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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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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북한주민은 건강과 질병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

건강한 통일 한국을 위해서는 북한주민이 건강과 질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낄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북한주민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믿음, 의료기관 이용, 질병관리와 건강관리 행동, 의사·환자 관계 등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저자들은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에 대한 북한 의료 지원가의 관점, 북한 의사들의 관점, 그리고 북한 일반주민의 관점을 각각 면담과 설문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북한의 의료문제, 북한의 사회상, 북한주민의 질병과 건강,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특히 북한주민의 건강 증진, 예방, 치료를 현장에서 담당할 이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출간의의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이나 제도, 의료 윤리에 대해서는 연구가 어느 정도 있었으나 북한주민의 질병행태나 질병관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북한의 보건의료제도와 윤리에 대한 연구를 추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양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로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통일 이후 북한의 보건의료제도 정립과 개혁에 전기(轉機)를 만들게 되었다.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에 대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조사 연구
이 책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통일학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서울대학교 통일학연구총서 28번째 결과물로서,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형태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한 기록이다. 저자들은 오랜 기간 내재화된 질병관과 질병행태는 통일 이후 제도가 바뀌어도 쉽게 바뀌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직시하고 통일 이후 효율적인 보건의료 통합을 위해 기존 데이터가 부족한 이 분야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였다. 저자들은 다양한 관점을 위해 관련 문헌, 남한과 북한 의료진, 남한과 북한 주민 등을 모두 포함하는 연구를 수행하였고 크게 세 가지 조사 방법으로 결과를 기술하였다. 첫째는 간접적인 조사방법으로 관련 문헌 고찰 결과를 기술하였고(제2장), 둘째는 대북의료지원 실무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경험자, 북한에서 진료 경험이 있는 새터민 의료진을 대상으로한 심층면담 결과를 기술하였다(제3장). 셋째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술하였다(제4장).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연구 자료 축적
이 책은 기존의 연구들이 특정 대상이나 개별 분야에 한정되었던 것에 비해 제도와 실제, 북한과 남한을 포괄하여 질병관과 질병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북한주민의 질병행태가 가난과 사회주의적 특성, 한국적 전통의 영향으로 변화되어 왔고 남한주민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통일 이후를 위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들은 향후 단기적으로는 대북 보건의료 지원 방안 및 북한이탈주민 보건의료 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통일 이후 북한의 보건의료제도 정립과 보건교육 정책 수립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제1장 서론
1.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연구의 필요성
2.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조사방법

제2장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에 관한 문헌 고찰
1. 일반적인 질병관과 질병행태에 대한 이론적 고찰
2. 한국인의 전통적 질병관과 질병행태
3. 사회주의 국가 국민들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4. 빈곤 국가 국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5. 북한 발간 출판물로 본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6. 기존 북한 보건의료 연구로 본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7. 북한이탈주민 연구로 본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제3장 관련 전문가 심층면담 결과분석
1. 북한주민의 의료기관 이용
2. 북한주민의 질병 관리
3. 의약품과 진단 검사
4. 북한의 의사 - 환자 관계
5. 북한주민의 건강행태
6. 고려의학
7. 특수 질병 및 상황에 대한 행동
8. 기타

제4장 북한이탈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설문 결과분석
1. 설문 참가자의 인구학적 정보
2. 질병 및 건강 경험
3. 의료기관 이용
4. 건강 - 질병 믿음
5. 의사 - 환자 관계
6. 건강행태
7. 경제난 이후 질병행태 변화

제5장 결론
1.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연구 결과
2. 본 연구의 한계점
3. 향후 변화 방향에 대한 예측과 대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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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문중에서

질병관과 질병행태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소의 영향을 받지만, 특히 보건의료체계나 보건의료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북한의 경우 무상의료, 의사담당구역제도, 정성의학운동, 한의학 강조, 전통 문화 잔류, 사상성 강조, 경제적 빈곤, 의료자원 부족 등과 같은 독특한 모습이 있다. 이에 따라 북한주민 특유의 질병관과 질병행태 역시 독특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 p.2)

빈곤 국가 국민들이 공공의료기관을 찾지 않고 사설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이유 역시 다양하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이다. 1987년 세계은행 정책(World Bank Policy)에 따라 공공의료를 이용할 때도 돈을 내게 한다는 원칙이 정립되었다. 즉 유상의료가 도입된 것이다. 이는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의료서비스의 지나친 남용을 막는다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빈곤 국가에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주민이 많다는 주장도 있다. 의료서비스의 비공식적인 비용도 만만치 않다. 치료비용이 공식적으로는 무료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의료진에게 뇌물이나 뒷돈(under-the-table money)을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무료로 알려진 모성 서비스의 숨겨진 비공식 비용(hidden unofficial)이 가계 월소득의 50~100%에 달하는 가정이 다섯 가정 중 하나다. 또한 정말로 의료비가 무료라고 하더라도 이동이나 임금 손실과 같은 실제 경제적 손실은 피할 수 없다.
(/ p.53)

[로동신문] 기사로 북한주민의 질병관과 질병행태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기사 내용으로 보아 북한은 아직도 정성의학과 희생정신을 의료진에게 강요하고 있으며, 입원실 등 의료시설과 이송체계, 의약품, 입원 환자 식량 등은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족한 의약품 해결을 위해서 고려 약, 약초, 민간요법, 신약 개발 등을 계속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족한 상황에서 희생이나 정성의학에 대한 지나친 요구는 오히려 의료진을 이중적으로 행동하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불충분한 치료 시설과 약물은 공공의료기관의 신뢰도를 떨어트릴 수도 있다. 또한 자력갱생의 지나친 강조는 근거가 불충분한 새로운 약품처방이나 자기처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p.68)

질병과 건강에 대한 북한주민의 사고방식에서 두드러지는 부분 중 하나는 지금 당장 느끼는 부분을 중시하면서, 장기적인 결과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었다. 면담에 따르면 북한주민은 당장 느끼는 증상이 없으면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정신과적 장애에서도 심리적 증상보다는 신체적 증상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또한 증상을 느낄 때만 약을 먹고, 증상이 없어지면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안전한 치료보다는 주사나 수술과 같은 빠르고 강력한 효과가 있는 치료를 선호한다고 한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위해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 진통제, 수면제, 소화제 등을 과다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금연이나 금주, 운동과 같은 건강 습관에 큰 관심이 없다고 하며,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개념을 가지기도 한다. 죽음에 대해서도 당장 편안한 것이 중요하므로 크게 공포스러워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러한 현재 중심 사고의 이유로는 북한주민이 장래를 생각할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시되었다.
(/ p.260)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부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부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생명연구원 부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박사(정신과학)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생년월일 1955.4.24~
출생지 경기도 평택
출간도서 3종
판매수 3,210권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초대 소장
국가과학기술위위원회 운영위원
대한면역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박사(해부학)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부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가정의학교실 부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보건정책), 의과대학 박사(가정의학)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국제보건 박사후과정
가정의학과 전문의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연구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정책실 연구교수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존스 홉킨스 보건대학원 석사(국제보건)
존스 홉킨스 보건대학원 박사후과정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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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연구원
평양의학대학 임상의학부 졸업
남북한 의사 면허 동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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