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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되는 철학시리즈」 제1권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영유아 교육 전문가인 최순자 교수는 7년간 일본에서 유학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70여 곳을 둘러보고 국내에서 보육정책위원, 보육실습 지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700여 곳을 직접 돌아보았다. 대학에서 20여 년 동안 강의하고, 세미나와 연구회를 개최하며 아이 발달과 부모 역할을 주제로 칼럼을 쓰고, 아이 발달 문제를 상담해왔다. 이 책은 유학 생활을 비롯해 약 25년간 영유아 교육을 공부하며 연구한 것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공동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발달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쉽게 풀어 썼다.

놓쳐선 안 될 아이 발달의 결정적 시기
우리와 다른 일본의 영유아 이야기
영유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3~4명은 문제가 있다고 한다. 우울, 위축, 또래 관계, 주의력 문제 등 사회성이 부족하고 정서적 장애를 겪는다. 양육환경이 불안하여 생기는 영유아기 정신건강 문제는 어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잘 키우고 싶고, 자녀가 행복하길 원한다. 그러나 아이 발달에서 중요한 부분을 제대로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 영유아기는 아이의 성격과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특히 아이의 성장에 엄마가 큰 영향을 미친다. 엄마의 양육 방식과 애착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유아 부모를 위한 발달심리 가이드
영유아 교육 전문가인 최순자 교수는 7년간 일본에서 유학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70여 곳을 둘러보고 국내에서 보육정책위원, 보육실습 지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700여 곳을 직접 돌아보았다. 대학에서 20여 년 동안 강의하고, 세미나와 연구회를 개최하며 아이 발달과 부모 역할을 주제로 칼럼을 쓰고, 아이 발달 문제를 상담해왔다. 이 책은 유학 생활을 비롯해 약 25년간 영유아 교육을 공부하며 연구한 것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공동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발달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쉽게 풀어 썼다.

부모로 사는 데 리허설은 없다. 저자는 매순간 자라나는 아이는 한시도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내 아이의 발달과 행동, 마음을 제대로 알고 정성을 기울여 양육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우리와 다른 일본의 유아교육과 보육 이야기도 소개한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을 비교하면 일본이 육아의 중요한 본질인 아이 발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자발성과 사고력 발달을 중시하는 교육이다.

아이가 한 살이면 엄마도 한 살이다
아이에게 무엇이든 해주기 위해 애쓰기보단 아이가 무언가에 관심과 흥미를 보일 때 어떤 방식으로 반응할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양육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주려고 할 때 문제가 생긴다.
저자는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은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며 간섭하기보다 아이의 능력을 믿고 지켜보는 일이라고 역설한다. 부모는 아이를 가슴으로 존중하며 아이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아이와 같이 놀며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책은 발달심리학적 이론과 국내외의 구체적인 사례로 아이 발달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와 올바른 양육의 실천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소개
함께 나누는 행복 이야기
부모 노릇은 지구상에서 가장 힘들고 까다로우며 스트레스가 따른다.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다음 세대의 마음과 의식과 영혼, 의미와 유대감에 대한 아이의 경험, 삶에서 아이가 터득하는 기술, 아이의 내밀한 감정 변화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아이가 설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는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교육적 가치관을 정립하고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행복한 아이들, 행복한 부모, 행복한 가정 속에 미래를 꿈꾸며 성장시키는 것이 부모되는 철학의 힘이다.

이시형(정신의학과전문의)
사람의 기본 바탕이 만들어지는 생후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평생이 좌우됩니다. 3~6세 사이는 아이 발달의 핵심인 자기조절력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자는 발달심리학과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 발달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친절하고 쉽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영훈(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부모는 아이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책은 부모가 정서 발달을 고려해 아이의 신호를 파악하고 아이에게 어떤 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오선아(일본 마애바시국제대학교 교수)
매일 간식 시간에 제 나이와 같은 개수의 마른멸치를 꼭꼭 씹어 먹고, 글자를 배우는 게 아니라 자기 경험에 대해 ‘그래서’, ‘그러나’를 써서 문맥에 맞게 표현하는 연습을 했던 딸아이의 일본 보육원(어린이집) 생활이 생각나는 책입니다.

김미옥(새한솔어린이집 원장)
우리는 시인의 섬세한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일까요? 이 책은 지하철에서 칭얼대는 아이의 손에 덥석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부모, 주말이 무섭다며 밥 한끼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부모와 함께 ‘양육’의 의미를 짚어줍니다.

임세연(리라유치원 원장)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 발달의 핵심을 꿰뚫고, 우리나라 영유아 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하며,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본질을 놓치지 않습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건강한 사회를 꿈꾸는 모두가 보아야 할 필독서입니다.

제민희(인지행동치료사)
양육 자료는 수없이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매일 고민하는 지금의 엄마들에게 이 책은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심현미(유치원 교사)
아이가 순간순간 보내는 신호에 당황하지 않고 아이 상태를 바로 보며, 다음에 다가올 상황을 미리 알고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양육할 때 남들을 무조건 따라하는 실수를 범하는데,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가치 기준을 제시해 주지요.

이수형(보육교사)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왜 제게는 이것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아이는 그저 자연의 순리로 태어나고 자라므로 그때그때 알맞은 시선과 손길만이 필요했던 것을. 영유아 발달을 다룬 이 책으로 지금 알아야 할 것을 지금 알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교사가 되길 바랍니다.

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 아이 발달의 열쇠, 부모에게 달렸다

1장 영유아 양육의 핵심, 아이 발달
영유아기, 아이 발달의 황금기
두뇌 발달의 최적기는 영유아기
좋은 관계를 맺는 골든타임
기질, 성격 형성의 토대
행복한 인간관계의 길잡이, 사회성
흡수정신, 아이는 무조건 빨아들인다
자아형성과 자기조절, “내가 할 거야”“참을 수 있어요
편안함이 밑바탕이 된 감정조절 교육
자아존중감, 나를 긍정하는 힘
습관, 아이를 만드는 기초공사
조기교육 No, 적기교육 Yes
* 아이가 보내는 11가지 신호

2장 아이 발달, 놓치지 말아야 할 9가지
걷기, 주변을 탐색한다
발달을 책임지는 딱딱한 음식 먹기!
생각의 문을 여는 언어발달
균형 잡힌 성정체성이 유능한 아이를 만든다
생리적 안정과 심리적 안정
개념 형성, 오감으로 세상을 알아간다
발달의 핵심, 애착 형성
도덕성 발달이 아이의 경쟁력이다
* 아이가 보내는 9가지 신호

3장 아이 양육의 핵심 가치
세 가지 마음, 생명존중·배려·감사
자율성, 무엇이든 아이 스스로 하기
바깥놀이의 중요성
다중지능, 아이의 강점과 장점 살리기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이다
작은 실천, 절약과 환경보호
가장 위대한 스승, 자연
그림책과 낙서, 아이들의 상상 놀이터
* 부모가 읽어야 할 8가지 신호

4장 리허설은 없다, 매순간 부모로 살아가는 법
아이가 부모를 선택했다
부모가 받아야 할 조기교육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느낄 수 있어야 사랑이다
선물보다 더 좋은 말, 진짜 칭찬
시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온화한 날씨 같은 부모
아이의 꿈과 개인차 존중하기
씨앗이 되는 초기경험
건강한 자아 만들어 주기
공감·수용·진정성을 가진 상담자 부모
아이 발달의 잊힌 공헌자, 아빠
캥거루족 부모입니까?
* 부모가 읽어야 할 13가지 신호

부록 아이 발달, 더 재미있고 더 깊이 이해하기
Tip 1 아이를 위해 부모가 감상하면 좋은 영상
Tip 2 아이를 위해 부모가 읽어야 할 도서 추천
Tip 3 아이의 심리성적 발달 단계는?
Tip 4 아이와 나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는?
Tip 5 아이의 인지발달 단계는?
Tip 6 아이와 나의 도덕성 발달 단계는?

마치는 글 아이도, 부모도 놓칠 수 없는 행복한 삶을 위하여
참고자료

p82 1장 영유아 양육의 핵심, 아이 발달 중에서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교육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선택 시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① 원장의 영유아관과 운영 철학 살피기
원장이 아이를 어떤 존재로 보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아이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며,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영유아관을 가져야 한다.
② 교사의 영유아관과 학급운영 철학 살피기
교사는 직접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므로 교사의 영유아관과 학급운영 철학은 매우 중요하다. 원장과 마찬가지로 교사도 앞서 말한 영유아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③ ~

p121 2장 아이 발달, 놓치지 말아야 할 9가지 중에서
누구나 내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생애초기에 형성되는 애착을 놓쳐서는 안 된다. 애착 형성은 내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최고의 조건이다.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아이의 발달 초기에 애착이 형성되지 않고는 내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보장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애착은 어린 시기에 가장 잘 형성되고, 이후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p133
아이가 보내는 9가지 신호
1. 아이는 1세 전후면 걷는다. 아이에게 돌아다니며 사물을 탐색하게 하자.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게 해주고, 손을 사용하는 조작활동을 하게 하자.
2. 아이에게 딱딱한 음식을 30회 이상 씹어 먹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위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화를 돕고, 뇌 활성화, 혈액순환, 충치와 암 예방,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
3. ~

p145 3장 아이 양육의 핵심 가치 중에서
오래 전에 읽었던 교육 칼럼 중,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글이 있다. 호주에서 우리나라로 파견된 외교관이 쓴 글이다.
외교관 부부가 하루는 아이를 데리고 외출했다가 돌아와 현관 앞에서 집 열쇠를 아이에게 주었다. 아이 스스로 문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런데 때마침 위층에 사는 한국 아저씨가 내려오다가 ‘너 이거 못 열겠니?’ 하고는 아이에게서 열쇠를 낚아채 자신이 문을 열어버렸다고 한다. 그 외교관은 이렇게 어른이 답을 주는 한국의 교육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p205 4장 리허설은 없다, 매순간 부모로 살아가는 법 중에서
오차노미즈여대에서 공부할 때, 분쿄여대의 히라노 교수가 특강을 왔다. 그 교수는 강의 후 퍼포먼스를 했다. 깔때기 안에 거름종이를 넣은 후 투명한 유리병에 꽂는다. 깔때기 안에 물을 붓는다. 물은 천천히 유리병 속으로 떨어진다. 콸콸콸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졸졸졸 흘러내린다. 거름종이를 거치고 가느다란 깔때기 관을 거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은 거름종이의 원리, 깔때기 관의 원리에 의해 떨어진 것이다. 히라노 교수는 아이의 발달도 이와 같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기다려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늘 마음속에 새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