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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재발견 : 우리가 살고 있는 곳들에 숨겨진 비밀

원제 : Unruly 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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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아마존 에디터 선정 올해의 책! 정착하지도 탈출하지도 못하는 도시인의 향수와 욕망에 관한 인문학

    우리가 지금 이곳에 살면서 잃어버린 것들은 무엇일까? 각박한 삶을 뒤로하고 자유롭게 탈출하고 싶은 욕망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토포필리아, 즉 ‘장소에 대한 본질적인 사랑’을 일깨우고 향수를 자극하는 세계 곳곳의 이색적인 장소들로 여행을 떠난다. 길모퉁이 골목에서 뉴욕의 빌딩 숲 사이, 아무도 살지 않는 도시를 지나 어린 시절 비밀 장소까지. 탐험의 낭만과 머묾의 의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탐험의 낭만과 머묾의 의미를 찾아 떠난 이색적인 여행
    구글 어스는 인공위성에서 찍은 고화질의 사진으로 우리가 사는 마을의 작은 골목까지 속속들이 보여준다. 덕분에 우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곳들에 대한 탐험과 발견이 이미 끝났고, 더 이상 미지의 장소를 향해 떠나는 모험은 필요 없다고 믿기 쉬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앨러스테어 보네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며, 아직 우리의 흥미를 끌 만한 장소들이 주변에 너무나도 많다고 말한다. 그는 몇몇 지도에서만 발견되거나, 어떤 지도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장소, 즉 ‘지도 바깥에 있는(off the map)’ 곳을 찾아내어 천편일률적으로 변하고 있는 세계의 경관들 속에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인간은 장소를 만들고, 장소를 사랑하는 종(種)이다
    옛 정취와 고유한 이야기를 간직한 골목에 도시인들이 몰리고 있다. 여유롭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귀촌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 자신들의 정체성이 사라진 공허한 도시에 애착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네트도 자신의 고향이 도시화되어 ‘어디도 아닌 곳’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며 마치 자신의 일부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애착은 토포필리아, 즉 ‘장소에 대한 본질적인 사랑’이라 정의할 수 있으며, 토포필리아는 추억의 비밀 장소가 사라진 것에 대한 그리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 한 줌 땅을 차지하기 위한 열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지금 이곳에 살면서 잃어버린 것들
    보편주의적 사고가 주목을 받고 지식인들과 과학자들이 세상 어디에도 적용 가능한 이론에 눈을 돌리는 사이, 장소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었다. 급기야 이동 수단의 혁명과 현대적인 공간 개념의 등장은 ‘장소에 있는 것보다 장소로 가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여기게 만들었다. 보네트는 수수한 골목 모퉁이 너머, 도시의 빌딩 숲 사이, 사라져버린 섬들, 옛 도시의 숨겨진 터널, 공동묘지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도로와 도로 사이의 주인 없는 땅, 국제 공역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곳에 인간의 다양한 정체성과 수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확인시켜 주며, 장소 고유의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역사적 의미를 탐색한다. 정착하지도 탈출하지도 못하는 도시인들의 향수와 욕망에 관한 인문학적 해설과 세계의 이색적인 장소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추천사

    보네트는 누구보다 훌륭한 여행 동반자다.
    - 애틀랜틱

    오래된 지도책을 넘겨보거나 구글맵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멋진 책이다.
    - 시애틀타임스

    그는 낯선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천부적인 재능의 소유자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곳에도 수많은 비밀이 있음을 알려준다.
    - 마더 존스

    탐험의 낭만과 머묾의 의미들을 되새기게 해준다.
    - 커커스리뷰

    목차

    서문

    제1장 잃어버린 곳에 관하여
    첨단기술이 빼앗은 것들 | 샌디 섬
    도시의 이름에 담겨 있는 것들 | 레닌그라드
    상실된 삶과 평화의 역설 | 아르니
    종교와 소비주의, 그리고 권력의 야심 | 메카
    가라앉은 섬이 남긴 생존의 지혜 | 뉴 무어 섬
    도시와 자연의 공존에 관한 딜레마 | [시간의 경관]
    갈팡질팡하는 지리학 | 아랄쿰 사막

    제2장 숨어 있는 곳에 관하여
    도시는 우리들의 놀이터다 | 미궁
    자발적 고립의 심리학 | 젤레즈노고르스크
    누가 이들을 땅 밑으로 내몰았나 | 카파도키아의 지하 도시
    도시와 동물의 생태학 | 여우 굴
    주거에 관한 상식을 깨다 | 마닐라의 북공동묘지
    타인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다 | 노스 센티널 섬

    제3장 주인 없는 땅에 관하여
    자유와 경계 사이의 거리 | 기니와 세네갈 국경 초소 사이
    영토에 얽힌 이기적 논리 | 비르 타윌
    버림받은 사람들의 전쟁 | 나후아테리크
    왜 그들은 정착할 수 없는가 | 트와일 아부 자르왈
    방향상실의 공간 | 교통섬

    제4장 죽은 도시에 관하여
    도시는 기억을 먹고 산다 | 위테눔
    왜 아무도 살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가 | 캉바시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한 도시학 | 기정동
    서로 다른 종교가 만든 폐허의 도시 | 아그담
    인간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것들 | 프리피야티
    방치된 도시의 미학 | 시칠리아 미완성 고고 유적 공원

    제5장 예외의 장소에 관하여
    나라 안에 또 다른 나라 만들기 | 제이스트 공군 기지
    창고와 예술이 만든 경제학 | 제네바 자유무역항
    비밀의 장소를 만드는 완벽한 방법 | 브라이트 라이트
    하늘의 주인은 누구인가 | 국제 공역
    한 줌의 토지에 얽힌 욕망 | 자투리 공간
    도시에 지친 사람들의 공동체 | 풍요의 마을
    여성을 배척하는 수도원의 궤변 | 아토스 산
    노예의 후손들이 되찾은 정체성 | 새싹 농장
    게릴라들이 영토에 집착하느라 놓친 것들 | 콜롬비아의 FARC 통치 지역
    야만의 도시를 만든 우리들의 무관심 | 호비오

    제6장 고립 영토와 분열 국가에 관하여
    국경 없는 세계의 유쾌한 미래 | 바를러나사우와 바를러헤르토흐
    감옥으로 변해버린 국경 지대 | 치트마할
    나만의 나라를 세우는 데 필요한 것 | 시랜드
    제2의 영국은 탄생할 수 있을까 | 룬다 초크웨 연합 왕국
    국가는 얼마나 더 세분화될 것인가 | 가가우지아

    제7장 떠 있는 섬에 관하여
    바다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왕국 | 부석과 쓰레기 섬
    왜 가라앉을 섬에 부자들이 몰리는가 | 떠 있는 몰디브
    지도를 바꾸려는 인간의 상상력 | 니프터크 P-32 분무식 얼음 섬
    집에 앉아 세계를 여행하는 법 | 더 월드 호

    제8장 일시적 장소에 관하여
    에로티시즘의 지리학 | 호그스 백 레이바이
    왜 항공사 직원들은 주차장에서 잘까 | LAX 주차장
    일주일간의 유토피아 | 노웨어 축제
    아이들의 비밀 기지에서 가상현실게임 심즈까지 | 스테이시네 골목

    결론 | 장소를 좋아하는 생물 종을 위한 공감
    감사의 말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이 책에서 소개한 47개 장소는 그 각각이야말로 장소에 관해서 내가 아는 바를 다시 생각하게끔 만든다. 단순히 색다르거나 멋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극을 주고 혼란에 빠지게 하는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가장 이국적이고 가장 웅장한 프로젝트에서부터, 내가 사는 동네의 수수한 모퉁이에까지 다양한 범위에 걸쳐 있지만, 모든 장소들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형성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곳들은 모두 이 세상이 더 낯선 장소에서 발견과 모험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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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Bonnett, Alastai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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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앨러스테어 보네트. 런던 근처의 작고 오래된 마을 에핑Epping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어른들의 눈을 피해 언제라도 숨을 수 있는 비밀 장소 만들기를 좋아했고, 이탈로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과 J. G. 발라드의 [물에 잠긴 세계]를 즐겨 읽었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 장소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큰 도시의 성장으로 자신의 고향을 비롯한 작은 마을들이 무참히 잠식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던 그의 관심은 지리학의 다양한 연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4년에는 기존 질서에 문제의식을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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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고,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문학으로의 모험》 《트리피드의 날》 《지식의 역사》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출퇴근의 역사》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필립 K. 딕 걸작선 《발리스》 《성스러운 침입》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와 배트맨 그래픽노블 《킬링 조크》 《아캄 어사일럼》 《허쉬》 《롱 할로윈》 《다크 빅토리》 《헌티드 나이트》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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