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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나 1

원제 : America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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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내일을 고대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었다.이제 사랑은 대체 어디로 가 버린 걸까?

    아프리카 현대 문학을 이끄는 독보적인 젊은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아메리칸드림을 찾아 떠난 나이지리아의 젊은 엘리트 커플이
    현실과 부딪치며 성장해 나가는 솔직한 청춘 일기

    [뉴욕 타임스 북 리뷰] ‘2013년 최고의 책’ 선정 작품
    ‘2013년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 상’ 수상


    [아메리카나]는 나이지리아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구김 없이 자란 십 대 소년과 소녀가 ‘아메리칸드림’으로 각자 미국과 영국으로 떠나 겪는 인종 차별의 순간과 현실적인 경험을 발랄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그린 소설이다.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전작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 [숨통]을 통해 치누아 아체베를 잇는 아프리카 문단의 차세대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젊은 작가로, [아메리카나]는 미국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선정한 ‘2013년 최고의 책 열 권’에 선정되고 뒤이어 ‘2013년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 상’까지 받으며 아디치에를 문단의 ‘차세대 유망주’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명실상부한 중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출판사 서평

    ▶ [아메리카나]는 놀랍도록 신랄하며 엄청나게 공감 가는 소설이다. 그녀는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시대의 혼란스러운 현실을 두려움 없이 보여 준다. - 뉴욕 타임스

    ▶ 사회적 상호 작용 속의 뉘앙스를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을 가진 작가.- 가디언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그리고 다시 아프리카로......
    좀 더 나은 미래와 사랑을 위해 기꺼이 도전하는 청춘들의 초상


    예쁘고 매력적인 나이지리아 소녀 이페멜루와 전학생 오빈제는 중학생 때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사이다. 그러나 대학생이 되어 이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페멜루가 좀 더 멋진 미래를 찾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오빈제는 나이지리아에 남은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이페멜루를 기다리는 것은 쓰디쓴 면접 실패와 인종차별. 수차례의 면접 끝에 겨우 한 백인 가정의 유모로 일하며 대학에 다니게 되지만, 이페멜루는 이 과정에서 매춘에 가까운 경험을 하고는 고국에서 기다리던 오빈제와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린다.

    나이지리아에 있을 때는 한 번도 자신의 인종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수많은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에 와서야 자신의 외모가 계층의 사다리 중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페멜루는 특유의 독설과 유머를 혼합하여 ‘미국인 흑인들에 대한 비미국인 흑인의 여러 가지 생각’이라는 인종 블로그를 운영한다. 흑인이 아니라면 생각해 보지 않았을 고민과 문제 들을 대통령 선거, 헤어스타일 등에 담아낸 이 블로그는 미국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페멜루에게 돈과 명성을 안겨 준다. 또한 상류층 백인인 커트와의 연애, 지적인 이상형 블레인과의 사랑을 거치면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경험하지만 결국 비미국인 흑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찾은 이페멜루 앞에 첫사랑 오빈제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삶은 다시 나이지리아로 향한다.

    솔직하고 톡톡 튀는 묘사로 바라본 미국 인종주의의 민낯

    [아메리카나]는 나이지리아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구김 없이 자란 십 대 소년과 소녀가 ‘아메리칸드림’으로 각자 미국과 영국으로 떠나 겪는 인종 차별의 순간과 현실적인 경험을 발랄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그린 소설이다.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전작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 [숨통]을 통해 치누아 아체베를 잇는 아프리카 문단의 차세대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젊은 작가이다. 그의 네 번째 소설 [아메리카나]는 미국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선정한 ‘2013년 최고의 책 열 권’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3년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 상’까지 받으며 아디치에를 문단의 ‘차세대 유망주’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명실상부한 중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작품은 두 주인공 이페멜루와 오빈제가 삶의 역경과 부침을 겪으며 변해 가는 혹은 마침내 자기 자신을 완전히 존재하게끔 만드는 성장 소설인 한편 나이지리아와 미국의 정치 경제, 인종, 종교, 이민, 페미니즘, 계급 갈등 등 수많은 사회 문제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 소설이기도 하다. 특히 이페멜루는 나이지리아에서 서양식 교육을 받고 미국을 동경해 온 소녀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이민을 가지만, 막상 피부색으로 인해 적대적인 시선과 보이지 않는 벽에 맞닥뜨리자 그제야 그녀는 흑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다. 가로막힌 취업 기회, 그로 인한 경제적 궁핍, 언어 적응 같은 이민 초기의 문제부터, 학교를 졸업하고 경제생활을 영위하며 사회에 익숙해져도 끝까지 소속될 수 없는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순간까지, 아디치에는 이민자들이 겪는 문제를 낱낱이 파헤친다.

    그러면서도 소설이 어둡지 않고 시종일관 경쾌하게 읽히는 이유는, 아디치에의 톡톡 튀는 신랄한 묘사 덕분이다. 그녀는 이페멜루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 특히 그들의 위선적인 속마음과 물질만능주의, 피상적인 관계 등을 날카롭게 포착해 까발리듯 드러낸다. 어느 상황에서나 맞닥뜨릴 법하지만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미묘한 순간들을 묘사한 아디치에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소설 읽는 재미를 한껏 느끼게 해 준다.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발랄한 페미니즘으로 꼬집다

    [아메리카나]는 페미니즘 소설로 읽혀도 좋을 만큼 이페멜루라는 개성 있는 여성의 정신적 성장을 다룬다. 이페멜루는 언제나 당당한 태도로 가식 없이 말하는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다. 남자 주인공이자 이페멜루의 애인인 오빈제는 오히려 직설적인 이페멜루에 비해 조용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오빈제와 헤어지면서까지 미국행을 꿈꾸지만, 미국이 자신을 ‘흑인’, ‘여성’, ‘구직자’ 등으로 규정하며 삶 깊숙이까지 자존감과 정체성을 뒤흔들자 가장 어두운 밑바닥까지 내려갈 정도로 좌절하고 방황한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우연히 쓴 블로그 글로 인해 성공을 거머쥐기도 하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백인 미국인을 사귀면서 미국 영주권을 받아 내기도 한다. 이렇듯 그녀에게 미국은 쓰디쓴 실패와 달콤한 성공이 공존하는 곳이다. 힘들었던 만큼 미국에서의 성공한 삶을 더 즐길 수도 있지만, 그녀는 미국에서 성공한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자신이 백인 사회에 끼어들어 그들을 모방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갖은 노력 끝에 바꾼 미국식 억양을 포기하고 원래대로 나이지리아식 영어를 쓰기로 결심하며머리카락 역시 자연스럽게 구불거리는 상태 그대로 두기로 한다. 그녀가 다시 나이지리아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오빈제를 다시 만나면서 그와 함께 한층 성숙한 관계를 이어 가는 장면은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목차

    1부
    2부

    본문중에서

    어렸을 때는 부유한 유년기와 외국어 악센트를 가진 사람들이 부러웠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들에게도 말로는 표현 않는 갈망, 결코 찾을 수 없는 것을 향한 안타까운 희구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
    (/ p.55)

    " 페멜루, 우린 어차피 결혼할 거잖아."
    "잘났어 정말. 내가 잘생긴 부자를 만나서 널 버릴지도 몰라."
    "말도 안 돼. 우린 졸업하면 미국으로 가서 예쁜 자식들을 낳아 키울 거야."
    (/ pp.156~157)

    "어머, 이 아름다운 여자 좀 봐요." 그러고는 잡지 속의 평범하게 생긴 모델을 가리켰다. 그 모델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곤 굉장히 까만 피부뿐이었다. "정말 눈부시지 않아요?"
    "아뇨, 안 그런데요." 이페멜루가 잠시 쉬었다 말했다. "있잖아요, 그냥 ‘흑인’이라고 말해도 돼요. 모든 흑인이 다 아름답진 않아요."
    (/ p.241)

    "내일 파리에 가자!" 그가 어느 주말에 말했다. "정말 진부한 건 아는데 당신이 한 번도 안 가 봤다니까 내가 당신한테 파리 구경을 시켜 주면 진짜 멋질 것 같아!"
    "그렇게 자다 벌떡 일어나서 파리에 갈 순 없어. 나는 나이지리아 여권을 갖고 있잖아. 그러니까 비자 신청을 해야 해. 은행 잔고 증명서랑 건강 보험 등등 내가 거기 눌러앉아서 유럽에 짐이 되지 않을 거라는 온갖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고."
    (/ p.320)

    저자소개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Chimamanda Ngozi Adichi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7~
    출생지 나이지리아
    출간도서 9종
    판매수 4,007권

    1977년 9월 15일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다.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에서 각각 문예 창작과 아프리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자주색 히비스커스](2003)를 발표하며 영연방 작가상,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2006)로 오렌지 소설상을 받고 "천재 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맥아서 펠로로 선정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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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언론정보학을 복수전공 한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였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사랑 항목을 참조하라》 《순수한 인생》 《엄마는 페미니스트》 《울지 마, 아이야》 《아메리카나》 《숨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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