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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토끼전 / 심청전 : 북현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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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세상의 모든 물의 지혜!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 중 물(水)의 기운을 담은 북현무편의 첫번째 책. 판소리에 덧입혀진 충효 이데올로기를 최대한 줄이고, 판소리의 향연장에서 민중들을 울리고 웃겼던 에피소드와 풍성한 입담을 살려 [토끼전]과 [심청전]을 묶어 새로운 낭송본을 만들었다. 토끼와 심청이라니, 왜 하필 둘을 하나로 묶었을까? 바로 ‘물’[水]이라는 테마가 공통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이다. 토끼는 별주부의 등에 올라타 바다 한가운데 용궁으로 가고, 심청은 인당수에 빠져 용궁으로 간다. 물은 두 이야기의 무대이자, 배경이며 중요한 메시지다. 동양의 오행이론으로 물은 ‘지혜’를 상징하며, 주변 상황에 맞게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낮은 곳을 찾아 흐르며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의 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낭송 토끼전/심청전]의 편역자는 낭송을 통해 [토끼전]과 [심청전]에 충만한 물의 기운을 만끽해 보라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풀어 읽은이의 말

    "별주부 자라의 꾐에 속아 용궁에 다녀온 토끼의 이야기. 아비의 눈을 띄러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이야기. ...... 두 이야기에 공통점이 있다. 물에 빠졌다는 것, 그리고 용궁에 다녀왔다는 것. ...... 왜 물이 중요한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 중에 물은 지혜의 상징이다. 물은 흐른다. 주변의 지형에 맞게 모습을 바꿔 가며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아간다. 어떤 형태의 그릇이든 그에 맞게 제 모습을 맞춘다. 그렇기에 물을 지혜롭다 일컫는다. [토끼전]에 등장하는 토끼와 별주부는 그 꾀가 보통이 아니니 물의 기운과 꼭 맞는다. 육지 동물 토끼를 말 하나로 꾀어 용궁으로 데려가고, 배 가르는 칼이 눈앞에 와 있는데 말도 안 되는 간肝 스토리를 지어내는 게 보통 꾀로는 어림없는 일이다. 별주부가 토끼를 속이고, 토끼가 용궁의 만조백관(滿朝百官)들을 속이는 말발의 향연, 불꽃 튀는 지략의 대결은 단연 [토끼전]의 하이라이트다. 물은 또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남들이 꺼리는 비천한 자리를 향해 제 발로 걸어 들어간다. 낮은 곳을 채우며 주변을 윤택하게 한다. 그러면서 만물을 길러 낸다.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 이것이 물의 덕이다. 그런 점에서 심청 역시 물에 부합하는 지혜의 소유자다. 어려서부터 아비를 봉양하고 인당수의 제물 되기를 자처한 것, 자기를 낮추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심청은 스스로를 낮추며 주변을 높였다. 그 마음이 천지를 감화시켜 심봉사를 비롯하여 세상 천지 봉사들의 눈을 모두 뜨게 했다."

    낭송 토끼전/심청전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낭송Q시리즈의 기획자이신 고미숙 선생님은 "모든 고전은 낭송을 염원한다"고 하셨는데요, 낭송이 되기를 염원하는 여러 고전 중 특별히 ??토끼전??과 [심청전]을 고르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토끼전]과 [심청전]은 판소리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내용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토끼전은 별주부 자라의 꾐에 속아 용궁에 다녀온 토끼의 이야기요, 심청전은 눈 먼 아비인 심학규의 눈을 띄우려 인당수에 몸을 던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지요. 어찌 보면 이질적인 조합인 듯싶습니다. [토끼전]에는 토끼와 별주부 자라의 속고 속이는 지략의 대결이 펼쳐지고, [심청전]에는 죽음이라는 극한의 상황마저 감내하려드는 인고의 자세가 나타납니다. 왜 이 두 이야기를 하나의 책으로 묶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물’이라는 테마가 공통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토끼는 별주부 자라의 등에 올라타 바다 한 가운데 용궁에 찾아들고, 심청이도 인당수에 빠져 용궁으로 인도됩니다. 바다와 용궁이 배경이라 두 이야기를 하나로 묶었다는 건 너무 안이하다 싶으신가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물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요 배경인 동시에, 서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동양의 오행이론에 따르면 물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왜 물이 지혜를 상징할까요? 주변 상황에 맞게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임기응변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낮은 곳을 찾아 흐르며 자신을 낮추고 세상을 비옥하게 하는 하심(下心)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동양 고전에서 물을 예찬한 것은 이와 같은 지혜 때문입니다. 그런 지혜의 고갱이가 이 책에 담은 두 이야기에 가득합니다.

    [토끼전]의 두 주인공인 토끼와 자라는 원칙, 정의, 법칙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의 대결로 서로를 속고 속이지요. 자라는 토끼를 꾀어 용궁으로 데려가고, 토끼는 용궁의 만조백관들을 속이며 용궁에서 탈출합니다. 재치 만점, 말발 충만, 처세의 달인들이죠. [심청전]의 심청은 아둔한 아비를 위해 자기를 버립니다. 이 갸륵한 마음이 천지를 감화시켜 심봉사와 세상 천지의 봉사들의 눈을 뜨게 했지요. 두 이야기 모두 물의 덕성을 가득 담은 지혜의 텍스트라 할 만 합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지혜에 대한 비전을 보여 주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 둘은 다른 듯 같은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2. 낭송Q시리즈의 [낭송 토끼전/심청전]은 [토끼전], [심청전]과 어떻게 다른가요?
    [서편제]라는 영화 덕에 우리는 판소리가 상연되는 장면을 쉽게 연상할 수 있습니다. 소리꾼과 고수가 단출한 봇짐을 풀면, 무대가 만들어 집니다. 이어 장단과 추임새, 구성진 소리를 주고받으며 소리가 이어지지요. 청중은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얼쑤’ ‘잘한다’ 등의 감탄사를 내뱉으며 노래에 흥을 더합니다. 판소리는 그야말로 노래입니다. 그리고 공명하는 이야기입니다. 고정불변의 텍스트가 아니라 소리꾼의 호흡과 청중들과의 감응 속에 매 순간 새로이 태어나는 생명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판소리에는 ‘가’(歌)라는 타이틀이 달립니다. ‘수궁가’ ‘심청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조선 후기가 되면서 이 살아 숨 쉬는 이야기를 활자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이를 통칭하여 판소리계 소설이라 하죠. 여기엔 ‘전’(傳)이라는 타이틀이 붙습니다. ‘수궁가’는 ‘토끼전’ 혹은 ‘별주부전’이 되고, ‘심청가’는 ‘심청전’이 되는 것이죠. 과정에서 판소리의 입담과 방언들은 대거 일반적인 산문투의 언어로 옮겨지게 되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판소리는 단일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단지 장단과 어투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소리꾼이 누구냐에 따라 스토리 자체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이본’(異本)이 발생합니다. 누구의 소리를 채록하느냐에 따라 상이한 판본들이 생성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아예 소리꾼의 말을 그대로 옮겨 실은 이본도 있습니다. 이를 ‘창본’(唱本)이라 하지요.

    이 책을 준비하며 어느 판본을 참조할지 고심했습니다. 판소리 특성상 정본(正本)을 세우는 일에 한계가 있고, 또 무의미하리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적극적으로 또 하나의 이본을 세우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오늘날 대중들이 향유할 수 있을 현대판 낭송용 판소리! 그리하여 신재효 본 [토별가]와 [심청가]를 뼈대로 삼되, 다양한 창본들을 두루 참조했습니다. 어느 이야기를 취하고 어느 이야기를 뺄 것인가, 당연히 여기에 풀어 읽은 이의 주관과 해석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세운 원칙은 단순했습니다. 판소리에 덧입혀진 충효(忠孝)의 이데올로기를 최대한 줄이고, 대신 판소리의 향연장에서 민중들을 울리고 웃겼던 삶의 구체성에 주목하자. 그리하여 많은 에피소드와 풍성한 입담을 담은 [낭송 토끼전/심청전]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3. 앞으로 [낭송 토끼전/심청전]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의 스토리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사건이 어찌 전개될 것인지, 주인공이 결국 어떻게 될지, 책을 안 읽어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판소리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판소리의 청중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수십 번 들었던 이야기라도 청중들은 재차 듣기를 청합니다. 왜냐? 결말을 알기 위함이 아니라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듣는 것, 그것이 판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여러 창본들에서 옮겨온 소리꾼의 입담과 재간,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가득합니다. 독자들의 입에서 이 생동감 있는 언어들이 하나의 생명으로 피어나길 기대하며 이 책을 작업했습니다. 어려운 한자어와 옛말을 최대한 알기 쉽게 현대어로 풀고, 낭송하기에 편한 운율로 맞추었습니다. 소리꾼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소리 내어 낭송해 주십시오. 판소리의 청중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낭송의 울림에 몸과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묵독으로 혼자 읽지 말고 가족과 지인과 함께 어우러져 읽어주십시오. 그러면 아마도 소리가 몸을 울리고, 이야기가 삶을 일깨우는 새로운 독서를 체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럴 때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이 책의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 올 것입니다. [토끼전]은 단순한 재담이 아닙니다. 토끼와 자라의 지략이 펼쳐지는 스릴러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수탈당하는 민중의 애환과 주린 자의 고혈을 빨아 배를 불리는 약육강식의 시대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습니다. 민중들을 착취하여 얻은 물질적 풍요가 결국은 부패와, 무지와, 병고의 부메랑이 되어 스스로를 결박하게 되는 지배자들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는 고초를 감당해야 하는, 영원히 이어지는 삼재팔난을 겪어야만 하는 이 풍진 세상에 대한 한탄이 담겨 있습니다.

    [심청전] 역시 단순히 슬픈 이야기가 아닙니다. 운명이라는 그물에 걸려들어 발버둥치는 비극이 아닙니다. 심청전은 우리에게 전합니다. 인간사의 고락이란 영원하지 않으며, 눈물이 있으면 웃음 또한 함께 한다는 것을. 이별이 있으면 만남이 있고, 삶이 있으면 죽음이 다시 찾아든다는 것을. 인간들이 외면하려고 하는 삶의 부정적 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우리는 삶을 전체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심청전에는 희극과 비극이 공존합니다. 슬픔과 웃음이 공존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를 돌고 도는 운명, 울고 웃는 삶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이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이본 [낭송 토끼전/심청전]을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여기 실린 두 개의 물[水] 이야기를 낭송하면서 지혜의 수 기운을 한껏 만끽해 보셨으면 합니다.

    본문중에서

    토끼가 들어 보니 두 수 없이 죽겠구나. 주부가 말 못하게 막아야 쓰겠거든 주부를 돌아보며,
    "아까 네가 했던 말을 용왕전에 하자 하되, 육지부터 수궁까지 만 리 길을 함께 하여 입을 열지 말쟀더니, 네놈이 하는 거동 갈수록 방정이다. 처음 나를 만났을 때 사정을 말했으면 그날이 보름날, 우리 식구 수백 명이 함께 간을 빼어 내니, 그 중에 나이 늙어 약 많이 든 좋은 간을 여러 보를 줬을 텐데. 속이 그리 음험하여 벼슬하러 수궁 가자 거짓으로 꾀었으니 그것이 첫 번 허물. 대왕 환후 시급하니 너와 내가 또 나가서 간을 어서 가져와야 치료를 하실 텐데 나만 어서 죽이라니, 네놈의 생긴 형용 두 눈은 들어가고, 다리 짧고, 목은 길고, 뾰족한 입 보아 하니, 환난은 같이 해도, 안락 함께 못할 상이라. 나를 죽여 간 없으면 어떤 토끼 다시 보리. 내가 수궁 벼슬 하자 너를 따라 갔단 말이 온 산중에 자자할 터, 나는 다시 안 나가고 너 혼자 또 나가면 산중 우리 동무들이 날 데려다 어디 두고 누굴 속이려 또 왔느냐, 토끼 잡기 고사하고 네 목숨이 어찌 되리. 너 죽기는 네 죄로되 대왕 환후 어찌 되리. 생각이 저리 없고 억지 쓰길 저리 하니, 아나 옜다. 충신 좋제, 나라 망할 망신亡臣이제. 내 목숨 죽는 것은 조금도 한이 없다. 독수리, 사냥개에 구차히 죽지 말고, 수정궁 용왕 앞에 백관들 세워 두고 칠 척 장검 날 선 칼에 이 배를 갈랐으면 그런 영화 있겠느냐. 아나 옜다. 배 갈라라. 배 갈라라."
    (/ '토끼전'_[3부 꾀주머니 열렸구나] 중에서)

    심청이 아무리 생각해도 가여운 부친을 영영 속일 수 없는지라, 방문을 펄쩍 열고 부친의 앞자리에 우루루루 달려들어 부친의 목을 안고 엎어지며 하는 말이,
    "아이고 아버지, 천하의 불효 여식 아버지를 속여 왔소. 공양미 삼백 석을 누가 저를 주오리까. 남경의 뱃사람께 인당수의 제물로 이 몸을 팔았더니, 행선이 오늘이라 뱃사람이 왔나이다. 오늘이 마지막이오니 이 딸을 보옵소서."
    심봉사가 눈 뜨기는커녕 이런 눈 빠질 말을 들어 놓으니, 말을 썩 못하고서 실성발광 미치는데,
    "허허 이게 웬 말인가? 아이고 이것이 뭔 말인가? 여봐라 청아, 이것이 과연 참말이냐? 애비더러 묻지도 않고 네 맘대로 한단 말이냐. 자식이 죽으면은 보던 눈도 먼다는데, 산 자식을 팔아먹어 어둔 눈을 어찌 뜨리? 철 모르는 이 자식아, 애비 설움 네 들어라. 너의 모친 너를 낳고 칠 일 안에 죽은 후에, 눈 어두운 늙은 애비 품 안에다 너를 안고 동냥젖을 얻어 먹여 이만큼 자랐기로, 너의 모친 죽은 설움 너로 인해 잊었더니, 네 이것이 웬 말이냐. 눈을 팔아 너를 사지, 너를 팔아 내 눈 뜨리. 누구를 보자고 내 눈을 뜬단 말이냐. 나 눈 그만 안 뜰란다! 몽은사로 기별하여 그 쌀 도로 돌려주라!"
    "한 번 시주한 후 어찌 도로 찾사오며, 벌써 다 썼을 텐데 찾으려 한들 할 수 있소?"
    "인당수 용왕님이 사람 제물을 받는다면, 나도 또한 사람이니 그렇다면 내가 가제."
    "나이 십오 세요, 온몸에 흠이 없는 여자라야 쓴다 하니, 아버님이 가시겠소?"
    이때에 뱃사람들 성화같이 재촉하니, 심봉사 이 말을 듣고 밖으로 우루루루 엎어지며,
    "네, 이 무지한 도적놈들아! 아무리 돈이 좋다 한들 눈 먼 놈의 무남독녀 철모르는 어린것을, 날 모르게 유인하여 값을 주고 산단 말인가? 너희 천하의 상놈들아. 옛날에 탕임금은 스스로를 희생하여 칠 년 가뭄 막았거늘, 장사의 제물로 십오 세 소녀가 웬 말이냐! 돈도 싫고 쌀도 싫고 눈 뜨기도 나는 싫다. 이보시오 사람네들, 저런 놈들 그냥 두오?"
    심봉사, 마른 땅의 새우 뛰듯, 여산 폭포 돌 구르듯, 내리뒹굴 치뒹굴며, 가슴 탕탕 두드리고 발을 동동 굴러 대니, 심청이 부친을 부여안고 울며 불며 위로하되,
    "아버지 부질없소. 불초한 이 자식은 조금도 생각 말고, 어서 수이 눈을 떠서 대명천지 훤히 보고, 착한 사람 구하여서 아들 딸을 다시 낳아 후사를 전하시오. 심청은 여식이라 설령 살아 있다 해도 남의 집 자식 되고 나면 어디에다 쓰오리까?"
    (/ '심청전'_[3부 심청의 목숨 값 공양미 삼백 석]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함께 밥해 먹으며 공부하는 것이 좋아 ‘남산강학원’ 연구원이 되었다. 미술사, 동양고전 등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책 읽는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다는 말에 공감하여 낭송하기 좋은 책 만들기 작업에 함께하였다. 주말이면 어린이·청소년들과 고전을 낭송으로 공부하는 법을 실험 중이다. [데카메론: 10일의 축제 100개의 이야기]를 썼고, 함께 쓴 책으로 [인물 톡톡], [고전 톡톡] 등이 있다. 낭송Q시리즈 중 [낭송 흥보전]을 풀어 읽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남산강학원’ 연구원.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고대 그리스와 중국 고전을 종횡무진 오가며 공부하고 있다. 연구실의 10대 인문학 프로그램인 [갑자서당], [청소년인문서당] 등을 통해 고전 낭송의 공부법을 실험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별자리 서당]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갑자서당], [누드 글쓰기],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등이 있다.

    기획 고미숙 [기타]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강원도 정선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전평론가. 강원도 정선군에 속한 작은 광산촌에서 자랐다. 춘천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가난했지만 ‘공부복’은 많았던 셈이다. 다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이다. 지난 십여 년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후 [남산강학원](kungfus.net)과 [감이당](gamidang.com)에서 ‘공부와 밥과 우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감이당]의 모토는 몸·삶·글의 일치다. ‘아는 만큼 쓰고, 쓰는 만큼 사는’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삼종세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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