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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도덕경 / 계사전 : 북현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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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천하무도(天下無道)의 시대를 사는 법!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 중 수(水)의 기운을 담은 북현무편의 두번째 책. 도가의 대표적 경전인 노자의 [도덕경]과 공자가 [주역]을 해설한 책인 [계사전]을 낭송에 적합하게 발췌 번역하였다. 노자가 서쪽 나라로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가르침인 [도덕경], 그리고 ‘위편삼절’(韋編三絶)이라는 고사가 만들어질 정도로 [주역]을 탐독하고 써낸 ‘최초의 비평서’인 [계사전]. 이 두 책에는 혼란스럽고 ‘도’가 사라진 듯 보이던 전국시대에 ‘도’를 모색했던 위대한 사유가 담겨 있다. 두 책을 낭송용으로 한 권으로 묶어 옮긴 풀어 읽은이는 이 책 [낭송 도덕경/계사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위대한 사유들을 낭독하고 암송하면서 집착과 분쟁에 얽매인 협소한 시야를 확장하고 ‘도’에 합치되는 삶을 살자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풀어 읽은이의 말
    "[도덕경]과 [계사전]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당신의 알량한 앎을 내려놓으시오! 스스로 안다는 착각에서, 스스로 옳다는 단정에서 과오가 나오고, 오해가 나오고, 폭력이 나온다오! 스스로를 낮추고 비우고 경계하시오! 하늘과 땅을 살피고, 물과 같은 지혜를 본받으시오!’ [도덕경]과 [계사전]의 오묘하고도 웅장한 언어들을 낭송해 보자. 이 짧은 경구들이 우리 몸과 사유를 헤집고 다니며 우리의 앎을 무장해제시켜 줄 것이다. 우리를 청정한 빈 잔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낭송 도덕경/계사전]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낭송Q시리즈의 기획자이신 고미숙 선생님은 "모든 고전은 낭송을 염원한다"고 하셨는데요, 낭송이 되기를 염원하는 여러 고전 중 특별히 [도덕경]과 [주역]의 [계사전]을 고르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단언컨대, [도덕경]과 [주역]의 [계사전] 이 두 텍스트는 동양 고전의 정수가 담긴 궁극의 고전이다, 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각각 노자와 공자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이 두 텍스트는 중국의 춘추전국이라는 혼란한 시대상 속에서 ‘길’(道)을 찾고자 모색한 결과물이죠. 제후국들 간의 세력다툼이 격화되던 당시는, 쉴 새 없이 벌어지는 전쟁과 국가 간의 겸병이 끊이지 않았던, 그야말로 ‘천하무도’(天下無道)의 시기였습니다. 왜 다툼이 일어날까요? 서로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답은 나지 않지요. 저마다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옳으니까요. 이것이 인간의 견해의 짧음입니다. 유무(有無), 미추(美醜), 선악(善惡), 인간은 이러한 분별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한비자가 얘기했듯, 얼음과 숯은 공존할 수 없고, 추위와 더위는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를 적으로 몰고 절멸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갑갑한 상황에서 묻습니다.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요? [도덕경]과 [계사전]은 이에 대한 답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길은 어디에 있는가? 쉽고 간단합니다. 자연의 법도를 보고 배우면 됩니다.

    [도덕경]은 말합니다. 물의 덕을 본받으라고. ‘상선약수’(上善若水) 즉,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말합니다. 노자는 왜 물을 강조할까요? 물은 자기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만나건 만나는 형세에 자신을 맞춥니다. 스스로를 겸허히 낮추며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머무릅니다. 그러니 싸울 일이 없습니다. 노자는 말합니다. 이러한 물이 바로 도(道)에 가깝다구요. 노자는 똑똑해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어수룩해지고, 어린아이 같아지고, 모자란 듯 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런 자가 도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자기를 낮추어 세상을 비옥하게 하는 물처럼, 이런 사람이 다툼을 그치고 길을 찾아낼 수 있다 말합니다.

    [계사전]은 말합니다. 하늘과 땅을 본받으라고. 하늘은 높고 땅은 낮습니다. 이에 세상에 귀천과 길흉이 생겨나지요. 이 대칭성의 원리를 추상화시켜 ‘음양(陰陽)’이라 일컫습니다. [계사전]에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즉, ‘한 번 음이 오고 한 번 양이 오는 것을 가리켜 도라고 한다’ 했습니다. 음양은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단일하지도 않습니다. 음 안에 양이, 양 안에 음이 있습니다. 음이 양으로, 양은 음으로 변화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 변화무쌍한 세계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양을 좋아하고 음을 미워하지요. 길함에 집착하고 흉함을 배제하려 들지요. 이 치우친 태도로 인해 인간은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입니다. 완성의 가을 뒤에 소멸의 겨울이 찾아듦을 모르고 성급하게 ‘대박’과 ‘인생역전’을 향해 달려갑니다. [계사전]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스스로를 삼가고 경계할 것을 주문합니다.

    [도덕경]과 [계사전]은 우리의 알량한 앎을 내려놓고, 스스로가 옳다는 생각을 중지시키고, 낮추고, 비우고, 삼가고, 경계하라 주문합니다. 하늘을 본받고, 땅을 본받으며, 또 물을 본받으라 말합니다. 그 언어와 사유가 웅장하고 오묘하기 그지없습니다. 가히 궁극의 고전이라 할 만합니다. 그러니 어찌할까요? 읽지 않을 수 없겠지요!^^

    2. 낭송Q시리즈의 [낭송 도덕경/계사전]은 노자의 [도덕경], 공자의 [계사전]과 어떻게 다른가요?

    제목만 봐도 이 책의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도덕경]과 [계사전] 두 텍스트를 하나로 묶은 책이, 아마도 없을 겁니다. 왜냐? [도덕경]은 도가, [계사전]은 유가 계열의 텍스트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도가와 유가를 가르는 선분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노자와 공자는 도가와 유가를 대표합니다. 이들 텍스트는 각기 중국의 남방계 문학과 북방계 문학을 대표하지요. 도가의 사유가 여성적이라면 유가의 사유는 남성적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학술적 구분을 넘어 서는 공통의 기조가 이 두 텍스트에 공존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은 앞서 언급했던 도(道)의 추구라 생각합니다. 다툼과 분쟁이 팽배한 시대, 이로움을 추구하려다 오히려 해악을 초래하는 시대에, 길을 찾고자 했던 시도. 그런 점에서 두 텍스트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자와 노자는 실제로 만난 적이 있다고도 하지요. 노자는 자신을 찾아온 공자에게 일갈합니다. ‘군자는 훌륭한 덕을 간직하고 있으나 외모는 어리석게 보인다고 들었소. 그대의 교만과 탐욕, 허세와 지나친 욕망을 버리도록 하시오. 이러한 것들 모두가 그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오.’ 공자는 이 말에 감화되어 노자를 예찬했다 하지요. 물론 이 일화가 지어낸 얘기일수도, 나아가 도덕경과 계사전이란 텍스트가 노자와 공자가 아닌 익명의 저자의 작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대화에서 우리는 의미심장한 사실 하나를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천하무도의 시대에 대한 처방으로 이들은 ‘비움과 낮춤, 절제와 경계’라는 덕목을 내세웠다는 것입니다.

    [낭송 도덕경/계사전]은 비움과 낮춤, 절제와 경계를 단순한 지식과 정보, 교양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고 삶의 기술로 획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소화하는 독서법을 제시합니다. 머리말에서 이를 ‘어눌한 독서법’이라 칭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이 책은 반대입니다.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우기 위해 읽습니다. 생각하고 따지고 들지 말고, 몸으로 소화하고 삶으로 실천하기를 권합니다. ‘[낭송 도덕경/계사전]’입니다. 낭송으로, 이 책을 잘근잘근 씹어주시기 바랍니다. 일상 속에서 이 책의 경구들을 되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3. 앞으로 [낭송 도덕경/계사전]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책의 작업이 한창일 무렵,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갔었습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허겁지겁 음식을 먹다가 그만 체하고 말았던 것이죠. 한의원 문을 들어서자마자 대경실색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의사 선생님께서 진맥도 아니 하시고, 어디가 불편해 왔냐 묻지도 않으시고, 보자마자 대뜸 호통을 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너무 대쪽 같아! 흑이면 흑이고, 백이면 백이야! 근데 세상이란 게 그렇지 않거든. 흑과 백이 있으면 회색이란 것도 있는 법이야. 당신은 그 회색을 인정하며 사는 법을 배워야 해! 매사에 시시비비를 따지고 드니, 모든 일이 성급하지!" 요즘 말로 ‘멘붕’이라고 하지요?^^ 한참의 설교를 넋 놓고 듣고 있노라니,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의사 선생님의 질책이 바로 당시 제가 풀어 읽고 있던 이 책, [낭송 도덕경/계사전]의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느림과 비움, 낮춤을 배워야 한다, 자신을 삼가고 경계해야 한다...’ 입으로만 열심히 떠들어 댔나 봅니다. 자판만 열심히 두들겨댔나 봅니다. 한 없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공부란 모름지기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어야 하거늘,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변화시키는 것이어야 하거늘, 알량한 문자와 논리 안에 내 공부가 갇혀 있었구나! 자책에 자책을 거듭하던 찰나, 문득 한의사 선생님께서 물으십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오셨수?" 밥을 먹고 체했다 하니, 또 버럭 호통을 치십니다. "사람이 성미가 그러니, 밥도 급히 먹지!"

    이 책을 풀어 읽으며 [도덕경]과 [계사전]의 경구들을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밑줄을 치고, 노트를 하고, 책상 앞에 붙여 놓기까지 했습니다. 저 스스로가 열성으로 읽었지, 결코 어눌하게 읽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배운 것을 실천한다는 것이, 이리도 어려운가 봅니다. 배우는 것과 배운 대로 사는 것의 간극이 이다지도 아득한가 봅니다.

    ‘굽으면 온전해지고, 꺾이면 곧아지며, 움푹 파이면 채워지고, 해지면 새로워지며,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미혹된다’고 [도덕경]에서 말합니다. 그렇게 살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요? 살다보면 곧아야 하고, 채워야하고 새로워져야 하고, 많아야 합니다. 어눌한 듯, 비어 있는 듯, 살아가는 게, 도대체 어떤 것인지, 이 책을 풀어 읽은 저에게도 아직 절실한 질문이자 숙제로 남아 있음을 고백합니다. 부끄러운 자기 고백과 함께 이 질문 꾸러미를 풀어 놓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며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목차

    머리말 : 낮추고, 비우고, 삼가고, 경계하라

    [도덕경](道德經) 편

    1. 상편(上篇) 도경(道經): 도는 텅 빈 그릇과 같다

    1-1.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
    1-2. 만물의 상대적임
    1-3. 마음은 비우고 배는 채워라
    1-4. 비어 있음으로 작용하는 도
    1-5. 천지는 어질지 않다
    1-6. 도는 현묘한 여성이다
    1-7. 천장지구(天長地久), 비움이 곧 완성이다
    1-8.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에게 배우라
    1-9. 금옥만당(金玉滿堂), 채우지 말고 비워라
    1-10. 현묘한 덕
    1-11. 무(無)의 쓸모
    1-12.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것들
    1-13. 자기 몸을 천하와 같이 아끼라
    1-14. 보려 해도 볼 수 없는 것
    1-15. 미묘현통(微妙玄通)을 표현해 보자면
    1-16. 뿌리로 돌아감
    1-17. 으뜸가는 군주는
    1-18. 위대한 도가 사라지자
    1-19. 순박함으로 돌아가라
    1-20.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어진다
    1-21. 만물의 시원을 보다
    1-22. 굽으면 온전해진다
    1-23. 말을 드물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1-24. 발끝으로는 바로 설 수 없다
    1-25.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1-26. 무거움의 덕, 고요함의 덕
    1-27. 잘한다는 것
    1-28. 남성을 알고 여성을 지키라
    1-29. 얻으려 하면 얻지 못한다
    1-30. 군대가 머문 곳에는 가시덤불이 자란다
    1-31. 무기는 상서롭지 못하다
    1-32. 도는 통나무와 같다
    1-33. 자신을 아는 자, 자신을 이기는 자
    1-34. 큰 도는 넓디넓어
    1-35. 도는 담담하여 아무 맛이 없다
    1-36. 은미한 밝음
    1-37. 함이 없으나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2. 하편(下篇) 덕경(德經): 높은 덕은 덕스럽지 않다
    2-1. 덕을 논함
    2-2. 하나를 얻음
    2-3. 되돌아감과 약함
    2-4. 대기만성(大器晩成), 가장 뛰어난 것은
    2-5. 도는 하나를 낳고
    2-6.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부린다
    2-7. 장구하게 사는 법
    2-8. 대교약졸(大巧若拙), 충만한 것은 서툰 듯하다
    2-9. 만족을 아는 만족
    2-10. 멀리 나갈수록 앎은 적어진다
    2-11. 배움은 더하는 것, 도는 덜어내는 것
    2-12. 성인은 모두를 어린아이로 대한다
    2-13. 생생지후(生生之厚), 삶에 집착하는 무리들
    2-14.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2-15. 도는 만물의 어머니
    2-16. 도둑의 우두머리
    2-17. 자신에게 도를 닦으면
    2-18. 갓난아이
    2-19. 화광동진(和光同塵), 티끌과 하나 되라
    2-20. 다스리지 않는 다스림
    2-21. 어수룩한 다스림
    2-22. 장생구시(長生久視), 아끼면 오래간다
    2-23. 작은 생선을 지지듯
    2-24. 여성은 고요함으로 남성을 이긴다
    2-25. 도는 만물의 저장고
    2-26. 작은 것을 크게 여기라
    2-27. 미약할 때 다스려라
    2-28. 백성들을 어수룩하게 만들라
    2-29. 골짜기의 물이 바다로 모이는 이유
    2-30. 세 가지 보물
    2-31. 하늘과 짝함
    2-32. 현묘한 용병
    2-33. 알기 어려움
    2-34. 병을 병으로 알면 병이 아니다
    2-35. 억누르지 않으면 싫어하지 않는다
    2-36. 하늘의 그물
    2-37.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2-38. 삶을 귀하게 여기지 말라
    2-39. 강함을 경계함
    2-40.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2-41.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 없지만
    2-42. 깊은 원한은 풀리지 않는다
    2-43. 소국과민(小國寡民), 작은 것이 아름답다
    2-44. 믿음직한 말은 아름답지 않다

    [계사전](繫辭傳) 편

    1. 상편(上篇): 역(易)은 낳고 낳는다

    1-1. 하늘 땅 사이에 사람의 자리
    1-2. 괘를 배열해 상을 살피다
    1-3. 저마다의 갈 길을 알려 주네
    1-4. 역은 하늘과 땅을 본받는다
    1-5. 한 번 음이 오고 한 번 양이 오는 것을 도라 하네
    1-6. 역은 넓고도 크다
    1-7. 지혜는 하늘처럼 높이고 예는 땅처럼 낮추라
    1-8. 성인이 천하의 오묘한 비밀을 보다
    1-9. 천하의 일이 수(數) 안에 있다
    1-10. 역에 성인의 도가 네 가지 있다
    1-11. 역이란 무엇인가
    1-12. 천하의 일이 자신의 덕행에 달려 있다

    2. 하편(下篇): 천지의 이치는 쉽고 간단하다
    2-1. 천하의 질서를 본받아 올바름을 지킨다
    2-2. 괘에서 제도를 취하다
    2-3. 역을 관찰하여 자신의 허물을 고치라
    2-4. 음괘와 양괘의 덕행
    2-5. 역의 응용
    2-6. 의문을 품게 하여 인도하다
    2-7. 아홉 괘로 세상 읽기
    2-8. 도는 멀지 않으나 수시로 변화한다
    2-9. 시작을 통해 결과를 안다
    2-10. 육효, 하늘?땅?인간의 도
    2-11. 위태로움이 낳은 역, 위태로움을 가르치다
    2-12. 길흉을 알아 삶을 가꾸라

    본문중에서

    잘난 사람을 떠받들지 않아 / 백성들이 다투지 않게 하고 /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아 / 백성들이 도둑질하지 않게 하고 / 욕심낼 만한 것을 드러내지 않아 / 성의 마음을 어지럽지 않게 한다. //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우며 /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강하게 한다. / 항상 백성들을 무지無知?무욕無欲하게 하고, / 꾀 있는 자들을 날뛰지 못하게 하니, / ‘무위’無爲를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 '도덕경 1부 상편 도경:도는 텅 빈 그릇과 같다' 중에서)

    크게 완성된 것은 흠이 있는 듯하다. / 하지만 그 쓰임에는 다함이 없다. / 크게 가득 찬 것은 텅 빈 듯하다. / 하지만 그 쓰임에는 끝이 없다. / 크게 곧은 것은 굽은 듯하고 / 크게 뛰어난 솜씨는 서툰 듯하고 / 크게 훌륭한 말솜씨는 어눌한 듯하다. // 고요함이 조급함을 이기고 / 추위가 열기를 이기니 / 청정함, 이것이 천하를 바르게 한다.
    (/ '도덕경 2부 하편 덕경:높은 덕은 덕스럽지 않다' 중에서)

    위태로워질 것을 생각하는 자는 그 자리를 편안하게 하려는 것이요, 망할 것을 염려하는 자는 그 존립을 보존하려는 것이요, 어지러워짐을 염두에 두는 자는 다스림을 얻으려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군자는 편안해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으며, 잘 유지되어도 망함을 잊지 않으며, 잘 다스려져도 어지러움을 잊지 않는다. 그러므로 역에서 ‘떨어질 듯 떨어질 듯 해야 아름드리 뽕나무에 매달 수 있다’고 한 것은 이것을 일컬은 것이다.
    (/ '계사전 2부 하편:천지의 이치는 쉽고 간단하다'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B.C. 571?~472?
    출생지 -
    출간도서 39종
    판매수 12,877권

    중국 춘추시대에 도가사상(道家思想)을 창시한 철학자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다. 노자의 생몰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사마천의 [사기] 중 [노자열전]에 따르면, 기원전 6세기경에 초나라의 고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춘추시대 말기에 주나라의 장서실(藏書室, 오늘날의 국립도서관)을 관리하던 수장실사(守藏室史)로 활동했다.
    일설에 의하면, 공자가 젊었을 때 노자를 찾아가 예(禮)에 관한 가르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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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Confuciu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BC551~BC479
    출생지 중국 노나라 창평향 추읍
    출간도서 81종
    판매수 71,683권

    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지런히 이치를 탐구하고 실천에 힘써 위대한 성인으로 존경받았다.
    공자는 인仁의 실천에 바탕을 둔 개인적 인격의 완성과 예禮로 표현되는 사회질서의 확립을 강조하였으며, 궁극적으로는 도덕적 이상국가를 건설하려 하였다. 그의 사상은 실천을 전제로 한 도덕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유가儒家의 성전이자 사서四書의 하나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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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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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강학원’ 연구원.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고대 그리스와 중국 고전을 종횡무진 오가며 공부하고 있다. 연구실의 10대 인문학 프로그램인 [갑자서당], [청소년인문서당] 등을 통해 고전 낭송의 공부법을 실험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별자리 서당]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갑자서당], [누드 글쓰기],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등이 있다.

    기획 고미숙 [기타]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강원도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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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평론가. 강원도 정선군에 속한 작은 광산촌에서 자랐다. 춘천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가난했지만 ‘공부복’은 많았던 셈이다. 다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이다. 지난 십여 년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후 [남산강학원](kungfus.net)과 [감이당](gamidang.com)에서 ‘공부와 밥과 우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감이당]의 모토는 몸·삶·글의 일치다. ‘아는 만큼 쓰고, 쓰는 만큼 사는’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삼종세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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