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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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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침독서 추천도서-초등고학년(5~6학년)

  • 저 : 이승민
  • 그림 : 유시연
  • 출판사 : 북멘토
  • 발행 : 2015년 06월 17일
  • 쪽수 : 1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319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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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오방색 꿈]은 18세기 말 정조의 화성 건설 현장 한복판에 있었던 소년 단청공 덕우의 성장담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타고난 미적 감수성과 긍정성으로 자신의 꿈을 당당히 키워 나가는 천방지축 덕우와 그런 덕우를 탁월한 예술 세계로 이끌어 주는 팔정 스님의 우정과 시련이 이야기의 큰 줄기입니다. 그런 한편 과학과 예술,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운 융합이라 할 만한 단청 제작 과정, 조선 왕조의 가장 아름다운 궁궐 중 하나인 화성 축성 과정, 서학과 실학의 영향 속에 역동하는 18세기 말 조선의 시대상을 살펴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출판사 서평

    한 소년의 삶을 바꾼
    '화성'과 오방색 '단청' 이야기

    스스로 전통의 가치를 상상하게 하는 역사성장동화


    옛 궁이나 절에서 처마 밑 단청을 본 적이 있나요? 그 고운 빛깔과 무늬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을까요?
    [오방색 꿈]은 18세기 말 정조의 화성 건설 현장 한복판에 있었던 소년 단청공 덕우의 성장담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타고난 미적 감수성과 긍정성으로 자신의 꿈을 당당히 키워 나가는 천방지축 덕우와 그런 덕우를 탁월한 예술 세계로 이끌어 주는 팔정 스님의 우정과 시련이 이야기의 큰 줄기입니다. 그런 한편 과학과 예술,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운 융합이라 할 만한 단청 제작 과정, 조선 왕조의 가장 아름다운 궁궐 중 하나인 화성 축성 과정, 서학과 실학의 영향 속에 역동하는 18세기 말 조선의 시대상을 살펴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교과과정에서는 초등 사회 3학년 1~2학기 '우리 조상들의 멋과 슬기'를 시작으로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접하며, 초등 5학년부터 한국사를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생생한 읽기 자료가 되어 줄 것입니다.

    소년 덕우, 화성의 단청 장인이 되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덕우는 거리를 떠돌며 삽니다. 오줌장군을 져 나르는 등 온갖 일에 품 팔아 하루하루를 버텨도 밥을 굶기 일쑤....... 그런 덕우에게 그림은 하나뿐인 즐거움입니다. 천민 화공으로 천주교도들의 그림을 그려 주다 목숨을 빼앗긴 아버지, 뒤따라 세상을 떠난 어머니도 그림 속에서만큼은 생생합니다. 힘들 때, 배고플 때, 그리울 때 덕우는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덕우는 용주사 처마 밑에서 자신의 인생을 뒤바꿀 장관을 보게 됩니다. 찬란한 무늬, 화려한 빛깔의 단청!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색채의 마술. 마침 화성에서 단청 작업의 허드렛일을 도와 줄 인부를 구한다고 하고 덕우는 행운처럼 그 대열에 끼어들게 됩니다.
    화성 장인은 성벽에 이름을 새기게 된다니, 덕우는 그림에 낙관을 새길 수 없었던 아버지 꿈을 대신 이루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렇지만 며칠 일한 잡부는 이름을 새길 수 없고, 손재주 좋은 덕우를 아니꼬워 하는 자도 있으니, 성실하다고 다 꿈을 이룰 수는 없을 모양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억울한 누명을 쓰고 화성에서 내쫓길 위기에 빠집니다.

    자연의 재료 + 사람의 기술, 과학 + 예술... 융합의 참의미와 가치를 재현하다

    지난 2013년 작가는 숭례문 단청의 부실 시공 뉴스를 보고 이 작품을 처음 기획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름에 책임질 줄 아는 어린이의 미래를 응원해 보고 싶었다고요.
    이 작품은 단청의 외적 가치뿐 아니라 내적 가치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덕우는 화려한 인공의 색과 빛이 넘실대는 지금 세상과는 달리, 자연의 색과 빛에 더 가까운 과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눈에 비친 단청은 자연의 재료와 사람의 기술이 만나 빚은, 자연과 인공의 멋진 만남이었습니다. 또한 당대 건축술의 한계 속에서 그 한계가 지혜를 부추기고 예술로 승화하는 그 과정은 놀라운 것이었지요.
    우리는 때로 어린이들에게 그것은 전통문화여서, 전통문화이니까 가치 있다는 논리를 펴고는 합니다. 하지만 왜 가치 있는지를 질문할 때 아이들은 전통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질문 없이는 전통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그저 우리 것에 대한 맹신만이 남을 뿐입니다.
    단청의 매력을 이야기하기 위해 굳이 조선을 무대로 삼은 까닭은 바로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그때 그것은 어떤 의미였고,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인가를 따져 묻자는 것이지요.

    책장을 넘길수록 새 옷 입는 목조 건물들, 섬세한 일러스트!

    단청을 소재로 한 작품이니만큼 일러스트 또한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수원 화성의 창룡문은 단조로운 목조건물에서 찬란한 단청으로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섬세하게 재현된 용주사 대웅보전, 체험학습장으로 익숙한 화성의 이모저모가 시선을 잡아끕니다. 단청의 의미와 제작과정을 한눈에 짚어 주는 '가상 인터뷰'와 '찾아라 이 장면' 같은 부록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목차

    길에 사는 아이
    눈부신 처마, 누가 칠했을까
    어머니 꽃신
    한양에서 온 손님
    성벽에 새겨지는 이름들
    눈 딱 감고 이 꽉 물고
    봇짐 속 거짓말
    내가 굴뚝 주인이라면
    백성을 위한 궁궐
    화필의 주인
    작가의 말
    가상 인터뷰 | 화성 단청공 김덕우를 만나다
    부록 | 찾아라 이 장면!

    본문중에서

    단청을 소재로 글을 쓰려고 마음먹은 것은 2013년 숭례문 단청 뉴스를 보고 나서입니다. 당시 뉴스는 단청을 시공한 장인들과 공사를 감독한 담당 공무원들을 두고 누구의 책임인지를 파헤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아니, 도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단청을 했기에?" 덕우는 잘 만들어진 색과 빛이 거리를 가득 메운 지금 세상과는 달리, 있는 그대로인 자연의 색과 빛에 살고 있는 과거 세상의 아이였습니다.
    저는 덕우의 시선으로 자연과 단청의 조화로움을 배우고자 했고, 선인들의 지혜를 그려 내려 애썼습니다. 여느 어른에 대면 나이가 적고 키도 작지만, 스스로 한 일과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었습니다. 자, 오늘 가까운 절이나 궁궐로 나들이를 가 보세요. 그곳으로 가서 누가 언제 칠했는지 알 수 없지만 바람과 비와 눈, 그리고 햇빛이 만들어 낸 단청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글쓴이의 말' 중에서)

    찬란한 오색 빛.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 아름다운 색
    (/ p.28)

    "네, 큰스님. 한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좀 전에 단청을 보았는데 그 칠은 누가 한 것입니까?"
    "누가 칠했을꼬? 네가 한번 맞춰 보아라."
    "혹시, 부, 부처님 아닐까요?"
    (/ p.31)

    "네 아비가 천주학 그림을 그리며 꿈꾼 세상과 누구나 극락에 이를 수 있다고 말씀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이 어찌 다르겠느냐? 결국 사람이 가장 귀하다는 것 아니겠느냐."
    (/ pp.59~60)

    "무시당하고 천대받던 이들이 이곳에서 인정을 받는 이유는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너희들의 재주가 필요하다. 그래야 백성을 위한 궁궐이 완성되고 이름을 새길 수 있느니라. 알겠느냐?"
    (/ p.158)

    한 줄기 바람이 불더니 덕우 몸을 휘 감쌌다. 순간 차갑던 바람이 따뜻해지더니 덕우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 pp.174~175)

    관련이미지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어렸을 때 학교나 집 앞 놀이터에서 새로운 놀이를 궁리해 내는 소질이 있었습니다. 나이를 먹은 지금은 글 놀이터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지으려 열심히 궁리 중이고요. 장편동화 『오방색 꿈』 『1895년 소년이발사』를 썼어요.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자신을 조용한 장난꾸러기라고 소개하고 있는 유시연 작가는 가끔 캥거루 아기주머니에 아기 코알라를 넣고 싶어질 때가 있다고 한다. 얼핏 생각하면 캥거루가 싫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작가는 어미 캥거루가 아기 코알라를 따뜻하게 품어 주며 잘 보살펴 줄 거라고 확신한단다. 왜냐하면 아기 코알라는 엄마가 없으니까. 때때로 짓궂은 장난 같아 보여도 알고 보면 훈훈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작가는 앞으로도 이렇게 마음 따뜻해지는 장난을 계속 칠 예정이라고 한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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