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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내는 힘 : 세상의 상식을 거부한 2014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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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6월 2주 추천도서 리뷰

2015 6월 2주 추천도서 리뷰

책소개

1등이 아니라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벽을 기어올라서라도 끝까지 해내라.
시간이 걸려도 상관없다. 멀리 돌아가도 좋다. 서툴러도 괜찮다.
어쨌든 하나를 완성하는 일,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판사 서평

지방대 출신-중소기업 샐러리맨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는가?

20세기 안에는 절대 실용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고휘도 청색 LED’를 개발해 2014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슈지. [끝까지 해내는 힘]은 그가 자신만의 원칙과 신념으로 꿈을 이뤄낸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세상의 편견과 무시를 이겨내고 무수한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청색 LED를 개발해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의 작은 지방 대학교를 졸업한, 지역 중소기업의 평범한 연구원이었던 그는 자신이 처한 조건이나 환경을 단 한 번도 탓하지 않았다. ‘한 번만 더! 조금만 더!’라는 정신으로 역경에 굴하지 않고 오기와 끈기로 버텨냈다. 그를 위대한 성공으로 이끈 건 남들이 가지 않는 가능성 제로의 길을 택하는 ‘상식 파괴’와 500번이 넘는 실패에도 멈추지 않는 ‘독한 실행력’이었다.
부와 명성을 모두 일궈낸 지금도 그는 변함없이 매일 자신의 연구실로 출근해 질화갈륨에 관한 연구를 하며 새로운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와 강렬한 메시지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투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목표를 향한 강력한 동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21세기의 에디슨, 제로의 가능성에 도전해 LED 시대를 열다!

2014년 노벨상의 최고 화제는 단연 청색 LED를 개발한 공로로 나카무라 슈지가 수상한 물리학상이었다. 기초과학 분야에 주로 수여되던 노벨물리학상을 실용기술 분야에서 받았다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당시 노벨위원회는 횃불, 백열등, 형광등, LED를 차례로 언급하면서 “청색 LED 개발은 램프 혁명이며, 인류에게 최대의 혜택을 주는 발명”이라고 평했다.
이제 에디슨이 개발한 백열등은 역사 속으로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는 친환경, 고효율의 LED 전구로 대체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의 90퍼센트 가까이를 열로 소모해버리는 백열등과 달리 LED는 적은 양의 전력으로도 밝게 빛을 내어 효율성과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신호등, 전광판, 스마트폰, 대형 TV와 모니터 역시 나카무라 슈지의 청색 LED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백색광을 만들어 내려면 빛의 삼원색인 적색, 녹색, 청색 LED가 필요하다. 1980년대까지 적색과 녹색의 LED는 이미 개발되어 있었으나 청색 LED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기업에서 27년이나 연구를 했으나 모두 실패해 20세기 안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작은 지방대를 졸업하고 니치아화학에 입사한 나카무라 슈지는 10년 동안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지만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번번이 외면당했다. 노력의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자 그는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불가능해 보여 사람들이 손대지 않는 것을 만들어 내겠다.”고 결심한다. 이때 그가 택한 것이 청색 LED였다. 게다가 성공 가능성이 1퍼센트도 되지 않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질화갈륨’을 LED의 주재료로 선택했다. 개발에 들어간 그는 기존 논문이나 참고 문헌도 읽지 않았으며 오로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실패가 반복되고, 회사의 재정적 지원마저 줄어들자 그는 부품을 조달해 직접 실험 장치를 만들어가며 끝까지 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500번에 달하는 실험과 도전이 반복되던 1993년, 마침내 청색 LED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큰 연구기관과 대기업에서도 하지 못한 것을 지방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 실험실에서 연구원 혼자서, 단 4년 만에 성공했다는 기사에 전 세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뉴욕 타임스]에서도 “일본의 발명가가 세계 굴지의 대기업을 앞질렀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그의 나이 39세였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어려운 이론이나 높은 학력은 필요 없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내는 용기만 있다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왜 모두 똑같은 꿈을 꾸는가! 지금 당신이 노력하는 방식은 틀렸다!
“백 번의 미완성보다 한 번의 완성을 경험하라!”


글로벌 LED 기업인 서울반도체의 기술 고문으로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그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비상식적인 것에 성공의 기회가 있다’, ‘남들과 다른 것을 하라’, ‘대기업보다 작은 기업에서 일하라’, ‘상식을 뒤엎는 미친 짓을 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등 그의 메시지는 치열한 스펙 싸움과 대기업 취업에 목매는 한국 사회와 청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지도, 성적이 뛰어나지도 않았다. 지방대 출신의 중소기업 샐러리맨이라는 외형적 스펙에 연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을 우직하게 추구해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그 자신감과 노력들이 쌓여 마침내 그를 큰 성공으로 이끌어주었다.

살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길을 포기하고 더 쉬운 길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벽에 부딪쳤다고 해서 되돌아간다면 결코 벽을 뛰어넘거나 깨뜨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실을 잊은 채 살고 있다. 지금의 나카무라 슈지를 만든 것은 재능이나 환경이 아닌 오직 자신을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간 노력의 결과다.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하찮은 일일지라도 스스로 완주해보는 것, 자신을 믿고 선택한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는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포기를 먼저 배운 이 시대 청년들과 미래가 두려워 한 발 더 나아가길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카무라 슈지의 삶은 밝은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지금 고민하고 좌절하고 실패하는 시간은 더 큰 성공으로 가는 도화선이다.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끝까지 가라!”

추천사

나카무라 슈지의 청색 LED는 인류에게 최대의 혜택을 주는 발명이며, 새로운 빛의 시대가 도래했다.
- 노벨상위원회

27년간 많은 과학자들이 실패했던 청색 LED 발명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 포춘

나카무라 슈지는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 조명 시대의 문을 열었다.
- 헨리 양 /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캠퍼스 총장

목차

서문 생각하는 힘, 끝까지 해내는 힘

PART1 서툴러도 좋다. 나만의 방식으로 승부하라
상식 밖의 아이디어가 창조의 씨앗이 된다
나만의 아이디어에 긍지를 느껴라
성공하고 싶다면 철저히 혼자가 돼라
나만의 방식은 끝까지 해내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결점을 빨리 파악하는 능력이 오히려 독이 된다
남의 말을 무조건 따르지 마라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남다른 끈기로 이어지다
[우주소년 아톰]을 보며 키운 과학자의 꿈
한 가지 문제에 깊이 파고드는 나만의 방법
성적이 아닌 리더십으로 반장이 되다
만년 꼴찌 배구부에서 인생을 배우다
막다른 골목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
판단을 멈추는 시간은 왜 중요한가
사물의 본질을 들여다보라
어리숙한 아이가 언젠가는 신동을 앞지른다

PART2 상상력이 없는 곳에는 지혜도 즐거움도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를 만나다
운명을 바꾼 소중한 인연
니치아화학공업에 입사하다
이방인 취급을 받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밝은 세상을 위한 오직 한 길을 걷다
맨손으로 뛰어든 LED 개발
물품을 만드는 일이 바로 인생이다
상상력이 없으면 지혜도 아이디어도 없다

PART3 남들과 똑같은 방식과 인생에 안주하지 마라
할 수 없다는 핑계를 찾지 마라
창조로 나아가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수없는 폭발과 실패를 거듭하다
카탈로그 한 장도 구하기 어려운 현실
남과 같은 방식에 안주하지 마라
최악의 환경에서 이루어 낸 작은 성과
실패 속에 가능성이 숨어 있다
백 번의 미완성보다 한 번의 완성을 경험하라
상황이 절망적일수록 끝까지 가라
끝까지 완성해야 비로소 나를 알린다
독자적인 길을 걷기로 결심하다
확률을 의식하지 말고 도전하라
집념으로 성사시킨 무모한 제안

PART4 성공은 데이터가 아닌 집념으로 거머쥐는 것이다
역발상이 만들어 낸 에디슨의 빛
빛의 대혁명, LED
LED는 어떻게 빛을 내는가
전 세계가 주목한 청색 LED 개발
바닥을 쳐야 성공의 가속도가 붙는다
한 가지에 깊이 몰입해야 혁신이 일어난다
최첨단을 가능하게 한 장인 정신
누구나 에디슨이 될 수 있다
미국 유학길에서 뜻밖의 수모를 당하다
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상처와 절망을 이기다
청색 LED의 미래에 모든 것을 걸다

PART5 1퍼센트의 가능성에 도전하라
제로에 가까운 가능성에 주목하다
상식적인 아이디어로는 이미 내가 설 자리가 없다
미련한 방법처럼 보일지라도 얕보지 마라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다
불확실한 미래와 싸워 이기는 법
맨 밑바닥에서 떠오른 결정적 아이디어
멈추지 않는 독한 실행력이 답이다
마침내 불가능의 벽을 깨다
대기업에 추월당하다
꺾이지 않는 의지로 되살린 성공의 불씨
논문 발표 사실이 발각되다
밝게 빛나는 청색 LED를 얻기 위해
상식 파괴로 이루어 낸 세계 최초의 기록들
노벨상 인사들의 강연에 초대받다
개발 독주,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기다
청색 빛, 그 무한한 가능성
실패 속에서 얻은 강인한 정신력

PART6 스스로 믿는 자가 결국 모든 것을 얻는다
무언의 신뢰가 긍정의 결과를 낳는다
본질을 관통하는 직감에 대한 믿음
장인의 감으로 승부하라
그 어떤 하찮은 일도 스스로 하라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은 모두 손으로 만들어졌다
상식이라는 도그마에 사로잡히지 마라
절망의 밑바닥에서 보이는 희망의 빛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직시하라
때로는 독단이 필요하다
1퍼센트의 가능성이라도 놓치지 말고 격려하라
엘리트가 낙오자를 이기지 못한 이유

PART7 당신의 심장이 뛰는 곳에서 끝까지 하라
노예 나카무라로 전락하다
샐러리맨 연구원 VS CEO 교수
미련 없이 미국행을 선택하다
연구자는 무엇을 위해 연구하는가
실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나라
창조성을 죽이는 교육, 꿈을 실현시키는 교육
좀 더 일찍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라
아메리칸드림의 두 얼굴
우물을 벗어나야 비로소 세계가 보인다
집념이 있는 한 미래는 있다

감수의 글
해제

본문중에서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니 실제로 아주 단순한 일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직 ‘생각하는 힘’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해내는 힘’ 만이 성공의 열쇠였다. 성공에 이르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최첨단 시대에도 다를 바 없다. 내가 실천한 단순하고 손쉬운 방법이 앞으로 꿈과 목표를 좇아 미래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어려운 이론이나 높은 학력은 전혀 필요 없다. 아니,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자신을 믿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만 있다면 꿈은 현실이 된다.
(서문 중에서 / p.13)

두세 명이 참석한 회의든 열 명 이상이 모인 회의든 회의라고 이름 붙여진 이상, 독특한 아이디어가 하나 나오면 마치 피라니아 떼처럼 여럿이 달려들어 결국에는 제대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고는 “지금까지 나온 의견들을 참고하여 다음 회의 때까지 더 검토하시오.”라며 말도 안 되는 결론으로 마무리하기 일쑤다. 이러한 회의의 실상을 파악하고 나면 그저 회의를 무사히 마치는 데 급급해져서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아이디어를 내놓게 된다. 회의의 형식을 중요시하는 기업과 사회에서는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도 회의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저 쓰레기에 불과하다.
(‘PART1 서툴러도 좋다. 나만의 방식으로 승부하라’ 중에서 / p.23)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것저것 걱정하는 사람과 잘해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걱정하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는 듯이 비쳐져 얼핏 현명해 보일 수 있지만 실패하는 순간 자기혐오에 빠져 다음 행동을 취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다음 한 발을 떼기가 두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반면 자신이 잘해낼 거라고 믿는 사람은 어떤 일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몰두한다. 실패조차 플러스 요인으로 바꿔 버리기도 한다.
(‘PART2 상상력이 없는 곳에는 지혜도 즐거움도 없다’ 중에서 / p.63)

석영관은 내가 만든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가끔 균열이 생긴다. “펑!” 하고 굉장한 소리를 내며 폭발하는데 100미터쯤 떨어져 있는 주차장까지 들릴 정도다. 전기로는 훅 날아가고 적린이 타는 연기로 실험실 안은 시뿌옇게 되어 버린다. 가끔은 석영이 피부에 꽂히기도 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실험인데, 한 달에 두세 번은 폭발하다 보니 점점 익숙해졌다. 나중에는 ‘이제 슬슬 폭발하겠구나.’ 하는 감이 왔다. 그럴 때마다 칸막이 뒤로 몸을 숨겨야 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이 실험을 해오면서도 상처 한 번 나지 않은 것이 신기하다. 실험실이 좁아서 한 번 폭발하면 방 안이 온통 새하얗게 되고 불붙은 인이 메뚜기처럼 사방으로 튀어 나갔다. 처음에는 폭발 소리를 들은 동료가 “나카무라, 살아 있어?” 하고 확인하고는 했다. 그때마다 나는 하얀 가루를 뒤집어쓴 채로 연기 속에서 우두커니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하지만 꽤나 자주 폭발을 일으키자 나중에는 ‘또 사고 쳤구먼!’ 하고 생각할 뿐 아예 들여다보지도 않았다.
(‘PART3 남들과 똑같은 방식과 인생에 안주하지 마라’ 중에서 / p.80)

벽에 부딪쳤다고 해서 되돌아간다면 결코 벽을 깨뜨릴 수 없다. 벽의 저쪽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 혹은 벽을 넘고 보니 더 높은 벽이 떡하니 버티고 있을지도 모른다. 힘들게 노력해서 벽을 넘는 일이 어쩌면 무의미할 수도 있다. 나 역시 실제로 실험하면서 느낀 거지만 헛수고뿐이었다. 온통 의미 없는 연구였다. 고생한 끝에 ‘이거면 되겠지.’ 하고 생각한 실험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때 정말이지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내 인생은 이렇게 쓸모없는 일을 반복하다 끝나고 마는 걸까.’ 하고 내 미래에 대해 절망했다. 내가 기능공처럼 작업을 하며 실패를 거듭하던 때가 바로 그랬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난다면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인생이 끝나고 만다.
(‘PART3 남들과 똑같은 방식과 인생에 안주하지 마라’ 중에서 / p.89)

나는 비로소 다른 회사에 뒤지지 않는 제품을 개발한다고 해서 꼭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당시 이미 반도체 대기업은 적색과 적외선 LED 제품화에 성공한 상태였다. 내가 개발한 제품은 이들 대기업 제품과 경쟁했지만 성능이 같아도 니치아화학의 이름으로는 팔리지 않았다.
“니치아화학에서 이런 제품을 개발하셨다고요?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모두 감탄하기는 한다. 하지만 막상 계약 단계가 되면 하나같이 망설인다.
“사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 시험은 해보겠지만 구매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유를 물으면 이런 대답이 돌아오곤 했다.
“대기업이라면 품질이 보증되지만 니치아화학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PART3 남들과 똑같은 방식과 인생에 안주하지 마라’ 중에서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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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슈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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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계 기업에서 무역과 통번역을 담당하다가 일본어 전문 번역가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를 꾸려 외서 기획과 언어별 번역 중개 업무도 함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일이 인생을 단련한다], [돈의 진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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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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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국립 도요하시기술과학(豊橋技術科) 대학에서 발광소자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바이오시스(구 서울옵토디바이스, 서울반도체 자회사)의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LED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2013년 6월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캠퍼스 SSLEEC(Solid State Lighting & Energy Electronics Center)에서 나카무라 교수팀과 함께 고효율 LED와 벌크 질화갈륨(Bulk GaN) 성장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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