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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원제 : The Life We Bury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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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년 경력 변호사 앨런 에스킨스의 첫 미스터리 작품

조 탤버트는 알코올중독에 조울증 환자인 어머니와 자폐증이 있는 동생으로부터 탈출해 대학으로 도망쳤다는 죄책감을 안고 사는 대학생이다. 한 인물을 인터뷰해 전기문을 쓰는 과제를 위해 요양원을 찾아간 조는 마치 운명에 이끌리듯 30년 전 이웃집 소녀를 살해하고 창고에서 시신을 불태운 잔인한 살인마, 칼 아이버슨을 만난다. 그는 암 말기로, 세 달 정도 남았을 임종을 앞두고 조에게 ‘마지막 증언’을 하고 싶다고 한다. 조는 칼이 털어놓는 과거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이웃집의 매력적인 여대생 라일라와 함께 이들이 묻어두고 살았던 것들을 파헤치러 나선다.

출판사 서평

출간 즉시 쏟아진 찬사와 주목,
로즈버드 어워드 최우수 미스터리 데뷔작!


로즈버드 어워드의 ‘최우수 미스터리 데뷔작’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20년 경력 변호사의 첫 미스터리 작품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이 국내에 번역 출간된다. 작가 앨런 에스킨스는 형사 사건 변호사로 20년 넘게 법조계 경력을 쌓았다. 이 작품은 에드거 어워드, 미네소타 북 어워드, 앤서니 어워드, 배리 어워드, ITW 스릴러 어워드에서 모두 ‘최고의 데뷔작’ 혹은 ‘최고의 장르소설’ 부문의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미스터리피플’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데뷔작, 서스펜스 매거진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책/최고의 데뷔작으로도 꼽혔다.

미국에서 2015년 10월에 출간된 작가의 두 번째 작품, The Guise of Another (타인의 외피) 또한 도서출판 들녘에서 우리말 번역판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작품엔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에서 중요한 순간에 조에게 손을 내밀어준 형사 맥스 루퍼트의 동생인 알렉산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맥스 루퍼트 형사 또한 다시 만날 수 있다.

추천사

"스릴러 팬들은 에스킨스를 주목해야 한다. 유망주니까."
- 북리스트(BOOKLIST)

"능란하고 원숙한 데뷔(masterful debut)."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Starred Review)

"흥미로운 서스펜스가 넘친다."
- 북페이지(BOOKPAGE)

"지적이고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처음부터 등장인물들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데뷔작은 사로잡은 독자들의 마음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대단한 이야기라는 증거다."
- 빅 스릴(THE BIG THRILL)

"혹독한 미네소타의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The Life We Bury)]을 단지 만족스럽고 서스펜스 넘치는 소설이라고 말하면 무언가 부족하다. 책장을 계속 넘길 수밖에 없었을 뿐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였다. 등장인물은 우리 이웃에 살고 있다고 생각될 만큼 생생하다. 스토리도 흥미롭고, 문장도 훌륭하다."
- 서스펜스 매거진(SUSPENSE MAGAZINE)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에스킨스의 이야기는 한번 붙든 독자를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 라이브러리 저널 '에디터의 가을 주목작'(LIBRARY JOURNAL EDITOR'S FALL PICK)

"에스킨스의 데뷔작은 양 어깨에 나이에 걸맞지 않은 짐을 진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탄탄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이다.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 유죄 판결을 받은 성격 까칠한 노인을 위해 싸우는 일보다 더 무거운 짐이 어디 있겠는가."
- 커커스(KIRKUS REVIEWS)

목차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1~54)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나는 입을 열었다. "아이버슨 씨를 인터뷰하고 싶은데요."
론그렌 원장이 말했다. "그 사람은 괴물이에요. 그런 작자가 자기가 한 짓을 두고 우쭐하게 놔둘 수는 없지요. 기독교인으로서 이렇게 말하기는 좀 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사람이 그냥 자기 방에 머물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어요." 론그렌 원장은 자기가 한 말에 놀라 움찔했다. 그런 말은, 생각은 하더라도 입 밖으로 내면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오늘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는.
(/ '1장' 중에서)

체포당했을 때 칼 아이버슨은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였다. 그의 맨발 사진을 보았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사진 속에서 그는 불타버린 창고의 잔해를 지나, 대기 중인 경찰차로 끌려가는 찰나였다. 두 손은 등 뒤에서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어깨는 앞으로 축 처져 있었다. 사복경찰과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각기 그의 팔을 하나씩 잡고 있었다. 아이버슨은 아무 무늬 없는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이었고, 구불구불한 짙은 색 머리카락은 잔뜩 눌려 머리 한쪽 옆에 딱 달라붙어 있었다. 침대에서 막 끌려나온 것 같았다. (......)
나는 인터넷에서 칼 아이버슨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수천 건이 검색됐지만, 그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건 칼 아이버슨 사건을 다룬 항소법원 판결문을 인용해둔 사이트였다. 전문적인 법률용어를 전부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살인이 일어난 날짜는 알 수 있었다. 1980년 10월 29일. 살해당한 여자아이의 이니셜이 C. M. H.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 정도 정보만으로도 신문에서 관련 기사를 찾아내기에는 충분했다.
(/ '4장' 중에서)

"자네가 나한테 관심을 갖는 건 내가 감옥에 갔다 왔기 때문이 아니잖나? 하겐 살인사건 때문이지. 그 일 때문에 나랑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 괜찮으니까 말해보게. 이 얘기를 쓰면 성적이 잘 나오겠지, 안 그런가?"
"그 생각도 안 해본 건 아닙니다. 그런 일이...... 그러니까 제 말은, 사람을 죽인다는 게, 뭐랄까, 매일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아마도 자네 생각보다는 자주 있는 일일걸. 이 건물 안에만도 사람을 죽여본 사람이 열에서 열다섯 명은 될 거야."
"할아버지를 빼고도 이 건물에 살인자가 열 명이나 더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을 죽여본 사람이? 아니면 살인자가?"
"그게 다른가요?"
(......)
칼의 입술이 잠시 멈추었다. 그의 시선은 눈앞에 보이는 풍경 저 너머의 무언가를, 단어에 깃든 미약한 떨림을 찾고 있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입 밖으로 털어놔야 하네. 그 옛날 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군가에게는 사실을 말해야 해. 내가 한 일에 대해서 누군가에게는 진실을 말해야 한단 말일세."
(/ '6장' 중에서)

그는 여태까지 본 것 중 가장 건강한 모습이었다. 칙칙한 파란색 가운 대신 빨간색 플란넬 셔츠를 입고 있었고, 쑥 들어간 두 뺨은 새로 면도했다고 자랑이라도 하는 듯했다. 그는 뜨뜻미지근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파티장에 갔다가 옛날 여자친구를 우연히 만났을 때 짓는 것 같은 미소였다. 우리가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지 알고 있는 듯했다. 이제는 그가 고백할 차례였다. 작문 과제 중간 제출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칼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큰 사건에 대해 써서 일주일 안에 제출해야 했다. 이제는 그가 묻어둔 시체를 파헤칠 때였고 그도 그 사실을 알았다. 칼은 자기 옆에 있는 의자로 나를 손짓해 불렀다.
(/ '22장' 중에서)

저자소개

앨런 에스킨스(Allen Esken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183권

미주리 주 제퍼슨시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 북부로 이사해 미네소타 주립대학에 진학했다. 언론정보학 학위를 딴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미네소타 주 맨케이토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법조계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가정도 꾸렸다.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의 MFA 프로그램과 로프트 문학센터, 아이오와 주 하계 작가 페스티벌을 통해 소설 창작 기법을 갈고닦았다. 지금은 맨케이토 근처의 시골에서 졸리의 남편, 미카일라의 아버지 그리고 수많은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밤의 동물원』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1, 2』 『아이 앰 필그림 1, 2』 『신비한 동물 사전 원작 시나리오』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타인의 외피』 등이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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