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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번째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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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리 모두 해피엔딩]으로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제니퍼 홀름의 신작[열네 번째 금붕어]가 출간되었다. 제니퍼 홀름은 처녀작인 [메이 아멜리아]로 처음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뒤 [내 사랑 페니]와 [우리 모두 해피엔딩]으로 세 차례나 뉴베리 상을 수상할 만큼 문학성을 인정받는,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다. 전작들이 역사적 무대를 배경으로 용기를 잃지 않은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신작에서는 자신에게 어떤 재능과 열정이 있는지 몰랐던 소녀가 꿈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독특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출판사 서평

    뉴베리 영예상 3회 수상 작가
    제니퍼 홀름의 신작!
    삶에 대한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


    삶에 대한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를 담은 제니퍼 홀름의 신작!
    [우리 모두 해피엔딩]으로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제니퍼 홀름의 신작[열네 번째 금붕어]가 출간되었다. 제니퍼 홀름은 처녀작인 [메이 아멜리아]로 처음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뒤 [내 사랑 페니]와 [우리 모두 해피엔딩]으로 세 차례나 뉴베리 상을 수상할 만큼 문학성을 인정받는,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다. 전작들이 역사적 무대를 배경으로 용기를 잃지 않은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신작에서는 자신에게 어떤 재능과 열정이 있는지 몰랐던 소녀가 꿈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독특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주인공 엘리는 부모와 달리 연극에도 열정이 없고, 친구처럼 운동도 좋아하지 않고 자신이 무얼 좋아하고, 어떤 일에 흥미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이런 엘리 앞에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과학자인 할아버지가 신약을 개발해 열세 살 소년이 되어 나타난 것! 할아버지는 엘리에게 과학자들이란 어떤 사람인지. 과학을 연구한다는 건 어떤 일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이 과정에서 엘리는 지금껏 몰랐던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간다. [열네 번째 금붕어]는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늙고 죽는다는 것의 의미를 묻고 나아가 과학에 대한 흥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 할 수 있어, 가능성을 믿어!
    열세 살 소년으로 돌아온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들려준 가능성의 이야기

    연극 감독인 엄마는 엘리에게 늘 열정을 가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엘리는 연극에 관심이 없고, 자신이 뭘 잘 하는지도 모른다. 게다가 기르던 금붕어는 죽었고, 베이비시터는 좀 더 화려한 일을 찾아 떠났고, 초등학교 내내 단짝이었던 친구와는 서먹해졌다. 이런 엘리에게 노화를 막는 신약을 개발해 열세 살 소년으로 되돌아간 할아버지가 나타났다. 동화는 자못 과학소설이나 판타지 소설 같은 도입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시작하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엘리의 베이비시터 노릇을 하며 한 집에 살게 된 과학자 할아버지는 막연히 생각했던 괴팍한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과학자였으며, 지금껏 엘리 자신도 몰랐던 과학적 재능을 알아본다.
    엘리는 부모와 달리 예술적 재능은 없었지만 알고 보니 할아버지처럼 복잡한 퍼즐을 맞추는 걸 좋아하고,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나 원자폭탄을 개발한 오펜하이머 같은 과학자들의 삶이 흥미진진하다. 심지어 할아버지와 엘리는 간단한 화학적 원리가 필요한 요리에도 관심이 많다. 동화는 이처럼 할아버지를 만난 엘리가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가는 성장의 과정을 쫓고 있다.
    동화 속에는 다양한 소재와 인물이 등장하지만 [열네 번째 금붕어]처럼 과학을 소재로 삼은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할아버지는 손녀가 루이 파스퇴르, 오펜하이머, 뉴턴 같은 과학자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개탄하면서도 손녀에게 차근차근 그들이 이뤄낸 일을 설명한다. 할아버지는 노화를 방지하는 '티멜비너스'를 실험실에서 가지고 나오는 데 실패한 손녀에게 "네가 자랑스럽다"고 한다. 이어 할아버지는 "과학자들은 늘 실패하지. 넌 도전했어. 그게 중요한 거야. 대신 계속 해야 해. 마리 퀴리처럼."(75쪽)이라며 과학자는 괴짜가 아니라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지만, 가능성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말해준다.
    이 과정에서 엘리는 과학자처럼 관찰하는 법이라든가, 과학이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그 변화는 세상을 이롭게 할지까지 고민한다. 진로와 적성에 대해 고민하는 어린이들이 읽고 자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이고, 과학이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흥미를 느끼게 할 만한 작품이다.

    - 할아버지는 엘리의 열네 번째 금붕어였다.
    다시 젊어질 수 있다면, 축복일까 불행일까?

    동화에는 여러 불평꾼들이 등장하지만 엘리의 할아버지는 두고두고 기억할 만큼 밉지 않은 고집쟁이 불평꾼이다. 죽음과 노화, 가능성과 성장의 이야기 같은 진중한 메시지를 전하지만 동화가 시종일관 유쾌한 것은 개성이 강한 할아버지 덕분이다. 할아버지는 연애나 사랑보다는 학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직업인 연극보다 과학이 더 소중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중국음식을 시킬 때도 학위가 두 개인 할아버지가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고, 심지어 엘리의 엄마에게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대학으로 돌아가 학위를 받으라고 한다.
    대머리였던 할아버지는 젊어져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자 아까워서 자르지 못하고 손녀의 색깔 고무줄로 머리를 묶고, 엘리 엄마의 옷장을 뒤져 레깅스와 티셔츠를 입는 파격 패션을 시도한다. 또 신약으로 노벨상을 받을 거라는 기대에도 부풀어 있다. 고집불통 과학자 할아버지, 오로지 연극와 패션에만 관심이 있는 엄마. 알고 보니 할아버지를 쏙 빼닮은 엘리, 그리고 엘리의 친구들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해 동화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하지만 유머와 함께 삶의 의미를 전한다는 것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이다. 사실 엘리는 뭔가 끝나는 걸 두려워했고 그래서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없었다. 주위 사람들이 떠나는 것도, 키우던 금붕어가 죽는 일도 마음이 아팠다. 할아버지도 이 점에서는 비슷했다. 무조건 옛날이 좋다고 생각했고 늙고 병들고 죽는 건 피하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늙지 않는 신약도 개발했다. 하지만 노화와 죽음은 정녕 끝일까. 할아버지는 손녀 엘리를 통해 삶은 계속된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하나의 개체는 늙고 사라질지 모르지만 가능성은 세대를 이어 전해진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다. 그래서 '엘리는 할아버지의 가능성'이다.
    '열 네 째 금붕어'라는 제목은 '모든 끝은 시작이다'라는 상징이자 할아버지를 의미한다. 유치원 시절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금붕어를 나눠주며 키워보라고 해서 지금껏 엘리는 금붕어를 길렀다. 선생님은 "금붕어는 아이들에게 생물의 한 살이를 잘 가르쳐 줄 겁니다. 금붕어는 그다지 오래 살지 못하기 때문이죠."(8쪽)라고 했다. 엘리는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할아버지와 만나 다시 젊어지는 것이 축복일지, 불행일지를 고민하며 깨달아간다. 삶이 영원하길 바라지만 삶은 순간이기에 더 소중하다. 그리고 모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죽음마저 대를 이어 가능성을 전하는 일이다. 엘리는 할아버지에게 이 모든 걸 배웠다. 그래서 엘리는 "할아버지는 나의 열네 번째 금붕어였다"고 말한다(189쪽)

    - [우리 모두 해피엔딩]으로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제니퍼 홀름의 새로운 작품 세계

    제니퍼 홀름은 2001년 처음 발표한 장편 소설 [메이 아멜리아]로 단번에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2007년에 발표한[내 사랑 페니], 2011년에 발표한[우리 모두 해피엔딩]으로 연거푸 세 차례나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홀름은 이외에도 '베이비 마우스' 시리즈와 '스퀴지' 시리즈 등 많은 책을 펴냈으며 동생인 매튜 홀름과 함께 글을 쓰기도 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지금껏 제니퍼 홀름은 주로 과거 역사를 작품의 배경으로 삼곤 했다. [우리 모두 해피엔딩]은 증조할머니의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살았던 1930년대 대공황 시절이 무대다.[내 사랑 페니]는 1950년대 미국으로 이민 온 이탈리아인들의 서럽고 곡절 많은 삶을 그린다.[메이 아멜리아]는 큰 이모의 일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99년 워싱턴 주가 무대로 미국 개척자 시대를 살았던 한 소녀의 용기와 열정을 그린다. 이렇듯 역사에서 소재를 가져와 그 속에서 힘들고 어렵지만 결코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밝고 재치 있는 소녀들을 주로 그렸다.
    신작인 [열네 번째 금붕어]는 전작과 달리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소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렸다. 아무 것도 하고 싶은 게 없는 아이, 친구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이, 엘리는 바로 이런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여기에 공을 주고받듯 톡톡 튀는 대화체의 문장은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나 고민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 때로 철없어 보이는 엄마나 십대처럼 구는 할아버지의 모습까지 가족 구성원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줘 현실감이 풍부하다. 동화는 달라진 가족의 모습도 반영한다. 부모는 이혼했지만 아빠는 여전히 엄마와 친구로 지내고 집안일까지 도와준다. 엄마 아빠, 엄마의 남지친구, 엘리가 모여 함께 식사를 할 만큼 거리낌이 없다. 여기에 소년이 된 엘리의 할아버지까지 합세해 엄마의 남자친구를 견제하는 등 새로운 가족의 모습이 흥미롭다.
    [열네 번째 금붕어]가 탄생한 데는 사연이 있다. 제니퍼 홀름의 아버지는 의사였다. 어린 시절 냉장고를 열면 박테리아를 배양하기 위해 혈액 한천으로 만들어 놓은 패트리 접시를 늘 발견했을 정도로 제니퍼 홀름의 아버지는 과학을 사랑했다. 마치 엘리처럼 제니퍼 홀름도 아버지로부터 세상을 바꾼 놀라운 과학 이야기와 과학자들의 멈추지 않는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제니퍼 홀름은 이 모든 이야기를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다시 들려주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믿어보라고 당부한다.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가능성의 이야기는 제니퍼 홀름으로부터 다시 어린이 독자에게로 이어지는 것이다.

    저자소개

    제니퍼 홀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메이 아멜리아]와 [내 사랑 페니]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제니퍼 홀름은 이 책 [우리 모두 해피 엔딩]으로 다시 한 번 뉴베리 상을 거머쥐었다. 이 책은 1897년 바하마에서 키웨스트로 이민을 온 증조할머니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제니퍼 홀름은 이 외에도 [베이비마우스] 시리즈와 [스퀴시] 시리즈 등 여러 책을 펴내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산에서 태어나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2005년에 '푸른문학상'을 받았고, 번역문학가로도 활동하며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 온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는 [조각보 이불]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한 권으로 독파하는 셰익스피어],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빨간 머리 앤], [플랜더스의 개], [여자들은 똑똑해], [베니스의 상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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