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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질러! : 문제는 침묵이 아니라 용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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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한하고 위대한 상상력이 모인 작은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일단 질러!]는 그가 쓴 중편 분량의 두 작품인 [프랭키스 프리 프라이데이]와 [한밤중의 수상한 그라피티]를 한 권으로 엮어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을 선보인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에 대한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용기, 그런 작은 용기가 모일 때 사회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어른들은 우리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할 거라고 생각해.
그건 좀 아니지 않아?"

우리의 무한하고 위대한 상상력은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
모든 건 우리 결정에 달려 있다고. 그러니까 일단, 질러 봐!
이건 절대로 지지 않는 싸움이라니까.

작은 용기가 모여 세상을 바꾸다

기성세대에게 청소년은 여전히 보호해야 할 대상인 미성년으로 비춰진다. 그러나 요즘 사회 이슈 현장 곳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당차게 외치는 청소년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나의 권리는 내가 지키고, 우리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 가는, 더 나아가 우리 손으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존재로 우뚝 서고 있는 것이다. [일단, 질러!]에 나오는 아이들 역시 사회의 불의와 모순에 유쾌하게 딴죽을 걸고, 일단 행동하는 용기를 보여 준다. 청소년 스스로 사회의 부조리함에 당당하게 맞선 경험은 이들에게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고, 사회 정의에 대한 질문을 계속적으로 던져 나갈 수 있는 있도록 해 준다. 이렇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에 대한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용기, 그런 작은 용기가 모일 때 사회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에 녹이다
에릭 월터스는 교육과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인도주의적 소재로 주로 글을 써 왔다. 이 작품은 그가 쓴 중편 분량의 두 작품인 [프랭키스 프리 프라이데이]와 [한밤중의 수상한 그라피티]를 한 권으로 엮어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을 선보인다. 그의 전작인 [멋진 녀석들]의 주인공인 이안, 줄리아, 오즈월드가 이번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세 친구는 거짓을 일삼는 거대 패스트푸드 기업의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권력에 눈먼 시장의 어이없는 정책을 거리 예술로 풍자하는 새로운 활약을 펼친다. 이들이 대립각을 세우는 대상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거대 기업과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이야기의 흥미를 더한다.

나는 다만 시작 했을 뿐이야 ; [프랭키스 프리 프라이데이]
세 친구는 학교에서 '패스트푸드의 진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의심스러운 메뉴를 제공하는 거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프랭키스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시작한다. 이름 하여, 프랭키스 프리 프라이데이. 금요일 하루 동안 프랭키스에 가지 말 것을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프랭키스에서는 불매 운동을 주도한 이안에게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고, 더불어 학교 전체에 무료 점심을 제공하겠다는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 이안은 선생님의 도움으로 전교생 앞에서 프랭키스 측 변호사와 공개 토론에 나서는데....... 과연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조금의 용기, 그거면 돼 ; [한밤중의 수상한 그라피티]
요즘 덤프리 시장은 그라피티와 게릴라 아트를 엄중 단속하고 있다. 세 친구는 시내 곳곳에 그려진 그라피티를 보면서 그것이 예술인지 공공기물 파손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가장 눈에 띄는 그라피티는 '위즈'라는 베일에 싸인 인물의 작품으로, 그가 막연히 남자일 것이라고만 추측을 한다. 곧 있을 시장 선거에 재출마한 덤프리 시장은 학교로 선거 유세를 하러 오고, 그다음 날 시장의 어이없는 정책을 풍자한 위즈의 그라피티가 거리를 장식한다. 권력에 굶주린 시장은 경찰을 대동하고 학교를 찾아와 위즈를 찾겠다고 난동을 부리는데....... 위즈는 과연 누구이며, 아이들은 그를 보호할 수 있을까? 또 시장의 권력에 맞서 싸울 수 있을까?

목차

프랭키스 프리 프라이데이
옮긴이의 말

한밤중의 수상한 그라피티
옮긴이의 말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나는 다시 잠깐 멈추었다가 이어서 말했다.
"속임수가 아니라 뇌물이 더 정확한 말이겠군요. 프랭키스가 우리에게 뇌물을 주려는 건 우리가 생각할 줄도,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도 모르는 풋내기 십 대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면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배를 채우는 데만 관심이 있을 뿐, 머리를 채우는 데는 전혀 관심 없는 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쯤에서 목에 힘을 주었다.
"다음 주 금요일 저는 프랭키스에 가지 않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의 선택을 위해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을 속이려고, 혹은 여러분이 어떤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려고 나온 것도 아닙니다. 결정을 내리는 건 여러분 스스로가 할 일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힘을 주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에반스 씨의 말을 들었고, 제 말도 들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은 여러분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 pp.116~117)

"우리 시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여기야말로 사업과 개인의 자산을 존중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공공재산을 위협하는 이들과 싸울 것입니다."
갑자기 슈퍼 히어로처럼 짝 달라붙는 쫄쫄이를 입고 망토를 두른 시장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 빌어먹을 상상력.......
"총이건 칼이건 스프레이 깡통이건, 뭘 들었든지 간에 은행을 털거나 도시의 외관을 훼손하거나 공공장소를 파괴하는 이들은 모두 범죄자입니다."
어이가 없었다. 이젠 총이랑 스프레이 깡통을 같은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경찰이 범죄자를 쫓는 동안 그라피티가 발견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스물네 시간 이내에 제거하거나 페인트를 덧칠하도록 즉각 조치할 것입니다."
난 그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답시고 시장님이 직접 나서지는 않길 바랐다. 슈퍼 히어로 옷이야 입거나 말거나.
(/ pp.176~177)

저자소개

에릭 월터스(Eric Walter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70편이 넘는 소설을 출간했고, 8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교육과 사회 운동, 인도주의를 향한 헌신적인 마음 그리고 사회적 정의 문제를 주제로 다루며 작가 본인의 지식을 이야기에 엮어 낸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희망의 샘물], [멋진 녀석들], '더 세븐 시리즈'의 [시작과 끝] 등이 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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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심리학을 공부했다. 영어동화를 연구하며 10년간 유아 영어교사로 일했다. 번역한 책으로 『소녀가 된다는 것』, 『내 입에서 개가 튀어나올 때』, 『노예제도를 반대한 여성들, 자유를 말하다』, 『일단 질러! 문제는 침묵이 아니라 용기야』, 『7일간의 리셋』이 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활동했고 다양한 어린이, 청소년 책을 기획 번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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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는 한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 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어느 수학자의 변명]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1984]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에덴의 동쪽] [휴먼 코미디] [리브라]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해리스 버딕과 열네 가지 미스터리] [북풍의 등에서] [뚱보가 세상을 지배한다] [기적의 세기] [첫사랑의 이름] [온 뷰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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