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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맨날 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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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초등 저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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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마음이 커가는 아이의 성장 이야기!

    '우리 애는 툭하면 짜증 내고 화내서 큰일이에요.'라는 초등생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맨날 맨날 화가 나!'의 지하도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벌컥벌컥 화를 잘 냅니다. 이런 성질 때문에 주변에 친구들이 별로 없긴 한데, 못된 아이들로부터 약한 친구를 보호해서 여러 친구들의 마음을 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하처럼 어린이들은 자기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다스리는 건 어렵습니다. 하지만 친구 사이도 자꾸 대화를 나누고 가까이해야 우정이 깊어지는 것처럼 내 마음에게도 자꾸 말을 걸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출판사 서평

    땅꼬마 지하가 친구와의 갈등, 콤플렉스를 극복해 가는 한 뼘 성장 이야기

    자기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대화하는 습관
    '우리 애는 툭하면 짜증 내고 화내서 큰일이에요.'라는 초등생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누구나 가끔씩은 짜증도 내고 화도 내기 마련인데 뭐가 그리 문제일까 생각될지 모르지만, 요즘 여기저기에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개설되고, '분노 조절 지도사'라는 직업이 생긴 걸 보면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 분노는 나와 다른 사람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조절해야 할 대상인 것은 분명한데, 말 그대로 '조절'이 필요한 것이지 '억제'해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 무조건 참아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단정할 수 없는 것이지요. [맨날 맨날 화가 나!]의 지하도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벌컥벌컥 화를 잘 냅니다. 이런 성질 때문에 주변에 친구들이 별로 없긴 한데, 못된 아이들로부터 약한 친구를 보호해서 여러 친구들의 마음을 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무엇보다 화를 억제함으로써 스트레스가 쌓이고, 억누른 화 때문에 더 커다란 화가 밀려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화는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서 우리는 '어떻게'를 생각하기에 앞서 내 마음이 어떤가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지요. 속마음이 어떻기에 화를 낸 것일까 생각해 보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다른 사람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무언가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등이 숨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화를 내고 싶어서 냈다기보다는 어떤 속마음을 감추려고 화를 냈을 때, 화를 낸 사람도 상대방도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어린이가 자기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다스리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친구 사이도 자꾸 대화를 나누고 가까이해야 우정이 깊어지는 것처럼 내 마음에게도 자꾸 말을 걸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서로 가까워지고 다독일 수 있게 됩니다.

    배려하고 도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아이
    걸핏하면 화를 내서 '화내기 대장'으로 통하는 지하가 명구를 도와줍니다. 명구는 지하랑 달리 덩치는 크지만 마음이 더디 자라서 아기 같은 면 때문에 친구들에게 종종 놀림을 당하는 아이입니다. 심지어 하급생들에게 놀림 당하고 있는 걸 지하가 도와주었지요. 지하는 순간 욱하는 마음에,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 하급생들에게 화가 나서 도와준 것이지만, 마음속에는 약한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을 겁니다. 지하는 약한 친구를 지켜 줄 수 있어서 참 뿌듯했습니다. 고맙다는 말도 못해서 입만 달싹이던 명구가 조금씩 밝아지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지하에게 고맙다고 말할 땐, 더없이 행복했고요. 키 작고 힘은 약해도 친구를 웃게 할 수 있는 자신이 자랑스럽게 생각되었을 것 같습니다. 키가 작아도 잘할 수 있는 일, 키가 작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일, 키 작은 거랑 상관없이 잘할 수 있는 일들이 자꾸 생기면서 지하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자신감이 생기니까 여러 가지 상황과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지하는 앞으로 키가 클 수도 있고, 계속 작은 사람으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상관없지요. 마음만은 꼬마가 아닌 걸요!

    '쳇, 키 작고 약해 보이니까 날 얕잡아 보는 거야.'
    지하는 줄곧 이렇게 생각했어요.
    속상한 마음엔 가시가 돋아 뾰족해지고,
    뾰족해진 마음은 자기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다치게 만들었지요.

    지하 별명은 '강아지'입니다. 작고 귀엽다는 뜻에다, 이름이 강지하라서 붙은 별명인데, 지하는 강아지라는 별명이 딱 질색입니다. 이 별명을 떼 내려고 겨울방학 내내 우유도 실컷 먹고, 줄넘기도 열심히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지요. 작고 약해 보이는 게 싫어서 조금만 기분 상하는 일이 있어도, 친구들 앞에서 버럭 화내는 습관이 생겨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지하 주변엔 친구들이 많지 않습니다. 가끔씩 지하가 키 걱정을 할 때면 지하 엄마는 천하태평입니다. 공부를 게을리하면 잔소리하고 혼내면서 키에 대해서만은 늘 밝고 희망적인 말만 합니다. 키가 영영 안 클 거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주는 것 같아 지하는 오히려 기분이 상합니다. 어느 날 하굣길에 같은 반 친구 명구가 2학년 동생들에게 놀림 당하는 걸 발견한 지하, 냅다 소릴 지르며 다가가 도와줍니다. 명구가 고마워한 건 말할 것도 없고, 멀리서 이를 지켜본 원준이도 지하에게 말을 걸며 예전의 앙금을 풀게 됩니다.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은 지하는 키가 작아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차츰 갖게 되고요. 몇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지하가 달라집니다. 이제는 무슨 일이 있을 때, 화내는 대신 "놀려도 상관없다!"하면서 도리어 기분 좋게 소리칠 줄도 압니다. 물론 새치름한 표정으로 쏘아볼 때도 있지만, 그걸로 그만인걸요. 자기감정과 대화하는 법을 알아 가는 지하가 참 대견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1~2학년군 국어④-가 2. 즐겁게 대화해요
    3~4학년군 국어①-나 9. 상황에 어울리게

    자기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마음과 대화하는 태도를 기르게 됩니다.
    친구를 배려하고 도울 때 느끼는 기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목차

    내 별명은 강아지
    세게 보여야 해
    키 크고 말 테야
    놀리는 건 나빠!
    만화 속 주인공
    작아도 괜찮아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학교 다녀왔습니다."
    현관문을 열자 강아지 땅땅이가 뛰어나와 지하를 반겼어요. 땅땅이는 지하만 보면 껌처럼 찰싹 달라붙어요. 지하는 땅땅이를 안아 높이 들어 올렸어요. 땅땅이랑 재밌게 놀면 학교에서 있었던 속상한 일은 싹 다 잊을 수 있어요.
    "땅땅이, 형 없는 동안 잘 놀았어?"
    지하가 땅땅이를 내려놓으며 앞발을 잡고 걸음마를 시켰어요. 땅땅이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두 발로 걸었어요. 지하랑 늘 이렇게 놀아서 훈련이 된 것이죠.
    "땅땅이 힘들겠다. 그만 내려놓고 숙제해!"
    엄마가 부엌에서 나와 지하 어깨에서 가방을 벗겼어요.
    "엄마, 땅땅이는 제 동생이에요. 형이 동생을 잘 데리고 놀아야죠."
    "말이나 못하면......."
    엄마가 살짝 눈을 흘겼어요.
    공 던지고 물어 오기, 누가 먼저 달리나 시합하기, 숨바꼭질하기, 개 껌 보물찾기.......
    땅땅이랑 한바탕 놀았더니 땀이 났어요. 지하는 소팡 벌렁 드러누웠어요. 그러자 땅땅이가 소파에 기어오르려고 낑낑댔어요. 다리도 짧은데 아직 어려서 어림없었지요.
    지하는 땅땅이가 안쓰러웠어요.
    "다리가 짧아서 못 올라오지? 답답하고 속상하겠다. 형이 네 맘 다 알아......."
    땅땅이가 지하 손을 핥으며 더욱 낑낑거렸어요. 그런 땅땅이를 보고 있자니 문득 키 작은 자신이 떠올랐어요.

    (중략)

    엄마가 키 작은 유명인들을 꼽을 때마다 지하는 귀를 쫑긋 세웠어요. 유명한 사람들 중에 키 작은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신기하지 뭐예요? 그런데 지하는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엄마는 언제 키 작은 사람들을 저렇게 많이 알아 놨지? 내가 영영 안 클지도 모르니까 나한테 용기를 주려고 일부러 공부한 건 아닐까?'
    지하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났어요.
    (/ pp.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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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2000년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어린이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 [올깃 쫄깃 찰지고 맛난 떡 이야기], [마고할미 세상을 발칵 뒤집은 날], [하루 왕따]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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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82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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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노을이 아름다운 섬 강화도에 살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 일러스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자유로움이 가득한 선과 색의 사용을 절제한 채색은 개성 넘치는 그림을 만들어 내며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이기에 충분합니다. 그린 책으로 [기호 3번 안석뽕], [세종 대왕], [친구란 어떤 사람일까?],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밤을 지키는 사람들], [징비록 역사에서 길을 찾다], [속담 박사 숨은그림찾기], [세한도의 수수께끼], [문을 열고 서양을 배우자], [마법 인형 마트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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