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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무기화 시대의 미래 예측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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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노벨 평화상 후보와 우주 문제 전문가가 전하는 우주 개발의 실상과 인류의 미래

    1999년, 나는 미 공군 조종사이자 전前공화당원이었던 브루스 개그넌의 초청을 받아 플로리다에서 열린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모임의 주제는 우주의 무기화였다. … 과도하게 찬양을 받고 있는 미사일방어체제가 무기화된 우주 공간과 밀접하게 통합되고,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똑같은 회사들에 의해 생산되며, 전부 합쳐 수천억 달러의 비용을 미국 납세자들에게 청구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 모임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나는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었다. 그리고 미국통합우주군과 관련 기업들의 무모한 계획으로 재앙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 대중 홍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헬렌 캘디컷_여는 글' 중에서)

    출판사 서평

    "'위기'가 닥치기 전에 예방책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해 당사자들은 '위기'가
    코앞에 닥치기 전까지는 손해 볼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스타워즈'를 피하고 싶다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

    '행동하는 지성' 헬렌 캘디컷과 크레이그 아이젠드래스의 통렬한 메시지!

    우주 개발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가?
    인류의 번영을 위한 것인가, 국가의 패권을 위한 것인가?

    지금 인류는 콜럼부스가 대서양을 가로질러 신대륙을 발견했던 역사적 시기와 비교할 만한 시대를 살고 있다. 어둠과 신화의 세계로 남겨져 있던 우주가 새로운 영토로 눈앞에 펼쳐지는 시대다. 이제 우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 세계 국가들은 1492년 이후 유럽인들이 저질렀던 정복의 역사를 반복할까? 온몸을 무장하고 신세계를 난도질해 식민지와 제국을 만들까? 강대국들이 서로 우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다 결국에는 '하늘 전쟁War in Heaven'을 일으킬까?
    '우주의 잠재력'이라는 말에 보통 사람들은 인공위성이나 휴대전화, 위성방송, GPS, 우주선의 과학 탐사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무기와 군사, 전쟁을 먼저 생각한다.

    "우주에 기반을 둔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해 표적을 향해 무기들이 정확하게 유도되고, 거리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지휘관과 일선 전투병 사이에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며, 적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려는 순간 ICBM으로 바로 반격을 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순간 우리가 바로 탐지할 수 있는 것. 이것은 단순한 미래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현재의 우주입니다!"
    - 미국우주사령관 공군대장 랜스 W. 로드Lance W. Lord, Strategic Master Plan FY04 and Beyond.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국경선이 없다. 오로지 힘만이 평화를 보호할 수 있다." "군사경쟁은 항공 영역을 벗어나 우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 필연이며 발전 추세를 되돌릴 수도 없다." "우주를 장악하는 나라가 지상과 해양은 물론 전략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할 것이며, 인민해방군 공군은 우주에서의 작전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임무라고 생각한다."
    - 중국 공군사령관 쉬치량許其亮, 2009년 11월

    [우주 무기화 시대의 미래 예측 보고서]는 인류가 써온 우주 개발 연대기를 바탕으로 미래의 평화와 안보를 전망한다. 이야기는 우주 시대의 여명이 밝아오던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 50년간 지구는 국제 통신체계와 기상예보, 국제 정보 교류, 군비통제조약 등 다양한 발전상을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세계는 일촉즉발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극도로 불안정한 미사일방어체제로 무장했으며, 현재는 10여 개 국가가 표적을 식별하고 미사일을 유도하는 목적으로만 쓰는 군사 인공위성을 보유하게 되었다.

    스타워즈 무기의 기술은 이미 일상 속에 있다
    인공위성 기술은 이미 현대 생활과 분리할 수 없다. 우리는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인터넷을 한다. 다른 나라에 있는 친구와 메일을 주고받거나 웹 채팅을 한다. 월드컵 경기를 밤새 위성 중계방송으로 본다. 운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는다. 일기예보를 들으며 외출을 준비하고, 정확한 지도를 보며 여행하고, 조난당했을 경우 GPS로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다. 방에 앉아 허블 우주망원경이 찍은 먼 우주 이미지를 감상할 수도 있다. 우주가 우리의 삶을 개선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우주 시대가 은밀히 준비하고 있는 또다른 미래의 표정은 전혀 다르다.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GPS와 위성사진이 숨겨진 목표나 이동하는 표적을 파괴하는 데 이용된다고 상상할 수 있을까? 헬렌 캘디컷과 크레이그 아이젠드래스는 우주를 군사적으로 사용했던 냉전 시대와 '우주를 무기화'하려는 현재의 계획을 고찰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 우주돔, X선 레이저를 비롯해 미사일방어체제, 운동에너지 요격체, '반짝이는 돌Brilliant Pebbles', '하나님의 매Rods from God', 레이저 빔, 핵폭탄, 위성공격무기와 같은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대다수 무기가 실현 불가능하거나 지상에 배치된 무기에 비해 별 효과도 없으면서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은 것이다. 어떤 무기들은 날려보지도 않고 구매되었다.

    우주를 전쟁터로 만들지 말라, "Keep Space for Peace!"
    '미국통합우주군'은 우주에서 전쟁이나 패권 다툼이 불가피하다고 믿는다. 이들이 지금 미국 정부에 우주의 무기화를 요구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보잉, 노스럽그러먼 같은 군수산업체는 정치자금과 로비를 통해 이런 군비경쟁을 주도한다. 저자들의 날카로운 전망과 비판은 "우주의 진주만 공습"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 미국 국방장관 도널드 럼스펠드의 주장을 향한다. 우주의 무기화를 금지하기 위한 국제조약 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미국이다. 우주의 군사화가 세계의 안보에 과연 도움이 될까? 애초에 평화로운 우주를 무기화할 필요가 있을까?
    우주 무기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계획은 이제 국가 정책 과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대중은 '21세기의 묵시록'을 여는 서장이 될 수 있는 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우주를 군사적으로 통제하려는 국제적 군비경쟁이 일단 시작되면, 냉전 시대의 핵무기 경쟁조차 온건한 대치가 될 것이다. 불필요한 군비경쟁으로 낭비되는 예산으로는 개발도상국을 원조할 수 있으며,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하고,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재해 지역의 기반 시설을 복구하고, 노숙자 보호시설을 짓고, 노인 복지 예산을 놀리고, 장학금 혜택을 확대할 수 있다. 풍력발전, 태양전지 같은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지구를 위태롭게 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선방공격과 예방공격이 아니라 외교와 협력을 통해 테러리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인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강대국들은 대단히 위험한 무기들을 구상 중이다. 납세자들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이 무기들은 우주 밖 외계의 적을 겨누는 듯하지만 결국 부메랑과 같은 탄도를 그리며 지구로 되돌아올 것이다. 공격과 방어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패권적 사고를 고집할 것인가, 우주를 있는 그대로 평화롭게 둘 것인가? 미래를 선택할 시점이다.

    목차

    여는 글 1 스타워즈를 피하는 길에 대해
    여는 글 2 우주에 배치될 무기의 살상 능력에 대해

    서문

    1장 우주 시대의 간략한 역사
    2장 우주의 평화적 잠재력을 키우다
    3장 우주 무기 시대의 서곡이 울리다
    4장 우주의 무기화
    5장 우주 무기화의 대안 살펴보기

    감사의 글

    부록 1 우주와 우주 무기에 대한 기초 정보
    부록 2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우주의 탐사 및 이용에서 국가 활동을 규율하는 원칙에 관한 조약(1967년 우주조약)

    주석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서문
    우주 시대가 시작됐던 바로 그 시점에 인류는 이러한 의문을 품었다. 하나의 강력한 국가가 우주를 독점해 무기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우주는 인류의 공동자산이 될 것인가?, 우주는 국제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인가? 아니면 격렬하고 파괴적인 국수주의의 활동 무대로 전락할 것인가? 우주는 전쟁과 동시다발적 살인 행위의 장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인류 전체에 혜택을 주는 복합적이고 협력적이며 평화적인 활동을 위한 공동의 공간이 될 것인가? 우주에 대한 두 종류의 활용법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 우주 전쟁으로 인해 평화적 목적을 지닌 인공위성은 물론 우주의 평화적 사용에 반드시 필요한 국제 협력의 관계마저 파괴될 것이다.
    (/ p.16)

    1장 우주 시대의 간략한 역사
    우주를 군사화하여 결국에는 인공위성 무기를 우주에 배치하고 싶은 욕구가 지금까지 제한될 수 있었던 것은 공식적으로는 상호확증파괴(MAD)라 불리는 일종의 상호 억제 개념 때문이었다. MAD는 사실상 전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는데, 수소폭탄으로 지구를 완전히 날려 보낼 수 있는 핵 공격력이 방어력?'즉, 이들 수소폭탄이 자국 영토에 도달하지 못하게 저지할 수 있는 미국이나 소련의 능력'?을 훨씬 능가했기 때문이다. 수소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ICBM들이 구극병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그들이 운반하는 수소폭탄의 파괴력 때문만은 아니다. 수소폭탄 한 발로 도시 전체가 초토화되고 단 한 차례의 폭발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전체가 방사능에 오염된 황무지로 돌변하게 되지만 그들을 저지할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 pp.34~35)

    2장 우주 평화의 잠재력을 키우다
    문화나 상업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이와 같은 상황들은 이미 우주 시대의 여명기 때부터 예측됐던 것으로, 당시 미국의 기업가들은 이미 우주 통신체계가 제공할 무한의 가능성에 눈독을 들였다. 현재 상업적인 '우주 분야'는 미국에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의 직접 수입을 안겨준다. 또한 인공위성 서비스의 지원을 받는 여러 경제 분야에서도 그 몇 배에 이르는 수입을 올린다. 우주 연구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미국 재무부는 고용 효과와 경제성장에 따른 개인과 기업의 소득세 형태로 7달러의 수입을 올린다.
    (/ p.57)

    3장 우주 무기 시대의 서곡이 울리다
    이제까지 미국은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평범한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한 이래로 거의 1,500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미사일방어체제에 사용했다. 이렇게 사용된 예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장거리미사일방어체제에 매년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다. 이 때문에 필연적으로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여러 국토안보 관련 분야들을 비롯해 대對테러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같은 중요 분야의 예산이 제약을 받았으니, 미국은 물론 해외 소수민족을 위한 인도적 예산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게다가 이들 수치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의회 예산처에 따르면 부시 행정부의 미사일 방어계획에 사용하는 연간 경비는 2007년 회계연도에 이미 단일 프로그램으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104억 달러에서 거의 두 배로 증가하여, 2013년까지 190억 달러가 될 것이며 2006년부터 2024년까지 합계 2,470억 달러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 pp.105~106)

    4장 우주의 무기화
    '우주의 진주만 공습'이라는 개념은 거의 비합리적이다. 왜냐하면 다른 국가들은 미국의 우주 자산에 대한 공격이 반드시 미국의 핵보복을 초래할 것이라는 사실을 뼛속 깊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미국 함대를 공격했을 때 미국은 원자탄을 갖고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치르기 위한 동원령이 선포된 상태도 아니었다. 랜드 코퍼레이션의 정치학자 칼 뮬러Karl Mueller의 말처럼 우주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럼스펠드 위원회의 결론은 "어설픈 증거와 논리에 기반하여 추정한 내용을 덧붙여 쉽사리 과도하게 일반화한 결론에 이르렀다. 이렇게 일반화한 결론은 텔레비전 대담 프로그램의 전문가 의견에는 잘 맞을지 몰라도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근거가 몹시 빈약하다." 하지만 현재 미국이 우주를 무기화하도록 이끄는 것은 분명 이런 종류의 왜곡된 사고방식이다.
    (/ pp.124~125)

    5장 우주 무기화의 대안 살펴보기
    개그넌은 질문을 던졌다. "왜 우리는 힘들게 낸 세금을 풍비박산 난 미국의 사회 기반시설, 풍차 발전이나 태양전지 건설과 도로와 다리 보수에 사용할 수 없습니까? 이 문제와 관련하여 교회와 학교 교실에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논쟁을 벌여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 행동주의자이자 인간으로서 우리가 우리들을 하나의 행성으로 보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 이 행성을 보십시오. 그것은 우주를 스쳐가는 작은 위성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와 같은 시각을 갖게 된 데 대해 우주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느껴야 합니다."
    (/ p.199)

    저자소개

    헬렌 캘디컷(Helen Caldicott)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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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출신의 의사이자 반핵 운동가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회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의 공동 창립자이며, '핵정책연구소Nuclear Policy Research Institute'의 창립자로 회장을 맡고 있다. 스미소니언 연구소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되었으며, '핵시대 평화재단Nuclear Age Peace Foundation'에서 '평화 영웅'의 칭호를 받았다. 저서로는 [핵 광란Nuclear Madness] [미사일 경쟁Missile Envy] [당신이 지구를 사랑한다면If You Love This Planet] [치열한 열정: 헬렌 캘디컷 자서전A Desperate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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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그 아이젠드래스(Craig Eisendrat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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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D.C.의 외교정책연구소인 '국제정책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Policy'의 선임 연구원을 지냈으며, 핵과 우주 문제 전문가로서 해외근무요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핵 위험 경계 프로젝트Project for Nuclear Awareness'의 의장이자 '미국 헌법연구소National Constitution Center'의 공동 창설자다. 저서로는 [부시 동맹 외교: 네오콘은 어떻게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는가Bush League Diplomacy: How the Neoconservatives Are Putting the World at Risk] [국가적 위험: 냉전 이후의 미국 정보기관National Insecurity: U.S. Intelligence after the Cold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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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에서 금속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군 중위로 전역했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톰 클랜시 원작 [베어 & 드래곤]과 [레인보우 식스]를 비롯해 [나는 하루를 살아도 사자로 살고 싶다], [로마 전쟁], [퍼시픽], [니미츠], [첩보의 기술], [2차대전 독일의 비밀무기], [맥아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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