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공식적인 국명인 에스파냐보다 더 친숙한 영어식 이름인 스페인으로 떠나 각 도시의 명소들과 골목들을 살피며 스페인의 고대, 중세 그리고 현재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페인을 걷다』. 스페인의 최고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역사적 배경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는 친절하고, 특별한 역사 여행서이다. 스페인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 역사의 일부가 되고, 그 역사가 어떻게 지금의 스페인을 만들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책소개

뜨거움이 있어 행복한 나라, ‘멋’과 ‘맛’의 나라 스페인을 만나는 시간
가장 이색적인 유럽, 스페인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유럽 역사·문화 여행서 《시간으로의 여행》 시리즈의 세 번째 나라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고 싶은 나라 1순위로 꼽는 곳, 스페인이다.
이 책은 공식적인 국명인 에스파냐보다 더 친숙한 영어식 이름인 스페인으로 떠나 각 도시의 명소들과 골목들을 살피며 스페인의 고대, 중세 그리고 현재의 역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페인을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스페인의 화려함만을 감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여행 지침서이다.

■ 출판사 서평

스페인의 경이로움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다!
역사 이야기로 진짜 스페인을 소개하는 특별한 여행 지침서

유럽의 많은 역사 이야기가 있지만 스페인은 특히, 지역적 특색에 의해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스페인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등장하는 로마 제국, 게르만족, 가톨릭, 이슬람, 라틴아메리카 정복, 스페인 내전, 프랑코 독재 등의 키워드만 봐도 우리나라만큼이나 우여곡절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우여곡절의 역사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화를 갖게 하였고, 그만큼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스페인이다.

이 책은 주인공들(엘레나와 나)이 스페인의 최고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그곳의 역사적 배경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는 친절하고, 특별한 역사 여행서이다. 또한 스페인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 역사의 일부가 되고, 그 역사가 어떻게 지금의 스페인을 만들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여행을 위한 제대로 된 사전 준비는 여행 정보서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 수집이 아니라 여행하려는 곳에 대한 관심과 이해이며, 그것이 여행의 질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거듭 이야기하고 있다.

가우디의 깨진 타일 조각처럼 각각의 눈부신 이야기로 하나가 된 나라

현재까지도 여행 가이드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가 추천하는 스페인 여행 코스와 함께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사람들이 사랑하는 천재 예술가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명소가 표시되어 있는 역사 관광 지도와 함께 스페인의 인물, 문화, 음식 등의 이야기도 팁으로 구성하였다.

정리 안 된 수많은 여행 정보에 지쳐버린 예비 스페인 여행객, 스페인을 태양의 나라, 정열의 나라로만 알고 있거나 매력적인 스페인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나만 알고 싶은 스페인 역사·문화 여행서이다.

요즘 들어 처리해야 할 일은 많은데 부족한 시간 때문에 조바심을 내다 지쳐버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주변에서 자주 본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휴식을 통한 치유인데, 20년 넘는 세월을 여행 관련 일을 한 사람으로서, 휴식의 방법으로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인생은 한 권의 책이고, 여행은 그 책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넘기는 것과 같다.”라는 구절처럼 여행이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여행을 한 번이라도 간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저자는 여행을 위한 진짜 사전 준비는 여행 정보서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 수집이 아니라 자신이 여행하려는 곳에 대한 관심과 이해이며, 그것이 여행의 질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거듭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에 나 역시 크게 공감한다. 물론 특별한 준비 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어렵게 시간과 경비를 들여 떠나서 보고 들은 것들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는 여행이 좀 더 좋은 내용으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스페인 최고 명소들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그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는 친절하고, 특별한 역사 여행서라고 말하고 싶다. 스페인 여행 정보를 찾는 데 지쳐버린 예비 스페인 여행객, 스페인을 태양의 나라, 정열의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 색다른 문화를 간접 체험이라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머리말
추천하는 글
엘레나와의 스페인 여행 코스
저자가 추천하는 스페인 여행 코스

프롤로그 여행은 언제나 설렘으로 다가온다

DAY 1 여행의 시작, 역사와 예술의 도시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모더니즘이 흐르는 람블라스 거리
산 자우메 광장과 바르셀로나 대성당
가우디의 숨결이 느껴지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대표 축제, 메르세 축제
TIP 스페인의 공항의 이야기

DAY 2 신성한 산 몬세라트, 달리의 도시 피게레스·카다케스

검은 마돈나가 지켜주는 몬세라트
살바도르 달리의 도시, 피게레스와 카다케스
TIP 유럽 자동차 여행 1

DAY 3 고대 도시 사군토, 화려한 문화와 풍요의 도시 발렌시아

2차 포에니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사군토
국민적 영웅의 풍요 도시, 발렌시아
TIP 유럽 자동차 여행 2

DAY 4 독특한 요새 도시 쿠엥카, 황량한 아름다움 라 만차

이슬람 도시 위에 세워진 가톨릭 도시, 쿠엥카
풍차로 돌진하는 돈키호테가 살아 있는, 라 만차
TIP 미워할 수 없는 재기발랄 돈키호테

DAY 5 스페인에 남아 있는 마지막 이슬람 유산, 그라나다

이슬람의 마지막 거점, 그라나다
TIP 스페인 건축 이야기

DAY 6 고대부터 현대까지 문화의 중심지 세비야·코르도바

교역과 문화의 도시, 세비야
이슬람 문화의 산실, 코르도바
TIP 달콤한 문화, 시에스타

DAY 7 중세 스페인의 수도 톨레도, 성채 도시 아빌라

라 콘비벤시아의 도시, 톨레도
스페인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 아빌라
TIP 스페인에서의 특별한 경험, 파라도르

DAY 8 독특하고 다양한 볼거리 세고비아·살라망카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 세고비아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도시, 살라망카
TIP 유럽의 텍스 리펀드 제도

DAY 9 옛 수도 역할을 했던 유서가 깊은 도시 바야돌리드

‘스페인 무적함대’를 탄생시킨 펠리페 2세의 도시, 바야돌리드

TIP 스페인의 맛 이야기 1

DAY 10 순례자들이 만나는 곳, 아스토르가·레온

마라카토스의 도시, 아스토르가
로마 시대 군단을 뜻하는 레지오의 도시, 레온
TIP 스페인의 맛 이야기 2

DAY 11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의 탄생,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빌바오 효과’를 탄생시킨 문화 도시, 빌바오
TIP 스페인의 맛 이야기 3

DAY 12 투우의 도시 팜플로나, 고야의 빛과 그림자 사라고사

나바라 왕국의 수도이자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 팜플로나
스페인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도시, 사라고사
TIP 스페인과 투우를 사랑한 미국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DAY 13 스페인의 모든 문화와 예술의 종착지, 마드리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TIP 스페인 축구 이야기

에필로그 다양한 역사와 문화의 공간, 스페인을 알다

스페인 에스파냐, 이베리아 반도 이야기
고대 스페인의 주인 게르만족과 이슬람
스페인의 과거와 현재의 이해, 레콘키스타와 그 시작 코바돈가 전투
중세의 가톨릭 왕국
유럽의 대표 가문, 합스부르크 왕조

246p_ 엘레나에 따르면 바야돌리드는 스페인에서도 유서가 깊은, 펠리페 2세와 관련된 도시이다. 펠리페 2세는 레판토 해전에서 오스만투르크를 물리쳤으며, 이때 ‘스페인 무적함대’라는 말이 탄생하였다.

272p_ 스페인의 북부로 올라올수록 남부와는 다른 느낌을 받는 것은 이들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인지 아니면 환경에서 오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인지 궁금해졌다. 스페인을 소개한 책에서 읽은 글이 생각났다. “스페인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와 함께 그들의 지리적인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309p_ “순고한 야고보의 유해는 그의 제자들에 의해 배에 실려 지중해, 대서양을 거쳐 갈라시아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해안에 도착한 뒤 그곳에 묻혔어요. 많은 시간이 흐른 뒤 8세기경 한 신부가 목이 잘려 있는 야고보의 시신이 있는 무덤을 발견했고, 그곳에 성당을 짓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입니다.”

346p_ “이베리아 반도는 한반도의 두 배 반 정도의 크기로 대륙의 땅 끝, 지중해의 서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도에서 보면 이베리아 반도는 말 그대로 반도예요. 이곳이 가지는 의미는 유럽 역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데, 바로 지중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지점이자 대항해 시대가 시작된 곳입니다.”

379p_ “딱 하나만 꼽으라면 레콘키스타라고 불리는 국토 회복 운동이죠. 스페인의 역사와 현재의 스페인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어요. 레콘키스타는 재정복이라는 뜻이며, 이베리아 반도에서 벌어진 가톨릭교도와 이슬람교도와의 전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