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삼성카드 6% (12,270원)
(삼성카드 6%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2,40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9,1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10,44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 : 영국드라마 시청률 1위 OnStye 방영 화제의 원작소설!

원제 : MY MADDER FATTER DIARY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21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4,500원

  • 13,050 (10%할인)

    720P (5%적립)

  • 구매

    7,250 (50%할인)

    36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2)

  • 사은품(7)

책소개

마침내 열여덟, 질풍노도 정체성 찾기, 더 강력해진 사랑 보고서!

마침내 열여덟, 고3 수험생이 된 레이 얼
미친 입시 공부, 질풍노도 정체성 찾기, 더 강력해진 사랑 보고서!


레이가 돌아왔다! 1989년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은 첫 번째 일기를 끝내고 이제 1990년, 새로운 십 년이 시작되는 첫 해이자 대학 입시를 결정짓는 A레벨 시험을 목전에 둔 입시생 레이가 두 번째와 세 번째 일기장을 안고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베를린 장벽은 붕괴되었고 해피 먼데이즈는 여전히 명곡을 쏟아내고 있는데 우리의 레이는 더 심각해지고 더 뚱뚱해져 있다. 거기다 인생에서 진짜진짜 중요한 A레벨 시험을 곧 치러야 하는데 어메이징한 우리 엄마는 스무 살 연하 모로코 보디빌더 챔피언 출신의 아드난과 세 번째 결혼을 하고 핀의 엉덩이는 여전히 국보급인데다가 하나둘 떠나기 시작하는 친구들로 인해 집 밖은 온통 지뢰밭 그 자체다. 게다가 대학에 입학하면 익숙했던 집과 환경에서 벗어나 완전히 낯선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냥 대학에 가지 말고 일 년 꿇을까, 아니 핀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온갖 상상과 걱정, 불안이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의 레이는 자신의 머리와 화해하고 결국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레이는 다시 한 번 진짜 십대의 삶을 보여준다. 주말마다 펍에 모여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공부와 입시로 고민하며 절친 모트의 격려와 도움으로 해외여행까지 나서게 된 레이, 감동적이고 로맨틱하기까지 한 이 책의 결말은? 그리고 핀과는 어떻게 맺음을 할까?

출판사 서평

2013년, 2014년을 넘어 올해 영국 E4 채널에서 시즌 3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영국 전체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빛나는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의 두 번째 원작 소설!


우리나라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비교되는, 90년대 영국 청춘들의 흔들리는 감성과 추억을 음악과 함께 담아내 큰 인기를 끈 영국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시리즈’가 2015년 올해 시즌 3으로 전격 돌아왔다! 시즌 3 방영과 함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전 세계적으로 팬덤 현상까지 불러일으켰으며 극중 남녀 주인공 샤론 루니와 니코 미랄레그로는 청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미드 [가십걸] [90210] [베버리힐스의 아이들]이 상류층 퀸카, 킹카 십대들의 딴 나라 세상 이야기라면 실제 내 주위에 있음직한 현실 그대로의 캐릭터와 십대의 절절한 고민을 그대로 담아낸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시리즈’. 이 드라마의 두 번째 원작 소설[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는 전편에서 극찬을 받은 섬세한 심리묘사와 시니컬한 영국식 유머가 더 강력해졌다. 특히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와 친구들 간의 미묘한 경쟁, 대학 입학 후에는 익숙한 집과 가족, 친구들을 떠나 낯선 생활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 더 이상 아이가 아니지만 또 성인이 되기는 싫은 십대 말의 혼란 등이 일기장 곳곳에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문체로 흩뿌려져 있다. 눈물과 함께 웃음을 자아내는 레이 얼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모두는 뚱뚱하거나 정신에 문제가 있거나 실수를 저질렀어도 결국에는 모두가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는 위안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날씬하고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연약한 자아로 인해 상처받았던 퀸카와 킹카까지 모두. 모든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하는 성장소설일 뿐 아니라 아픈 상처를 치유해주는 힐링소설이라는 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진다!
청춘은 늘 물음표다, 우정도 공부도 심지어 사랑까지도! 그런데 청춘의 가장 큰 의문문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외모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진로, 성적, 이성교제, 정체성의 혼란까지, 청춘은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만족하며 아무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청소년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2]에는 더 강력해지고 더 뚱뚱해진 레이 얼의 고3 리얼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90년, 첫 번째 일기장을 끝낸 레이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일기장을 채워나간다. 여전히 스탬퍼드에 살며, 대학 입학을 결정짓는 A레벨 시험이 코앞인데도 여전히 우울증과 섭식장애로 땅을 파고 있고, 여전히 뚱뚱하며, 여전히 재치 있는 말솜씨로 친구들을 사로잡지만 왕따를 당할까 불안해하며, 아직도 국보급 엉덩이를 가진 핀을 향해 불타오르는 짝사랑으로 인해 머릿속은 완전 얽히고설킨 상태다. 그래도 작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점점 더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이 많아졌다는 것. 일기장(=레이 자신), 그리고 친구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레이는 점점 더 넓은 세상 밖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스무 살을 맞이하게 되는데......! 레이는 무사히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썸 아닌 썸을 타던 핀과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전 세계적인 ‘마이 매드 팻 팬텀’ 현상에 감사드려요. 잘생긴 남자주인공 핀뿐만 아니라 너무도 멋지게 배역을 소화해준 여주인공 샤론 루니 덕분이지요. 그러나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우리 모두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 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준 독자들입니다.
- 저자 레이 얼,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홈페이지에서

이 책의 특징
신체 단련을 위해 헬스클럽에 가듯 여성들은 정신 건강을 위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소설은 레이 얼이라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 뚱뚱한 십대 소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에서 성인이 되는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거치며 왜곡된 외모,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자기혐오, 열정, 불안 등으로 방향을 잃고 외로워하며 고민하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힐링소설이다. 레이 얼처럼 고민할 수도, 때로는 방황하며 크고 작은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매일 조금씩 나아지려 노력하고 좋은 우정과 사랑으로 격려 받으면 누구나 제대로 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나만 이렇게 불안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의 모든 십대, 그리고 여성들이 절실히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준다. 저자 레이 얼의 말처럼 모두가 쉽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정신을 단련시킬 마인드 짐(mind gym)이 헬스클럽처럼 동네 곳곳에 생기기 전까지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어 보자.

딸과 엄마가 함께 읽는, 시대를 초월한 여성을 위한 힐링소설
1990년대, 입시를 앞두고 있는 열여덟 레이 얼이 스무 살이 되기까지의 모든 고민과 불안,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의 화두는 이십여 년이 넘은 지금까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모녀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딸이 엄마도 이런 시절이, 이런 고민이 있었는지 물으며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는 독자가 있는가 하면, 사춘기를 맞은 딸에게 이 책을 권해주었다는 엄마도 있다. 또 십대 시절을 훌륭하게 빠져나온 레이를 새로운 롤모델로 삼아 여성들을 응원해주자는 독자도 생겨났다. 우리 모두는 십대 때 자신만의 악마와 싸우게 된다. 그 어려운 과정을 용감하게 보여준 레이의 소설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여성의 심리에 대한 심오한 깊이를 담고 있다. 외모, 가족, 자기 의심, 정신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권해줄 만한 힐링소설이다.

1편보다 더 웃기고 재미있었어요. 일기장을 불태우지 말아요, 레이. 여든 살이 돼도 읽고 싶어질 거예요.
- 아마존 독자

본문중에서

뚱뚱한 소녀의 정신 나간 일기 제2~3권-1990년과 1991년의 기록
내가 두 번째 일기장을 세상에 공개하는 이유는 첫 번째 일기장을 공유했던 이유와 같다. 이 일기를 읽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십대 때 아무리 정신이 회까닥 돌았어도 인생은 아무 탈 없이 굴러간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다. 새로운 이유도 추가됐다. 첫 번째 일기장을 출판한 후, 나처럼 스스로 미쳤다고 여기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해를 하고 거울을 보며 절망하는 젊은이들. 사춘기 시절에 내가 나 자신을 얼마나 혐오했는지, 다른 친구들처럼 ‘진짜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다른 젊은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첫 번째 일기가 출판된 후,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내 여자친구들이 실은 당시에 나와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살았다는 편지를 보내줬다! 사춘기는 정말이지 짜증나는 시기다. 누구에게나 십대 시절은 똥 같지만 참고 살다 보면 또 계속 살 만하다.
어쨌든, 1990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해피 먼데이즈 밴드가 명곡을 쏟아내고 있다. A레벨 시험이 다가오고 핀의 엉덩이는 역시나 국보급이다. 일기장 맨 끝에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답을 적어놓았다. 알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 pp.12~13)

새로운 레이의 탄생!
새로운 십 년이 시작됐다! 새해다! 새로운 레이의 탄생이다! 게다가 월요일이기까지 하다. 1990년도는 제 할 일을 이미 알고 있는 걸까. 아니면 80년대가 완전히 엿 같아서 내가 더 들뜨는 걸까.
어젯밤 핀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미칠 것 같았다. 내가 ‘조금만 더 달라지면’ 나를 여자로 좋아할 것 같은 뉘앙스를 마구마구 풍겼던 것 같다. 그때까지 얼마 안 걸릴 거다. 조금만 더 달라지면 되니까. 걷기 운동을 조금만 더 해도 되지 않을까? 젠장! 핀의 여친이 될 생각만 해도 오르가슴이 폭발한다. 오르가슴 폭발이라는 게 있지도 않은 말이라는 건 알지만 상관없다. 그만큼 내 심정을 표현해주는 말은 없으니까.
(/ p.20)

엄마의 엉덩이 문신
저녁에 엄마한테 가서 요즘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봤다. 엄마가 말했다. "레이첼, 엄마가 할 말이 있어. 아드난이 영구적으로 여기서 살 수 있게 하려면 우리가 결혼을 해야 돼. (그건 나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 엉덩이에다가 아드난 문신을 새겼어." 그러고는 "유후!" 하면서 바지를 살짝 까 내렸다. 엄마 엉덩이에 빨간 팬티를 입은 시커먼 보디빌더의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
나는 내일 학교에 가야 하고 초서에 관한 에세이도 써야 한다.
그런 내게 엄마는 물었다. "어때?" 나는 진심으로 솔직히, 완전 끔찍하다고 말해줬다. 그러자 엄마가 말했다. "아, 재미있잖니." 아뇨, 엄마. 재미는 앨턴 타워 테마파크에 가서 찾아야죠. 꽉 쪼이는 빤스를 입은 남자의 문신을 엉덩이에다가 15센티미터 크기로 새기는 건...... 만약 내가 그랬으면 어땠을 거 같아요?!
(/ p.59)

뚱녀에 관한 편견
핀은 술에 취하지 않으면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질 못한다고 내게 털어놓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의 다 핀이 아주 쿨한 놈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렇지가 않은데 말이다. 그렇게들 생각하는 이유는 핀이 몸매가 좋기 때문이다. 그가 쿨하지 못한 놈일 거라고는 상상을 못하는 거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는 편견과 비슷하다. 나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핀은 몸매가 좋다는 이유로 편견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불쌍하지는 않다. 핀이 되고 싶어 미치겠다. 아니, 핀과 함께 있고 싶어 미치겠다.
(/ pp.76~77)

결혼을 또 하시겠다고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방금 엄마가 수요일에 아드난과 결혼을 할 거라고 내게 말했다! "휴우, 신부 들러리 노릇은 못해드리니까 그렇게 아세요. 결혼식에도 안 갈 거예요." 내 말에 엄마는 속상해하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난 엄마의 지난 번 결혼식에도 갔었다고요! 앞으로 몇 번이나 더 결혼을 할 건데요?! 스탬퍼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씨! 엄마는 성혼 선언을 할 때 아드난이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를 똑바로 발음하게끔 가르쳐야 할 거다. 지금 아드난은 ‘안녕’도 제대로 발음을 못하니까. 내가 못되게 구는 건가. 아드난은 괜찮은 사람이고 그의 영어는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아, 진짜, 이건 아니다.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그냥 싱글맘으로 살 수는 없는 건가? 여자가 남자 없이 살아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다. 엄마는 그걸 알까? 한 남자와 끝냈다고 해서 다른 남자로 굳이 옮겨가지 않아도 된단 말이다. 게다가 왜 스탬퍼드 출신의 평범한 남자가 아닌 건데?! 왜 라틴어를 가르치는 게이 아니면 모로코인 보디빌더냐고! 정육점 주인이나 회사원 같은 평범한 남자는 왜 안 되냐고?!! 단백질 음료를 먹어야 하는 남자가 아니면 좋겠어!
(/ pp.138~139)

쓸모 있는 존재
가끔 행복하긴 하다. 하지만 늘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쓸모 있는 사람이고도 싶다. 남자들을 수백 명 봐왔지만 핀처럼 내 영혼에 불꽃을 일으킨 남자는 없었다. 내가 그를 지나치게 이상화시키고 있다는 거 안다. 그도 인간일 뿐인 것을!
(/ pp.180~181)

무조건 입학 허가
이럴 수가! 헐 대학교에서 무조건 입학 허가를 받았다!!! 새우를 사가지고 집에 오니까 우편물이 와 있었다! 에드윈 호킨스 싱어스의 노랫말처럼 [오 행복한 날Oh Happy Day]이다!!!!
대박!!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렇게 받다니!!
역시 이럴 운명이었던 거야. 좀 소름 돋기도 한다. 미쳤어. 크리스마스이브에 이런 깜짝 선물이라니!! 역시 내가 맞았다. 이제부터는 내 머리가 하는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겠다. 나는 항상 온갖 주제로 혼잣말을 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했던 말이 맞아떨어졌다. 어쩌면 나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아는, 그런 괴상한 본능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본능이 무어라고 지시하든 따라야 한다. 하지만 다른 생각들과 뒤섞여, 마치 내가 신에게 말을 할 수 있고 신이 무언가를 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고 여기게 한다. 이런 이상한 생각들만 분리해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가능할 수도...... 있다. 어쩌면. 뭐가 됐든, 좋은 시작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완전 똥멍청이의 느낌은 아니다.
(/ pp.209~210)

자랑스러운 레이첼
오늘 아침 10시 30분쯤에 부츠에 갔다.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시간 전에 갔지만, 노후 연금 수령자들이 혈압약을 사러 와서 매장 안이 북적거렸다. 어쨌든 체중을 달아보니 73.7킬로그램이었다.
19킬로그램 정도 빠졌다.
엄청나다. 19킬로그램이라니.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말했다. "레이첼, 훌륭하구나. 너도 자랑스럽지?"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자랑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부피는 좀 줄었는데, 머릿속에는 여전히 지방이 느껴진다. 난 아직도 예전 그대로인 것...... 같다. 못생긴 년. 마음속으론 섹시해지고 싶은데 모르겠다. 그냥 살을 더 빼야 하는 건가. 평균 사이즈에 더 가까워지면, 그때는 완전히 다른 기분이 들까. 그때는 다른 소녀들처럼 예쁘고 여자다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이도저도 아닌 레이가 아니라. 살이 빠져도 내 머리는 여전히 미쳐 있을 거다. 12사이즈 원피스를 입은 정신 나간 여자가 되겠지. 내가 한 말 무시해, 일기야. 아무리 좋은 변화라도 당장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그래.
(/ pp.267~268)

스탬퍼드를 떠나며
이곳에서의 시간이 끝나간다. 한 시대의 끝이다. 내일이면 스탬퍼드를 떠나 헐 시로 간다. 끝없이 여기다 떠들 수도 있고 자주 그래왔지만 지금은 이 말만 할란다. 수없이 많은 축복을 받고 살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친구들을 갖게 돼서 정말 좋다. 이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보자. 저 밑에서부터 기어 올라온 우리들이다. 삶에는 항상 희망이 있다.
(/ p.302)

에필로그 - 그 후
누구나 자신을 뚱뚱하고 못생기고 형편없다고 여길 때가 있다. 실제로 그런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말이다. 분별력이 있다면 그럴 때 이렇게 하자.
첫째, 자신을 사랑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
둘째, 자신에게 긍정적인 느낌이 들게 해주는 사람들과 일들을 찾아보기
우리는 비슷하다. 누구나 사랑받기를 원한다. 사랑받는 것이야말로 내가 원하고, 핀이 원하고, 엄마가 원하고, 내 친구들 모두가 원하던 것이었다. 학창 시절 남부럽지 않게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여긴 친구들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가 있다. 첫 번째 일기장이 출간된 후 친구들이 편지를 보내온 덕분에 나는 당시 그들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기분으로 살았음을 알게 됐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뚱뚱하든 날씬하든,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다.
흔해빠진 미국 토크 쇼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를 해서 미안한데, 그게 사실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책으로도 출판되고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각색되었으니 다가오는 본 파이어 나이트에는 이 일기들을 그만 불에 태워버려야겠다. 이렇게 여러분에게 일기를 공개한 이유는 나 같은 감정을 조금씩은 느껴봤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
(/ pp.316~317)

저자소개

레이 얼(Rae Ear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5종
판매수 567권

1971년 영국 링컨셔 스탬퍼드 출생. 현재 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헐 대학교에서 학위를 수료했으며 1994년 이 대학의 ‘필립 라킨 문학상’을 받았다. 졸업 후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DJ로 변신해 ‘올해의 영국 미들랜드 라디오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07년 런던에서 출간된[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십대를 보냈던 작가의 자전적 작품이다. 소녀 시절에 레이 얼은 이성에 관심이 많은

펼쳐보기
생년월일 1976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설, 에세이, 인문 분야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 엘런 L. 워커의 [아이 없는 완전한 삶],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레이 얼의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 시리즈,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할런 코벤의 [스트레인저], J. G. 밸러드의 [물에 잠긴 세계], [하이라이즈], 웨스 앤더슨의 [개들의 섬] 등이 있다.

역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아방(신혜원)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낭만과 위트를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모여서 그리는 게 좋아 시작한 그림 클래스가 어느덧 8년째, 누적 수강생 천여 명. 이론을 몰라도 기초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그림을 평생취미로 즐기게 된다는 그녀만의 수업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영국 킹스턴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과 석사 졸업. 출판물, 강연, 광고, 방송, 전시,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 새로운 도전을 한다.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 『인생은 고양이처럼』을 썼다.

블로그 abang0209.blog.me
인스타그램 @aaaaabang

이 상품의 시리즈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8.6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