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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따위 이겨주마

원제 : 全盲の僕が弁護士になった理由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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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시각장애인 변호사가 들려주는 '꺾이지 않는 마음' 단련법

    "그래서 할 수 없어"가 아니라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하는 게 습관이 된 저자의 '삶을 향한 긍정'을 보여주는 책.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가진 의뢰인들을 통해 오히려 성장해나간다고 고백하는 오고다 변호사는, 장애를 가졌기에 타인의 아픔에 민감할 수 있는 자신을 만족하며 지낸다. 맹인으로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 등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시종 차분한 문장으로 진행된다. 2014년에 일본 최고의 인기 남자배우인 마츠자카 토리(松坂桃李) 주연으로 드라마화 된 화제의 도서.

    출판사 서평

    살아야 할 뜨거운 이유는 분명히 있다!

    무엇을 하든 "할 수 없는 이유"가 넘쳐나는 절망의 시대
    눈이 보이지 않는 변호사의 무모한 도전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
    "기어코 벽을 눕혀 길로 만든, 평범한 인간의 위대한 이야기"

    지진, 불경기, 저출산, 고령화... 절망에 빠진 일본
    "할 수 없는 이유"가 넘쳐나는 시대에 던져진 충격의 책!
    시각장애인 변호사가 들려주는 '꺾이지 않는 마음' 단련법


    뉴스를 보면 세상은 하루에 한 걸음씩 더 디스토피아에 가까워지는 것만 같다. 계속되는 불황, 극심해지는 빈부차, 자극적인 기사 제목의 사건사고들, 도무지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기도 어렵고 혹 누군가 입에 올리더라도 어떤 전략의 일부분일 때가 많다. 헬조선이니 흙수저니 하는 신조어들의 탄생만 봐도 사회 분위기가 대체로 어둡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옆 나라인 일본도 마찬가지다. 동일본대지진, 불경기, 저출산과 고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별다른 해결책 없이 커지는 가운데, 젊은 세대마저도 취직, 결혼, 자녀계획 등을 "할 수 없다"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거부하는 추세다. [운명 따위 이겨주마]는 그런 암울한 일본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역설적이게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며 출간된 책이다.

    시각장애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된 오고다 마코토(大胡田 誠) 변호사의 실화를 담은 이 책은 특별한 1%의 수기가 아니라, 극복해야 할 단점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할 만한 내용이 담긴 진솔한 마음의 기록이다. 법무성의 수험제도를 바꿔가면서까지 시험을 강행해야 했던 오고다 변호사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고립감에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을 때 내밀어준 사람들의 손길이 너무도 따뜻했기 때문이다. 소외된 자신에게 온정을 베푼 주변인들을 통해 그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강한 소망을 가졌다고 한다. 선천성 녹내장으로 열두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고 난 후, 앞으로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리라 생각하던 저자에게 남을 위해 일하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발견은 인생을 뒤흔드는 커다란 결심으로 이어졌다.

    세상은 '그래서 못 해'보다
    '그럼 어떻게 할까?'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다!


    [운명 따위 이겨주마]에는 "그래서 할 수 없어"가 아니라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라고 생각하는 게 습관이 된 저자의 '삶을 향한 긍정'이 매 장 독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가진 의뢰인들을 통해 오히려 성장해나간다고 고백하는 오고다 변호사는, 장애를 가졌기에 타인의 아픔에 민감할 수 있는 자신에게 진정으로 만족하며 지낸다. 보이지 않아도 뜨겁게 관계 맺으며 도움을 주고받고 살아가는 모습은'마음은 어디에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마음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며 누군가를 생각했을 때 그 사람과의 사이에서 생기는 감각(221쪽)"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운명 따위 이겨주마]는 얼굴을 보지 않고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법, 맹인으로서 사법시험을 돌파한 비결, 증거 사진을 해독하는 방법과 같은 변호사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함께 고난을 에너지로 바꾸는 사고법,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 등의 이야기가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시종 차분한 문장으로 진행된다. '평범한 인간의 위대한 한 걸음'을 담은 이 책은 2014년에 일본 최고의 인기 남자배우인 마츠자카 토리(松坂桃李) 주연으로 드라마화 되면서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진 '한계'보다 이미 가진 '장점'을 먼저 세는 방법을 다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자세야말로 혼란한 시대를 건너는 가장 확실한 '자기 투자'라고 전하고 있다.

    작가의 말
    변호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아직 미숙하고 내세울 만한 실적도 없는데 출판사의 제안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나 자신이 인생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용기를 얻었듯이, 내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장애가 있는 변호사로 일하며 깨달은 점을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이나 어려움, 고독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그것이 그들에게 희망의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 오고다 마코토

    아마존 독자 리뷰

    - 이 책은 ‘굉장한 경험’의 연속이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법시험 교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이뤄낸 저자의 의지가 마음을 울린다. _mom**

    - 단숨에 읽었다. 오고다 마코토 변호사의 엄청난 노력의 양에 압도당했다. _you**

    - 온 가족이 함께 봤다. 저자의 모습 앞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변명할 수 없었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기에 좋은 책. _oot**

    - 자신이 불가능한 일은 받아들이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도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인간적인 힘이 멋지다. _tah**

    목차

    프롤로그_'되는 방법'을 찾아서

    01 보이지 않아서 더 잘 보이는 것들
    불리함을 개성으로 만들다
    어느 수감자가 보낸 편지
    당신을 이해하는 한 사람
    다시 일어서는 용기
    타인의 아픔에 민감해지자

    02 일이 주는 의미
    조금 느려도 꼼꼼하게
    좋은 상담가의 힘
    언제나 마이너스에서 출발하다
    시각장애인 변호사의 일하는 법
    나를 돕는 일곱 가지 도구들
    귀로 읽는 방법
    보이지 않아도 어떻게든 된다
    이기기 위한 승부의 법칙
    마라톤에 도전하다
    안심할 수 있는 동네 의사

    03 빛을 잃어도 꿈은 계속된다
    부모님에게 배운 소중한 것
    생후 6개월 때 발견된 병
    치료를 중단하다
    맨 앞줄의 초등학생
    같은 아픔을 가진 남동생
    되도록 스스로 하라는 가르침
    일곱살, 후지 산에 오르다
    마지막으로 본 풍경
    처음 느낀 고독함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다
    기숙사 생활의 즐거움
    인생을 바꾼 책 한 권
    대학교에 합격하기까지
    거절이 익숙해질 무렵
    대신 싸워준 친구들
    법률에 인격을 더하라

    04 사법시험에 합격하다
    시작부터 벽에 부딪히다
    첫 수험의 절망감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로스쿨에 입학하다
    법무성 수험 제도를 바꾸다
    36시간 30분
    마지막 시험이 끝나고
    최후까지 자신을 믿어라

    05 가족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사랑을 키우는 시간
    생애 단 한 번의 인연
    대화가 많은 우리들
    도움을 잘 받는 요령
    대지진 속에서 태어난 생명
    눈먼 부부의 아이 키우기
    손님이 끊이지 않는 집
    줄 수 있는 것과 줄 수 없는 것

    06 벽을 눕히면 길이 된다
    열일곱 명 중 한 명은 장애인
    다음 목표는 유학
    말 한마디로 넓어지는 세상

    본문중에서

    변호사 일은 상담을 하러 온 의뢰인이나 경찰에 구속된 피의자와 만나서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나는 상대방의 표정을 보고 기분이나 생각을 읽을 수는 없지만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의 본심이 잘 보일 때도 있다. ‘눈은 입만큼 말을 한다’라고 하지만 나는 종종 ‘입은 눈만큼 말을 한다’라고 느낀다.
    사람들은 대부분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지 않는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경계 또는 수치심이나 죄책감 때문이다. 그래서 눈이 보이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먼저 표정을 만든다. 그에 비해 목소리는 정직하다. 단어를 골라가며 말할 수는 있어도 호흡이나 억양, 말과 말 사이의 간격까지 꾸미기는 어렵다.
    (/ pp.17~18)

    변호사 일이라는 것은 의뢰인을 위해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다’라고 선을 긋기가 어렵다. 의사에 빗대어 말하자면, 내가 맡은 일의 상당수는 세상이 주목하는 큰 수술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걸리는 감기나 찰과상 진찰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소해 보이는 사건 하나가 당사자에게는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절실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나는 참 요령이 없어 보일지 몰라도 언제나 있는 힘을 다해 사건에 임한다.
    (/ p.27)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사법연수생 시절이다. 실무 연수를 하기 위해 일하던 긴자의 법률사무소에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는 “최고검찰청에 있는 사카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오고다라는 연수생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전혀 면식이 없었으므로 최고검찰청의 지명을 받다니 내가 무슨 사고라도 친 게 아닌지 벌벌 떨렸다.
    사카이 구니히코는 ‘요요기 공원 반주반보(伴走半步) 클럽’이라는 시각장애인이 참가하는 마라톤 동아리 소속으로 “시각장애인 연수생이 있다고 해서 전화했네. 꼭 참가하게”라고 말했다. 나는 장거리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내키지 않았지만 위엄이랄지 박력이랄지 그런 것이 담긴 목소리에 밀려 딱 잘라서 거절할 수 없었다. 그것이 내가 마라톤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다.
    (/ p.73)

    산을 오를 때마다 나는 거의 매번 아버지의 뒤를 정신없이 따라갔다. 아버지는 자신의 뒷모습으로 내게 무엇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라고 생각한 그 지점에서 아주 조금만 더 가면 목표 지점이 있었다.
    산에서는 우는소리가 통하지 않는다. 도중에 아무리 지쳐도 결국은 자기 발로 나아가지 않으면 고비를 넘을 수도 되돌아갈 수도 없다. 힘에 부치는 그 지점을 통과했을 때 비로소 다음에는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때의 경험은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시간이 된다.
    장애가 있으면 더 심할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나는 여기까지만 할 수 있다’라는 한계선을 긋는다.
    그러나 대개 진짜 한계는 그 선 앞에 있다. 나는 산에서 그것을 배웠다.
    (/ pp.102~103)

    “변호사 일은 법률에 ‘인격’을 입혀서 파는 장사야. 그러니 자네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자신을 갈고닦아야 해.”
    나는 그 말을 지금도 명심하고 있다.
    법률은 그 자체로는 무미건조한 말의 나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식재료를 써서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법률도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 법률만 공부해서는 안 되며 인간성을 갈고닦아야만 의뢰인의 아픔을 알 수 있다. 다케시타 변호사가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내 꿈은 단숨에 구체성을 띠기 시작했다.
    (/ p.135)

    원래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시험 2주 전에 도착한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 시간을 확인했을 때는 식은땀이 솟았다. 나흘 동안 총 36시간 30분. 그중에서도 첫날의 택일 시험은 오전 7시 집합, 오후 9시 반 해산이라는 철인 경기 같은 일정이었다. 택일 시험은 두 배, 그리고 논문은 1.5배의 시간이 가산되기 때문이다.
    (/ p.163)

    나는 지금까지의 내 인생과 일을 통해 한 가지 진리를 발견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거울에 비친 모습과 같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느꼈을 때는 대개 자신이 허세를 부리거나 불필요한 경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이 나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면 먼저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 남이 나를 믿어주기를 바란다면 먼저 나부터 그 사람을 믿어야 한다. 남이 나를 좋아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나부터 그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
    장애인은 사회에서 자칫 고립되기 쉽다. 그것은 많은 경우, 사회에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장애인의 마음가짐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예전의 나는 그랬다.
    (/ pp.200~201)

    저자소개

    오고다 마코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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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세 번째 시각장애인 변호사. 1977년에 태어나 선천성 녹내장으로 열두 살에 시력을 잃었다. 쓰쿠바 대학부속 맹학교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게이오 대학 법학부를 거쳐 동대학원 법무연구과(법과대학원)에 진학했다. 고학 끝에 200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었다. 2007년부터 시부야시빅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며 채무 정리, 가정 사건, 국선 변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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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외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했다. 현재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거짓 숫자에 속지 마라》 《현금경영으로 일어서라》 《회계의 신》 《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들》 《드러커 사고법》 《상위 1%만 알고 있는 가상화폐의 진실》 《월급쟁이 자본론》 《부자 삼성 가난한 한국》 《겁쟁이를 위한 주식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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