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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박스

원제 : Bird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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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절대 눈 뜨지 마……!”

스티븐 킹과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신세기 묵시록
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 <버드 박스> 원작소설!


“절대 눈 뜨지 마…….”

집 밖에 무언가가 있다.
결코 눈을 마주쳐서는 안 될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그것이 어디에서, 왜 이 세상에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힐끗 보는 것만으로도 광기에 휩싸여 살육을 저지른다는 것만 안다.
그것을 피해 모든 창문을 막아놓은 집에서 4년을 보낸 맬로리는
오늘 떠나야만 한다.
두 아이의 손을 붙들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미쳐버린 저 바깥세상으로.

출판사 서평

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 <컨텍트>의 에릭 헤이저러 각본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버드 박스> 원작소설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둔 록밴드 ‘하이 스트렁’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작사자로 활동 중인 다재다능한 작가 조시 맬러먼의 장편소설 《버드 박스》는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출간도 되기 전인 2013년 초고만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에 영화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애초에 낙점되었던 <마마>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스티븐 킹 원작의 동명 영화 <그것>의 메가폰을 잡으며 다수의 영화가 그렇듯 한동안 표류되다가, 2017년 넷플릭스가 《버드 박스》의 영화 판권을 구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작되었다. <그래비티>로 연기력과 흥행력 모두 인정받은 산드라 블록과 설명이 필요 없는 명배우이자 감독 존 말코비치가 캐스팅된 데 이어 ‘여태껏 본 적 없는 SF’ 영화 <컨택트>의 각본을 쓴 에릭 헤이저러가 각본가로 잔류, <인 어 베러 월드>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수잔 비에르가 감독을 맡은 영화 <버드 박스>는 2018년 12월 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자마자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호러 ‧ 스릴러 장르에 속하는 <버드 박스>는 수잔 비에르 감독과 에릭 헤이저러에 의해 ‘세상을 멸망시킨 크리처의 정체’가 아닌, 생존과 인간애 그 사이에서 처절히 번뇌하는 종말 이후 사람들에게 방점이 찍히게 되었다.
감각적인 전개와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오는 공포 속에서도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압권인 소설 《버드 박스》는 인간의 불안을 쉴 새 없이 자극한다는 점에서 히치콕의 영화 <새>와 비견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의 위협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분투를 그렸다는 점에서 스티븐 킹의 《미스트》에, 원인을 모른 채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해프닝>에 비교되기도 하는 이 작품은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돌로 변하게 하는 메두사와 같이, 《버드 박스》에서 미지의 ‘그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채 살육을 저지른다. 한편 작가는 주인공 맬로리의 과거와 현재, 즉 ‘그것’이 막 세상을 위협하기 시작한 4년 전과, 살아남기 위해 두 아이를 혹독하게 훈육하는 현재의 맬로리를 번갈아 보여줌으로써 평범한 여성이 아이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강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순간을 극한 상황을 통해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있다. 두 눈을 가리고 세상을 멸망시킨 존재들이 활보하는 지옥과도 같은 집 밖으로 나선 맬로리. 엄마밖에 모르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쥔 채, 일말의 확신조차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맬로리의 고군분투가 눈물겹다.

미지의 생물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와
그것을 뛰어넘는 인간애 그리고 모정


‘야만족도 정확하지 않아. 야만인은 경솔하지. 야수도 마찬가지고.’
‘귀신’, ‘악마’, ‘악당.’ 어쩌면 이 모든 것일지 모른다.
‘임프는 어감이 너무 부드러워. 미개인이라니 너무 인간적이야. 그것들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까? 일부러 그런 짓거리를 하는 걸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 악당이라고 부를 수도 없겠지. 그것들은 괴물이야.‘
하지만 맬로리는 그것들이 괴물 그 이상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것들은 ‘무한’이다.
(/ 본문 중에서)

4년 전 겨울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 어디에서 왜 왔는지 모를 생명체가 나타나고, 그 미지의 생명체를 접한 모든 사람들이 정신착란을 일으켜 주위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 곧 같은 사건이 러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일어난다. 온갖 추측과 괴담들이 인터넷, 신문, TV를 통해 퍼지지만 정작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 이런 기이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이다. 궁금증과 공포가 증폭되는 와중에 한 가지 가설이 떠돌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느닷없이 광기에 사로잡히기 전에 ‘뭔가’를 ‘보았다’는 것이다. 무엇을 보았는지, 정말 뭔가를 보기는 했는지조차 확인할 길이 없지만 사람들은 점점 그 가설을 믿기 시작하고 밖을 내다보지 않으려 한다. 담요나 판자로 창문을 막아버리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는 최대한 눈을 가리는 등 극심한 공포가 사람들을 스스로 고립시키고 망가뜨린다.
한편 맬로리의 언니 또한 ‘그것’을 보자마자 자살하고, 그녀는 배 속의 아기와 단둘이 남게 된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 아이의 아버지 모두 진작에 연락이 두절되었다. 맬로리는 ‘그것’으로부터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하겠다는 신문 광고를 떠올리고, 눈을 감은 채 차를 몰아 마침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생존자들을 만난다. 평범했던 맬로리는 아기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했다. 그리고 현재, 맬로리는 두 아이를 데리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4년간 그들에게 안전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집을 버리고 길을 떠난다. 지난 4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다른 생존자들은 함께 떠나지 않는 것일까.

추천사

"오싹한 데뷔작. 시적인 음울함이 깃들어 차갑고 무자비한 이 소설은 독자의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인간의 불안을 쉴 새 없이 자극한다는 점에서 스티븐 킹과 조너선 캐럴, 그리고 히치콕의 [새]에 비견할 만하다."
- 커커스 리뷰

"조시 맬러먼은 러브크래프트보다 브램 스토커에 더 가깝다."
- USA투데이

"존 윈드햄의 고전 SF소설 [트리피드의 날]을 세련되게 업데이트한 듯한 소설. 스티븐 킹의 팬이라면 절제와 암시로 창조된 이 매력적인 소설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미 존재하는 악마에 맞서는 할리우드식 공포를 전복시킬 작품."
- 데일리메일

"손가락으로 휙휙 페이지를 넘기며 단숨에 읽히는 소설. 지금껏 이런 공포소설은 없었다."
- 휴 하위 / '울' 작가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시선을 뗄 수 없다. 작가는 뛰어난 말솜씨에 현명함까지 갖춘 천사처럼 이 소설을 썼다. 읽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 피터 스트라우브 / '고스트 스토리' 작가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제29장
제30장
제31장
제32장
제33장
제34장
제35장
제36장
제37장
제38장
제39장
제40장
제41장
제42장
제43장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시 맬러먼(Josh Malerm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록밴드 ‘하이 스트렁’의 보컬이자 작사자 및 작가.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에 경도된 맬러먼은 주로 서스펜스와 호러물을 써왔으며, ‘메두사’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버드 박스]는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데뷔작이나 다름없다.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죽게 하는 ‘어떤 것’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와,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용기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그려낸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버드 박스]로 맬러먼은 2015년 제임스 허버트 상, 브램 스토커 상 데뷔소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였다. 현재 디트로이트에 거주하며 [버드 박스]의 후속편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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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인 오스틴 왕실 법정에 서다], [오시리스의 눈], [영국식 살인],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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