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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독서』의 저자 김병완은 독서를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그리고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은 책을 읽지 않고 하루 이틀만 그냥 내버려두면 금방 나태하고 무도해지고 어리석어진다. 저자는 독서의 참된 효과가 지식과 정보의 확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고, 생각과 의식을 확장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독서 고수의 내공을 한눈에 보여주는 책
독서법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내공을 자랑하는 저자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
저자는 평생 독서의 의미를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그 책 한 권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는 없다. 누군가가 어떤 책 한 권을 읽고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 전에 읽은 많은 책들이 차곡차곡 쌓여 임계점의 시기에 바로 그 책을 만났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서를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그리고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은 책을 읽지 않고 하루 이틀만 그냥 내버려두면 금방 나태하고 무도해지고 어리석어진다. 저자는 독서의 참된 효과가 지식과 정보의 확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고, 생각과 의식을 확장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단계별 독서법의 중요성
저자는 반복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반복적으로 읽은 책이 많을수록 생각과 의식은 더 깊어진다. 반복해서 읽을수록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통찰력이 새롭게 생기게 된다. 그래서 책 한 권이라도 한두 번 읽은 사람과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해서 읽은 사람은 책을 통해서 얻는 바가 크게 달라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어느 단계에 이르면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그런 단계에서는 독서의 기술이 중요해진다. 저자는 일정 수준에 오른 다음에 하는 독서의 기술로 다음의 세 가지 독서법을 추천한다.
첫째, 선조들의 독서법이고, 가장 효과적인 독서법이기도 한 초서(抄書) 독서법. 다산 정약용이 500권의 책을 저술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초서의 힘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둘째, 독서법은 의식(意識) 독서법. 의식 독서법은 가장 오래된 독서법 가운데 하나인 독서삼도(讀書三到)를 내세운다. 독서를 하는 데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쳐야 한다는 뜻이다. 책에 집중하는 능력이 바로 의식 독서법의 기본이다.
셋째, 퀀텀 리딩(Quantum Reading) 독서법. 저자가 개발한 고유한 독서법이다. 훈련을 거치면 4주 만에 62배까지 독서속도가 빨라진다는 기적의 독서법이다. 무의식을 활용해 좌뇌와 우뇌를 모두 사용하고, 수직독서와 수평독서를 병행해 독서를 자유자재로 하는 단계이다.

삶의 의미를 키우는 독서
저자는 독서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을 강조한다. 독서를 통해 결국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평생 독서를 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독서, 수단으로서의 독서를 경계하고, 독서 자체가 주는 더할 나위 없이 큰 즐거움과 유익함, 재미와 배움에 의미를 두라고 당부하다. 그래서 임의로 정해놓은 필독서 목록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수준에 맞고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으라고 권한다.

평생 독서 5천 권 읽기
저자는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참된 모습을 찾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소한 5천 권의 책은 섭렵하자고 주장한다. 평생 독서의 1차 목표량이 5천 권인 것이다. 그리고 의식의 빅뱅 현상이 일어나는 독서의 1차 임계치를 1천 권으로 설정한다. 3년 간 1천 권을 독파하면 분명히 다른 사람이 된다고 단언한다. 이렇게 차츰차츰 늘려가는 것이다. 저자가 최종 제시하는 평생 독서의 목표치는 1만 권이다.

** 단계별로 실천하는 평생 독서의 세계

10대: 플레이 독서법_책과 함께 뛰어논다
20대: 청춘의 독서_폭넓은 독서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
30대: 48분 독서법_하루 48분을 투자한다
40대: 삼복사온(三復四溫) 독서법_깊이 읽고 스케일을 키운다
50대: 초서(抄書) 독서법_쓰면서 읽는다
60대부터: 의식(意識) 독서법_정신을 모아 독서한다

프롤로그_ 몇 년 독서했다고 자만하지 말자

제1장 왜 평생 독서인가?

평생 독서는 삶의 길잡이
처음에는 무작정 읽는다
반복독서의 힘
연결독서로 본격적인 책 읽기
독서 혁명 프로젝트_누구나 독서 고수가 될 수 있다
독서 노트를 만든다_독서의 완성은 쓰기에 있다

제2장 평생 독서의 기본 전략

개권유익(開卷有益)_독서로 삶의 행로를 바꾼다
독서를 위한 독서_책 읽는 즐거움을 목적으로 삼는다
필독서 목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위기지학(爲己之學)_독서로 자신을 성장시킨다
독서하는 국민이 부강한 나라를 만든다

제3장 평생 독서 실천하기

독서는 마라톤_욕심 내지 않는다
평생 독서로 삶의 내공을 키운다
자기 수준에 맞는 독서를 한다
독서를 평생의 스승으로 삼는다
자연스럽게 고전 읽기로 나아간다

제4장 평생 독서 5천 권에 도전한다

독서와 삶은 하나다
읽는 만큼 얻는다
최소한 5천 권은 읽자
독서 빅뱅의 1차 임계치는 1천 권
다독의 힘_ 넓고 얇게 읽는다
3년 간 1만 권 읽기에 도전한다

제5장 최후의 독서법 퀀텀 리딩
기적의 독서법 퀀텀 리딩(Quantum Reading)
과골삼천(?骨三穿)_ 뼈에 구멍이 날 각오로 읽는다
수직 독서와 수평 독서를 병행한다
초독(超讀)의 비밀_4주 만에 독서속도 62배로 퀀텀 점프

제6장 현자들의 평생 독서법
멈추고 호흡하고 생각하는 독서
초서(抄書) 독서_ 손을 사용해서 읽는다
의식(意識) 독서_마음으로 읽는다
입체 독서_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다

제7장 연령대별로 실천하는 평생 독서의 세계
10대: 플레이 독서법_책과 함께 뛰어논다
20대: 청춘의 독서_폭넓은 독서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다
30대: 48분 독서법_하루 48분을 투자하라
40대: 삼복사온(三復四溫) 독서법_세 번 읽고 네 번 익힌다
50대: 초서(抄書) 독서법_쓰면서 읽는다
60대 이후: 의식(意識) 독서법_정신을 모아서 독서한다

에필로그 _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책읽기

프롤로그_ 몇 년 독서했다고 자만하지 말자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독서했다고 책 읽기의 목표를 다 이루었다고 자만하면 안 된다.
독서는 당신이 이 세상에서의 삶이 다할 때까지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밥을 몇 년 동안 하루에 세 끼씩 꾸준히 먹었다고 그 후로는 안 먹어도 되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
독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난 시절에 독서를 한 것은 이미 과거의 일이다. 오늘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어제와 오늘 독서를 하고, 내일을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오늘과 내일 독서를 해야 한다. 그것도 제대로 된 독서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만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고, 나태하지 말고, 평생 꾸준히 독서를 하도록 하자. 독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그리고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간은 책을 읽지 않고 하루 이틀만 그냥 내버려두면 금방 나태하고 무도해지고 어리석어진다. 독서의 참된 효과는 지식과 정보의 확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는 데 있고, 생각의 확장, 의식의 확장에 있다.
세상은 더 빨리 더 많이, 그리고 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래 전에 혹은 몇 년 전에 수백 권의 책을 읽었다고 오늘 당신이 해야 할 독서를 미루거나 포기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평생 독서는 인간을 자유롭게 해 주고, 강하게 해 주고, 부유하게 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을 제대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 우리가 평생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수만 가지이다. 그래서 나는 겨우 한 두 권의 책을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권고한다.
그 어떤 위대한 책도 그 책 한 권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는 없다. 누군가가 자신은 어떤 책 한 권을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그 책 때문이 아니라, 그 전에 읽었던 많은 책들이 한 권 한 권 축적되어 임계점의 시기에 바로 그 책을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독서를 멀리 하는 것은 곧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의미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도무지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위대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목숨을 건 것처럼 책에 매달리고, 그것도 평생 책을 읽는다는 점이다.
일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책을 읽지 않는다면, 그러하여 평생 독서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어느 의미에서는 게으른 인생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가장 게으른 인간은 즉각적이고 말초적인 즐거움만을 쫓아다니는 부류이다. TV와 스마트폰 중독이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돈을 벌게 해 주고, 성공의 지름길을 알려주고, 부자가 되게 해 주는 그런 가볍고 실용적인 책들 대신 깊이와 내공이 있는 고전을 평생 꾸준히 읽는 사람들의 삶은 다르다.
그래서 평생 독서는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평생 독서는 우리 선조들이 일생에 걸쳐 실천한 삶의 양식이며, 위대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었다. 평생 독서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일수록 실천해야 할 삶의 자세이다.
죽도록 책만 평생 읽는다고 해도 나는 그 인생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 큰 세상, 더 나은 세상, 더 큰 자아에 대한 성찰을 시작했다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삶의 이유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단지 먹고 사는 것을 뛰어넘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재여야 한다. 그리고 삶의 의미와 가치는 자기 자신의 발전과 성장의 토대가 된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성찰과 탐구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 바로 독서이다. 다시 말해 도서관이고, 책이고, 평생 독서인 것이다.


김병완




제1장 왜 평생 독서인가?

독서는 독특한 본질상 고독 속의 대화가 만들어 내는 유익한 기적이다.
_ 마르셀 프루스트




평생 독서는 삶의 길잡이

“내 길을 선택할 권리는 신성한 특권임을 이해하라. 그 권리를 사용하라. 가능성 속에서 살아가라.”

위대한 흑인 여성 앵커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가 한 말이다. 이 말처럼 우리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가장 신성한 특권을 사용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 특권은 바로 자신의 삶의 길을 자기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