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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우리 역사를 만든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기초 지식을 잡아 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한국사를 이끈 리더』제 5권 《고려의변화와 위기》. 이 책에서는 긍정적인 리더뿐 아니라 부정적인 리더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자주적인 고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민왕, 고려의 백성과 왕실을 지킨 최영, 화약 연구에 평생을 바친 최무선, 무너지는 고려를 다시 세우려 한 정몽주, 그리고 다시는 역사에 등장하지 말았으면 하는 독재자 최충헌까지.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점과 극복해야 할 점을 알아 보세요. 인물 이야기와 학습 페이지를 읽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역사가 주는 교훈은 물론 복잡한 시대의 흐름까지 쉽게 익힐 수 있을 거예요.

시리즈 소개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우리 역사를 만든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기초 지식을 잡아 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함께 펴냈어요.
2. 우리 역사를 이끈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잡아요.
3. 인물 이야기만으로는 부족한 한국사 상식은 쉽고 재미있는 학습 페이지에서 채워요.
4. 지도, 연표, 사진은 물론 다양한 시각 자료가 정보 습득을 도와요.

혼란스러운 고려 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리더들과 만나세요!
민족을 다시 통일하고 빛나는 발전을 이룩한 고려는 말기에 이르러 외적의 침입과 내부의 갈등으로 위기를 맞습니다. 혼란스러운 고려에는 나라를 지키려는 영웅과 자기 이익을 좇아 나라를 뒤흔든 간신이 함께 존재했지요. 한국사를 이끈 리더 5권 ≪고려의 변화와 위기≫에서는 긍정적인 리더뿐 아니라 부정적인 리더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자주적인 고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민왕, 고려의 백성과 왕실을 지킨 최영, 화약 연구에 평생을 바친 최무선, 무너지는 고려를 다시 세우려 한 정몽주, 그리고 다시는 역사에 등장하지 말았으면 하는 독재자 최충헌까지.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점과 극복해야 할 점을 알아 보세요. 인물 이야기와 학습 페이지를 읽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역사가 주는 교훈은 물론 복잡한 시대의 흐름까지 쉽게 익힐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 리뷰]
처음 만나는 한국사, 어떻게 공부하지?
한국사 공부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어려워합니다. 한국사는 어렵고, 지루하고, 외울 것이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하지요. 이런 생각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니까요.
그래서 처음이 중요합니다. 드라마나 만화 등을 통해서 만나던 한국사를 교과서에서 처음 만날 때, 배경 지식이 풍부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역사 지식의 기초를 다지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로 한국사와의 첫 만남을 시작하세요. 재미있는 한국사 공부의 길을 열어 드립니다.

한국사가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제안하는 한국사 공부법
한국사가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는 사실이 공표된 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한국사에 대한 기초를 닦아야 유리하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국사를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한국사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역사를 공부할 때 ‘통사’를 읽는 것을 정석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래 동화나 신화, 사극 등을 통해 ‘이야기’의 형식으로 역사를 접하던 아이들에게 갑자기 복잡한 사건과 어려운 말들이 가득한 ‘통사’를 읽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있던 흥미도 달아나게 할 뿐이지요. 하지만 언제까지 만화나 동화만 읽힐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초등 역사 교육의 이런 오래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가볍게 읽는 만화나 동화로 한국사를 시작하기 불안하다면,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노하우로 완성된 맞춤 한국사를 만나 보세요. 인물 이야기와 학습 코너를 오가며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의 기초가 잡히고 재미가 붙을 테니까요.

인물로 뼈대를 세우고, 정보를 살을 붙인
살아 있는 한국사를 만나자!
≪한국사를 이끈 리더≫ 시리즈는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해 줍니다. 우선, 낯선 이름의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 사건을 줄줄이 읊는 대신 인물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많은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조언하듯이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앞뒤가 헷갈리는 복잡한 사건을 늘어놓기보다, 사건을 만들고 역사를 이끈 리더들의 이야기에 그 시대를 담아낸 것이지요.
또한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쉽게 풀어 쓰고, 동화에 담지 못한 역사적 사실과 정보들은 학습 페이지에 담았습니다. 동화에서는 유물과 유적, 관련 인물과 사건, 혹은 주변 국가의 시대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없기에 학습 코너를 따로 만들어 보충한 것입니다. 동화만 읽고 넘겨 버리지 않도록 지도, 사진 같은 시각 자료를 충분히 넣고, 일기와 만화, 신문 기사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해 읽고 싶은 페이지로 만들었습니다.
어려운 말, 낯선 이름과 이해하기 어려운 암호들로 가득한 한국사 대신 드라마처럼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한국사를 만나고 싶다면, ≪한국사를 이끈 리더≫를 펼치세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 속 리더가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 것입니다!

펴냄글 / 04
머리말 / 05

1 최충헌: 무신 정권의 독재자 / 08
역사 징검다리 / 28
최충헌이 알려 주는 무신의 난의 모든 것 ? 백성들의 난, 고려 백성들의 성난 함성 ? 팔만대장경의 비밀 ? 김윤후의 처인성 전투

2. 공민왕 : 고려의 마지막 희망 / 32
역사 징검다리 / 56
공민왕,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예요! ? 신돈은 정말 나라를 망친 나쁜 사람일까요? ? 기황후 이야기

3. 최영 : 고려를 지키려 한 명장 / 60
역사 징검다리 / 84
고려 말, 세계의 변화 ? 요동 정벌을 주장한 최영,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 풀이 돋지 않는 최영 장군의 묘

4. 최무선 : 화약 무기를 만든 과학자 / 88
역사 징검다리 / 110
최무선이 로켓을 만들었다고? ? 고려의 기술을 보여 주는 위대한 유산 ? 문익점과 목화 이야기

5. 정몽주 : 역사에 길이 남은 고려의 충신 / 114
역사 징검다리 / 138
고려의 지배 계층은 어떻게 변하였을까요? ? 신진 사대부와 고려, 그리고 조선 ? 꿈 때문에 이름을 바꾼 정몽주


찾아보기 / 142

“자네, 정몽주 선생의 강의를 들어 보았는가?”
“그럼! 어찌나 강의를 잘하시는지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
“그런데, 사실 나는 그분의 강의 내용이 진짜가 맞는지 살짝 의심이 가기도 하네.”
“그게 무슨 소린가?”
대화를 주고받던 유생 중 한 명이 침을 꼴깍 삼키고 조심스레 말을 이었어요.
“그 어렵다는 성리학을 이토록 쉽게, 술술 풀어 설명하는 사람이 있었는가?”
“정몽주 선생 외에는 없었지.”
“그래, 그래서 떠도는 소문에는 이해하는 자가 별로 없는 어려운 내용이라, 정몽주 선생이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여 가르친다고들 하네. 쉿, 이건 비밀일세.”
정몽주가 어려운 유교 경전의 뜻을 유창하게 풀이해 내니, 그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내키는 대로 강의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돈 것이에요. 하지만 그 소문은 곧 헛소문으로 밝혀졌어요. 중국에서 유교 경전을 해석한 책들이 도착했거든요. 그런데 그 내용을 보니 정몽주가 강의한 것과 다르지 않았던 것이죠.
“그것 보게. 내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아니, 나도 뭐 꼭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네. 소문이 그렇게 나서…….”
정몽주의 성리학에 대한 이해는 정말 뛰어났어요. 스승인 이색조차 ‘정몽주는 학문에서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뛰어나며, 그의 말은 어떤 말이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라고 칭찬했으니까요.
- 본문 119~120쪽 [정몽주 : 역사에 길이 남은 고려의 충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