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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양심 : 도덕적인 아이로 키우는 연령대별 인성교육법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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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20여년 역사의 비영리조직 세계윤리연구소 소장이자 미국 지식인층으로부터 존경받는 러시워스 키더 박사가 집필한 책으로, 수많은 연구 프로젝트와 참가자들, 인터뷰어들과의 대화를 통해 빚어낸 결과물이다. 따라서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극한 도적적 사례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실화가 소개된다. 이를테면,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온 어린 아들, 비싼 브랜드 옷을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 딸, 덩치가 큰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들, 남자친구와 밤늦게까지 함께 있으려는 10대 딸아이 등 어느 집에서나 흔히 겪는, 하지만 답을 내기가 쉽지 않은 문제들이 등장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와, 이건 완전 내 얘기잖아"라고 공감하며 실제 양육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재산보다 양심을 물려주라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자식들에게 막대한 재산, 사회적 지위, 명예 등 보통 부모들이 유산으로 주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물려주었다. 단 하나, 흔히 '양심'이라고 부르는 정신적 유산만 빼고 말이다. 결국 유일하게 물려주지 못한 이 한 가지가 조 회장이 자식에게 준 모든 유산을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렸다.
그의 부와 성공은 자식에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겸손 대신 오만과 자의식 과잉을 낳았고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미덕을 배우기보다 '갑질'이라는 저급한 특권의식, 횡포로서의 지배욕만 키웠다. 양심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부모와 그 자식이 치러야 하는 대가는 컸다.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야 했고 법의 심판대에 서야 했다. 또한 조 회장의 다른 자식들도 과거 행적과 현 사태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이렇듯 도덕적 결함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돈이나 특권, 성공이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 옳은 일을 선택하는 결단력, 옳다고 믿는 바를 행동에 옮기는 도덕적 용기이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어떤 위인도 부모로부터 받은 돈이나 사회적 지위를 최고의 유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정직, 성실, 겸손, 자비, 책임감, 존중, 공정성 같은 도덕적·윤리적 가치를 가장 먼저 꼽는다. 그들에게는 양심이 최고의 유산이다.
조 회장이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후였다. 결국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든 직위를 내려놓고 실형을 언도받아 수감되었다.

정직하고 진실되면 손해보는 세상에서
어떻게 내 아이에게 올바른 길로 가라고 할 수 있을까


당신에게 열 살짜리 아들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어느 날 아이는 같은 반의 힘 센 친구가 시험 시간에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하고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 시험은 상대평가여서 누군가 점수를 잘 받으면 그만큼 다른 사람이 불이익을 받게 된다. 부모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조언을 해야 할까? 누군가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하겠지만, 또래집단으로부터 '밀고자'라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우리 아이가 그래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부모라면 모르는 척 지나칠 수는 없는 일이다. 아이에게 이 경험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저자가 권하는 해법 중 몇 가지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해법 1. 권위 있는 부모가 되라
저자는 부모들이 윤리적 상황에 처한 아이들에게 조언할 때 보통 네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왜 이런 일을 하면 안 돼요?"라고 물으면, 권위주의적 유형의 부모는 "엄마(아빠)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까"라는 식으로 대답한다. 방임적 유형은 그 행동이 다른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두고 설명하기를 좋아한다. 이를테면, "그런 짓을 하면 저 여자애가 다치잖아", "네가 그렇게 하면 저 애가 어떻게 느낄지 생각해봐"라는 식이다. 권위 있는 유형은 부모와 자녀 자이의 합리적인 평등에 기초해 얘기한다. "엄마가 너에게 그렇게 하면 너도 별로 기분이 좋지 않겠지?", "엄마는 너를 믿으니까"라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무관심 유형은 어떤 대응도 요구도 하지 않는 무책임한 부모를 가리킨다. 네 가지 유형 중 이상적인 유형은 '권위 있는 부모'이다. 원칙과 관련해서는 단호하지만 한결같고 따뜻하고 든든해서 아이들이 어떤 일도 의논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윤리적 난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다.
양육 방식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 한 가지. 양육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흔히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는 버릇 나빠진다는 이유로 권위주의적으로 키우다가 철이 들면 서서히 방임적 유형으로 바꿀 거라고 계획한다.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처음의 양육 방식은 일생 동안 지속된다. 양육 방식을 신중히 선택하라.

해법 2. 네 가지 패러다임, 세 가지 원칙을 고려하라
부모들이 곤혹스러울 때는 옮음과 옮음이 충돌할 경우이다. 옳고 그름을 가르는 문제라면 보편적으로 옳다고 하는 판단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옳음 대 옮음의 문제는 두 개의 강력한 가치가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어서 쉽게 판단할 수 없다. 저자는 이러한 딜레마를 만났을 때 네 가지 패러다임과 세 가지 원칙을 적용해보라고 권한다.

- 네 가지 패러다임
개인 대 공동체- 한 사람(소집단)의 가치를 우선시해야 하는가, 단체(큰 집단)의 가치를 우선시해야 하는가.
진실 대 충실성- 상황이 어찌됐건 정직해야 하는가, 상대방에 대한 약속와 신뢰를 지켜야 하는가.
단기 대 장기- 지금 당장의 효과를 따져야 하는가, 먼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가.
정당성 대 자비- 규칙 준수가 먼저인가, 사람에 대한 동정과 애정을 보이는 것이 먼저인가.

- 세 가지 원칙
결과에 기반하는 원칙- 잘한 선택인지 아닌지는 결과, 성과에 달려 있다고 본다. 만약 상황이 잘 돌아가면 옳은 일을 한 것이고 결과가
나쁘면 잘못한 것이다.
규칙에 기반하는 원칙- 칸트의 '정언 명령'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보편적인 법칙 을 따르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배려에 기반하는 원칙-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보통 황금률의 원칙으로 불린다.

해법 3. 외부 자문을 구하라
저자는 윤리적 의사결정을 할 때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라고 조언한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연령과 관점을 대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의견을 구하면 당사자는 보지 못한 측면을 알 수 있고 해결의 실마리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최선의 방법은 다른 사람들의 지혜가 합쳐졌을 때 떠오른다.

해법 4. 이분법적 생각을 벗어나라
딜레마는 이쪽 아니면 저쪽을 선택하도록 강요하지만 두 입장의 장점만을 뽑아서 하나의 절충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되기도 하다. '트릴레마trilemma'는 두 극단 사이의 중간 지대를 말하며, 딜레마에서 제3의 해결책을 의미하기도 한다.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강박적 사고에 갖히지 않고 대안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하자.
트릴레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일 때가 많다. 하지만 모든 딜레마에 트릴레마 옵션이 있지는 않다. 모든 문제에 협상이 가능한 중간 지대가 있다고 믿는 부모들은 비양심적인 타협을 하거나 남의 의견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해법 5. 연령에 따라 양육법을 고려하라
유치원생 아이의 '곁에 있어 주는 것'과 10대 중반 아이의 '곁에 있어 주는 것'은 엄밀히 다른 문제다. 특히 도덕의 영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아이들이 성숙해가면서, 항상 던지던 "왜"라는 질문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질문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일곱 살짜리는 무언가가 옳다는 사실을 알면 그냥 납득하지만 10대 아이들은 그것이 왜 옳은지, 그리고 그것을 보는 다른 시각은 없는지 궁금해한다.
맞고 틀린 것이 분명한 초등학교 시절의 명확성이 점차 10대 특유의 미묘한 의미 차이와 복잡성에 자리를 내주면서, 도덕적 양육이라는 과업은 훨씬 더 탐구적이 되어간다. 그렇다고 양육할 때 복잡한 분석이 필요하다든지 말이 장황해져야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것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합리성이 아니라 확실한 틀과 체계다. 다시 말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언하기보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

세계윤리연구소의 20년 연구와 수많은 상담 사례로 완성한
실전 '윤리코칭' 가이드


이 책은 20여년 역사의 비영리조직 세계윤리연구소 소장이자 미국 지식인층으로부터 존경받는 러시워스 키더 박사가 집필한 책으로, 수많은 연구 프로젝트와 참가자들, 인터뷰어들과의 대화를 통해 빚어낸 결과물이다. 따라서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극한 도적적 사례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실화가 소개된다. 이를테면,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온 어린 아들, 비싼 브랜드 옷을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 딸, 덩치가 큰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들, 남자친구와 밤늦게까지 함께 있으려는 10대 딸아이 등 어느 집에서나 흔히 겪는, 하지만 답을 내기가 쉽지 않은 문제들이 등장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와, 이건 완전 내 얘기잖아"라고 공감하며 실제 양육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추천사

이 책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가정 안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살아있는 삶의 언어를 통해 도덕적 가치를 심어준다면, 미래는 좀 더 공정하고 윤리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 자녀를 올바른 신념과 도덕적 성품을 가진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읽을 것을 권한다.
- 상진아 / [행복한 놀이대화][칭찬과 꾸중의 힘]저자, 아동심리상담전문가

인생이라는 힘들고 긴 여정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줄 아는 곧은 성품의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진부한 이야기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다양한 도덕적 질문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 미셸 보바 / [도덕지능][양육 솔루션]저자, 양육전문가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할 수 있는 일화들이 흥미로워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이 책은 부모와 전 연령대 아이들이 겪는 윤리적인 갈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도덕적 용기를 가진 아이로 기르는 방법을 제시한다.
- 패트릭 바셋 / 전미 사립학교협회 회장

'이거 완전 내 이야기군!' 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하나같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벌어질 수 있는 일상적인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부모들은 이 책을 읽은 후에 자신감 있게 외칠 것이다. '나도 우리 아이를 윤리적으로 키울 수 있겠어!'
- 짐 레티그 / 전미 도서관협회(ALA) 회장

목차

서문 / 정직하고 진실되면 손해보는 세상에서 어떻게 바르게 살라고 가르칠까?
프롤로그 / 도덕을 가르치는 일에도 때와 단계가 있다

1장 옳고 그름과의 첫 만남- 0~4세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아이
책임감 가르치기
규칙에 따라 놀기
기차를 부수는 로렌

2장 원칙에 눈뜨는 아이들- 5~9세
풍요의 시대에 절약 가르치기
원칙을 통해 윤리 가르치기
나쁜 아이와 어울릴 때

3장 갈림길에 서는 아이들- 10~14세
윤리적 딜레마 해결하기
사소한 일도 엄격하게 다스리기
방관자가 되지 않는 법
도덕적 용기 발휘하기

4장 복잡한 세상과 만나는 아이들- 15~18세
아이와 부모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
생각보다 빠른 아이들의 성性 고민
다른 환경의 친구들 이해하기
부모의 나약함과 직면하기
아이에게 이혼에 대해 설명하기

5장 아직도 어린 '어른 아이'- 19~23세
그악스러운 엄마에서 우아한 엄마로
딸을 구할 것인가, 손녀를 구할 것인가
용기와 고집의 차이

에필로그 / '부모 노릇'을 한다는 것
부록 1 용어해설
부록 2 토론하기

본문중에서

모조품 선글라스를 쓴 참가자들은 진품을 썼던 참가자보다 진정성을 덜 느끼며, 자기 소외를 더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 실험은 부모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우리는 간혹 아이들이 가짜 브랜드 청바지를 입고, 길거리에서 산 짝퉁 가방을 자랑하며 싸구려 모조품 지갑을 들고 다녀도, 외모에 신경 쓸 나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아이의 도덕성에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 pp.24~25)

아이들은 중학교에 들어갈 때쯤 되면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어린아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윤리적인 가치에서 등을 돌렸다는 것을 자신이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증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자유를 위해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 기준을 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도덕적 용기일지도 모른다는 위험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 p.31)

아이를 양육할 때 빠지기 쉬운 유혹은 다음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다. "부모 노릇을 택하거나 도의를 택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동시에 둘을 선택할 수는 없다." (...)
(/ p.45)

이 가치들(책임감, 정직, 존중, 동정심, 공정성)이 전 세계에 걸쳐 보편적이라는 사실은 '윤리란 무엇인가'라는 아주 골치 아픈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즉 이 가치들에 토대를 두면 (...) 윤리란 정직, 책임감, 존중, 공정성, 동정심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 pp.57~58)

직원은 양해를 구하더니, 다섯 살 이하의 아이는 온탕에 들어갈 수 없다는 표지판을 가리키며 아이가 탕 밖으로 완전히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 직원은 자리를 떠났다. 그런 후 아이 엄마는 아들에게,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다시 물에 발을 담그도 앉아도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 아이는 온탕 쪽으로 가다가 잠시 뒤를 돌아봤다. "그 아저씨가 다시 오면 뭐라고 말해야 돼요?" "다섯 살이라고 해." 이 대목에서 체육관 안의 청중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 p.65)

말이 안 되고 이사한 규칙이라 해도 규칙에 대한 일차적인 반응은 저항보다 순응이 되어야 한다. (...) 성인으로서, 특히 부모로서 안심하고 할 수 있는 행동은, 규칙을 지켜야 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규칙을 지키는 방향으로 해석하고 아이들도 이와 같이 행동하도록 이끄는 일이다.
(/ pp.72~73)

연구자들의 결론은 이렇다. "시간이 흘러도 부모와 자녀의 행동은 둘 다 비교적 한결같다. '한번 권위주의적이면 항상 권위주의적이다'라고 주장한다면 지나친 비약일지 몰라도, 연구에 따르면 부모들이 자녀의 어린 시절에 취했던 양육 방식은 고정된 채 일생동안 지속된다."
(/ p.94)

권위 있는 유형의 부모가 성공적인 이유는 단순히 아이들과 윤리에 대해 활발하게 이야기하기 때문이 아이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들이 더 건전한 도덕적 태도를 취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 p.97)

도덕적 양육이란 말은 아이들이 이러한 직관에서 원치에 입각한 추론으로 옮겨가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하지는 우리는 먼저 우리 내부에 직관과 이성 사이의 긴장이 늘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몰아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 p.117)

도덕적 용기는 (...) 어느 여름날 저녁에 물가에서 아무도 자기의 행동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어린아이일 때 배워야 한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든, 어른들이 먼저 도덕적 용기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기준을 세우며 도덕적 태도를 역설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결코 도덕적 용기를 배울 수 없다. 여기서 어른이 부모든 부모가 아니든 결과는 같다.
(/ p.150)

한때 가까웠던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껍데기만 남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서로 솔직하게, 또 애정을 담아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 p.179)

부모와 자녀는 도덕적 문제에 직면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가족생활을 정의하는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가족사진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진 하나하나에는 짧은 이야기가 압축되어 들어 있다. (...) 많은 것을 말해주는 사진이나 깊은 반향을 일으키는 이야기는, 가족들이 "이 이야기의 교훈은 말야..."라고 말할 만큼 강력한 도덕적 내용을 담고 있다.
(/ p.190)

짐의 이야기는 도덕적 선택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감정에 직면했을 때 부모들이 어떻게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내 친구는 이것을 '평온한 눈썹 접근법'이라고 부른다. 그는 감동하지 않고 무관심해 보이는 양육 방식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은 묵묵한 유형의 양육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대화가 좀 삐걱거리더라도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주의 깊게 들어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 p.255)

저자소개

러시워스 키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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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설립되어 기업, 정부부처, 교육기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하여 인성함양 및 교육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조직 세계윤리연구소(The Institute for Global Ethics)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그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또 인생의 매 순간에서 도덕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일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키더는 애머스트 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윤리기구 창립 이전에는 [더 모니터]에서 외신기자, 기획 편집자로 근무했다. 국제 윤리에서 세계의 미래까지 다양한 주제로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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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재학 중 인간의 심리와 정신세계에 깊이 흥미를 느껴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다시 입학했고, 졸업 후 막연히 꿈꾸던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으로 기획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디자인 전문잡지 지콜론(G:)에서 디자인과 심리를 접목한 칼럼을 연재했다. 직접 기획하고 번역한 책으로는 [문학 속에서 고양이를 만나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그 남자, 좋은 간호사], [확신의 힘],[제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이랬다, 저랬다, 내 마음이 왜 이러지],[내 아이를 위한 브레인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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