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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연구의 방법론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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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사회연구의 방법론과 최신 패러다임을 한눈에 살펴본다

    이 책은 경험주의에서 해석학, 비판이론, 사회적 실재론, 여성주의까지 최신 사회연구의 여러 패러다임을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분류함으로써 우리에게 사회연구에서 사용되는 여러 패러다임의 유형과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사회연구의 방법론한울엠플러스(주)의 새 책사회연구의 방법론
    사회연구자들은 어떤 방법론을 활용할까?
    경험주의에서 해석학, 비판이론, 사회적 실재론, 여성주의까지 최신 사회연구 패러다임을 알기 쉽게 소개하다


    오늘날 사회과학은 활발하게 연구되는 학문 분야이다. 국가적인 정책을 시행하거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알고자 할 때면 사회과학에서 내놓은 연구 자료를 활용한다.
    그런데 그러한 사회연구는 어떤 방식으로 수행되고 있을까? 모든 사회연구자들이 인정하고 사용하는 사회연구의 고유한 방법론이 있을까? 이 책은 네 가지 연구 전략, 즉 귀납적 전략, 연역적 전략, 역행추론적 전략, 가추적 전략을 분류하면서 사회연구에서 수행되는 방법론을 정리하고 그 전략들의 장점과 단점을 밝힌다.
    그리고 최근 주로 사용되는 경험주의, 비판적 실재론, 해석주의, 구조화이론, 여성주의 등의 연구 패러다임을 분석하고 그 패러다임이 지닌 특징을 설명한다. 각각의 패러다임이 지닌 특징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사회연구가 왜,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회연구에서 당연시해온 믿음과 과정을 점검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사회연구의 방법론과 최신 패러다임을 한눈에 살펴본다

    사회연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또 진행되어야 하는가?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다양한 사회연구의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요새 20대가 주로 사용하는 용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최근 한국 사람들은 이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같은 보도가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연구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어떻게 얻어졌을까? 이런 연구 결과는 믿을 만할까?
    근대에 과학이 발전하고 사회과학도 일종의 과학으로 취급받으면서,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방법론에 관한 논의도 꾸준히 축적되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유독 경험적이고 정량적인 연구만이 사회연구의 유일한 방법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사회과학과 사회연구는 그 내용과 대상에서 자연과학과는 다르다. 사회연구의 대상은 사고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에서나, 사람들은 사회연구의 결과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또한 사회연구자들은 사회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때로는 내부자로서 연구 대상인 사람들의 언어와 풍습을 습득해야 하며, 때로는 연구 결과를 연구 대상이 사용하는 개념을 통해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사회연구에서 올바른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방법론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 책은 그러한 사회연구의 방법론에 관한 논의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그 방법론을 사용했을 때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밝힘으로써 사회연구의 타당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법론이란 무엇인가? 방법론이 왜 중요한가?
    '존재론'이나 '인식론'은 철학에서 쓰이는 개념이다. 존재론에서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묻고, 인식론에서는 '우리가 지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묻는다. 이렇게 사변적으로 보이는 이론들이 실질적인 사회문제를 분석하는 사회연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존재론'이나 '인식론' 같은 철학적 입장이 사회연구를 수행하는 기초가 됨을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제도'나 '가치'와 같은 것들이 그 자체로 실재한다고 보는지, 아니면 단지 사람들의 약속에 의해 구성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그 주제를 연구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또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알아보고자 할 때 통계 등 정량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과 심층 면접 등 정성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는 입장은 근본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사회연구를 수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연구 전략들을 분석하고 비교함으로써, 이 책은 각각의 사회연구가 가진 장점과 단점,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귀납과 연역뿐 아니라 사회연구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추와 역행추론의 추론 방법을 소개하고 그러한 추론이 구체적인 사례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임으로써 실제로 연구자들이 자료를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해서 결론에 이르는지 알기 쉽게 전한다.

    연구 패러다임의 역할은 무엇인가?
    독자들은 이 책을 다양한 연구 패러다임을 해설하는 소개서로 볼 수도 있다. 여러 패러다임은 저마다 사회연구를 수행하는 특정한 입장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 경험주의 패러다임에서는 편견 없는 관찰과 귀납적인 방식만 사용하면 올바른 사회연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비판이론에서는 귀납적 방식의 한계를 인픕 수 반증과 연역을 사용해서 사회연구를 수행해야 한다수 주장한다. 해석학적 전통에서는 자연과학에서 사용하는 방식들을 가지고 사회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사회연구에서는 '이해'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수 주장한다. 여성주의는 기존에 사용되었던 사회연구들이 특정 집단의 이해나 관점에만 근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안적인 방식으로 사회연구를 해나가자고 제안한다.
    우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이런 다양한 사회연구의 패러다임을 접해보았다. 하지만 그 패러다임들이 정확하게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서로를 비교했을 때 각자의 패러다임이 가진 특징이나 장단점은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여러 패러다임을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분류함으로써 우리에게 사회연구에서 사용되는 여러 패러다임의 유형과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연구자들은 이러한 분류를 통해 자신이 연구할 때 딛고 서 있던 기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반성을 통해 그 기반을 의심하는 한편 새로운 연구 방식으로 자신의 지평을 넓힐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일반 독자들은 사회연구가 수행되는 과정과 그 과정에 숨겨진 전제들을 살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장 사회연구에서의 주요한 선택들
    2장 사회연구에서의 주요한 딜레마들
    3장 네 가지 연구 전략을 사용해 지식을 발전시키기
    4장 고전적 연구 패러다임들
    5장 현대의 연구 패러다임들
    6장 연구 패러다임들에 대한 개관과 비판
    후기- 복잡성 전환

    본문중에서

    이 자리에서 그 까닭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사회과학도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으며, 왜 그렇게 연구하는가를 '성찰'하는 데, 아니 더 근본적으로 '왜 연구하는가'를 고민하는 데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 저의 솔직한 진단입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p.5)

    이러한 문제에 포함된 쟁점은 학생들에게 그들이 당연시해온 믿음과 가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연구에 관한 그들 자신의 생각과 세계관의 핵심 요소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학생들에게는 이 과정이 혼란스러우면서도 동시에 흥미진진하다. 거의 예외 없이 학생들은 그 노력과 불편함이 매우 가치 있었다고 내게 토로했다. 대부분의 학생은 이러한 경험이 자신들의 지적 발전에 매우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 경험은 유용한 연구를 수행하는 그들의 능력에, 그리고 사회과학 일반에 대한 그들의 이해에 중요하고도 오래 지속되는 도움을 주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과제를 좀 더 쉽게 다룰 수 있기를 바란다.
    ('초판 서문' 중엥서/ p.15)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고자 할 때, 사회연구자들은 연구하는 사람들과 맺기를 원하는 관계의 종류 그리고 사회연구자들이 맡을 역할의 종류, 두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한쪽 극단에서는 연구자가 자신이 탐구하고 있는 사회현상에서 벗어나, 외부자로서 그 현상을 관찰하도록 허용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다른 극단에서는 연구자가 사회 상황에 완전히 몰입하고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 이러한 내부자의, 그리고 개인적 경험을 사용한다.
    선택은, 연구 참여자들에게서 '전문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것과 사회세계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전자에서 연구자는 초연하고 분리된 상태인 반면 후자에서는 심지어 집단이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연구 참여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연구자는 자신이 연구 참여자에게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1장 사회연구에서 주요한 선택들' 중에서/ pp.33~34)

    귀납주의자는 관찰에 관한 두 가지의 중요한 가정을 가진다. 하나는 모든 과학은 관찰에서 시작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관찰이 지식의 확실한 기초―관찰에서 지식이 도출될 수 있는―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퍼는 모든 관찰이 해석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우리가 대상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기 전에는 대상을 보고 관찰할 수 없다는 점이 자연과학에서보다 사회과학에서 훨씬 더 명백하다. 왜냐하면 사회과학의 대상들은 대부분―전부가 아니라면―추상적 객체, 즉 이론적 구성물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존심'은 실업 상태에 처한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에서 기계적으로 귀납할 수 없는 이론적 개념이다. 우리는 무엇을 관찰할 것인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그것을 볼 수 있다.
    ('3장 네 가지 연구 전략을 사용해 지식을 발전시키기' 중에서/ p.128)

    남성중심적 과학에 대한 여성주의의 비판은 자유주의적인 것에서부터 급진주의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광범하다. 이런 입장 가운데 자유주의적 극단에서는, 남성이 과학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만들고 과학 조직에서 지도력과 권력의 자리를 남성들이 지배하게 만든 불공정한 고용관행에 주로 비난의 초점을 맞춘다. 그다음 조금 더 급진적인 비판은 연구 문제의 선택과 정의에서의 편견에 관심을 갖는다. ...... 더 급진적인 또 다른 비판은 '근본적인' 남성적 특징과 여성적 특징을 구별하고 그 구별을 영속화해온 일련의 엄격한 이원론(객관적/주관적, 이성/감정, 정신/육체, 사실/가치, 공적/사적, 개인적/집단적, 자아/타자 등의)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급진적인 비판은 전통적인 과학의 기초를 이루는 객관성과 합리성이라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5장 현대의 연구 패러다임들' 중에서/ p.304)

    비판이론은 세계가 관찰자에게서 독립된 사실로 구성되어 있다는 객관주의의 환상을 기각했다. 진리는 관찰에서 얻는 증거의 문제가 아니라 개방적이고 공정한 비판적인 토론을 통한 '이상적 발화 상황'에서 달성된다. 이러한 진리합의이론은 이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제약과 왜곡 요인에서 자유로운 능력 있는 사람들이 합의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성적 비판의 능력은 인간해방에 대한 이해관심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근래의 일부 비판이론가들(예컨대, 페이)은 실용주의적 진리관을 채택하고 있다. 즉, 구조적 갈등과 모순이 야기하는 절박한 필요를 충족하고 결핍을 극복하는 행위를 이론이 이끌어낸다면 그것이 진리라는 것이다.
    ('6장 연구 패러다임들에 대한 개관과 비판' 중에서/ p.374)

    저자소개

    노먼 블래키(Norman Blaiki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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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RMIT)와 말레이시아의 Universiti Sains의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Universiti Sains의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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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사회과학철학, 사회이론, 환경과 사회 등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과학과 정치 또는 과학의 정치화](2008), [양적 방법의 사회학](2010), [양-질구분을 다시 생각한다](2012), [한국사회학에서 맑스와 과학적 방법](2013) 등의 논문과 [맑스의 방법론](1989, 까치), [사회과학방법론](1999, 한울), [초월적 실재론과 과학](2005, 한울), [비판적 자연주의와 사회과학](2005, 한울),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2007, 후마니타스) 등의 번역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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