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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이펙트 : 페이스 투 페이스-접속하지 말고 접촉하라

원제 : The Village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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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디지털 세상에서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길

    이 책은 우리가 잊지 말고 계속 지켜나가야 하는 진짜 사회적 접촉이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 만들어진 관계의 방식이 올바른지, 사회신경과학에서는 급변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관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밝혀내려 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인간의 사회적 접촉이 교육과 행복, 그리고 장수와 치유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고 살아 있는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디지털 세상의 달콤한 유혹에 빠진 이들을 위한
    공감하고 치유하는 사회적 접촉과 살아 있는 인간관계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수다를 떠는 것이 왜 중요할까?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암 완치율을 네 배나 높이고,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평균수명을 15년 이상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 답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나누는 ‘수다’다.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수전 핀커는 진지하고 직접적인 관계, 즉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는 인간의 접촉이 우리의 교육과 행복, 그리고 장수와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흥미롭게 전개해나간다. 실질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놀랍고도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흔들면서 가족과 친구, 그리고 공동체의 일원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서로를 바라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배가된다

    첨단 기술로 이뤄진 디지털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관계의 가치를 보여주는 책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대는 하루 평균 3시간 44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기에 인터넷과 영상 매체 등을 접하는 시간까지 더하면, 오늘날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은 하루 중 잠시도 디지털 기기를 떼어놓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가족 간의 식사나 취미활동, 여행 등에 들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직접 얼굴을 마주한 채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공통의 문제를 화제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다양한 첨단 기기를 통한 얕고 넓은 소통은 빈번하지만, 사람들 간의 우정과 사랑을 깊고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관계를 끈끈하게 맺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심리학자 수전 핀커가 유쾌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신간을 내놓았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여겼던 것들, 즉 식탁에 모여 가족들과 농담을 주고받고 가끔 카드놀이를 하고 커피숍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늘어난다고 한다. 특별한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술이나 담배를 끊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그 비밀은 바로 끈끈한 사회적 유대감이다.
    이 책은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는 상호작용이 가져다주는 장기간의 영향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있다. 오늘날 그런 관계가 전자 기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과 부작용도 불거지고 있다. 10대의 게임 중독은 이미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고 수많은 정보가 떠돌면서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도 공존하고 있다. 물론 즉각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원거리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고, 전 세계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디지털 세상만의 장점이다. 이제 컴퓨터를 통해 하나로 통합된 네트워크, 즉 연결망은 직접적인 대면 관계까지 모두 삼켜버리고 있다.
    지난 시대에 비해 오늘날 우리가 서로 알고 지내는 사람은 훨씬 더 많아졌다. 그렇지만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 즉 어떤 곤경에 처했을 때 기꺼이 달려와 도와줄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아마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에 불과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재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의 현주소다. 주변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는 친밀한 접촉이 심리적 면역력과 학습능력, 그리고 상호 신뢰에 기초한 건강 회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탈리아의 마을과 도시, 학교와 일터, 그리고 사랑과 결혼, 이혼에 이르기까지 그 장소와 상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연령대와 계층을 아우르면서 수많은 사례와 연구 결과를 인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관계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강조하더라도 우리는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첨단 기술을 내팽개치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친밀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그 답을 이 책에서 찾아보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녀의 평균수명이 비슷한 마을의 ‘보물’

    주말마다 이웃 친지들과 함께 모여 빵을 굽는 마을, 오래 전부터 광장에 모여 수다를 떠는 전통을 간직한 마을, 까다롭고 몸이 약한 노인을 기쁨으로 보살피는 마을...

    이탈리아의 사르데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장수 지역이다. 지정학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이 섬의 언덕배기 마을들은 오랫동안 끈끈한 가족애와 공동체 정신을 유지해왔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이곳 주민들은 다른 지역보다 20~30년을 더 오래 살고 있으며 100세 노인을 자신들의 ‘보물’로 대한다. 현재 지구상의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100세 노인의 숫자가 평균 여섯 배 이상 많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00세 이상 남성의 숫자가 다른 지역보다 열 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어느 마을에 가면 열 명 중 한 명이 100세 이상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사르데냐의 장수 현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반니 페스 박사는 이곳의 장수 비결이 가족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지역의 100세 노인들을 검진하면서 그 가족들과 진료 기록, 유전과 관련된 정보 등을 최대한 수집했다. 그 결과 유전적인 고립, 산지라는 지형적 특성, 식습관 등 이 지역만의 놀라운 장수 비결과 조건이 밝혀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했던 것은 일상생활에서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이웃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접촉이었다.
    사르데냐 사람들은 자식이 성장한 뒤에도 부모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나이 든 어른들을 모셔야 한다는 의무감보다 사랑과 헌신을 아낌없이 나누고 존경심을 보이는 데서 기쁨을 찾았다. 오늘날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를 독립적으로 키우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각 세대가 갈라서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자유롭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이끌어준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르데냐의 마을에서 자녀들은 가족과 친지들 근처에서 자신의 삶을 완성하고 꾸려나간다.
    지금 우리에게는 친밀한 관계를 만들겠다는 마음을 가진 가까운 사람들이 필요하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를 잃고 홀로 된 남녀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이웃해 살면서 교류하면 더 오래 산다고 한다. 경제적인 여유나 건강 상태보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나이와 부부관계가 더 중요한데, 특히 여성의 경우 배우자와의 사별로 인해 우울증이나 고독감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회적 연결망 안에서 서로 비슷한 고통과 슬픔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치유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페북 친구가 1,000명, 트위터 팔로어가 5,000명이면 외롭지 않을까?

    "인간은 사회라는 옷을 입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아마도 추위와 가난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미국 인구통계국(U.S. Census)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 중 10퍼센트가 외딴 사무실에서 홀로 일하며 13퍼센트 이상이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월스트리트 저널] 기사)
    지금은 인터넷 세상이다. 누군가에 구속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었다. 이것은 첨단 기술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미국에서는 영국 인구와 맞먹는 6,200만 명 이상이 자신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그로 인해 불행하다고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중 다수는 이혼이나 사별로 홀로 된 노년층이다. 물론 혼자 산다고 꼭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니다.
    최근 들어 개인의 고독감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직접적인 대화와 신체적인 접촉은 줄어드는 반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관계는 늘어나고 있다. 관계의 질과 양에 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이다. 그저 알고 지내는 사람의 숫자와 자신이 느끼는 고독감은 아무런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 고독감은 친밀함을 느끼지 못하는 버려진 기분이며 우정에 대한 갈망이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 있는 상태와는 반대되는 개념인 것이다.
    인터넷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우리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공개 강좌를 듣고 회사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온라인상의 대화나 모바일 메신저 등도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이전보다 덜 고립되고 바깥세상과 더 많이 어울리게 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과연 그러할까? 어쩌면 우리는 인터넷 때문에 사람들을 직접 만나기가 더 힘들어지고 까다로워졌다. 간단한 대화는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로 대신하고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 화상 통화 등을 통해 상대방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인간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있다. 아이가 성장하며 학습할 때,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때, 중요한 거래를 할 때, 그리고 나이를 먹어갈 때 얼굴을 마주하는 상호 교류는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까? 인간은 신뢰와 배신을 측정하는 아주 정교한 감각을 길러왔는데, 이 기술이 얼굴과 얼굴을 맞대지 않는 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까? 왜 남성보다 여성의 사회적 연결망이 공고한가, 그리고 이런 차이는 그들 자신의 건강과 다른 사람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들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고, 이 책이 제시하는 관계의 법칙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지혜로운 삶의 길을 활짝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사람들은 이메일이며 문자메시지, 그리고 SNS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이 놀라운 책에서 수전 핀커는 가상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은 실제로 얼굴을 맞대는 상호관계에 대한 인간의 절실하고 깊은 필요성을 절대로 대신해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사회신경과학에 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 연구와 날카로운 통찰력을 더한 핀커는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는 진정한 가치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바로 친구로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다니엘 핑크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드라이브], [파는 것이 인간이다]의 저자

    이탈리아의 어느 한적한 섬마을, 대형 유기농 전문 마트인 트레이더 조의 직원들, 그리고 수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전 핀커의 이 매력적인 책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직장에서 누리는 실제 인간관계가 왜 우리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지혜롭게 만들어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공으로 이끄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 찰스 두히그 / [습관의 힘]의 저자

    잘 만들어진 로봇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수전 핀커는 진지한 인간관계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감정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놀랍고도 설득력이 있다.
    - 마이클 가자니가 / 세계적인 심리학자

    부모와 가족, 그리고 친구와 함께하는 친밀한 접촉은 인간의 깊고도 근원적인 욕구다. 인간과 같은 영장류의 집단생활이 어떻게 그렇게 순식간에 온라인 세상으로 뒤바뀌게 되었을까? 아니, 정말로 그렇게 되기는 했을까? 수전 핀커는 이 상황의 전말을 소상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명쾌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까지 알려주고 있다. 핀커의 글은 적절한 권위와 힘이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호작용에 대한 통합된 대처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녀가 정말로 알려주고 싶은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진 오래된 그리움 위에 새롭게 등장한 현대의 디지털 세상의 모습이다.
    -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 예일 대학교 사회자연과학 교수 [행복은 전염된다]의 공동 저자

    우리 인간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생물학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고 싶어 한다. 수전 핀커의 이 새로운 책은 우리에게 힘을 주는 사회적 접촉의 유형을 소개한다. 활력과 따뜻함, 그리고 유려함으로 채워진 이 책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과학에 대해 보여준다.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 행복하고 장수하는 삶을 사는 법,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야말로 이 책이 알려주는 주옥같은 내용들이다!
    - 앤드류 멜초프 / 워싱턴 대학교 학습과 두뇌과학 연구소 공동 소장?[요람 속의 과학자]의 공동 저자

    이 책은 대담하면서도 지적인 접근 방식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기술의 시대에 각자가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감을 조명한다. 수전 핀커는 사회적 관계가 어떻게 우리의 사랑과 가정교육, 직장생활과 우정에 도움을 주는지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가장 놀라운 건 수전 핀커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성별과 사회적 역량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연구했다는 사실이다.
    - 수전 샤피로 바라시 / [결혼의 아홉 가지 모습The Nine Phases of Marriage], [독이 되는 친구들Toxic Friends]의 저자

    새로 출간된 이 도발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책에서 수전 핀커는 친밀한 사회적 접촉이 어떻게 인간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켜주는지 보여주는 한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이른바 SNS는 이런 필요를 채워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인터넷 속의 관계는 아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사람의 삶을 좀먹고 있다. 핀커는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사려 깊은 학자이다. 또한 개인적인 이야기와 과학적 연구 결과를 능숙하게 조합하는데 그 주제는 결혼과 질병, 비만과 행복, 장수, 종교, 월경 주기, 고독감 등 아주 다양하다. 이 책은 의미가 아주 깊은 책으로, 우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가상현실의 인터넷 세상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 폴 블룸 / 예일 대학교 심리학 교수?[아이들Just Babies]의 저자

    1주일에 한 번씩 친구와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일이 금연만큼이나 건강과 장수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얼굴을 마주하는 진짜 만남이 수많은 사람을 연결해주는 페이스북보다 훨씬 좋은 것일까? 수전 핀커는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 날카로운 혜안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핀커는 최신 신경과학과 사회심리학을 이탈리아의 전통 마을 사람들과 미국의 수녀들, 그리고 대도시 연인들의 모습과 절묘하게 융합해낸다. 컴퓨터 화면이 아닌 실제 사람을 정기적으로 만나는 일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가? 그리고 왜 이웃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가? 핀커는 우리가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이 질문에 대한 놀라운 설명을 보여주고 있다.
    - 존 티어니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의지력의 재발견]의 공동 저자

    오늘날 우리는 의사소통과 인간관계를 인터넷이나 가상현실의 세계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한다. 이런 시대에 이 책은 인간과 인간이 접촉하는 실제 관계에서 우리가 이끌어낼 수 있는 가치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우리가 온라인 시대에 맞게 사회적 관계 방식을 바꿔나가면 무엇을 잃게 될까? 수전 핀커는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욕구에 대해 매혹적인 필체로 풀어낸다. 인간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같은 인간들과의 관계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코 바뀔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핀커는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다.
    - 마리아 코니코바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생각의 재구성]의 저자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타인이 곧 지옥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하지만 수전 핀커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깜짝 놀랄 만한 자료를 바탕으로 완성된 이 책은 한 번 잡으면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이 책은 외로움과 고독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이며, 타인은 우리에게 행복의 근원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생생하고 세심한 연구로 가득 차 있으며 직접적이고 빈번한 인간의 접촉은 마치 맑은 공기와 영양가 있는 음식처럼 우리의 생존에 아주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스 / [자유로운 페미니즘Freedom Feminism]의 저자

    목차

    들어가는 글 사람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

    1 지금 당신 곁에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_고통과 슬픔을 잊게 하는 사회적 유대감
    치유하는 사회적 접촉 | 유대감과 건강한 삶 | 고독감이 주는 피해 | 형이상학적으로 생각하기 | 스트레스, 암, 그리고 엘리자베스 에드워즈 | 여성 효과 | 약한 유대관계의 힘

    2 그 마을에서는 주말마다 함께 빵을 굽는다 _행복과 건강의 상징, 100세 노인
    사르데냐 섬의 수수께끼 | 그들은 나를 사랑하니까 | 젊음의 샘 | 지역에 따른 문제 | 관계와 치유의 효과 | 그곳에 머무르기 | 터먼의 아이들 | 관념의 역사 | 모두가 하는 일

    3 보이지 않는 끈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_페이스 투 페이스와 사회적 전염
    감정의 전염 | 자연스러운 반응 | 원숭이가 보고 행동하는 것 | 동물 동시성 | 보이지 않는 신호 | 임신도 전염된다 | 원하든 원하지 않든 | 현장에 머무르기

    4 오늘 저녁 식사에 누구를 초대할까 _먹을거리와 마실 거리, 그리고 사회적 유대관계
    나를 망치는 친구? | 공동 식사의 기원 | 마을 사람들과 외부인들 | 목적 없는 고독 | 여성 효과 | 인생은 한 그릇의 밥 | 가족과 체중 문제 | 아이들은 괜찮을까 | 10대, 음식, 그리고 또 다른 여성 효과 |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변화 | 12단계를 이끄는 주체 | 여성과 음주

    5 아기는 엄마를 보면서 자신을 본다 _사회적 접촉은 아기의 두뇌에 미치는 영향
    아기의 입 | 사회적 접촉과 아이의 두뇌 | 넘치는 엄마의 사랑 | 캥거루식 아이 돌보기 | 달라지는 부모의 두뇌 | 귀여움 효과 | 걱정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 네덜란드 대기근 | 사랑의 영향

    6 디지털 세상이 마음의 울타리를 만든다 _전자 기기와 아이들의 언어 발달, 학업 성적, 그리고 행복
    16세, 그리고 임신 | 영상 매체와 사회계층 | 첨단 기술에 대한 몰입 | 욕조와 텔레토비 | 텔레비전 반대 전도사 | 첨단 기술과 아이의 행복 | 정직한 신호 | 여성 효과

    7 문자를 보내면서 어떤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_참을 수 없이 가볍고 일상적인 터치
    10대의 불안한 마음, 인터넷을 만나다 | 괴롭힘의 영향 | 장례식에 오는 사람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 노트북컴퓨터 한 대가 세상을 구한다 | 컴퓨터 선생님 | 기술인가, 교사인가 | 집중과 산만

    8 우리의 이웃과 연인은 가까이 있다 _종교적 공감과 사랑, 그리고 결혼
    꿈에 그리던 사람을 만나는 일 | 불교파 유대인과 세속파 유대인 | 폭풍으로부터의 피난처 | 결혼 생활 | 결혼의 과학 | 요가나 승마, 그리고 약초를 합친 것보다 낫다 | 성별의 차이와 부부 갈등 | 물집 연구 | 사별 증후군 | 종교와 첫 데이트 | 온라인 데이트 | 진짜 매력 있는 사람 | 성배聖杯 | 자석과 접착제

    9 돈으로 맺어진 관계가 얼마나 행복할까 _사회적 연결망과 사업, 그리고 범죄
    친절한 사기꾼 |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 | 잘게 쪼개 관찰하기 | 사기는 전염된다 | 다시, 여성 효과 | 던바의 법칙 | 내가 내일 다시 오라고 말했잖아 | 행복 | 우리는 인간의 언어를 말한다 | 우수 직원 표시 | 커피 한잔의 가치 | 화학물질의 효과

    10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관계의 법칙
    법칙 1 이웃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라
    사람들 사이의 교류
    법칙 2 서로의 사회적 감정을 나누는 관계를 만들어라
    삶과 죽음의 문제
    법칙 3 다양한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라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법칙 4 자신의 환경에 맞는 관계를 맺어라
    궤도 이탈 | 가까운 거리의 위력
    법칙 5 아이들에게 상호 교류가 왜 중요한지 일깨워줘라
    대면 접촉과 계층의 분화
    법칙 6 혼자인 시간을 줄이고 의미 있는 접촉을 늘려가라
    여성 효과

    감사의 말
    주석
    사진 및 그림 출처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사르데냐 사람들은 양치기와 농사 등 주로 육체노동을 하며 의료 혜택조차 열악한 지역에서 거칠고 힘들게 살아왔지만 비슷한 시기에 유럽의 다른 나라나 북아메리카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무려 20~30년이나 오래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에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이 많은 것은 아주 흥미롭다. 단지 그들이 다른 사람보다 수십 년 이상 오래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대부분이 80세나 90세가 넘도록 정정하게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자기 집에 살면서 평생 알고 지내온 사람들과 어울린다. 공교롭게도 그렇게 알고 지내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여성이기는 하다. 현재 이 지역에는 100세 이상 남성의 숫자가 다른 지역보다 열 배 이상 많다.
    (/ '2 100세 장수의 비결' 중에서)

    가족 간의 식사라는 의식이 어려운 시기에 중심을 잡아주고 소속감을 심어준다는 증거는 많다. 특히 가족 사이에 큰 변화가 있을 때 그렇다고 한다. 삶이 어렵다는 것은 어느 정도 느낌의 문제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식사를 함께하는 것은 친밀한 행위로서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보여주는 하나의 표현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매일 서로를 확인하고 관계를 가지는 방식이다. 만일 부엌이 그저 모자란 영양분을 채우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이야기와 신뢰, 오늘의 교훈과 수다거리를 나누는 공간이라면 함께 먹고 대화하는 가족의 자녀는 심리적으로 건강하며 학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4 저녁 식사에 누구를 초대할까' 중에서)

    정말 얄궂은 것은 부모가 힘들게 일해서 벌어들인 돈으로 자녀들에게 첨단 기기를 사주면 아이들은 곧 의사소통을 위한 연결망에 접속하지만, 그런 접속은 오히려 아이들을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시켰다는 점이다. 예컨대 자기만의 텔레비전과 컴퓨터, 그리고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잠도 부족했고 사귀는 친구들도 부모들의 눈에는 그리 탐탁지 못했다. 또한 친구들과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극히 적었다. 이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는 상호 교류를 하는 아이들이 결국 원만하고 행복한 사회생활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미국과 캐나다의 여자아이들은 하루 평균 일곱 시간을 다양한 매체에 쏟는 대신 얼굴을 마주하는 사회적 교류에는 대략 두 시간밖에 할애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여자아이가 자신을 고립되고 불행하게 하는 활동에 대부분의 자유 시간을 쏟고 있었던 것이다.
    (/ '6 디지털 원주민' 중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지금 당장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익숙하고 좁은 디지털 세상에 안주하고 있다. 그곳은 너무 많은 감정적인 관심이 필요 없는 세상이다. 그들이 맺는 ‘관계’는 그 순간은 격렬하고 복잡하며 서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지만 지금 당장 내 옆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관계는 아니다. 그러니 아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극단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일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거리 두기’가 10대들이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이라면, 매일 일어나는 사회적 접촉이 사라졌을 경우 학업과 행복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7 10대와 영상 매체' 중에서)

    영장류건 인간이건 밀접한 사회적 관계 안에서는 공짜 점심이 없다. 비비원숭이처럼 인간이 아닌 영장류도 깨어 있는 시간의 45퍼센트를 사회적 상호 교류에 사용한다. 말 그대로 서로의 털을 골라주는 등 직접 실천하는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다. 우리 인간이 이런 사회적 교류에 사용하는 시간은 20퍼센트에 불과하며 우리로서는 그만한 결과를 얻어야 하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다. 여러 자료에 의하면 접촉할 상대를 선별하고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하면 당장의 욕구는 채워질지 모르지만 이는 진정한 관계가 아니다.
    (/ '9 돈의 위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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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전 핑커(Susan Pink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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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다. 저술가로서 발표한 첫 번째 책 [성의 패러독스(The Sexual Paradox)]는 미국 심리학협회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문예상과 윌리엄 제임스 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칼럼니스트, 강연가, 그리고 방송인으로 글쓰기와 관련된 다양한 상을 받은 수전 핀커의 글은 [뉴욕 타임스], [더 타임스], [가디언], [이코노미스트], [애틀랜틱], [파이낸셜 타임스], [데어 슈피겔], [오:(O:)], 그리고 [오프라 매거진] 등과 여러 출판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수전 핀커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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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에서 번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노동, 성, 권력] [와일드]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성의 죽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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