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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시티 북』은 도시의 어린이들이 주변에 숨어 있는 자연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자연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활동들도 소개합니다. 『와일드 시티 북』에는 우리가 늘 보고 지나쳤던 주변에서 놀라운 야생 세계를 발견하는 방법이 가득합니다. 이른 아침, 주변 공원으로 나가면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대신 숲 속 합창단 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화단의 나뭇잎을 들춰 보면 민달팽이, 쥐며느리, 딱정벌레처럼 수많은 꼬마 야수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달팽이 사육장, 나비들이 꿀을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는 허니 카페, 아파트 베란다에 꾸미는 미니 텃밭처럼 어렵지 않게 야생 생태계를 관찰하며 우리 주변의 야생 동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도시에 살고 있다고? 지금 바로 주변을 한 번 둘러보자.
집과 도로, 건물뿐인 것 같지만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는
무시무시한 야수들이 우글거리는 야생이 숨어 있다.
배고픈 새들을 위해 푸짐한 뷔페를 준비하고,
나비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멋진 카페도 차려 보자.
나뭇가지와 깡통으로 악기를 만들어 밴드 공연을 해도 재미있을 것이다.
화단의 나뭇잎은 멋진 파티에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고,
보도블록과 나뭇가지로도 게임을 할 수 있다.
학교 운동장과 집 앞 골목길, 공원의 풀밭으로 나가
예술 작품을 만들거나 게임을 즐기며
도시 속 자연으로 신 나는 모험을 나서 보자!

몸과 마음을 길러 주는 자연놀이
어린이들에게 놀이는 세상을 배우는 수단입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놀이를 통해 창의력, 사고력을 기르고, 규칙과 배려 등을 익히며, 다른 사람과 관계 맺고 어울리는 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사회적 성공의 발판이 되어 줄 성적만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아이들은 점점 놀이를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바쁘고, 남는 시간에는 또래들과 만나 어울리기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보냅니다.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발산하는 방법을 모르는 어린이들은 그대로 쌓아 두거나 비뚤어진 방향으로 발산하게 됩니다. 또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이 주는 즉각적인 반응과 보상에만 익숙해지면서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산이나 바다 같은 자연으로 내보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실컷 뛰어놀도록 권합니다. 끝없이 변화하는 자연만큼 훌륭한 학교이자 놀이터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몇 년 전부터 숲 학교나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과의 교감에 관심을 기울이는 부모님들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어린이들은 태어나서부터 도시에 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빌딩과 아파트, 아스팔트 도로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살다 보면 좀처럼 녹색 자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입니다. 바쁜 생활 속에 일부러 시간을 내 자연을 찾아 멀리까지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는 논과 밭이 대부분인 시골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이 의외로 많고, 관찰할 수 있는 야생 동식물의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와일드 시티 북』은 도시의 어린이들이 주변에 숨어 있는 자연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자연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활동들도 소개합니다.

도시에서 손쉽게 즐기는 자연의 67가지 매력
『와일드 시티 북』에는 우리가 늘 보고 지나쳤던 주변에서 놀라운 야생 세계를 발견하는 방법이 가득합니다. 이른 아침, 주변 공원으로 나가면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대신 숲 속 합창단 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화단의 나뭇잎을 들춰 보면 민달팽이, 쥐며느리, 딱정벌레처럼 수많은 꼬마 야수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달팽이 사육장, 나비들이 꿀을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는 허니 카페, 아파트 베란다에 꾸미는 미니 텃밭처럼 어렵지 않게 야생 생태계를 관찰하며 우리 주변의 야생 동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 역시 다양합니다. 박쥐 번팅, 마녀 모자 등 핼러윈 파티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고, 집 뒤 공원을 미술관으로 꾸미는 큐레이터가 되거나 계절 별로 독특한 소재와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창의력과 예술 감각을 한껏 뽐낼 수도 있습니다. 오목이나 사방치기처럼 원래 알고 있던 놀이들도 나뭇가지나 민들레꽃처럼 자연 재료들을 활용하면 전혀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집 앞 보도블록에 자연 재료로 그림책을 만들거나, 콘크리트 바닥 위에 물로 그리는 그래피티, 온갖 시설물들을 이용하는 장애물 경주는 딱딱한 도시를 신 나는 놀이터로 변신시켜 줍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쉽고 명쾌한 설명에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뭇가지 크로케, 지오캐싱처럼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놀이들도 쉽게 설명된 놀이 방법과 규칙을 읽으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들기 복잡해 보이는 용 가면이나 나뭇잎 그릇도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각 활동들의 난이도는 발자국의 개수로 표시해 연령이나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와일드 시티 북』 한 권이면 온 가족이 도시 속 숨겨진 자연의 세계로 신 나는 모험을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과 함께 놀기 전에 10

1 도시 속 야생 탐험
숨은 자연 찾기 14
새벽녘의 합창 16
벌레들의 작은 별장 17
야생 탐정 놀이 18
미니 텃밭 가꾸기 20
야생 동물 휴게소 22
허니 카페 24
꼬마 벌레 탐사 26
생태계 조사 대작전 28
벌레 아파트 30
고슴도치 겨울 집 31
작은 연못 만들기 32
달팽이 사육장 33
부지런한 새를 위한 뷔페 34
재활용품 모이통 만들기 36

2 자연 속 예술 작품
잔디 인형 만들기 40
보들보들 허브 인형 42
꽃 리본 만들기 44
나뭇잎 콜라주 46
나뭇잎 표지 꾸미기 47
나뭇잎 그릇 만들기48
눈속임 사진 찍기 49
공원 속 미술관 50
블루베리 파티 52
눈사람일까, 진짜 사람일까? 53
대롱대롱 스노 모빌 54
겨울 나라 만들기 56

3 상상 속으로!
인형과 함께하는 피크닉 60
미니 이글루 만들기 61
풀 인형 만들기 62
에코 패션쇼 64
열매 인형 만들기 66
숲 속의 부엌 68

4 신 나는 파티
나뭇잎 폭죽 만들기 72
숲 속 파티 장식 만들기 74
반짝반짝 겨울 나뭇잎 76
나뭇잎 등 만들기 77
숲 속 핼러윈 파티 78
아이스 번팅 만들기 80
나무 패션쇼 82
용 가면 만들기84

5 자연 속 예술가
나뭇가지 풍경 만들기 88
깡통 악기 연주하기 89
디오라마 만들기 90
찰흙 괴물 만들기 92
눈 괴물 만들기 93
양말 인형 만들기 94
날아다니는 동물 만들기 96
나뭇잎 가면 만들기 98
나뭇가지 토템 폴 100
눈덩이 토템 폴 102

6 신 나는 거리 탐험
골목 놀이와 장애물 경기 106
차 없는 거리 108
분필 그림 그리기 109
물 그래피티 110
그림자 꾸미기 112
보도블록 그림책 114
분무기 스텐실 115

7 도시 속 야생 게임
요정 집 만들기 118
마로니에 싸움 119
낙하산을 탄 나무 인형 120
모래 상자 보물찾기 121
미니 워터 파크 122
나뭇가지 크로케 124
공원에서 즐기는 미니 게임 125
빙산 탐험 126
스마트폰 활용 게임 127

안전 수칙 128
찾아보기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