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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만들어졌던 ‘육성법’을 분석하다!

이 책 『메시. 조립법』에서 저자는 ‘타고난 천재’의 실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어느 분야에서든, 그리고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천재 육성 공식’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천재 육성 공식’의 모델로 삼은 인물은 바로 축구의 신 메시와 천재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 이 책에서는 메시의 성공 비결을, 자라온 도시, 학교, 야망과 겸손이라는 세 파트로 나누어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결합하여 한 명의 축구 천재를 만들어냈는지 분석한다. 메시가 지닌 ‘지니어스 코드’의 실체를 파헤치고, 여기에 모차르트의 사례를 접목해 천재를 만드는 공식을 완성한다.

■ 책소개

Lionel ‘M’essi
Wolfgang Amadeus ‘M’ozart

리오넬 메시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키워드 ‘M’에 숨겨진 천재 육성법의 비밀은?

아인슈타인은 태어날 때부터 천재였을까? 모차르트는 태어날 때부터 음악 신동이었을까? 메시는 태어날 때부터 축구 천재의 운명을 타고났을까? 만약 태어날 때부터 명석하거나, 운동을 잘하거나, 노래를 잘하는 등의 형질이 결정되어 있다면 우리는 천재가 되기 위해 쓸데없는 시간과 노력을 쏟을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천재’는 태어날 때부터 운명지어지는 것이니까. 이 책 『메시. 조립법』에서 저자는 ‘타고난 천재’의 실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어느 분야에서든, 그리고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천재 육성 공식’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천재 육성 공식’의 모델로 삼은 인물은 바로 축구의 신 메시와 천재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 엘클라시코 통산 최다 골, 발롱도르 4회 연속 수상 등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메시는 메신(神)이라 불리며 시대를 초월하는 축구 천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모차르트 역시 위대한 천재 음악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런 메시와 모차르트는 한 가지 비결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메시의 성공 비결을, 자라온 도시, 학교, 야망과 겸손이라는 세 파트로 나누어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결합하여 한 명의 축구 천재를 만들어냈는지 분석한다. 메시가 지닌 ‘지니어스 코드’의 실체를 파헤치고, 여기에 모차르트의 사례를 접목해 천재를 만드는 공식을 완성한다. 내 아이를 천재로 키우기 위한 육성법의 비밀을, 과연 어느 부모가 마다할 수 있을까? 부모가 아닐지언정 메시의 일대기를 통해 삶의 자양분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이 일련의 모든 것들을 이 책과 함께 풀어가 보도록 하자.

■ 출판사 서평

비범함은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우리의 천재들이 만들어졌던 ‘육성법’을 분석한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이 어릴 때 ‘혹시 우리 아이가 천재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고 나서 자신의 아이가 옆집 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역시 천재 유전자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 자위하면서 그냥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란다. 하지만 천부적인 지능과 재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유전자는 환경과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그 과정을 통해 꾸준히 계발할 수 있다. 지능과 마찬가지로 재능 역시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서서히 발달하고 쌓여서 나타난 결과물이다. 사람은 누구나 서로 다르게 태어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특정한 일에 더 유리한 특성을 지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위대한 천재가 되도록 유전적으로 미리 설계되는 것은 아니며, 천재가 되지 못하도록 생물학적으로 한계가 정해진 사람도 없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반열에서 거론되고 있는 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역시 선천적인 재능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메시의 축구 인생에 새겨진 ‘지니어스 코드’의 비밀을 공개한다.

환경이 천재의 뇌를 만든다

인간의 성격이나 재능은 개인의 욕구와 사회문화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달한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책상 위에서 학습하지 않고 환경 속에서 체득하기 때문에 나고 자란 곳의 분위기나 경향성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개성에 영향을 미친다. 축구 열기가 뜨거운 도시에서 축구 신동이, 음악과 미술에 대해 유서 깊은 도시에서 예술 신동이, 도서관이 많고 면학 분위기가 안정된 곳에서 공부 신동을 배출하는 것은 그래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메시는 축구 도시인 로사리오에서 태어나 세 살 때부터 축구를 접했고, 축구를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축구를 즐기게 되었다. 음악의 천재로 불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시 전문적인 음악기관이 설립된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자라고, 수많은 음악인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었다. 결국 ‘천재 육성’의 첫 걸음은 유아기에 아이의 재능을 발전시키지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에 집을 얻는 것이다.

학교가 천재를 키운다

탁월한 개인 기술을 갖춘 메시가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은 프로 선수로 성장하기 전 유소년 축구 교육에 있어서 최고라 평가받고 있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시스템 속에서 성장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메시는 학교에 가기 전에 이미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었으나, FC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지도자와 동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장점을 보다 강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 모차르트도 부친인 레오폴트의 가르침 덕분에 음악인으로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내 아이의 성향과 재능, 그리고 발전 가능성에 가장 알맞은 교육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절한 교육기관을 찾아주는 것은 천재를 더욱 천재로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끊임없는 동기부여가 천재를 완성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 속에 위대한 성공을 거둔 이들에겐 근거리에서 치열하게 경합한 라이벌이 있었다. 메시에게 있어 그런 존재는 바로 호날두다. 최고의 자리를 경합해온 호날두의 존재가 메시에게도 쉬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운동장에 서게 한 이유였다. 모차르트도 살리에리를 비롯해 수많은 음악가들로부터 자극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결국 천재를 완성하는 것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동기부여에 있다. 여기에 실패에 함몰되지 않고 유연하는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를 장착한다면 자신의 재능과 성공을 지킬 줄 아는, 현명한 천재가 될 수 있다.

Prologue 메시와의 인터뷰에서 지니어스 코드를 찾다

1교시/ 도시가 천재를 낳는다

01. 환경: 메시는 축구 도시에서 태어났다
MESSI STORY “고향 로사리오는 축구 선수의 컨베이어 벨트였다”
MESSI THEORY “환경이 뇌를 지배한다”
실전 적용 TIP “축구장이 많은 도시에서 키워라”
KEYWORD M “맹모삼천지교와 모차르트”

02. 가정: 메시는 축구 가족 안에서 자랐다
MESSI STORY “아빠와 형제, 친척이 모두 축구 선수 출신이다”
MESSI THEORY “호기심이 유전자를 진화시킨다”
실전 적용 TIP “나부터 생활화, 내 유전자를 바꿔라”
KEYWORD M “부친과 누나가 없었다면 모차르트도 없었다”

03. 시작 연령: 메시는 세 살에 축구를 시작했다
MESSI STORY “3세부터 시작했고 12세에 완성됐다”
MESSI THEORY “12세 이전에 최고의 재능을 갖춰라”
실전 적용 TIP “공과 한몸이 되게 하라”
KEYWORD M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2교시/ 학교가 천재를 키운다

04. 콤플렉스: 가장 큰 단점은 최고의 강점이 될 수 있다
MESSI STORY “항상 자신보다 큰 아이들 속에서 공을 찼다”
MESSI THEORY “단점이 강점을 키운다”
실전 적용 TIP “핸디캡 놀이로 기술을 단련하라”
KEYWORD M “자유롭지 않아서 자유인이 된 모차르트”

05. 학교: 최고의 유소년 육성 기관 라 마시아에서 배웠다
MESSI STORY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 라 마시아”
MESSI THEORY “네 번의 월반, 가능성을 넓히고 한계를 미리 넘다”
실전 적용 TIP “물리적 조건보다 방향성을 살펴라”
KEYWORD M “모차르트를 환영하고 가르친 이탈리아”

06. 선배: 마라도나와 호나우지뉴의 총애를 받다
MESSI STORY “롤모델은 마라도나, 멘토는 호나우지뉴”
MESSI THEORY “유년기의 우상이 갖는 막대한 영향력”
실전 적용 TIP “좋은 역할 모델을 찾고 만나라”
KEYWORD M “바흐를 만나 오페라를 깨우친 모차르트”

07. 스승: 따뜻한 레이카르트, 치밀한 과르디올라를 만나다
MESSI STORY “레이카르트와 단계적 성장, 과르디올라와 최대치 성장”
MESSI THEORY “메시를 위한 전술: 반대발 윙어와 가짜 9번”
실전 적용 TIP “내 능력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KEYWORD M “아버지 그 이상, 모차르트의 스승 레오폴트”

3교시/ 야망과 겸손이 천재를 완성한다

08. 야망: 호날두와의 경쟁, 계속된 동기부여
MESSI STORY “조용하지만 패배를 혐오했던 아이”
MESSI THEORY “경쟁심의 효과적 활용법”
실전 적용 TIP “근거리에서 라이벌을 찾아라”
KEYWORD M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는 건강한 라이벌”

09. 관리: 전성기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MESSI STORY “발롱도르 4회 연속 수상의 비결”
MESSI THEORY “자기비판을 생활화한 메시”
실전 적용 TIP “겸손의 의미를 깨달아라”
KEYWORD M “영원한 아이, 모차르트 장난기의 명암”

10. 위기: 신에서 사람으로, 메시도 사람이다
MESSI STORY “부상, 부진, 무관”
MESSI THEORY “인간의 체력에는 한계가 있다”
실전 적용 TIP “적절한 휴식을 가져야 한다”
KEYWORD M “모차르트의 열병”

11. 극복: 월드컵 준우승과 두 번째 트레블
MESSI STORY “브라질에서의 실패, 두 번째 트레블의 밑거름”
MESSI THEORY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라”
실전 적용 TIP “뚜렷한 목표의식으로 실패를 컨트롤하라”
KEYWORD M “천재도 실패한다”

Epilogue 제2의 메시를 강요하지 말자

MESSI STORY “고향 로사리오는 축구 선수의 컨베이어 벨트였다”
로사리오에 산다면 축구를 사랑하며 자라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된다. 로사리오에서는 축구가 일상이며, 축구가 지역 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일찌감치 축구에 대한 상식과 기술, 목표의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축구를 잘하는 것이 이 지역에서는 칭찬받는 덕목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메시의 집에서 200여 미터가량 떨어진 곳에 거칠기는 하지만 잔디가 있어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공터가 있었다. 메시의 형제와 사촌, 동네 친구들이 거리에서 하는 놀이는 거의 대부분 축구였다. 메시가 처음 유소년 축구 지도자의 눈에 띈 그란돌리(Grandoli) 축구 클럽도 할머니의 손을 잡고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집에서 15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있던 경기장은 걸어서 가기 충분했다.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다.
-26p

MESSI THEORY “환경이 뇌를 지배한다”
재능을 결정하는 요소는 선천적으로 이어받은 유전자와 후천적 계발을 통한 능력 계발에 있다. 후천적 능력 계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아기에 자란 지역의 환경이다. 말수가 많지 않은 편인 메시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억은 내 고향, 이웃 그리고 내가 태어난 곳이다”라며 출생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메시가 자란 환경이 그의 인생을 지배했다.
피츠버그대학교와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연구진은 지능지수(IQ, intelligence Quotient)에 대한 연구에서 유전자가 IQ에 미치는 영향력이 48퍼센트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유전적으로 이어받는 부분과 후천적으로 계발되는 부분이 5 대 5 정도로 동일한 정도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정설이다. 즉, 태내와 유아기에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수록 IQ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30p

실전 적용 TIP “축구장이 많은 도시에서 키워라”
축구를 생활화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 당장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를 등록하거나 요가, 수영, 테니스 등의 강습에 다니더라도 집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가까운가에 따라 출석 빈도는 상당히 달라진다. 마찬가지로 메시와 같은 축구 천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 2002 한일월드컵 개최를 통해 생겨난 전국 각지의 축구전용구장(포항, 광양) 및 종합운동장에는 주경기장 외에도 훈련을 위한 보조 경기장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시설이 건립되어 있다. 월드컵경기장(서울 상암, 수원,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서귀포)뿐 아니라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챌린지(2부 리그), 내셔널리그(실업 축구), 챌린저스리그(대한축구협회 주관 아마추어 리그) 등의 팀이 연고를 맺고 있는 지역은 체육 시설 이용과 더불어 주말마다 국내 최고 수준에 있는 축구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고, 해당 팀들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팀에 들어가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 모든 인프라는 사는 곳에서 쉽게 닿을 수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곳에 산다면 아이는 언제든지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메시 육성’의 첫 걸음은 유아기에 축구를 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에 집을 얻는 것이다.
-34p

KEYWORD M “맹모삼천지교와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1756년 1월 27일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잘츠부르크와 그 주변 지역은 약 1만 7천 명의 인구가 거주한 큰 도시였다. 잘츠부르크는 성 루프레히트 대성당 관할의 바로크교회들이 많은 동화 같은 분위기의 도시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수많은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풍광으로도 유명했다.
신성로마제국의 통치를 받던 잘츠부르크는 대주교들이 지방자치 통치자로 있었다. 대주교는 재정과 교육, 교회와 국가의 관계를 지배한, 현재의 대통령과 같다. 더불어 지역 주민이 즐기는 모든 음악과 연극, 축제를 후원한 것도 이들의 일이었다. 100개가 넘는 교회와 성, 궁전에서 음악을 즐긴 잘츠브루크는 교회와 도시를 위한 음악기관이 전문적으로 설립된 도시였다. 더불어 모차르트가 태어난 해는 ‘7년 전쟁’이 종식되면서 사회적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권력 구조가 무너지기 시작한 때였다. 지방 도시이긴 했으나 선진 유럽 도시였던 잘츠부르크는 1764년에 대주교 지기스문트 폰 슈라텐바흐의 지시로 관 내 모든 피지배자들의 삶을 변화시킨 개혁을 단행했다. 공공 진료 기관에 거금을 기부했고, 사법 제도 개혁, 시민 결혼 실시, 보헤미아의 농노제 철폐, 종교적 관용의 장려 등 많은 면에서 열린 사회가 되었다. 민주주의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귀족이 아닌 이들에게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