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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집

원제 : どこの家にも怖いものはいる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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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공간을 넘나드는 최강의 공포가 펼쳐진다!

이 책에 실린 다섯 가지 체험담에 대하여,
집필자 본인 혹은 친족인 분이 계시다면
편집부로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최강의 공포가 펼쳐진다!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 미쓰다 신조의 최신작


호러와 미스터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한일 양국에서 ‘미쓰다 월드’라 불리는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미쓰다 신조의 최신작이 여름 시즌을 맞아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북로드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33번째 작품인 미쓰다 신조의 신작 [괴담의 집]은 작가 자신이 직접 괴담의 수집가이자 해설가로 등장해 집을 배경으로 한 다섯 가지 괴담을 소개한다. 인터넷 체험담부터 출판사 투고 원고까지,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이 전혀 다른 괴담 속에 느껴지는 기이한 유사성의 정체는 무엇일까?

특히 이번 작품은 호러와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융합한 기존 작품의 특징에 더하여, 순간순간 심장을 옥죄는 미쓰다 신조 최강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한여름 독자들의 등줄기를 끊임없이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한기와 공포의 감옥으로 다시 한 번 빠져들어 보자.

출판사 서평

호러 작가의 곁에 스멀스멀 모여든
시대도 배경도 전혀 다른 다섯 가지 괴담의 집 이야기
그 속에 느껴지는 섬뜩한 유사성의 정체는 무엇일까?


호러 미스터리 작가인 ‘나’는 괴담을 좋아하는 모 출판사 편집자와 만나 종종 괴담을 주제로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작가와 편집자는 어느 날 시공간이 전혀 다른 집을 배경으로 한 다섯 가지 괴담 이야기 속에 기이한 유사점을 느끼면서 그 느낌의 정체를 추리해보기로 한다.

첫 번째 이야기 : 어머니의 일기 - 저편에서 온다
새로 이사 온 단독주택에서 세 살짜리 딸 카나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 어두운 구석을 향해 누군가와 대화하듯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카나가 걱정되는 어머니. 어느 날 옆집에서 놀러온 카나의 친구 유토가 행방불명되면서 온 동네가 발칵 뒤집히는데......

두 번째 이야기 : 소년의 이야기 - 이차원(異次元) 저택
친구들과 숲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소년 이시베. 어느 순간 술래가 되어 보니 친구들이 모두 사라졌다. 무서운 느낌에 숲을 빠져나오려다 정체불명의 이상한 존재 '와레온나'와 마주치고, 이를 피해 인적 없는 외딴 저택으로 숨어들어 가는데......

세 번째 이야기 : 학생의 체험 - 유령 하이츠
유난히 싼 연립주택에 자취방을 얻은 어느 대학생. 밤에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 날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집 주변을 살펴보다가 지붕에서 검은 애벌레 같은 것이 스물스물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는데......

네 번째 이야기 : 셋째 딸의 원고 - 미츠코의 집을 방문하고서
사촌 여동생의 집에 방문한 후 이상한 종교에 빠진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와 따로 떨어져 사는 열두 살 카오리와 남동생 신야. 어느 날 남동생이 어머니에게 끌려 그 집으로 가버리고, 카오리는 동생을 되찾기 위해 어머니가 사는 꺼림칙한 그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인적 없는 빈집과 벽마다 붙어 있는 이상한 경고문뿐인데......

다섯 번째 이야기 : 노인의 기록 - 어느 쿠루이메(狂女)에 대하여
산신의 앙화로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의문의 여자아이 요치.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온 기분 나쁜 혼잣말들이 예언처럼 현실로 이루어지고, 마을사람들은 그녀에게 마성이 깃들었다며 경원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을 발칵 뒤집는 기이한 사건이 벌어지고, 그녀는 대저택의 이름 모를 방에 감금되는데......

호러와 미스터리, 사실과 허구의 경계선을 허무는 매력적인 마성의 세계
‘미쓰다 월드’의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난 최고의 선물


미쓰다 신조는 작가 본인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전작인 [노조키메](스토리 콜렉터 26)와 마찬가지로 최신작 [괴담의 집]에서도 작가 자신이 주인공이자 관찰자, 괴담 수집가로 등장하여 본격적인 추리의 주체가 된다. 다섯 가지 공포 체험담 사이사이에 각 이야기의 수집 과정이 논픽션처럼 실감나게 서술되면서, 독자들은 이 괴담들이 실제인지 허구인지 헛갈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호러와 미스터리의 경계, 사실과 허구의 경계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작가 본인과 작가의 열혈팬인 출판사 신입 편집자가 등장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 대화 속에는 [괴담의 집]에 등장하는 여러 괴담뿐만 아니라, 미쓰다 신조의 작품 스타일과 집필 방법, 최근작에 대한 소개와 서술 방식 등의 이야기가 고소한 양념처럼 곁들여진다. 미쓰다 신조에 관심 있는 팬이라면, 이번 작품은 작가와 작품에 대해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신작의 집필 중에 이제는 익숙해진 진보초의 비어바에서 미마사카를 만나서, 양해를 구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마사카는 난색을 표하기는커녕 매우 기뻐해서 나를 놀라게 했다.
"오히려 바라던 바입니다. 사전에 대형 출판사에서 그런 책을 내주시면 제 기획도 통과되기 쉬우니까요."
과연 말이 된다고 감탄할 뻔하다가, 아니 잠깐, 하고 생각을 고쳤다.
"그 경우에 [노조키메]가 잘 안 팔리면 난처해지지 않나."
"괜찮습니다."
작가도 발행처의 편집자도 아닌데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몹시 신기했다.
('막간 2' 중에서/ pp.268~269)

호러와 미스터리,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융합을 통해 극단의 공포를 표현하는 미쓰다 신조의 솜씨는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번 작품은 이런 작가 특유의 장점이 잘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괴담들이 쉴 새 없이 독자의 등줄기를 얼려버리면서, 다른 어떤 작품보다 더욱 강렬한 공포를 보여준다. 마성의 세계 ‘미쓰다 월드’에 초대된 독자들에게 이번 작품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이다.

◎ 줄거리
호러 작가인 ‘나’는 어느 날 열성팬을 자처하는 신입 편집자이자 괴담 애호가인 미마사카 슈조의 팬레터를 받는다. 종종 그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던 ‘나’는 슈조에게 집을 소재로 한 두 가지 전혀 다른 괴담 이야기를 듣고는 알 수 없는 꺼림칙한 기분을 느낀다.
이후 이상한 느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자료를 찾던 ‘나’에게 인터넷 게시판의 공포 체험담, 어느 출판사에 투고로 들어온 논픽션 원고, 한 노인이 자비 출간한 책에 담긴 괴이한 옛날이야기가 차례차례 모여든다.
다양한 형태의 집을 배경으로 시대도 위치도 전혀 다른 다섯 가지 괴담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유사성의 정체는 무엇일까? 호러 작가인 ‘나’와 미마사카는 다섯 가지 괴담의 집 이야기를 나란히 비교하면서 그 비밀을 파헤치려하는데.......

목차

서장

첫 번째 이야기
어머니의 일기 - 저편에서 온다

두 번째 이야기
소년의 이야기 - 이차원(異次元) 저택

막간 1

세 번째 이야기
학생의 체험 - 유령 하이츠

막간 2

네 번째 이야기
셋째 딸의 원고 - 미츠코의 집을 방문하고서

다섯 번째 이야기
노인의 기록 - 어느 쿠루이메(狂女)에 대하여

종장

본문중에서

-6월 10일-
오늘의 카나는 텔레비전 뒤편의 틈새에 말을 걸고 있었다.
그저께와 마찬가지로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냐고 물어보니, "키요."라고 대답했다. 언제부터 친구가 되었느냐고 물어보니, 이사 오고 나서 조금 뒤라는 것을 알았다. 아마도 카나가 혼자서도 즐겁게 놀게 되었을 무렵이 아닐까.
다만 텔레비전 뒤의 어디에 키요가 있느냐고 묻자 "어두운 곳"이라고 말했다. 그 대답에 어쩐지 납득이 갔다.
전에 카나는 냉장고와 찬장 사이를 향해 말을 걸던 적이 있었다. 키요는 분명 그런 어둠 속에 있는 것이겠지.
하지만 어째서 그런 곳에 있는 것일까. 아니, 진짜로 있는 것은 아니다. 카나가 그렇게 상상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카나는 왜 일부러 어두운 곳을 고른 것일까.
('어머니의 일기 - 저편에서 온다'중에서/ pp.61~62)

......와레온나였다.
눈처럼 새하얀 무표정한 얼굴에 넓은 이마. 조금 치켜 올라간, 길게 찢어진 두 눈. 작지만 오뚝한 코. 반들반들한 두 뺨. 작지만 기품 있는 입술. 작고 갸름한 턱을 멀리에서도 알아볼 수 있다. 전부 손질되지 않은 머리카락과는 정반대의,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다만 얼굴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삐뚤빼뚤하게 뒤틀린 금이 없었을 경우의 이야기지만.
('소년의 이야기 - 이차원 저택'중에서/ p.125)

그때 갑자기, 검은 봉투 같은 것이 스멀스멀 움직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머리에 떠오른 것은 거대한 애벌레의 이미지였다. 그런 것이 존재할 리 없는데도, 검고 포동포동한 거대한 애벌레가 지붕 위를 기어 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설마.
역시나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하이츠의 지붕 위를 뭔가가 조금씩 이동하고 있음은 틀림없다.
살찐 큰 고양이인가.
여기서 간신히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골이니까 너구리나 족제비일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작은 동물이 틀림없을 것이다.
전에 들었던 소리도 저 녀석이 냈을 것이다.
알고 보니 정말 김이 샌다. 나중에 돌이라도 던져서 저것을 쫓아버리자. 그렇게 내가 결심했을 때였다.
스윽, 하고 그것이 일어섰다.
('학생의 체험 - 유령 하이츠'중에서/ pp.173~174)

지금 저 여자는 울먹이며 소리치고 있다. 어째서인지 그 격한 어조에는 마치 용서를 구하는 듯한 후회의 마음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상한 것은 그 여자 이외의 목소리가 일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묵묵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더라도 기침이나 재채기, 몸을 움직이는 소리는 날 것이다. 그렇지만 그밖에는 아무런 소리도, 기척도 나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이상한 무늬가 그려진 벽을 향해 혼자서 열심히 이야기하는 여자.......
('셋째 딸의 원고 - 미츠코의 집을 방문하고서'중에서/ pp.303~304)

그녀가 한 집 앞에서 멈춰 서서 중얼거렸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 있다."
그날,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밤중에 기묘한 소리에 잠을 깼다. 지붕을 뭔가가 후두둑후두둑 두드리는 듯했다. 처음에는 빗소리인가 했지만 아무래도 눈치가 달랐다. 밖을 봐도 비가 내리는 기미는 없었다. 이상하게 생각해서 밖으로 나와 보니, 지붕에서 조약돌들이 후둑후둑후둑 굴러 떨어졌다.
조약돌 비가 내리고 있던 것이다.
믿기지 않아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으려니 점차 조약돌이 주먹만 한 돌이 되고, 급기야는 바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황급히 가족 모두가 밖으로 빠져나왔다.
('노인의 기록 - 어느 쿠루이메에 대하여'중에서/ pp.90~91)

저자소개

미쓰다 신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일본 나라 현
출간도서 17종
판매수 4,741권

일본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뒤에는 출판사에 들어가 호러와 미스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다. 1994년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첫 장편소설 《기관,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을 출간하며 미스터리 작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데뷔 초부터 미스터리와 호러의 절묘한 융합, 특히 본격추리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 개성적인 인물들, 미스터리로서의 높은 완성도가 평단과 독자 양쪽의 호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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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순문학부터 장르문학, 라이트노벨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흉가》, 《화가》, 《괴담의 집》, 《괴담의 테이프》, 《노조키메》 외에 나이토 료의 《ON 온》, 미나토 가나에의 《유토피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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