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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터스 : 일론 머스크,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원제 : Tesla Motors: How Elon Musk and Company Made Electric Cars Cool, And Sparked the Next Tech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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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스마트폰 혁명, 이제는 자동차 혁명이다

    아이폰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혁명 이후, 우리의 삶은 실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그 혁명을 이끌었던 애플과 구글이 이제는 스마트 카,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개발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기존의 거대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머지않아 자동차업계에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전기차협회장인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 자동차가 향후 커넥티드 카, 자율 주행 자동차와 결합되면 자동차 산업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흐름의 선두에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가 있다.

    출판사 서평

    삼성은 왜 테슬라 모터스에 주목할까?
    스마트폰, 그다음은 자동차 혁명이다. 이제는 자동차도 플랫폼이다!
    "한국은 전기 자동차 강국이 될 수 있다!"
    - JB 스트로벨 /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


    토니 세바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 교수, 전기 자동차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으로 테슬라 모터스 지목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선정 ‘2015년 스마트 기업 50’ 중 1위
    자동차 업종을 뛰어넘어 전 업종을 망라한 최고의 혁신 기업

    2020년에는 대부분의 차량이 전기 자동차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한 토니 세바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 자동차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전기 자동차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테슬라 모터스를 꼽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테슬라 모터스를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정보 기술(IT)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가장 앞서 있는 혁신 업체라고 평가하며, "테슬라 같은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선정한 ‘2015년 스마트 기업 50’에서도 테슬라 모터스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터스는 그간 자동차 혁명의 중심에서 설계, 제작, 판매 등 자동차 산업의 모든 것을 재정의하며 인터넷·모바일 혁명과 비교할 만한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켰고, 여전히 세상을 바꾸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일론 머스크의 혁신 경영의 비밀!

    그렇다면 모두 다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든 테슬라 모터스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테슬라의 압도적인 성공 비결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전기 자동차의 간략한 역사와 테슬라 모터스의 비밀 병기 일론 머스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테슬라 모터스라는 21세기의 가장 흥미로운 스타트업 기업의 역사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짧은 주행 거리, 느린 속도, 긴 충전 시간, 장난감 같은 외형 등 기존 전기 자동차가 가지고 있던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해 낸 창의력과 기술력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 설치된 슈퍼 충전기 충전소를 통한 평생 무료 충전 제공, 테슬라 모터스가 보유한 전기 자동차 관련 특허 무료 공개, 딜러를 배제한 자동차 직접 판매, [탑 기어]·[뉴욕 타임스]와의 싸움을 통해 얻은 명성 등 이 책에는 테슬라 모터스의 독특한 성공 비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전기 자동차는 전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1800년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전기 자동차는 자동차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로 인한 짧은 주행거리로 가솔린 엔진 자동차에 자리를 내주고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었다. 1990년대 초 미국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제정한 무공해 자동차 의무 생산 규정으로 크라이슬러의 테반, 포드의 레인저 EV 픽업트럭, GM의 EV1과 S10 EV 픽업트럭, 혼다의 EV 플러스 해치백, 닛산의 알트라 EV, 도요타의 라브4 EV 등의 전기 자동차가 생산되었지만, 규정이 폐지되자마자 대부분 생산이 중단되었다. 심지어 GM은 당시 생산했던 EV1을 모조리 수거해 폐기 처분하기도 했다. 그렇게 사라진 전기 자동차는 다시는 세상에 나오지 못하는 듯했다.

    테슬라 모델 S, [컨슈머 리포츠] ‘최고의 자동차’ 2년 연속 선정

    그러나 2015년 현재,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시판 중인 최고의 자동차로 테슬라 모터스의 전기 자동차 ‘모델 S’를 꼽는다. 최고의 ‘전기 자동차’가 아니라 최고의 ‘자동차’로 말이다. 세계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츠]도 모델 S에 역대 최고의 점수인 99점을 부여하고, 이 차를 2년 연속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했다. 최대 출력 302마력의 모델 S는 4.2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며, 한 번 충전으로 426km를 주행한다. 게다가 중앙에 설치된 1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휴대전화 통합 장치, 웹브라우저 같은 일반적인 첨단 기술들을 쓸 수 있고, 자동차의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모델 S는 단순히 운송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인 것이다.

    테슬라 모터스의 플랫폼 혁명

    애플 같은 회사들은 소비자에게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서 경험을 주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 소비자는 그 경험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반대로 한국은 당장 제품을 많이 파는 데 주력한다. 자동차업계는 안전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사실 빠른 기술의 변화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차량은 누구나 새로운 기술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토대인데, 국내 자동차 기업은 그렇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해외의 혁신 제품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누적되어 임계치에 도달하는 순간 애플의 아이폰처럼 혁명이 될 것이다.

    지금 전기 자동차 분야에는 두 가지 다른 큰 경향, 즉 자동화와 연결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향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 입장에서는 간단한 일이 아니며, 제품 디자인 및 제작 방식에 일대 혁명이 필요한 아주 큰 일이다. 현재 시스템을 이용해 모든 것이 전기로 움직이고 자동화되고 고도로 연결된 21세기형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통화를 위한 반도체 칩과 운영 체제, 인터넷과 카메라, 음악 플레이어를 위한 반도체 칩과 운영 체제 등이 다 들어 있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과 같다.

    테슬라 모터스 시가 총액 354억 달러(약 40조 원)
    2015년 2분기, 사상 최다 분기 판매 실적


    2015년 7월 6일 현재, 테슬라 모터스의 시가총액은 354억 달러(약 40조 원)로 시가총액이 258억 달러(약 29조 원)인 현대자동차를 크게 앞질렀다. 2015년 2분기에 테슬라 모터스는 판매 예상치를 웃도는 11,507대의 모델 S를 판매하여 사상 최다 분기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할 당시 19달러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280달러로 15배 정도 올랐다. 100년 이상 자동차 산업을 지배해 온 거대 자동차 기업들조차 손을 뗐던 전기 자동차를 2003년에 창립한 스타트업 기업이 불과 10여 년 만에 최고의 자동차로 탈바꿈시켜 믿기 어려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전기 자동차 회사에서 에너지 혁신 기업으로

    테슬라 모터스는 먼저 로드스터 같은 고가의 모델을 소량 생산한 다음, 모델 S 같은 중간 가격의 모델을 생산하고, 그 뒤 최종적으로 대량 판매가 가능한 값싼 모델들을 만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이제 테슬라 모터스는 마지막 단계인 대량 판매를 위한 3만 5,000달러의 ‘모델 3’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량 판매에 필요한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큰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터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인 JB 스트로벨은 2015년에 가정용 태양광 배터리 ‘파워월(Powerwall)’을 선보이며 "테슬라는 더 이상 자동차 회사가 아닙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전기 자동차 회사를 뛰어넘어 에너지 혁신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JB 스트로벨은 국토 크기, 다수의 밀도 높은 도심, 배터리 개발·제조 강국 등의 이유를 들어 한국이 전기 자동차 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자동차업계가 테슬라 모터스의 성공 비결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물론 창의적인 혁신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고 있는 테슬라 모터스는 자동차업계뿐 아니라 타 업계에서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세상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기업이다.

    "자동차 업계는 지금 일종의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석유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없애는 쪽으로 완전히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죠. 새로운 길로 가야 합니다. 나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빨리 찾아내기 위해서는 창의력 넘치는 신생 기업[테슬라 모터스]과 오랜 세월 많은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디터 체체 / 메르세데스 벤츠 다임러 AG 회장

    "테슬라가 앞으로 큰 성공을 거두든 그렇지 않든, 나는 그들이 전기 자동차의 발전에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늘 고마움을 느낄 것입니다."
    - 밥 루츠 / GM 전 부회장

    "사람들 생각은 내 생각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전기 자동차? 그거 골프 카트 같은 차들 아냐?’ 그러나 이젠 그렇게들 생각하지 않죠. 그래서 나는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정도로 세상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 이언 라이트 / 테슬라 전 자동차 개발 부사장

    "테슬라 모터스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의 도래를 앞당기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우리가 뛰어난 전기 자동차 창조에 이르는 길을 닦고 있으면서, 우리 뒤에 지적 재산권이라는 지뢰들을 묻어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다면, 우리는 우리 목표와 상반되는 행동을 하는 셈입니다. 우리는 올바른 신념을 갖고 우리 기술을 이용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에게도 특허권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모터스 CEO

    추천사

    우리는 ‘혁신’ 혹은 ‘창의성’을 생각하면 이제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엄청난 새로운 것을 기대하곤 하지만, 시장에서 환영받고 결국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혁신과 창의성은 우리 주변에서 늘 보고 사용하는 것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전기 자동차는 공장 내 물류 이동 차량이나 특수 차량으로 이미 1980년대부터 상용화되었다. 아주 특수한 환경이나 친환경이란 ‘딱지’를 붙여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기 자동차에 ‘친환경’과 ‘특수’란 딱지를 떼고 상업화를 시도한 것이 바로 테슬라의 전략이다. 오히려 ‘친환경’과 ‘특수’란 것이 상업화에 방해되는 주홍글씨였다는 것을 테슬라가 인식한 것이다. 혁신은 먼 곳이 아닌 늘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테슬라는 이야기하고 있다. 진정한 혁신의 의미를 이 책에서 얻기를 기대한다.
    - 장영재 /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경영학 콘서트] 저자

    우리가 테슬라에 주목해야 할 이유는 그들이 단지 기술력 있는 전기 자동차 제조회사가 아니라 더 즐겁고 더 안전하게 자동차의 개념을 재구축하고 전에 없던 ‘이동 생태계’를 구성하는 설계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들이 설계도의 첫 획을 긋기 시작하여 어떻게 꿈을 완성해 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테슬라 역사의 실록이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은 분명 ‘작게 생각하는 것은 범죄’라는 점을 깨달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 역시 일론 머스크다.
    - 유정식 / 인퓨처컨설팅 대표, [착각하는 CEO] 저자

    테슬라는 신기술이 아닌 기존 기술의 창의적 재조합으로 기존 전기 자동차의 단점을 극복하며 전기 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의 가치사슬을 내재화하고 판매 규모를 확대하며 자생적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자율 주행과 스마트 카 기술의 선점으로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까지 선도하려는 담대한 포부를 품고 있다.
    미국의 전기 자동차 전문지 [차지드]의 편집장인 찰스 모리스는 테슬라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와 독창적인 해석으로 테슬라가 새로운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보여 준다. 100여 년간 자동차 산업을 지배해 온 기업들과 기존 자동차 산업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하고 도전적인 테슬라의 승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주목하기를 바란다.
    - 신장환 / LG경제연구원 사업전략 부문 연구위원

    목차

    1 서문

    2 희망의 승리: 전기 자동차의 짧은 역사
    자동차 시대 | 대의(大義)는 순교자를 필요로 한다 | 전기 자동차, 지하로 숨어들다 | 전기 자동차의 세기 | 불운했던 테슬라 사촌들 | 테슬라의 원대한 전략

    3 테슬라의 비밀 병기: 일론 머스크
    어린 시절 | 집투 | 페이팔 | 스페이스X | 솔라시티 | 자선 활동과 각종 수상 경력

    4 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탄생
    출발점 | 마틴 에버하드가 받은 계시 | 전기 자동차가 최종 승자가 되다 | 테슬라의 5총사

    5 로드스터를 재디자인하다
    구동 장치 | 배터리 | 저장 물질별 에너지 밀도 | 엘리스 + 티제로 + 스페셜 소스 = 로드스터 | 스타일링

    6 로드스터, 마침내 도로 위를 내달리다
    변속기 문제 | 로드스터의 스펙 | 전문가들, 극찬을 쏟아내다 | [탑 기어]와의 싸움

    7 임종 지켜보기
    중역 회의실 안에서 싹튼 불화 | 로드스터의 흔적을 모조리 지워라! | 내부 분열이 세상에 알려지다 | 재정 파탄

    8 ...... 그리고 부활
    다임러가 더 스마트해지다 | 미국, 테슬라에 베팅하다 | 더없이 진지한 아첨 | 테슬라 공장의 탄생 | 포드 이후 최초의 자동차업계 기업 공개

    9 모델 S 제조하기
    헨리크 피스커와 운이 다한 화이트스타 | 뼛속까지 전기 자동차 | 사이클 선수처럼 디자인하기 | 배터리와 관련된 과감한 시도 | 충전기와 슈퍼 충전기

    10 전기 자동차 성공의 달콤한 맛
    또다시 죽음의 계곡으로 | [뉴욕 타임스]와의 싸움 | 드디어 꿈을 이루다: [모터 트렌드]와 [컨슈머 리포츠]의 극찬 | 수익성과 투자 자금 회수 | 반대자들이 지지자들로

    11 전기 고속도로를 달리다
    무공해 차량 크레디트 | 배터리 교체 | 생산에 박차를 가하다 | 모델 S, 지구를 돌다 | 모델 S와 함께한 1년

    12 자동차에 대한 정의를 바꾸다
    바퀴 달린 컴퓨터 | 돌아온 아첨 | 더 빨리, 더 깨끗이, 더 안전하게 | 자동차 대리점들, 전쟁을 선포하다

    13 모델 X와 그 이후
    크로스오버 SUV, 모델 X | 로드스터는 다시 태어나고, 모델 S는 미쳐 버리고 | 용감한 신배터리 | 거대한 기가팩토리 | 한때 모델 E로 알려졌던 모델 | 이 정도 가격이면, 스스로 달려야 한다 | 하이퍼루프 | "우리의 모든 특허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

    14 결론

    본문중에서

    테슬라는 창업한 지 겨우 10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신생 자동차업체로서 아주 이례적인 일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많은 업체가 아주 놀라운 기술력을 앞세워 뛰어들었다가 사업적인 면에서 실패의 쓴맛을 봤던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경영진은 처음부터 사업 및 금융 면에서 아주 인상적인 수완을 발휘해 왔다.
    (/ p.16)

    세상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지려면,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차량의 시대는 분명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석유를 어떤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이 책을 쓰고 있는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 전문가들은 전기가 최고라는 마틴 에버하드 및 마크 타페닝의 의견에 절대 찬성이지만, 수소 에너지와 에탄올 지지자도 여전히 있다. 엔지니어인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은 수소 연료 전지와 여러 형태의 에탄올의 비용과 장점들도 분석해 봤는데, 그들이 보기에 그것들은 뭔가 부족했다.
    (/ p.94)

    테슬라의 두 리더는 또다시 의견이 갈렸다. CEO 마틴 에버하드는 보다 단순한 1단 변속기 자동차로 가야 하며, 예정대로 생산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곧 로드스터는 시속 110마일(약 177킬로미터) 이상 낼 수 없게 된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그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나왔던 자동차 들로리언(DeLorean)이 왜 실패했습니까? 그야말로 정말 형편없는 차였거든요. 생긴 건 그럴싸했지만, 혼다 시빅의 액셀러레이터를 달고 있었죠. 1단 기어로 갈 경우, 우리 차 역시 그 우수한 모터와 파워 전자 장치들에도 불구하고 들로리언과 같은 운명을 맞을 겁니다."
    (/ pp.137~138)

    테슬라는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아직 그 놀라운 전기 자동차 로드스터를 만든 기술 및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그대로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그런 기술 및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손에 넣기 위해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고 있긴 했지만, 그런 기술과 노하우는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두어 군데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와 미국 정부를 상대로 협상을 벌이기 시작했다.
    (/ p.179)

    실용 제일주의자인 독일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카우보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다임러의 조그만 스마트 카에 테슬라의 전기 구동 장치를 직접 장착해 다임러 경영진들에게 깜짝 프레젠테이션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보통 일이 아니었다. 우선 당시 다임러의 스마트 카는 미국에서 구할 수조차 없었다. 한참 찾아 헤맨 뒤, JB 스트로벨은 그 차가 멕시코에서 판매 중이며 멕시코 북서부 도시 티후아나의 한 대리점에 한 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멕시코 국경 지대로 달려갔다. 그리고 이틀 후 완전한 신형 스마트 카를 몰고 돌아왔다. ... 그 조그만 스마트 카에 테슬라의 배터리와 모터와 파워 전자 부품들과 충전기를 장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테슬라 팀은 단 6주 만에 그 일을 해냈다. ... 전기 자동차에 관한 한 회사 내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다임러의 부사장 헤르베르트 쾰러(Herbert Kohler) 교수가 그 차에 올라 핸들을 잡고 쌩하니 거리로 달려 나갔다. 15분 후에 돌아온 그는 회의적인 표정 대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테슬라는 다임러의 스마트 전기 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 pp.184~185)

    기업 공개 이후 테슬라에 관심을 보이는 미디어의 영역 또한 더 넓어졌다. 테슬라는 자동차 관련 미디어에 수시로 등장하고 있었는데, 이제 비즈니스 관련 미디어에도 자주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물론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포브스], [포천] 같은 잡지에 나오는 테슬라 관련 기사들은 거의 다 경멸과 노골적인 적대감 같은 걸 담고 있었다. 투자자들이 얼마나 비이성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예 중 하나로 테슬라를 꼽으면서, 테슬라가 조만간 날개 없는 추락을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적어도 2013년 4월까지는 그랬다.
    (/ p.197)

    "테슬라의 슈퍼 충전기 충전소망 구축은 전기 자동차 시장의 일대 혁신으로, 장거리 여행 시 모든 실용적인 면에서 가솔린 엔진 자동차에 맞먹는 편의성을 제공해 줍니다. 그러나 비용 한 푼 들이지 않고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전기를 충전하는 것은 가솔린 엔진 자동차의 경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로, 테슬라가 지금 전기 자동차가 얼마나 좋은 교통수단인지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말이다.
    (/ p.227)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는 두 가지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먼저 그 분야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이익이 가장 많이 나는 제품군에 주력하면서 적절한 성장을 추구하며 안전한 길을 걷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이익을 몽땅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능, 새로운 제품에 쏟아부으면서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도 있다. 모델 S가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테슬라 역시 그 같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여기까지 이 책을 읽어 온 사람이라면 테슬라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능히 짐작이 가고도 남을 것이다.
    (/ p.335)

    저자소개

    찰스 모리스(Charles Morri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국의 전기 자동차 전문지 [차지드(Charged)]의 편집장으로, 높이 평가받는 전기 자동차 권위자다. 1990년대 초 인터넷 혁명에 참여하기 위해 컴퓨터 관련 잡지를 창간하고 여러 단행본을 출간했다. 그러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 혁명으로 전기 자동차에 주목했다. 2011년부터 [차지드]에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전기 자동차의 모든 것을 다루는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시대를 정보기술, 청정에너지, 전기 운송수단이 만나는 기술 대격변의 초기 단계로 판단하고, 기술과 비즈니스 세계를 아우르는 변화를 기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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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유튜브 컬쳐》, 《E3: 신이 선물한 기적》, 《노동 없는 미래》, 《테슬라 모터스》, 《아틀라스 옵스큐라》, 《유전자 클린 혁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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