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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랩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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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인생에서 늘 치욕의 길을 걷던 루저 소년,
    새로운 인생을 향해 날아오르다!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소설


    [버블랩보이]는 평범 이하의 소년, 공공연한 '왕따'로 집단 폭행을 당하는 게 일상이고 덜렁거려서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키 작은 중국계 소년 찰리가 자기 삶을 능동적으로 바꿔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 무언가를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해 보고픈 마음, 부모의 보호막에서 벗어나 자신이 더 이상 보호가 필요하지 않은 떳떳한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라는 것을 선포하고 싶은 마음, 그런 청소년의 마음을 너무도 적확하게 포착해서 그려낸다.

    출판사 서평

    2015년 카네기 메달상 후보작
    비호감투성이 영웅, 자유를 향해 비상하다!


    [버블 랩 보이]는 RHK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평범 이하의 소년, 공공연한 '왕따'로 집단 폭행을 당하는 게 일상이고 덜렁거려서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키 작은 중국계 소년 찰리가 자기 삶을 능동적으로 바꿔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영국에서 발간되자마자 가디언, 선데이타임즈, 텔레그라프 등 여러 언론사의 호평을 받으며 2015년 카네기 메달상, 2015년 UKLA 북 어워드, 2014년 링컨셔 청소년 북 어워드, 2014년 엑세스 어워드 등 수많은 수상 후보작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청소년 소설 중 성장 스토리는 어찌 보면 너무나 자주 접할 수 있는 내용인데 무엇이 이 책으로 하여금 주목을 받게 한 것일까?

    먼저 이 책은 십대 아이들의 정서를 예리하고 섬세하게 파고드는 작가 필 얼의 필력을 손에 꼽을 수 있다.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 무언가를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해 보고픈 마음, 부모의 보호막에서 벗어나 자신이 더 이상 보호가 필요하지 않은 떳떳한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라는 것을 선포하고 싶은 마음, 그런 청소년의 마음을 너무도 적확하게 포착해서 그려낸다. 또한 작가는 비장하고 슬픈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데, 특히 이 책의 첫 장면부터 전면에 대놓고 자아비판에 앞장서는 찰리의 독백은 독자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두 번째, [버블 랩 보이]의 또 하나의 묘미는 중국집 땅꼬마 '찰리 한'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서 서서히 자기 삶의 영웅으로 변모하는 과정이다. 이 비호감투성이 영웅의 여정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거대한 여정 속에서 숨겨진 작은 여정이 겹겹이 이어져 있다. 예측 불가능한 그 여정을 따라가는 것도 굉장한 재미다. 물론 순탄치 않기 때문에 상승하고 있다고 여기는 순간 어느새 나락으로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날, 모두의 눈앞에서 스케이트보드와 함께 찰리는 하늘로 날아오른다.

    세 번째, [버블 랩 보이]가 주는 가장 큰 의미는 찰리의 여정이 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처음 찰리는 스케이트보드를 멋지게 타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인기를 얻고 싶었다. 자신만을 위한 이유로 여정을 시작했지만 찰리는 엄마의 상처를 보게 되고 도라 이모의 따듯한 마음을 보게 된다. 또한 자신의 삶을 좌지우지하던 엄마가 강자가 아닌, 약자였음을 깨닫는다. 약자였던 찰리가 다른 약자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보듬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게 성장하면서 찰리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경사로를 달리며 엄마가 평생 시달려온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즉, 찰리는 자신의 여정으로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자유를 선사한 것이다.

    줄거리
    찰리는 '스페셜 프라이드 나이스' 란 중식집 위층에 사는 중국인 아이라는 이유로 인종과 관련해 생각할 수 있는 온갖 고정 관념을 실현하느라 버거울 지경이다. 게다가 학교에서는 종종 '치욕의 길'을 걷는다. 아이들이 양쪽으로 죽 늘어서서 길을 만들고 찰리가 그 가운데를 지나면 아이들의 발길질이 시작된다. 그런 찰리에게 친구라고는 벽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코 큰 괴짜녀석, 사이너스뿐이다. 그리고 찰리를 무지막지하게 과잉보호 하는 엄마와 늘 그런 엄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 "네 엄마잖아."라는 말로 일관하며 부엌에 숨어 버리는 아빠가 찰리의 가족. 그러던 어느 날, 찰리는 스케이트보드에 홀딱 반하게 되고, 자신이 스케이트 보드에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찰리는 스케이트보드에 열광할수록 그 열기가 엄마에게 새어나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비밀로 하지만, 결국 아이들과 함께 경사로에서 연습하다가 들키고 만다. 엄마는 자신을 속인 찰리를 보며 분노에 몸을 떨고 급기야는 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찰리의 온몸을 솜으로 감싸버리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아이들은 그런 이상스런 찰리 엄마를 비웃기라고 하듯이 찰리를 버블 랩(뾱뾱이)으로 꽁꽁 감싸 평생 잊기 힘든 치욕을 안겨 준다. 한편, 엄마에게 외출 금지령을 받은 찰리는 집에만 있다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엄마의 커다란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엄마의 여동생 도라가 불의의 사고로 평생을 병원에서 누워 지냈던 것. 엄마는 도라가 그렇게 된 것은 자신 때문이라며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 왔고, 같은 불행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으려고 찰리를 과보호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도라가 세상을 떠났을 즈음, 이 모든 아픔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찰리는 스케이트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뚫어져라 벽만 바라보던 사이너스가 남몰래 벽에 'BWB'라는 그래피티를 그려서 모두를 궁금하게 했는데, 사회자가 찰리를 소개할 때 '버블 랩 보이(Bubble wrap boy)를 외치자 모두 그래피티의 비밀을 깨달으며 찰리를 이전과는 다른 기대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찰리는 잠시 호흡을 멈춘 뒤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추천사

    "필 얼은 그만의 감수성과 힘으로 십대들의 세계를 묘사하는 데 탁월하다. 오늘날의 십대들은 필 얼의 작품을 꼭 읽어야만 한다." _ Telegraph

    "강력하다.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_ Sunday Times

    "이 책을 읽고 흘린 눈물 콧물이 화폐가 되어 작가에게 돌아간다면, 그는 부자가 될 것이다.
    글이 매우 따뜻하면서도 재미있다."_ 캐서린 런델, [지붕을 달리는 아이들]의 저자

    "필 얼은 꼭 다루어야만 하는 작가이다. 필 얼은 청소년 소설가 중 가장 강력한 목소리를 가진 작가 중 하나이다." _ Keith Gray

    "필 얼의 책은 삶, 모험 그리고 진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필 얼의 글을 좀 더 많이 읽어야 한다."
    - Melvin Burgess

    본문중에서

    "좋은 것은 작은 꾸러미에 담겨서 온다."
    자, 드디어 이 속담을 말했다. 말하고 나니까 토한 듯이 목이 따갑다. 하지만 어쨌든 이 말을 다시 할 필요는 없으니까. 살면서 이토록 점잔을 떨며 의기양양하게 생색내는 문장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게 무슨 뜻일까? 핵심도 없고 숨은 뜻도 없고,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이 속담을 들으면, 땅꼬마로 사는 인생에 비애와 고통이 가득할 거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진심과는 달리 비꼬듯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이 든다.
    제발요, 다들. 그게 당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그냥 솔직히 말하라고요. 난 몸집에 비해서 어깨는 넓으니까.(중략)
    지난 2년 동안 너무 자주 들은 그 말이 도무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나는 객관적인 사실을 동원해 그 이론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 애썼다.
    그 고리타분한 말을 완전히 박살내며 이렇게 말하고 싶다. 바보같이 작은 이런 내 몸에나 어울리는, 찍찍거리는 듯한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로,
    "하! 안 보여요?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커다란' 꾸러미가 아니에요. 난 언제까지나 덜렁대는 나약한 실패자로 살 거라고요."
    ('본문' 중에서/ )

    진정한 우정이 이런 식으로 생기는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녀석이 좋았다.
    어느 정도는.
    녀석은 나를 비웃거나 내 작은 키를 모욕할 새롭고도 색다른 방법을 찾아내지 않았다. 내가 사물함에 물건을 넣는 동안 시비를 걸지 않았다. 측은하게도 내 사물함이 맨 아랫줄에 있는 바람에 놀림은 극에 달했다. 요즘 내 등에는 운동화 모양 문신이 박혀 있다. 땅꼬마를 밟고 서는 건 올림픽 경기였고 모두 그 금메달을 원했다.
    박수가 그친 뒤 가장 먼저 내 눈에 띈 것은 당연히 사이너스가 몰락한 원인, 즉 녀석이 나와 나란히 실패자라는 3군으로 전락한 원인이었다.
    그건 바로 코였다.
    ('본문' 중에서/ )

    "네 엄마에게서 영감을 얻었지. 최첨단 기술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네 엄마가 괜찮다고 생각할 거야.
    네 엄마가 너를 솜으로 감싸 버리겠단 말을 했잖아?"
    나는 그 제안을 먼저 한 게 나였다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치려 했지만 내
    뒤에 모여 있던 아이들에게 부딪혔다. 사람들이 내 위로 우뚝 솟아 있는 건 익숙한 일이었지만, 이건 아예 새로운 구도였다.
    "그런데, 그건 효과가 없을 거야. 정말 아이러니하지만 솜은 네가 넘어지자마자 찢어져 버릴 거야. 하지만 우리가 마련한 대책은? 실패할 염려가 없지."
    그리고 그 말과 함께 태양이 사라졌고 여러 개의 팔이 나를 바닥에 눕히고 꼼짝 못하게 붙들었다.
    들리는 것이라고는 웃음소리와 테이프를 쫙쫙 뜯어내는 소리뿐이었다.(중략)
    몸 곳곳에서 폭폭, 하고 뭔가 터지는 소리가 수없이 들렸다. 머리 위에서 또 한 번 웃음이 물결 쳤고, 그때
    서야 나는 그들이 나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았다. 버블 랩이었다.
    ('본문' 중에서/ )

    우리는 기다렸다.
    그리고 주위의 불빛이 어두워지자, 이 순간이 엄마에게는 매우 오랜 기다림의 끝이라는 걸 깨달았다. 엄마는 20년 동안 이 순간이 다가올 것임을 알고서 마음으로 긴 세월을 버텨온 것이다. 자신만의 죄책감에 감싸인 채로.
    ('본문' 중에서/ )

    "하지만 네가 믿든지 안 믿든지, 너한테 한 가지 말해 줄게. 이 일의 어떤 부분도 나를 위해 하지 않았어.
    너를 위해 한 거야. 너한테 빚을 졌으니까. 이렇게 말하려니 괴롭지만 사실이야. 넌 지난 몇 년 동안 얼마
    든지 나에게서 등을 돌리고 가 버릴 수 있었어. 내가 너를 그런 식으로 몰아갔다는 걸 알아. 너한테 수없이 많은 틈을 줬지만, 넌 결코 그 틈을 이용하지 않았어. 단 한 번도. 그리고 지금 우린 여기 이렇게 있어.
    우리가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 속에. 우리 둘 다 저기에 서서 '어이! 우리를
    봐.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야.'라고 말할 기회와 함께.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상상해 봐, 찰리. 상상해 보라고. 그 아이들의 얼굴에 떠오른 표정을 상상해 봐. 그러고 나서,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과연 다시 찾아
    올지, 나에게 말해 봐. 내가 말해 줘? 지금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기회는 두 번 다시 안 올 거야."
    ('본문' 중에서/ )

    "신사숙녀 여러분. 주머니 로켓, 자칭 버블 랩 보이, 찰리 한입니다!"
    별명을 발표하자는 건 사이너스의 생각이었다. 사람들이 그래피티와 인물의 관계를 깨닫게 되는 거창한
    폭로의 순간. 몇 주 동안 잠재의식 속에 메시지를 보낸 지금, 학교 아이들이 마침내 진상이 요란하게 밝혀
    지는 모습을 목격하며 나를 다른 눈빛으로 보게 될 순간.
    어떻게 되었을까? 사이너스의 생각이 옳았다.
    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다. 손가락으로 경사로를, 그다음에는 나를 가리켰는데 비웃음이 아니라 미소를 띠고 있었다. 사람들은 기대하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갑자기 매우 다른 이유로 지
    켜볼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듯이, 구급차와는 관련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듯이.
    ('본문' 중에서/ )

    저자소개

    필 얼(Phil Earl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4~
    출생지 영국 잉글랜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4년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도시 헐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보육원의 사회 복지사로 일하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Being Billy]와 [Saving Daisy]를 썼다. 이후 드라마 치료 교육을 받고 런던 남부의 치료 공동체에서 일하며, 상처받은 아이들을 보듬고 치료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런던 남동부 지역에서 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스스로를 굉장히 운이 좋은 녀석이라 생각하며 하루에 500단어는 꼭 쓰려고 노력하며 집필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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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 영문학과에서 희곡을 전공했다.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지붕 위의 시인 로니],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된 [원숭이의 선물], [손수레 전쟁], 뉴베리 상 수상작인[희망을 닮은 아이, 엘리야], [불량 하우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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