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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IS는 성공했는가 : 서구는 어떻게 IS의 함정에 빠져들었나

원제 : Le Piege Daech: L’Etat Islamique ou le retour de l’histo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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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함정에 빠진 서방 제국들과 파란의 중동 현대사에 대한 촌철살인의 분석

지난 2014년 이후, IS는 전 세계를 도발하며 끊임없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을 주축으로 다국적 반IS 연합이 꾸려졌지만, 상황은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심지어 서구의 외교가들 역시 IS의 목표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현대 이슬람 역사가이자 중동 지역 최고 전문가인 피에르-장 뤼자르는 서구가 IS가 쳐놓은 덫에 완전히 걸려든 것이라고 꼬집는다.

피에르-장 뤼자르는 이 책 [왜 IS는 성공했는가]에서 IS의 정체성과 전략을 낱낱이 파헤친다. IS가 거둔 성공의 원인을 확인해야 지금의 사태에 대한 가장 정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IS는 어떤 집단인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 어떻게 국가의 약한 고리들을 공략해가며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무혈입성을 거듭하고 지역의 민심을 얻었는가? 왜 전 세계의 사람들이 IS의 프로파간다에 빠져드는가? IS는 서방과 중동 국가들에게 어떤 함정을 파놓고 있는가? 반IS 동맹은 무엇을 잘못 판단하고 있는가? 지은이는 중동 지역 최고 전문가라는 명성에 걸맞은 탁월한 통찰력으로 IS와 중동 현대사 문제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쟁점들을 분석해 속도감 있고 밀도 높은 문장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출판사 서평

이슬람 지역 최고 전문가가 밝혀낸
IS의 성공 요인과 중동 현대사의 비참

‘문명의 충돌’을 노리는 거대한 도박


IS는 인질을 잔혹하게 참수하고 국제법을 무시하는 행동들로 주변국과 국제사회를 도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강제 결혼, 동성애자 처형, 노예제도 부활 등으로 서방의 여론은 들끓고 있다. 과연 IS는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야만스럽고 특이한 문화를 지닌 집단의 변덕일 뿐이라고 규정하기에 IS는 중동의 아랍 수니파 기반을 넘어서까지도 많은 이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이제 IS는 전 세계에 자신들의 유토피아 건설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능숙한 책략과 정치 감각으로 동맹 세력을 모으며 초국가적인 국가를 세우고 분쟁을 국제 문제로 확대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다. 지은이는 IS가 중동에서 이슬람 대 비이슬람 구도를 만들어 ‘문명의 충돌’을 이끌어내려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국이 주도해 결성된 군사동맹 자체가 IS의 계획이 성공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지적한다.

반IS 동맹은 IS를 정의의 사도가 되게 하는 힘

IS는 엄청나게 세력을 확장해나갔다. 상당한 액수의 기부금과 약탈한 돈, 막강한 군사력이 뒷받침이 되어 있다고 해도, 점령지의 주민들에게서 환영받으며 전투 없이도 이라크 아랍 수니파 지역의 4분의 3 이상을 점령한 것은 놀랄 만한 일이다. 왜일까? IS가 그동안 국가 차원에서 만연했던 지역의 부패를 없애고 공공질서를 바로잡은 후 지역의 유지들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제스처를 취해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국가와 사회 간의 균열을 노려 민심을 얻고, 자신들이 ‘아랍의 봄’ 운동의 진정한 후계자임을 주장한다. 철저히 연출된 장면들과 신비주의를 활용해 자신들을 정의의 사도로 치장하고, 중동 지역의 식민지 역사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라크와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을 넘어 프랑스, 영국, 미국과 같은 나라의 부도덕을 힐난하는 이러한 전략은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불의에 대한 의식을 불러일으켰다.

중동 현대사를 꿰뚫어 IS의 현재를 짚어내는 통찰력

IS의 등장과 급격한 성장의 배경에는 중동의 현대사가 자리한다. 지은이는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 갈등, 다수 민족과 소수 민족 간의 분쟁, 독재정권으로 인한 혼란, 이슬람 대 비이슬람 사이의 갈등 등 중동 국가들에서 어지럽게 엉켜 있는 문제들을 각 나라별로 정리하면서, IS가 이런 정세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분석해낸다. 지은이는 IS의 미래에 관해 섣부르게 전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IS가 초기에 거둔 성과의 원인을 살펴보지 않는다면, 그런 역사에서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중동의 현대사가 왜 이렇게 피로 물들게 되었는지 생각해볼 것을 재촉한다. 또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중동을 임의로 가위질하고 배후에서 분란을 조종했던, 그리고 지금 IS의 계책에 휘둘리며 함정에 빠져들고 있는 서구 열강에 대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서구의 탐욕이 IS라는 역사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음을, 그리고 IS라는 전대미문의 도전을 맞이해 여전히 반성 없이 대응하는 반IS 동맹에 대한 지은이의 비판은 우리가 이 혼란 속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려준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머리말

1. IS의 출현
성공 요인 | 국가인가 테러 집단인가? | 전쟁을 국제화하기

2. 역사의 회귀-야루비야에서 사이크스-피코 협정을 무효화하다
버려진 약속 | 범아랍주의자들의 몽상

3. 서로 반목하는 이라크 국가와 사회
유럽을 모델로 한 국민국가를 건설할 것인가, 수니파 국가를 건설할 것인가? | 수니파와 시아파 간 분열의 시초 | 참혹한 ‘이라크 문제’의 재발

4. 범종파주의에 열중한 시리아
구분이 모호한 종파들 | 아사드 독재 정권과 알라위트

5. 중동 지역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것인가?
레바논 코앞까지 진격한 IS | 긴장하고 있는 요르단 | 사우디아라비아: 왕이 곤란한 처지에 놓이다 | 터키: 에르도안 총리, 자신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다

6. 다에시의 함정
시리아와 이라크: 동시 세력 확장 | 국가 건설에 대한 의지 표명 | 미래의 국가? | 선전과 홍보: 고도의 전략 | 계략으로서의 소수 집단 대우

결론
연대표
용어 및 인명 설명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IS가 저지르고 있는 범죄행위와 학살행위에 잔뜩 긴장한 서방 국가들은 급하게 대규모 군사동맹을 조직했는데, 여기에는 IS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도 참여했다.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바레인, 카타르가 그 국가들이다. 하지만 이 동맹의 중요 약점은 지역을 완전히 재구성하기 위한 정치 프로젝트가 없다는 것이다. 군사력과 풍부한 물자만으로는 적을 완전히 분쇄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 p.15)

현 정부는 한 집단을 인정하면 다른 집단을 배척할 수밖에 없는 종파적 충성체제에 너무 단단히 얽매여 있고, 이는 정치적 견해를 표명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라크는 개혁이 불가능한 국가이며 미제국주의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일 뿐이라는-주변 모든 국가들도 마찬가지라는- IS의 주장에 설득당하는 회의적이거나 우유부단한 지역 주민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이다.
(/ pp.34~35)

오늘날 이라크를 위협하는 것은 스스로 칼리프임을 선언한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아니며, 시리아 전체를 끝없는 혼란으로 이끌고 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스스로 분열하도록 만든 것도 IS 전투요원들이 아니다. 실제로 IS는 적이 무력할 때에만 강하고, 붕괴 중인 체제의 폐허더미 위에서 번성한다.
(/ pp.63~64)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다시 읽다 보면, 이 작품이 지하디스트 살라피즘 개념을 형성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된다. IS는 이런 ‘문명의 충돌’을 재현하기 위해 종종 헌팅턴의 주장을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 이 갈등은 두 문화 간, 동양과 서양 간, 아랍 세계와 유럽-대서양 세계 간의 갈등이 아니라 이슬람 세력과 비이슬람 세력 간의 거대한 충돌인 것이다.
(/ p.176)

저자소개

피에르 장 뤼자르(Pierre-Jean Luizar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4~
출생지 프랑스 파리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4년 파리 출생이다. 역사학자이며 국립과학연구센터(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책임연구원, 파리 세속종교사회학파(Groupe de sociologie des religions et de la laicite) 연구원이다. 여러 해를 중동 국가들, 특히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페르시아 만, 이집트에서 머물렀다. 이들 국가의 현대사 연구가인 지은이는 특히 이슬람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그런 견해들이 현 정치체제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관심을 가져왔다. 예를 들면 이라크 시아파 성직자의 역사, 특히 종교기관인 알아즈하르의 개혁을 통한 이슬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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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프랑스 세인트 위르술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DEA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불평등한 어린 시절], [구름 속 키다리 집], [책은 내 친구야], [세계의 인구], [세계 경제사], [자연 현상과 재난], [세계 식량 위기], [라루스 바다백과], [라루스 동물백과], [아메리카], [우리지구를 생각하는 철학 초콜릿3], [꿈을 꾸는 아이], [아프리카 이야기], [노인과 바다], [나일 강의 딸], [명작 수첩], [호모 이코노미쿠스], [불평등한 어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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