_32기 심재현
학원 수업 마치고_32기 박시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_32기 이동관
문을 열다_31기 황재희

3. 뿌리내리기의 아픔, 그리고 보람

1년간의 성장_32기 박주현
어른이 되는 과정_31기 엄영환
노력을 통한 학업 향상_32기 김무승
경곽 적응기_32기 김재형
물러서지 말고 일단 부딪혀 보자_32기 진형섭
좌절 후에 깨달은 자신감의 중요성_32기 오동건
작은 사회가 내게 준 교훈들_32기 이호진

4. 경곽의 밤을 밝히는 탐구의 열정

아디오스, 과학전람회_31기 윤세영
안 되는 건 없으니까요_32기 한정현
나의 R&E, 행복했던 R&E_31기 석연욱
경곽의 밤하늘_32기 임도훈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다_32기 오선재
올림피아드, 마음의 변화_32기 이대호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_32기 조백건

5. 더불어 경곽!

평생 잊지 못할 1년_32기 이재우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1년_32기 정재석
열일곱 명의 리더가 이끄는 반_31기 하재인
야구로 하나로_32기 정종흠
작은 공동체, 깊은 우정_32기 이주원(女)
진실한 대화_31기 배재혁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오래 가려면 같이 가라_31기 설진환


6. 특별한 수업, 더 특별한 선생님

내 꿈을 성장시킨 수업_32기 최준호
피할 수 없을 때 즐기기_31기 진창훈
소수여서 더 특별한 천문 수업_32기 김성윤
나를 행복하게 한 UCC 제작_32기 김동현
국어 선생님의 명언_32기 박성재
자상하게 이끄시는 분_32기 박규환
나를 꿈꾸게 하신 선생님_32기 봉해균

7. 동아리의 추억

나를 성장시킨 학술 동아리 활동_30기 엄찬영
두 번의 경험, 다른 느낌_31기 이주윤
나는 코더다_30기 박지환
자신감 UP, TS!_32기 이준영
부스 활동의 추억_32기 김주성
32기 디엠의 첫 공연_32기 유현지
엔젤, 경곽의 천사들_32기 김유빈

8. 이보다 다양할 수 없다

우리들의 타임캡슐, 송죽_32기 정윤종
먹다, 보다, 즐기다, 그리고 소통하다_31기 한종희
학교를 위한 나의 활동, 학생회와 헤르메스_32기 김재민
귀가보다 여러모로 유익한 주말 잔류_32기 김창현
공강 시간을 보내는 나의 방법_32기 하석민
엣지배_32기 송현재
또 하나의 친구_32기 현해웅
집으로 가는 길_32기 이정수


9. 학교 밖 학교

국외 ORP_30기 윤민식
3년간 깨달은 경험의 중요성_30기 오충석
낯섦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_30기 김현성
세상을 밝히는 초가 되자_32기 김상현
타임 워프_32기 황동욱
재미있던 창의축전 부스 활동_32기 신동윤
뜨거웠던 2014년 8월의 코엑스_32기 김동규

10.경곽인들을 응원하며

선물_32기 문수영 어머니 김은아
전쟁과 평화_31기 배선정 어머니 안은정
아들에게 띄우는 소소한 고백_31기 정누리 어머니 양성옥
짧아도 괜찮아!_32기 김수홍 어머니 조선희
아들의 졸업을 감사하며_30기 구본호 어머니 이은영
사랑하는 경기과학고 여러분들에게_28기 김보열
끊임없이 도전하라_29기 노희광
모두가 함께 가는 길_교사 김형수

내가 만나는 주변 분들이나 동료 선생님들 중에서도 우리 학교 가 과연 어떠한 학교인지,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또 안타깝게도 ‘수학과 과학만 잘하는 학생들이 손 쉽게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특목고’라는 한정된 시각을 갖고 있는 경우도 종종 접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경기과학고 구성원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이 필요한 이유를 더할 수 있다. -6쪽

내가 경기과학고에서 나만이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나만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나의 미래를 내 손으로 완전히 바꾼 것이었다. -46쪽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학교를 합격한 것만이 끝이 아니다.”라고
몇 번을 얘기해 주었지만, 나는 내가 합격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 속
하는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렇게 원하는 학교였으니 입학한 뒤
에는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
았다. ‘목표’가 없는 공부에는 열정은 있을지라도, 그 열정은 속이 존재하
지 않는 빈껍데기만 존재하는 열정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았다. 벽에 부딪친 기분이었다. 나는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나의 1
학년은 무디고 지루하게 흘러갔다. -9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