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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 : 피로사회에서 나를 살려 내는 번아웃 탈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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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딱 내 얘기야!”라고 느껴진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때!

    정신적인 소진 상태를 뜻하는 번아웃 증후군은 이미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성과 중심의 기업 풍토 속에서 직장인들의 피로감은 묻혀 버리기 쉽다. 오히려 ‘일을 열심히 잘하는 사람’이라는 명분에 가려 박수를 받기까지 한다. 하지만 번아웃 상태를 방치할 경우, 인지 방식까지 바뀌게 되어 삶의 방향성을 상실할 뿐 아니라, 왜곡된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되며 자살에 이르는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 책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번아웃 상태에 빠져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번아웃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소진 상태에서 회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재편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맞추어 적용할 수 있도록, 번아웃의 초기 징후와 진단에서 시작해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는 법,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길과 재발을 막기 위한 조언까지 번아웃 극복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 준다.

    “번아웃 증후군은 다각적인 시각과 여러 영역에 걸친 접근법을 가지고 풀어야 하는 문제이다. 번아웃 증후군의 문제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번아웃 피해자는 분명히 그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주위 동료나 상사, 거래처 고객, 친구나 가족까지도 이 증상을 감지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번아웃 공화국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일상의 혁명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번아웃 상태에 빠져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처럼 번아웃이 만연한 현상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는 간간이 문제제기를 한다.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사회심리적 문제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의 번아웃에 대한 정책 요구까지 이미 번아웃을 하나의 주요한 사회 문제로 주목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미비하다. 단기적인 처방과 위험을 경고하는 수준에 머무를 뿐, 번아웃 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금 즐겁게 일터에서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실제적인 안내서는 없는 형편이다.
    번아웃 경험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 회복에 이르는 길을 모색하고 번아웃을 예방하는 법을 다룬 이 책은 번아웃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실적인 해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번아웃 공화국이 되어 버린 오늘날, 번아웃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 간신히 번아웃에서 빠져나온 사람이나 곧 이를 겪게 될 위험에 처한 이들 모두에게 지속가능하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번아웃에 대한 이해에서 번아웃 탈출까지
    지속가능한 삶을 원하는 직장인을 위한 치유 훈련


    이 책에서 저자는 번아웃에서 탈출하는 경로를 크게 세 단계로 나눈다. 먼저 번아웃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추락하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고 질주를 멈추는 단계, 그 다음엔 몸도 마음도 무너져버린 자신을 다독이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단계, 마지막으로 일에 대한 근본적인 관계 변화와 시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다시금 일터에서 자신의 삶을 펼쳐나가되 또다시 추락하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는 단계. 이러한 흐름을 밟아나가는 가운데 저자가 상담을 했던 다양한 번아웃 경험자들이 어떤 과정과 단계를 거쳐 위기를 극복하고 직무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사례를 보여 준다. 또한 회복의 과정마다 실습 훈련과 자기 코칭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과 주변 환경을 돌아보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 극복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개인적인 상황과 사례에 따라 그에 맞춰 각자의 번아웃 탈출 경로를 찾아나가도록 하고 있어, 자신이 어떤 단계에 있든 그리고 어떤 상태에서 출발하든 장기적이고 종합적으로 자신의 삶을 진단하고 자기만의 직무 회복 탄력성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번아웃 경고 증상과 이를 무시할 경우 맞이하게 될 번아웃 진행 단계 등은 자신의 상태를 진단, 인식하고 대처해 나가는 데 유용하며, 번아웃 회복에 이르기까지 거쳐야 할 ‘시간’과 ‘공간’에 대한 안내, 그리고 일과 시간에 대한 관계와 관점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 등은 실질적인 번아웃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번아웃과 기업의 역할에 대하여

    저자는 회사 밖에서 자기 자신을 추스르며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개인의 몫이라면, 회사는 조직 내 경영 방침이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회사의 문제 있는 경영 방침이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돌아온 직원들이 좀 더 수월하게 사내 환경에 편입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회사의 역할 아닐까? 근로자가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창의력이 발현될 환경을 만드는 것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이다.”

    번아웃, 왜 문제인가 : 번아웃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직장 내 삶의 질 개선’ 프로그램과 관련한 개인 상담을 하며 수많은 근로자를 만나온 저자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0년경에는 병가 휴직의 제일 큰 원인이 바로 정신 건강과 관련된 질병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직장인의 정신 건강 문제를 더 이상 쉬쉬하지 말고 공론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회사에서 삶의 질을 추구한다는 것은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직장에서의 고충을 토로하는 것은 더 이상 쉬쉬할 일이 아니다. 즐거운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 또한 더더욱 숨길 일이 아니다. 즐겁게 일하는 것은 자아실현의 원천이자 일에 대한 욕구와 참여 의식이 발현되기 위한 조건이다.”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로 힘들고 지쳐도 대개는 이를 “모르는 체”한다. 그러나 경고 신호가 오는데도 이를 무시하면 더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까지 올라가면 우리의 인지 방식까지 바꾸어 놓아, 왜곡된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이를 벗어나는 방안에 대해서도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다”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신호등의 빨간불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길을 건넌다거나 심한 편두통을 겪는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이는 “그동안 업무로 시달린 우리 뇌에게 우리 몸이 이제 좀 그만하라고 호소하는 순간”이며, 이때에는 우리 몸에 브레이크를 걸어 주어야 한다. 더불어 저자는 번아웃이 나약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직무 기력이 소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과 위험성을 자세히 일러 주어 경각심을 일깨운다. 동시에 “번아웃 증후군의 발현은 성격이나 기질, 인성 등 태생적 요인에 따라 미리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직적으로 외면하거나 도와주지 않는 분위기의 부적절한 환경에 방치되고 억눌려서 생긴 현상이다.”라며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당사자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번아웃 증후군 탈출 key point

    # 잠시 멈추어야 할 시간 : 끝없는 추락에서 헤어나기
    ▶무엇보다 중요한 첫 단계는 “본질적인 문제 인식과 문제 제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를 서서히 갉아먹는 이 문제 상태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인식과 의지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번아웃의 증상과 영향을 이해하고, “자기만의 경고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 책에 제시된 번아웃 전조 증상을 비롯해 직무 기력 소진의 1차적 신호와 번아웃 경고 증상, 경고 신호를 무시할 경우 이후의 진행 단계 등을 참고해 자신의 상태를 가늠하고 자신만의 경고 체계를 가동할 수 있다.

    ▶번아웃 피해자의 유형을 ‘시간 공간 일 타인을 대하는 관점’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모두에게 해당되는 공통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번아웃을 겪기 쉬운 사람들의 특징과 성격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번아웃 피해자의 전형적인 특징]
    ▶ 일은 완전히 그 사람의 삶의 일부이며, 일은 그의 정신적 안정에 기여한다.
    ▶ 주변 사람들로부터 한 번도 쉬는 법이 없는 ‘에너자이저’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 개인적인 삶의 영역과 직업적인 삶의 영역 사이에 구분이 없다. (개인의 공간이나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에서도 일이 개입한다. 집에서나 방 안에서, 휴가 중일 때나 주말에도 일을 안고 산다.)
    ▶ 일할 때 집중도가 뛰어나며, 믿음직스럽게 일을 하고, 일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맡는다.(다중 프로젝트나 다중 업무를 진행할 때가 많다.)
    ▶ 자신이 없으면 안 될 존재라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 번아웃 증후군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 병가로 회사를 쉬는 것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 휴식을 취할 때 죄의식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 효율적이고 독창적인 업무 처리 방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문제 해결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 명예는 당연히 얻어야 하는 것이며 의무는 당연히 해내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
    ▶ 자신이 프로라는 사실을 인지하며, 사람들이 역량을 인정해 주는 것을 통해 자신을 평가한다.

    #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워야 할 시간 : 멈추어 회복한 뒤 사막을 건너기
    ▶ 어떤 이들은 잘못된 극약 처방을 사용함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만회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번아웃 증후군이 자기 자신에 대해 진 빚을 받으러 올 때 갚아야 할 몫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언뜻 보기에는 ‘굿 아이디어’라고 여겨지는 잘못된 해결책]
    ▶ 피로한데도 계속해서 노력한다. ▶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더 많은 회의에 참석한다.
    ▶ 더 많이, 더 늦게, 더 오래 일한다. ▶ 이 일에서 자신이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 어떻게든 일을 끝내기 위해 계속해서 납기 연장을 시도한다. ▶ 불가능한 것을 원하고, 닿을 수 없는 목표를 겨냥한다.
    ▶ 주머니에 병가 휴직계를 넣어 둔 채로 출근한다. ▶ 병원 침대에서조차 업무를 계속한다.
    ▶ 주말 동안 처리하겠다는 심산으로 회사 서류를 집으로 가져온다. ▶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자신이 참석하지 못한 회의 자료를 요청하여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 근무 시간이 아닌데도 집에서 고객에게 전화를 건다.
    ▶ 의사의 조언을 따르지 않는다. ▶ 휴직 기간이 다 끝나기도 전에 일을 다시 시작한다(재발 위험의 증가).

    ▶ 저자는 번아웃 회복기에 이르는 경로를 ‘시간’과 ‘공간’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안내한다. 번아웃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열두 단계의 ‘시간’과 아홉 개의 ‘공간’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번아웃을 극복한 이들은 놀랍게도 모두 분야나 이력에 관계없이 동일한 단계를 거쳤으며, 사람에 따라 속도만 다를 뿐 단계를 뛰어넘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 번아웃 회복작업은 다음 세 가지를 기반으로 할 때 이상적으로 이루어진다.
    - 개인 차원에서 자신의 역량과 자질, 가치관, 업무 수행의 즐거움 등을 기반으로 어느 정도의 성장을 실현할 때.
    - 집단 차원에서 사내 몇몇 사람들이 개인적 자원의 부족함을 보완해 줄 때.
    - 조직 차원에서 번아웃 예방책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질 때. 회사는 나날이 달라져 가는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자원을 보호하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한다. 회사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끊임없이 적응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인적 자원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 이제는 되돌아가야 할 시간 : 상처 입지 않으면서 다시 무대 위에 오르기
    ▶ 번아웃 탈출의 유일한 성공 요건은 스스로의 생태적 리듬에 맞게 일을 해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등에 대해 스스로에게 묻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고, 자신의 실질적 삶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직장 생활이 의미가 있으려면 우리가 일하는 이유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한다. 또한 일에 대한 근본적인 관계 변화를 도모하고 새로이 세운 기준들이 자신의 생태 리듬에 부합하는지 알아보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봐야 한다.

    - 자신의 결심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때 어떤 결과가 생기는가? 예를 들어 시간제로 일하면 급여가 줄어들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는가?
    - 이 새로운 결정은 자신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예를 들어 급여가 삭감되면 가족들의 여가 활동에 영향이 미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이를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번아웃 회복 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과 시간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세우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회사에서의 시간 개념은 ‘빨리빨리’와 결부되지만 번아웃 이후 세계에서의 시간 개념은 ‘좀 더 느리게’와 이어지며, 이러한 시간 개념 속에 번아웃 치유책의 핵심이 들어 있다. 그동안 중심을 차지하던 양적 시간의 자리에 질적 시간을 놓음으로써 과열된 엔진을 멈춘다면 좀 더 편안한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번아웃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말이 안 되는 명령에도, 부당한 요구에도, 아울러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위험한’ 생각도 부정할 수 있어야 한다.

    추천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매뉴얼이다. 번아웃 현상의 원인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다시금 삶의 선로 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지 매우 명쾌하게 짚어 준다.
    - 장 크리스토프 세즈넥Jean-Christophe Seznec / 박사, 프랑스어권 맥락행동학 협회장 및 정신과 전문의

    실용적이고 이해하기 쉬우며,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어 번아웃에 대해 생각하고 차근차근 회복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 덕분에 내 삶의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되돌아보는 데 있어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고 내가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각자가 자신의 리듬에 맞춰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길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우면 멈추었다가 언제든 다시 이어 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마리, 아마존 독자서평 중에서

    목차

    들어가며 : 번아웃 이후, 어떻게 다시 기력을 회복할 것인가

    1부 지금은 잠시 멈춰 서야 할 시간 : 끝없는 추락에서 헤어나기

    1장 영광의 상처, 상처뿐인 영광: 살아남은 자의 한 마디
    정년 연장에 따른 업무 장기화 |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 | 보일 수 없는 속마음 | 여러 분야에 걸친 다원적인 접근 |
    기댈 곳이 필요하다

    2장 빨간불이 켜지면 멈춰야 한다: 경고 신호에 귀 기울이기
    피로한 우리 몸이 쉴 틈을 찾아 헤맬 때 | 자기만의 경고 체계 가동하기 | 만성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 악순환의 고리

    3장 끝없는 나락으로의 추락: 무너진 자신을 인정하고 다독이기
    피로를 느끼는 영웅들 | 번아웃이라는 현실 받아들이기 | 번아웃 초기에 효과적인 대처 방법: 자각-수용-수긍/결정의 단계적 기법 | 전형적인 번아웃 증후군 피해자의 유형

    2부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워야 할 시간 : 멈추어 회복한 뒤 사막을 건너기

    4장 단절의 두려움 떨쳐 내기: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
    당신은 번아웃 증후군입니다 | 일을 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번아웃 경험에서 얻는 교훈

    5장 번아웃, 그 이후……: 직무 탄력성 회복의 길 찾기
    시간 축: 단계별 시간의 흐름 | 공간 축: 회복을 위해 거쳐야 할 공간들 | 번아웃 탈출을 위한 성장 그래프: 시간과 공간의 합작품 | 한 걸음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다른 관점으로 미래를 바라보기 | 한 걸음 앞으로: 시간에 대한 재인식 |
    성큼성큼 앞으로: 질적 시간과 양적 시간의 구분 | 자신을 위한 보호 공간 찾기

    6장 번아웃 상태에서 벗어나기: 회복에 이르는 시간과 공간의 단계
    자신을 제어하는 힘 갖기 | 자아 정체성의 재발견 | 스스로에 대한 ‘보살핌’과 ‘손질’이 이루어지는 공간 | 체력 재충전

    3부 이제는 되돌아가야 할 시간 : 상처 입지 않으면서 다시 무대 위에 오르기

    7장 생각과 고찰의 시간 갖기: 미래의 상황에 자신을 투사해 보기
    경계를 늦추지 않기 |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일에 임하는 새로운 방식의 모색

    8장 자기 삶의 새로운 방정식을 설계하라: 번아웃 재발 방지법
    번아웃의 기억 떠올리기 | 나는 왜 일을 하는가 | 무대 위에서 안전을 보장해 줄 네 가지

    9장 나 자신을 보호하라: 다시 추락하지 않기 위하여
    새로운 균형점 찾기 | 자기만의 방정식 풀어 나가기 | 역량을 높이고 싶을 때 유의할 점 |
    새로운 기준과 관점으로 스스로를 돌보라 | 방향키를 굳건히 잡아라

    맺음말: 새로운 직장 생활에 나서며
    덧붙이며: 인사본부 담당자에게
    옮긴이의 말: 다시 일을 사랑하기 위하여
    부록: 번아웃 회복기에 도움이 될 만한 주위의 손길 / 번아웃 회복기의 시간과 공간

    본문중에서

    회사에서 삶의 질을 추구한다는 것은 선험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인가? 직장에서의 고충을 토로하는 것은 더 이상 쉬쉬할 일이 아니다. 즐거운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 또한 더더욱 숨길 일이 아니다. 즐겁게 일하는 것은 자아실현의 원천이자 일에 대한 욕구와 참여 의식이 발현되기 위한 조건이다.
    (/ p.18)

    캐나다 스트레스 연구소의 소니아 뤼피앵 소장은 직무 기력 소진과 관련하여 이렇게 주장한다.
    “우리가 나약해서가 아니라 우리 몸이 고장 난 상태라서 직무 기력이 소진되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까지 올라가면 이 호르몬은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한 우리의 인지 방식까지 바꾸어 놓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무언가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셈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수록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대응 기제도 점차 일반화된다. 컵에 남은 물의 양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진다. 이에 따라 우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며, 이는 직무 기력 소진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왜곡된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이를 벗어나는 방안에 대해서도 그릇된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 p.41)

    번아웃 증후군은 모든 사회 직업군에서 두루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의 번아웃 증상 발생 비율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다만 남자들의 경우, 직접적으로 번아웃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더 낮게 나타나고, 자신들의 사연을 이야기할 때에도 남자들은 좀 더 신중한 편이며, 문제를 다소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와 여자가 ‘고장’ 나는 형태도 서로 다르다. 남자들은 일단 직장 내 ‘조직’과 관련하여 문제가 생겼다고 호소하는 반면, 여자들은 직장 내 ‘관계’를 둘러싼 분위기에 대해 더 많이 언급한다. 과다 업무나 정신적인 부담, 불합리한 지시 등 번아웃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와 원인은 모두 동일한데, 번아웃이 표현되는 방식은 사람마다 크게 달라진다. 다만 성별에 따라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데, 여성들이 감정 체계(슬픔이나 눈물 등)를 동원하여 표현하는 반면, 남자들은 신체 건강에 즉각적으로 심각한 영향(심혈관계 문제나 골절, 궤양 등)을 미치는 생물학적 체계를 동원해 표현한다. 또 여자들은 만성적인 피로나 지친 기색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곧 이런 신호에 반응하여 속도를 늦추거나 쉬어 가는 경향이 있지만, 남자들은 어느 날 갑자기 예기치 못하게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 p.106)

    번아웃 증후군의 발현은 성격이나 기질, 인성 등 태생적 요인에 따라 미리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직적으로 외면하거나 도와주지 않는 분위기의 부적절한 환경에 방치되고 억눌려서 생긴 현상이다.
    (/ p.175)

    그동안 열정적인 직장인으로서,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원더우먼으로서 살아온 사람일수록 번아웃 이후의 자기 모습에 적응이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달라진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시각이기 때문이다. 또한 세상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방식 또한 좀 더 진화하고 좀 더 세련되게 다듬어진다. 이는 차라리 잘된 일이다. 다만 세상을 바라보는 이 ‘혜안’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대가가 필요하다. 바로 인고의 시간과 뼈를 깎는 노력, 삶에 대한 회의라는 값을 치르는 것이다.
    (/ p.207)

    번아웃 증후군을 무사히 빠져나온 모든 이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아니요’라고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실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일일 수도 있는데, 번아웃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은 ‘아니요’라는 말 한 마디 덕분에 다시금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과 직장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 p.208)

    근로 욕구 이론에서는 우리가 일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와 함께 우리가 일을 하는 방식에 대해 탐구한다. 가족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일을 할 수도 있고,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할 수도 있으며,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또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일을 할 수도 있다.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아실현을 추구하거나 사회적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우리가 일을 하는 목적에 대한 문제 제기는 번아웃 증후군 극복의 근간이 된다.
    (/ p.225)

    회사 차원에서의 엄정함과 정확성, 성실함에 기대는 경영 중심의 논리에서 탈피하여 모두의 논의에서 비롯된 정책적 의지가 부각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직원을 생각하는 경영자의 미덕과 소통 중심의 사내 분위기 조성, 조직의 변화를 위한 용기 등이 기반이 될 때 사회적 상호 작용은 협상과 논의를 바탕으로 서로 조율해 나아갈 수 있으며, 더욱 차원 높은 번아웃 탈출법을 확립하는 동시에 번아웃이 남긴 교훈을 되새길 수 있다.
    (/ p.271)

    안타깝게도 휴가와 휴직이 곧 퇴직의 동의어인 우리의 기업 풍토에서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사치스러운’ 핑계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면 곧 ‘경쟁력 없는 나약한 게으름뱅이’로 낙인찍혀 다른 회사로 이직하기조차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인 열 명 중 여덟 명이 번아웃 상태에 놓여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번아웃 증후군은 이제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또 하나의 현대병이 되었다. 비만이나 우울증, (환경의 영향으로 인한) 비염,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이제 번아웃 증후군을 구성원 대다수가 시달리는 ‘흔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더욱이 이는 본인 스스로의 업무 습관만을 탓할 수도 없고, 과도한 업무를 강요하는 회사와 사회 분위기에 그 1차적인 책임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회 차원에서의 각성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모두에게 정당한 휴가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이 피로사회라는 오명을 벗고 행복한 사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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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빈 바타유(Sabine Bataill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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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노동사회학자이자 심리 코치 겸 심리 치료사로, 프랑스 인지 및 행동 치료협회(AFTCC, Association Francaise de Therapie Comportementale et Cognitive) 회원 및 강사이며 인적 자원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과 상호교류 분석(TA, Transactional Analysis), 가족 치료법 등의 교육을 받았으며, 심리 코치로 활동하는 한편 직무 및 역량 예측 경영과 관련하여 인적 자원 매니저 교육도 진행한다. 프랑스 중견관리직 고용협회에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 이동 관련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산업 보건 담당 부서를 상대로 교육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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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 통역 및 번역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래를 심는 사람], [내 감정 사용법], [인간이란 무엇인가], [여자 남자 차이의 구축], [우리 안의 돼지], [실수 없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불온한 생태학], [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등이 있으며,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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