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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부터 소크라테스까지, 삶의 지혜와 통찰을 배우다!

『인문학 브런치 카페』는 실생활에 도움이 될 가치를 배워가는 데 인문학이 더없이 크고 중요한 힘을 갖고 있음을 깨달은 저자가 인문학의 거창한 담론과 이론 대신, 인문학적 사고로 삶을 이끌었던 이들의 지혜와 통찰을 담은 것이다. 따뜻한 커피 한 잔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글들은 인생의 좌표를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설정하도록 자연스레 이끌어준다.

공자, 장자, 노자 등 동양의 현자에서부터 소크라테스, 에밀, 아들러, 소로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넘나들며 쉽고 편하게 철학을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윤동주, 박완서와 같은 현대 시와 소설, 노래에 얽힌 삶의 정수도 함께 모아놓았다. 고요한 시간 안에 마주하는 진정한 자아 성찰, 불안과 방황 앞에 주저앉지 않을 용기, 나만의 시선으로 찾아가는 인생의 방향 등을 이야기한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해?’

반복되는 고민과 좌절을 벗어난 특별한 공간,
오늘보다 새로워질 내일의 당신에게 건네는 맛깔난 인생 레시피가 펼쳐지는 곳

인문학 브런치 카페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책 소개

사는 게 갈수록 만만치 않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가 어려운 시대다. ‘도전하라, 너만의 꿈을 이루어라!’ 하는 외침은 ‘위험하고 무모한 모험’과 동일하게 여겨진 지 오래다. 많은 돈을 벌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만이 지금 여기 우리 사회의 유일한 목표로 보인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을 정신없이 살아가다 보니 하루하루가 힘들고 피곤한 나날의 연속일 뿐이다. 마음만 먹으면 ‘힐링’ 하고 ‘웰빙’ 할 수 있는 것들이 도처에서 손길을 내밀지만 만만치 않은 소비를 불러일으키는 부작용을 배제할 수 없다. 대체 어떻게 해야 우리는 지금의 고비를 이겨내고 진정한 나 자신을 차분히 마주할 수 있을까?

『인문학 브런치 카페』의 저자 임재성은 지금 우리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강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저자는 현실에서 직면하는 고민을 해결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가치를 배워가는 데 인문학이 더없이 크고 중요한 힘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 최근 인문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상 또한 시대가 이를 절실히 요구하기 있기 때문임을 직시했다. 따라서 저자는 인문학의 거창한 담론과 이론 대신,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문학적인 사고로 보다 나은 희망을 품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가야 할지 인생의 좌표를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설정하도록 자연스레 이끈다.

저자는 수많은 선택과 고민 앞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 나만의 시선으로 찾아가는 인생의 방향, 고요한 시간 안에 마주하는 진정한 자아 성찰, 불안과 방황 앞에 주저앉지 않을 용기, 죽음에 관한 삶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삶의 지혜와 통찰이 엿보이는 다양한 소재를 촘촘히 엮어 나간다. 공자, 장자, 노자 등 동양의 현자에서부터 소크라테스, 에밀, 아들러, 소로에 이르기까지 시공을 넘나들며 쉽고 편하게 철학을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윤동주, 박완서와 같은 현대 시와 소설, 노래에 얽힌 삶의 정수를 차곡차곡 모아놓는다. 글과 어울리는 멋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들은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하며 독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각 꼭지의 분량이 길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차 한잔 마시러 카페에 들르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소란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잔잔한 위안과 진한 감동을 얻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보채거나 시간 앞에 조급해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살아나갈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다져갈 것이다.
혹시라도, 독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차례차례 순서대로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필요한 테마를 골라 언제든 꺼내 읽어도 충분하다. 일생일대의 면접을 앞두고 있거나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진도가 잘 나가지 않을 때, 후배들에게 멋들어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때, 인생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다시금 떠올려볼 필요가 있을 때, 별일 없어 심심하거나 혹은 별일 아닌 일들이 너무 많아 머리가 답답할 때 이 책을 펼치자.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카페에서, 나 자신과의 아주 특별한 만남이 시작될 것이다.

저자의 말-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MENU 1. 혼자, 고요한 시간
# 가치는 인생의 나침반 - 매슬로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찰스 핸디
# 사색의 이유 - 소로
# 나의 마음 씨앗은 - 아우구스티누스
# 존재하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 도스토예프스키
# 소유한다는 것은 - 프롬
# 당신은 어디쯤 날고 있나요 - 리처드 바크
# 삶의 표지를 확인하자 - 코엘료
# 최선은 이런 것 - 만델라
#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 카잔차키스

MENU 2. 내 삶을 위한 티타임
#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 - 바디매오
# 내가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을까 - 리버먼
# 우리의 삶은 오늘의 연속 - 칼라일
#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전에 - 크라이슬러
# 어제의 나를 이기기 위한 배움 - 루소
# 삶의 태도가 인생을 바꾼다 - 엘리엇
# 기적을 발견하는 일 - 로버트 슐러
# 한 번 더, 또 한 번 - 에드워드 불워 리턴
# 당신이 옳다 - 헨리 포드
# 실수와 실패는 의연하게 - 니체

MENU 3. 냅킨에 그리는 인생 낙서
# 내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 염구
# 소박하게 향유하는 것 - 에피쿠로스
# 삶의 무게, 고통을 해석해준다 - 베토벤
# 천천히, 가만히, 오래도록 - 왕태
# 사랑, 더 이상 미루지 말자 - 미치 앨봄
# 마음으로 보는 것이 진짜 - 생텍쥐페리
# 소소한 행복, 아름다운 삶 - 윌리엄 제임스
# 공감,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 - 크르즈나릭
# 마음의 여유, 웃음의 효과 - 알랭

MENU 4. 달콤한 인생 레시피
# 자신과 연애하듯 - 젤린스키
# 쾌락, 브레이크를 밟아라 - 아리스토텔레스
# 뜨거운 햇빛, 달콤한 열매 - 피셔
# 상처에 멋지게 복수하는 법 - 누버
# 자녀에게 현명한 조언을 - 랜디 포시
# 내 인생의 속도 - 몽테뉴
# 여행은 새로운 나를 만나게 해준다 - 아네스 안
# 서두르기 전에 쉬어가자 - 쇼펜하우어
# 온유함은 나를 빛나게 한다 - 톨스토이
# 하루의 밀도 높이기 - 아들러

MENU 5. 보통의 날들, 차 한 잔의 여유
# 피할 것이냐, 맞설 것이냐 - 스캇 펙
# 눈물로 ‘뇌’를 리셋하자 - 모즐리
# 잃어버린 고독 - 지그문트 바우만
# 나에게 묻고 대답한다 - 칸트
# 버리고 채우기 - 플라톤
# 인생의 가장 위험한 순간 - 노자
# 중년은 또 다른 시작 -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 흔들릴 때, 시 한 편을 꺼낸다 - 릴케
# 한 권의 책, 당신에겐 있나요 - 마키아벨리
# 내 인생을 움직이는 글쓰기 - 브루크너

MENU 6. 내 삶의 BGM… 인생 예찬
# 왜 그럴까, 내 인생 - 프랭클
# 최선의 선택, 최선의 책임 - 소크라테스
# 당신의 배경이 되겠습니다 - 앤 설리번
# 함께 사는 세상, 지혜로운 기도 - 타고르
# 내게 최고의 영향을 주는 사람 - 공자
# 웰 다잉 하기 위해서 - 퀴블러-로스
# 내 삶의 필름을 돌려보자 - 프랭클린
# 내 인생, 한마디로 표현해볼까 - 카잔차키스
# 인생의 겨울을 견뎌내기 - 푸시킨
# 숨 쉬는 한, 희망해야 한다 - 키케로

마음 밭에 심는 씨앗은 희망을 갖게 하고 소망을 품고 살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니 마음 밭에 심는 씨앗은 외부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야 합니다. 스스로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았던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서전 『고백록』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지 마라. 그대 자신 속으로 돌아가라. 인간 내면에 진리가 자리 잡고 있다.” - 본문 30쪽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는 “모든 것의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속으로 뭔가를 원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도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본문 50쪽

삶이 성숙해질수록 우리는 누군가의 고통도 이해할 수 있고 위로할 수도 있습니다. 고통스러울 때는 오직 고통만 보입니다. 어떤 멋진 수식어도 고통에서 시선을 돌리게 만들 수 없습니다. 시간이라는 약이 투여되고 상처가 아물어갈 때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 “네가 얼마나 힘든지 난 알아.” 이 한마디면 충분하다는 것을 압니다. - 본문 115쪽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몸소 실천한 저명한 작가이자 컨설턴트 어니 J. 젤린스키의 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자신과 연애하듯 살아라.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당신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뭐라 말을 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말고 언제나 자신과 연애하듯이 삶을 살아라.” - 본문 151~152쪽

어쩌면 우리는 혼자만의 시간을 두려워하는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돼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있으면 불안감에 휩싸여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수도 없이 스마트 폰을 확인합니다. 여기저기 댓글을 달고 문자를 보내는 것은 어쩌면 혼자가 아니란 것을 증명하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본 적이 언제인가요? 자기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홀로 있어본 적이 얼마나 됩니까? - 본문 207~2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