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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시 : 김영수 시집[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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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영수
  • 출판사 : 지혜
  • 발행 : 2015년 08월 21일
  • 쪽수 : 11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5728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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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김영수 시인은 1934년 충남서산에서 출생했고, 2005년 {조선문학} 으로 등단했다. ‘서산여성문학회 회장’, ‘마삼말쌈 시낭송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산문화대상을 받았다. 시는 언어의 꽃이며, 시는 언어의 열매이다. 호랑나비는 꽃이 되고, 꽃은 씨앗이 된다. 씨앗은 시가 되고, 시는 시인이 된다. 김영수 시인의 [꿈꾸는 詩]는 사랑의 꽃이며, 사랑의 열매이다. 시도 아름답고 인간도 아름답다. 김영수 시인은 단 삼 행의 시로 ‘사랑의 위대함’을 압도적으로 인식시키고, 이 ‘견딤의 미학’을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게 꽃 피워낸 겻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꿈꾸는 詩

    풍경
    꿈꾸는 詩
    모과
    노을
    지하수
    소망
    그림자
    들꽃 시
    기다림
    연꽃
    매미 허물
    시여, 그대를 놔주마

    2부 조각보자기
    개밥바라기
    조각보자기
    시집가던 날
    산 부처 찾아 헤맨 세월
    화수분
    감나무
    우주여행
    병이 스승인 걸
    샛별처럼 반짝이는 마을
    가을 편지
    쟝 꼭도에게
    실버타운

    3부 수도암 청개구리
    빈손으로
    수도암 청개구리
    대흥사 동백

    방생
    원앙

    그리움
    하얀 캔버스
    홀로서기
    喜壽
    산국
    해바라기
    한낮 풍경

    4부 초록 공명
    일지암
    간월암
    소피아 수녀
    초록의 공명
    연적을 보며
    천상병 문학관에서
    초대받은 아침
    어느 여름 날
    이스탄불
    양유정楊柳亭
    가을 산

    해설시안詩眼의 바다,
    그 순정純情한 삶의 출렁임구재기
    해설김영수의 두 편의 시에 대하여반경환

    본문중에서

    호랑나비가 사랑하는 꽃// 그 씨 하나 얻으려고 일 년// 그 꽃 보려고 다시 일 년
    (/ '꿈꾸는 詩' 전문)

    때는 새해이고 정월초이지만, 그는 점점 더 가을 깊숙히 들어가며, 우화등선羽化登仙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김영수 시인은 희수를 맞이하여 결코 기뻐하지 않으며, 조용한 신음처럼 탄성을 뱉어내게 된다. 세월은 너무나도 빠르고, 인생은 무상하다. “희수라니!”----, 돌이켜 보면 한순간을 잠깐동안 산 것 같은데, 어느덧 이 세상을 떠날 때가 지난 것이다.

    [희수]는 더없이 맑고 깨끗한 시이다. 사는 법과 죽는 법을 배운 시인의 시이며, 오점 없는 명예를 아는 시인의 시라고 할 수가 있다. 희수의 기쁨보다는 한없는 부끄러움이 나비의 날개를 달고, 희수의 시공간을 조용하지만 더없이 아름다운 날갯짓으로 가득 채우게 된다. “희수라니!”----, 희수의 기쁨을 빠-알간 단풍잎처럼 물들여 놓고, 그 텅 빈 여백을 하얀 나비처럼 훨훨훨 날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간결한 언어와 수천 년의 시공간을 찍어 누를 듯한 ‘여백의 미학’을 생각해볼 때, 김영수 시인의 한평생도 더없이 아름답고 행복했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새 달력을 걸고 보니//희수 따라왔구나///가을이 깊었는데//이 애벌레는 아직도 나비가//못되었으니……///희수라니!
    (/ '喜壽' 전문)

    김영수 시인의 [우주 여행]은 태양계의 행성을 통해서 부모와 자식들의 관계를 바라보고, 이제는 그 중력의 자장이 파기되었음을 아주 우울하고 쓸쓸하게 토로해놓고 있는 것이다. 시는 아름다운 서정시이고, 시적 정조는 단순하고 소박하면서도 우울하고 쓸쓸한 비정함이다. 시적 기법은 상징과 은유이며, 시적 성과는 세태풍자의 미학이다. “해마다 벼르기만 하던/ 사 남매 둥지/ 방문여행을 떠났”지만, “화성, 목성, 금성, 토성”을 거느린 태양이 아닌, 외로운 “별똥별”이 되었다는 허전함과 상실감뿐이었던 것이다. 그의 돈 주머니는 텅 비었고, 부자유친父子有親의 유교적 드라마는 시대착오적인 드라마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사람은 가끔 외로워질 때/ 다시 태어나나 보다”라는 시구는 이제는 조용히 소멸해가야 한다는 “별똥별”에 대한 자기 인식이며, 그 인식이 “별똥별도/ 언젠가는 산화되겠지”라는 조금쯤은 우울하고 쓸쓸한 시구를 낳게 되었던 것이다. 김영수 시인의 [우주 여행]은 대단히 상징적이고 은유적이며, 그 인식의 깊이가 돋보이는 시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언젠가는 태양계도 그 역사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모든 별들도 별똥별이 되어 사라져가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태양과 별똥별로 상징화시키고, 그의 아들 딸들을 화성, 목성, 금성, 토성으로 상징화시킨 것이 가족관계의 생성과 소멸의 극적인 구조로 완성을 보게 된 것이다.

    자녀들의 방문여행이 [우주여행]이 되고, 이제는 태양이 사라지고, 수많은 별들 속에서 별똥별의 짧은 생애가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우주 여행]은 아름답다. 별똥별의 긴 꼬리가 더욱더 그 아름다움을 증폭시켜준다. 오오, 아름답고, 더욱더 아름다운 [우주여행]이여!!

    해마다 벼르기만 하던/ 사 남매 둥지/ 방문여행을 떠났다// 화성에도 가보고/ 목성, 금성에도/ 멀리 토성에도 가보니/ 우리가 초록일 때 하던 모습/ 그대로 하면서/ 각자 작은 은하를 형성하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화성, 목성, 금성, 토성 아직도 거느린/ 태양인 줄 알았는데/ 섬이 되어 있었구나/ 별똥별이었네// 마음으로 보지 못하고/ 멀리서 눈으로만 바라봐 왔구나/ 품안 자식이라더니// 사람은 가끔 외로워질 때/

    다시 태어나나 보다/ 별똥별도/ 언젠가는 산화되겠지
    (/ '우주여행' 전문)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김영수 시인은 1934년 충남서산에서 출생했고, 2005년 '조선문학' 으로 등단했다. ‘서산여성문학회 회장’, ‘마삼말쌈 시낭송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산문화대상을 받았다. 시는 언어의 꽃이며, 시는 언어의 열매이다. 호랑나비는 꽃이 되고, 꽃은 씨앗이 된다. 씨앗은 시가 되고, 시는 시인이 된다. 김영수 시인의 [꿈꾸는 詩]는 사랑의 꽃이며, 사랑의 열매이다. 시도 아름답고 인간도 아름답다. 김영수 시인은 단 삼 행의 시로 ‘사랑의 위대함’을 압도적으로 인식시키고, 이 ‘견딤의 미학’을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게 꽃 피워낸 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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