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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뿐인 미래 : 얼어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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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냉혹하게 얼어붙은 세상에서 펼쳐지는 한 소년의 처절한 생존기

    '겨울뿐인 미래'는 꽁꽁 얼어붙은 세상을 배경으로 한 복합장르소설로 SF, 종말문학, 성장소설, 로맨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무분별한 발전화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해 겨울만 지속되는 영국이 주요 배경이다. 국경이 무너지고 기업에 의해 간신히 문명과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이 시스템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깊은 산속에서 반체제 공동체를 만들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가져야 할 올바른 가치와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설국열차] [투모로우]를 잇는 새로운 SF 종말문학
    인간성마저 얼어붙은 냉혹한 세상에서 펼쳐지는
    한 소년의 처절한 생존기


    이상기후로 인해 시작된 끝없는 겨울... 그리고 세상은 망했다!
    인간성마저 얼어붙은 냉혹한 세상에서 펼쳐지는 한 소년의 처절한 생존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와 원작 그래픽 노블은 기후 무기의 부작용으로 지구상에 빙하기가 찾아오고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한 대의 기차에 모여 산다는 설정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투모로우]는 이상기후로 살인적인 한파가 지구를 덮치고 대재앙에서 살아남기 위한 등장인물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우리는 매년 겨울을 맞으면서 추위의 혹독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그리고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는다는 설정은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위력을 실감하게 만들어 두려움과 함께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전 지구적 한파나 빙하기의 도래는 소설, 영화,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용되었다.
    하지만 많은 작품이 대재앙과 종말 이후를 그린 아포칼립스, 암울한 미래상인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것에서 그친다. 특히 청소년소설 분야에서는 재난이나 종말을 다룬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간된 [겨울뿐인 미래 -얼어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의 매력은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다. 이 작품은 '꽁꽁 얼어붙은 세상'을 배경으로 SF, 환경소설, 종말문학, 성장소설,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가 결합된 복합장르소설이다. 또한 2013년에,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문학상 중 하나인 카네기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무분별한 발전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전 지구적 이상기후가 발생해 겨울이 계속되는 근미래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세상의 종말과도 같은 재난을 겪은 후 문명과 사회는 무너졌고 남은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아귀다툼을 벌이는 냉혹한 세계 속에서 주인공 윌로와 메리는 숱한 위험을 넘기며 희망을 찾는 여정을 계속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윌로는 자신의 운명과 직결된 충격적인 비밀과 맞닥뜨리게 된다.
    [겨울뿐인 미래]는 마치 한 편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세계관과 치밀한 서사가 압권이다. 그리고 연이은 생사의 고비를 겪을 때마다 가족, 사랑, 장래 등을 고민하는 주인공 윌로의 섬세한 심리 묘사도 돋보인다. 픽션으로써의 재미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류, 생존과 희망'의 가치, 인간성의 본질은 무엇인가 하는 철학적 고찰도 녹여 냈다. 덕분에 독자들은 머리와 가슴을 서늘하게 강타할 재미와 울림을 만끽할 수 있다.

    [헝거 게임]의 아포칼립스 버전
    폭발적인 상상력과 냉혹한 현실감으로 완성된 종말 이후의 세계!


    무분별한 화석 연료 남용으로 폭설과 강추위가 찾아온 근미래. 유럽은 온통 눈으로 뒤덮였고 '동양'으로 불리는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는 어떤 상황인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유럽보다 살기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희망만 있을 뿐이다. 유럽 사회는 국경이 무너지고 '정부'와 '안펙(ANPEC)'이라는 기업에 의해 간신히 문명과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소수의 권력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존이라는 본능에 의지하여 빈민의 삶을 살아간다. 이 와중에 정부와 안펙의 시스템을 거부한 사람들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반체제 공동체를 이룬다. 정부는 이들을 '이탈자' '산적' '레지스탕스'로 규정하여 소탕하고자 한다.
    주인공 윌로는 '울프'라는 이름의 개 머리뼈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괴짜 소년으로, 아빠 로빈과 새엄마 매그다와 함께 깊은 산속에 살고 있었다. 토끼 사냥을 다녀온 윌로는 자신의 가족을 비롯해 모든 마을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잡혀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레인트'가 밀고했을 것이라 여긴 윌로는 가족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여정에 나선다. 지레인트를 찾아가던 윌로는 고아 소녀 메리를 구해 주게 된다. 둘은 산중을 헤매다가 산적에게 쫓기고 생사의 기로에서 빠져나와 도시로 잠입하게 된다.
    도시에서 윌로는 갱들에게 붙잡히지만 상냥한 노부부와 함께 살며 때를 기다린다. 그러던 와중에 윌로는 산속 공동체 사람들이 배를 타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날 계획이며 이 무리의 리더가 자신의 아빠인 로빈 블레이크라는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된다. 윌로 가족의 옛 동료였던 패트릭은 사실 군인으로서 정부의 첩자였다. 패트릭에게 붙잡혀 온갖 고문을 당하던 윌로는 죽음의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한다. 군대의 수색을 피해 산속으로 숨어든 윌로는 우여곡절 끝에 도시에서 헤어졌던 메리와 재회하고, 결국 아빠가 계획했던 항해를 위한 배가 정박한 장소에 다다른다. 그리고 결정의 순간, 윌로와 메리는 지옥 같은 이곳에서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로 떠나기를 포기한다.

    무분별한 환경오염을 향한 얼어붙은 미래의 섬뜩한 경고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세련된 SF 환경소설


    최근 영국 노섬브리어대학 연구팀은 2030년부터 2040년 사이에 '미니 빙하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로 1645년부터 1715년까지, 비교적 가까웠던 과거가 소빙하기였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에 겨울이면 영하 4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한파와 폭설이 북미와 유럽 대륙을 덮치곤 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가 하면 전기, 수도, 교통 등 사회 시스템이 마비되어 혼란에 빠졌다는 뉴스를 종종 접할 수 있었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온 세상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버리는 재난은 더 이상 픽션이 아닌 현실의 상황이다. 그만큼 환경 문제는 우리와 가까운 문제이고,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미래의 밑바탕이 되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다.
    [겨울뿐인 미래]는 끝나지 않을 겨울이 시작되면서 벌어진 대재앙과 그 이후의 세계상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이 책에 수록된 작가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난의 시대에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고민을 담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이 과학, 환경을 주제로 한 독후감을 써야 할 때 탁월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 보통의 과학책들은 많은 정보와 지식을 담느라 어렵고 복잡하다. 또 환경 관련 책들은 교훈과 메시지 전달에 집중한 나머지 건조하고 딱딱하다. 결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되는 책을 과제와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수박 겉핥기로' 읽게 되기 십상이다.
    그동안 '살림Friends'는 [카본 다이어리 2015] [식수 전쟁 2017] [에너지 전쟁 2030] [타타의 강] [스캣!] 등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과학소설과 환경소설을 꾸준히 펴내어 독후감을 위한 독서가 보다 즐겁고 유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겨울뿐인 미래]는 이러한 노력의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윌로의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은 독서의 참 재미를 선사하면서 자연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지구와 더불어 살기 위해 가져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겨울뿐인 미래]의 미디어 리뷰
    *위험천만한 신세계에서 펼쳐지는 참혹한 이야기.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최고의 성장소설이다. -뉴욕타임스
    *이 작품은 매우 독창적인 스릴러이다. -선데이타임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겨울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진리를 확인시켜 준다. -커커스 리뷰
    *온난화와 새로운 빙하기를 그린 강력한 소설. -퍼블리셔스위클리
    *작가는 눈으로 뒤덮인 세계관과 놀라운 이야기를 창조해 냈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
    *[헝거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참혹과 희망을 동시에 품은 소설. -옵저버

    목차

    PART 1
    스노우도니아(snowdonia)

    PART 2
    도시

    PART 3
    해빙

    작가 인터뷰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집 뒤편의 언덕 위, 나는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다. 틈만 나면 찾아오던 곳이지만 오늘은 느낌이 다르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 언덕 아래를 주시하면서.
    저 아래, 집 근처에는 어떤 움직임도 없다.
    눈 덮인 골짜기는 무척 황량하고 을씨년스러워 보인다. 꽁꽁 얼어붙은 강 옆에는 칙칙한 모습의 우리 집만 덩그러니 서 있을 뿐이다. 이제 나는 뭘 해야 할까? 모두 떠나고 아무도 없는데.......
    지금쯤이면 집 안을 따뜻하게 해 주던 벽난로의 장작불이 꺼졌을 것이다. 벽난로에 장작을 넣을 사람이 없으니까. 모두가 떠나 버렸고, 나는 온종일 언덕에 앉아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는 중이었으니까. 눈 위에 찍힌 발자국들이, 모두 떠났다는 증거다. 전부 떠나 버렸다. 한 명도 빠짐없이.
    아빠도 떠났다.
    매그다도 떠났다.
    나머지 사람들도 떠났다.
    하지만 왜 떠났는지 모르겠다.
    말해 줘, 울프. 난 어떻게 해야 해?
    (/ pp. 9~10)

    불가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주고받는 '담화 시간'이면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모든 것이 완전히 꽁꽁 얼어 버리기 전이었던 옛날의 일들을 말이다. 그때는 집집마다 트럭이나 승용차가 있었고 전기나 물이, 심지어 뜨거운 물이 벽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 이야기는 담화 시간의 '단골손님'이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옛날은 옛날일 뿐이다. 바다가 제 기능을 하던 세상, 눈이 내리고 또 내리고 끝없이 내려서 멈출 줄 모르는 세상이 오기 전의 시절이었다. 어른들은 옛날 일을 떠올리는 것을 좋아했다. 아이들이 그때를 잊지 않도록 옛날이야기를 계속 해 주는 거겠지만, 내 생각에는 오히려 어른들 자신이 그때 일을 잊지 않으려고 계속 되풀이하는 것 같다.
    (/ p. 12)

    큰 개가 뛰어올랐다. 하지만 소스라치게 놀라며 뒷걸음질 쳤다. 내가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횃불을 이리저리 휘둘렀기 때문이다. 나는 개가 겁을 먹도록 정말 크고 우렁차고 사납게 소리를 질렀다. 어린 개들은 노여움과 불의 신이 된 나를 보고 놀라서 꼬리를 감추며 돌아섰다. 이제 큰 개는 다른 개들에게 왜 자신이 대장인지 보여 줘야 했다. 그래서 입을 험악하게 비죽이며 으르렁거렸다.
    나는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았다. 대장 개는 더러운 붉은 입에 분노를 가득 담고 곧장 나를 덮칠 것이다. 개가 이빨을 드러내자 이빨 사이의 핏자국과 침이 보였다. 오늘만 벌써 두 번째로 보는 거였다.
    원을 그리며 돌던 대장 개가 그때를 틈타서 재빨리 덤벼들었다. 내가 횃불로 강타했다. 개가 왼쪽으로 날아가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내 팔로 달려들었다. 덥석! 하지만 내 팔을 물지는 못했다. 암캐가 아주 가까이 다가와 내 등에 업힌 뼈만 앙상한 메리를 보며 군침을 흘렸다. 내가 현명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암캐가 내 옆구리를 물어 쓰러뜨릴 것이다.
    (/ pp. 100~101)

    "우린 저 아래로 내려가야 해요, 윌로. 배가 떠나기 전에요."
    "그게 더 나을까, 메리? 배가 어디로 가든, 여기보다 나을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우리를 데려다줄 배예요. 섬으로요. 새로운 시작이 펼쳐지는 곳, 안전한 곳으로요."
    "안 보여? 여기에 다 있어. 여기가 바로 우리가 있을 곳이야. 산이 있고 나무가 있는 곳. 저 너머에 계곡이 있고 드넓은 하늘이 있는 곳. 얼음은 물이 얼어붙은 것일 뿐이야, 메리. 그 사실을 큰 소리로 분명하게 외쳐야 해. 여기가 그 섬이야. 네가 있고 내가 있는 이곳. 섬은 바로 여기야. '우리 안에' 있어. 이제야 알겠어. 머릿속에는 얼마든지 좋은 생각을 심을 수 있어. 바다에 떠 있는 저 배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어떤 생각을 품으면 아무도 그걸 손댈 수 없어. 스스로 그 생각을 떨쳐 버리지 않는 한. 이제 알겠어."
    (/ pp. 398~399)

    저자소개

    소피 크로켓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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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영국 런던에 있는 로얄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드라마와 연극을 공부했다. 학교를 졸업한 후 러시아, 터키, 아르메니아 등 동유럽 등지에서 지내며 목재 도매상으로 일했다. 그 외에도 자동차 정비공, 교사, 조경사, 화가 등 다양한 직
    업을 섭렵하며 독특한 이력을 다졌다. 목재 도매상으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첫 장편소설 [겨울뿐인 미래]가 2013년 카네기 메달 최종 후보작에 오르며 일약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마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연상케 하는 치밀한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전개, 날카로운 문제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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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언어와 아이들이 좋아서 번역을 시작했고,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 '바른번역'에서 출판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겨울뿐인 미래] [사라진 도시, 사라진 아이들]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줘] [개의 힘] [주니비의 비밀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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