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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 : 아들러 심리학의 행복 에너지

원제 : 介護のためのアドラ一心理學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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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늙어 가는 아버지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늙음은 언젠가부터 부정적 이미지를 갖기 시작했다. 지혜와 원숙함의 이미지 대신 병과 쇠약함이 존재하며 모든 영광은 청춘에게 빼앗긴 채 더 늙어 감을 두려워한다. 노화,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이 책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치매인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쓴 책이다. 뇌경색이었던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치매인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간호 방법과 늙음의 이해, 나이 든 부모와 관계 맺는 법을 느꼈다.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이를 구체화시키고 늙음을 새롭게 인식해 행복과 삶의 의미를 모색하는 기시미 이치로의 노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어린 시절 부모의 보살핌을 받다 어엿한 성인이 되고 자신만의 가정을 꾸린다. 자신이 나이 든 만큼 부모도 나이 든 모습을 발견한다. 이때 부모의 노화와 질병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경과 신뢰 관계를 재구축하는 일은 부모의 지나간 시간에 대한 헌사이자 다가올 자신의 시간에 대한 준비이다. 인생 후반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이 완성되는그림은 달라진다. 그리하여 이 책은 중년과 노년 모두를 위한 책이다. 늙음에서 자유로운 인간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이를 직시하고 얼마나 적극적인 에너지로 바꾸는가가 중요하다.

출판사 서평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
기시미 이치로가 말하는 ‘아버지’와 ‘노후’

과거에 연연하지 말라,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라
인생의 후반부는 얼마든지 바뀐다
무력감을 극복하는 행복의 열쇠는‘ 관계 형성’에 있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은 무지에서 비롯됐다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또한 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가 있다면 실수와 잘못을 하더라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년의 자신과 노년인 부모와의 관계는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관계이다. 병든 부모를 이해해야 하며 간병할 때의 어려움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간병 시 가장 힘든 경우는치매에 걸린 부모를 마주할 때이다. 치매는 5,60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자 80세 이상 노인들 3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더 이상 남의 일로 보기 힘들며 두려워만 할 수도 없다. 전문의들은 두려움은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치매에 대한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경험을 통해 치매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치매를 포용하고 병든 아버지와의 관계를 신뢰와 이해로 쌓고자 한다. 무엇보다 긍정과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행복한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중년의 나와 노년의 부모와의 관계

노년의 부모를 대할 때는 과거의 부모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어린 시절 부모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 주는 어른이었지만 그것은 이상 속 부모이다. 따라서 과거의 부모, 이상적인 모습의 부모에 연연하지 말아야 하며 현실의 부모와 다르다고 해서 받는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하다. 현실 속 부모를 제대로 마주봐야 부모와 자식 간의 원만한 관계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는 부모가 아프든 아프지 않던 마찬가지다. 부모와 사이좋게 지내려는 노력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어렵다. 부모의 개성을 인정해야 하며 ‘왜’라는 질문보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부모의 존재 자체, 살아 있음 자체를 인정해야 하며 자신이 나이 든 부모에게 무언가를 해 주었다고 해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자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런 말을 기대한다면 그 말을 듣지 못했을 때 실망한다. 관계의 매 순간, 그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미완성으로 끝나더라도 순간을 즐겨야 하며 이를 우리는 나이 든 부모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목차

여는 말

제1장 힘들지 않은 간호는 없다
깨달을 땐 이미 늦는다 | 고생의 척도를 재는 지표는 없다 | 가족이 간호에 미치는 영향 | 간호의 어려움 | 부모가 의식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 잠들지 못하다 | 왜 혼자서 고민하는 걸까 | 왜 간호는 힘든 걸까

제2장 치매의 이해
기억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 중핵 증상 | 기억장애 |잊어버리는 게 아니고 과거가 바뀌는 것 | 여과기 |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 | 꿈의 기억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대인 관계를 위해서 | 의식장애 | 안개 밖 세상 | 주변증상 | 열등감 | 주변 증상의 상대역 | 상대역에게 주목받는 일 | 감정의 목적 | 마음의 우위 | 현실을 보고 싶지 않다 | 망상도 필요하다 | 노화 문제

제3장 부모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
은혜 갚지 않기 | 할 수 있는 것밖에 못 한다 | 과거를 되돌아보지 않는다 | 처음부터 높은 이상을 세우지 않는다 | 뇌가 어떻든 아버지는 아버지 | 포기하지 않기 | 불가항력 | 무거운 책임, 하지만…. | 불완전한 용기 |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 | 이상 속 부모를 보지 않기 | 힘의 양도 | 자녀도 힘을 포기할 것 | 권력 싸움을 그만두다 | 부모를 탓하지 않기 | 심각해지지 않기 | 간호를 즐기다 | 이유는 필요 없다 | 간호와 육아의 차이 | 육아와 간호는 비교 불가 | 간호의 목표는 자립? | 늙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 변함없음에서 얻는 기쁨 | 이 순간을 실감하기 | 지금에 집중하기 | 무리하게 떠올리지 않아도 괜찮다 | 만약 잊어버린다고 해도 | 그대로 받아들이다 | 간호인이 치매 환자의 세계로 | 현실 세계로 돌아가야만 하는가 | 지금, 여기 ― 현재형 세계 | 사적인 시간 | 부모와 친구가 되기 | 회복 | 아는 건 묻지 않는다 | ‘고맙다’는 말을 기대하지 말 것 | 존재 단계에서 용기 부여하기 | 공헌감 | 간호인이 공헌감을 가질 것 | 자녀는 할 수 없는 것

제4장 간호에 도움을 요청하다
의사, 간호사, 간호인과의 관계 | 불신감 | 전문직에게 거는 기대 | 최고의 부모를 볼 것 | 간호에 도움을 요청하다

제5장 앞으로의 간호
안심하고 치매로 | 라이프스타일은 언제나 변한다 | 삶의 긍정 | 언제나 유유자적하게 | 부모를 존경하다

맺는말

본문중에서

치매는 뇌의 문제이지만 그것만이 이유라고 할 수 없습니다. 치매를 뇌의 변형으로만 이해하는 건 체감온도를 무시하고 온도계 수치만을 믿는 일과 같습니다. 춥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 추운 감각은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사실입니다. ‘사실은’ 춥지 않다며 온도계에 나타난 온도를 눈앞에 들이댄들 그게 의미 있을까요? “하지만 ‘진짜로’ 추운걸.” 어떤 사실과 어떤 진짜 중 우선할 것을 따지자면 실감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놀랍도록 정신이 맑아지는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다양한 일들을 이해합니다. 마치 치매에 걸린 게 믿을 수 없을 정도였던 적도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 이해하실 리가 없어, 사실은 병에 걸리셨는데’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 순간에는 ‘정말로’ 아버지가 치매가 ‘아니’라고 보았으면 합니다.
(/ '제2장 치매의 이해, 마음의 우위' 중에서)

이상 속 부모를 리셋하여 현실 속 부모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부모와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없습니다. 부모는 과거를 잃었습니다.
부모가 잃어버린 과거에는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닙니다. 힘들고 괴로웠던 일을 겪었는데, 부모가 과거를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해도 현실에는 과거를 잊어버린 부모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부모를 간호할 때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이상 속 부모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상 속 부모를 보는 한 현실 속 부모는 감점되기만 할 뿐입니다. 부모가 젊었을 때 ‘훌륭한’ 사람이었다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현실 속 부모를 볼 때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현실 속 부모를 마주 봐야 합니다.
(/ '제3장 부모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 이상 속 부모를 보지 않기' 중에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민폐만 끼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젊었을 때부터 무언가를 달성하고 나서야 자기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늙음이나 병 때문에 자기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부모가 그렇다면 다양한 장면에서 부모의 행위보다 존재 그 자체의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항상 의식하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간호인이 자기 자신을 존재 단계로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를 존재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부모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자기 그대로의 모습으로 괜찮다는 말의 의미는 앞서 주의를 드린 것처럼 도움만 받는 자신이 괜찮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병을 앓은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서조차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나아가 그런 자신도 누군가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부모가 지금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부모를 간호할 때 무엇을 이루는지가 아니라 ‘존재’하는 그 자체로 인간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 자신이 놓인 상황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기만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공헌감을 느끼게 되면 좋겠습니다.
(/ '제5장 앞으로의 간호, 삶의 긍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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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기시미 이치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6~
출생지 일본 교토
출간도서 30종
판매수 170,451권

철학자이며 아들러 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아들러 심리학회 고문이다. 1956년 교토 출생으로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서양철학사 전공)을 밟았으며, 플라톤 철학을 공부하면서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는 기시미 이치로가 집필한 첫 리더십론이다. 철학과 아들러 심리학을 깊게 연구한 그가, 고통받고 있는 리더들을 위해 요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서로는 『미음받을 용기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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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 유학을 거쳐 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출판사 에디터로 일하며 각종 에세이, 실용서의 편집 및 기획, 한류 아이돌 상품의 일본어 번역 및 번역 감수를 담당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KARA’s All about Beauty』와 『KARA 写真集Je t’aime, KARA』(번역 감수), 『홍콩 대부호의 가르침 41』 『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번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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