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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우리 엄마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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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여름부터 여름까지, 엄마가 아프던 일 년의 이야기

    어느 여름, 클레어는 엄마 가슴에 악성 종양이 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낯선 모습으로 병실에서 자신을 맞고,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빠지자 클레어는 혼란스러워합니다.
    또 갑작스레 뒤죽박죽 꼬여 버린 일상생활에 불평하기도 하지요.
    마음속에 불안과 걱정이 차올라 불쑥 괴물 같은 말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왜 우리 엄마가 암에 걸렸지?
    혹시 나 때문에 엄마가 아픈 게 아닐까?"


    클레어는 마음속 두려움을 떨쳐내고 엄마와 함께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전 세계 암 환자, 2035년에 70% 더 는다." (WHO 발표 자료)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2011년 암통계)
    "5년 사이 암환자 2배 급증, 성인 인구 3.5% 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2015년 발표 자료)


    최근의 암 관련 무시무시한 통계 자료 결과를 들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의 가족, 친지, 동료 또는 브라운관의 스타들을 통해 암에 걸려 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화학 요법 치료를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은 30~40대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요. 더 이상 어느 누구도 암을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암은 가족 중 누군가가 걸릴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엄마나 아빠 중 한 사람이 아프면 식구들의 생활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선순위가 바뀌고 일상생활이 엉망이 되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혼란스럽고, 걱정되고, 화가 나거나 슬픈 감정이 들기도 하고 왠지 혼자가 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또 궁금한 것들이 아주 많아집니다. 엄마나 아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요.
    [대머리 우리 엄마가 참 좋아]는 주인공 소녀 클레어와 아픈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느낄 법한 혼란스러운 감정과 심리적 변화를 그린 동화입니다. 유방암에 걸렸던 작가가 딸이 직접 쓴 일기를 바탕으로 썼기 때문에 매우 섬세하고도 공감 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 내는 법과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 줍니다.

    아픈 엄마와 엄마가 사라질까 봐 두려운 아이가
    다시 행복을 찾기까지의 감동 실화!


    [대머리 우리 엄마가 참 좋아]는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소녀 클레어가 엄마가 암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1년 동안 느낀 감정과 엄마의 회복을 돕기 위해 스스로 한 일 등을 기록한 동화입니다.
    클레어는 아픈 엄마를 걱정하면서도 달라진 상황에 혼란스러워합니다. 아무도 피아노 치라고 잔소리하지 않고,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봐도 그만 보라고 하는 사람도 없지요. 엄마가 아프기 전에는 바로 혼나곤 했던 일인데도요. 병실에 기운 없이 누워 코와 손등에 이상한 관을 끼우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져 쉽게 다가가지도 못합니다.

    '엄마가 낫지 않으면 누가 날 돌봐줄까?'
    '혹시 엄마가 나 때문에 아픈 게 아닐까?'


    클레어의 부모님은 이런 클레어의 마음을 헤아리고 불안감과 두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엄마가 걸린 질병과 치료 과정, 치료 기간에 대해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안심시켜 주지요.
    왠지 소외된 듯한 기분에 어른들에게 서운해하기도 하고, 엄마가 없어질까 봐 두려워하기도 하고, 우울한 기분을 떨쳐 내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도 하고, 엄마와 아빠를 도울 방법을 찾아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을 씩씩하게 해 나가기도 하는 등 클레어의 다양한 감정과 아이다운 행동 하나하나에서 현실감 있는 공감과 따뜻한 울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클레어가 바라는 것은 예전처럼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바쁜 아침 시간, 가족들이 시끌벅적하게 움직이며 출근과 등교 준비를 하는 거지요. 엄마랑 함께 차를 타고 학교에 가며 재밌는 얘기도 나누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아픈 동안은 그럴 수 없었지요. 드디어 시간이 흘러, 엄마와 함께 아침 등교 준비를 하게 되자 클레어는 뛸 듯이 기뻐합니다. 이제 정말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생각하지요.
    클레어는 엄마의 병과 치료에 대해서도 궁금해합니다. 그래서 세포와 종양, 수술, 화학 요법 등 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도서관에 가서 찾아보고, 자료를 알기 쉽게 정리해 둡니다.
    [대머리 우리 엄마가 참 좋아]는 엄마나 아빠가 아플 때 아이들이 느낄 법한 감정과 생각들을 섬세하게 그린 동화입니다. 클레어의 아이다운 순수한 생각에 때로는 감탄하고 때로는 깊이 공감하게 되고,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클레어의 모습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족 간의 애정 어린 대화와 이해가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가게 하는 큰 버팀목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줄거리
    강아지 토토와 신 나게 놀고 뒷마당에서 반딧불이도 잡고 소나기가 오면 비와 바람을 구경했던 어느 해 6월, 클레어는 엄마 몸에 악성 종양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종양이 뭔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나쁜 기분이 들었고 더 이상 평범한 여름이 될 수 없을 거라 직감합니다. [대머리 우리 엄마가 참 좋아]는 여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엄마가 아프던 1년 동안 클레어와 클레어의 가족에게 벌어진 일들을 그립니다.

    목차

    작가의 말_우리 가족이 함께 찾은 작지만 소중한 희망
    6월 엄마가 대머리가 되었던 해
    7월 엄마의 수술
    8월 지루한 방학
    9월 예전과 똑같을 순 없을까?
    10월 할로윈 옷을 만들다
    11월 평범한 게 최고 좋아!
    새해 1월 엄마의 새 머리카락
    3월 우리는 용감한 가족이에요
    5월 그해, 우리가 받은 선물
    옮긴이의 말_실화가 가진 힘과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어린이 과학 뉴스
    세포가 제멋대로 자라면?
    조직 검사가 뭘까?
    수술은 왜 할까?
    배액관이란?
    화학 요법이란?
    방사선 치료란?

    본문중에서

    며칠 뒤 수술이 끝나고 나도 엄마를 보러 병원에 갔어요. 엄마는 창백하고 힘이 없었어요. 처음 엄마를 보았을 때 난 왠지 슬프고 겁이 났어요.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이 우리 엄마 같지 않았거든요. 엄마 코에 얇은 호스가 끼워져 있었고 손등에도 관이 연결되어 있었어요. 내 머릿속엔 무서운 생각이 왱왱대는 파리처럼 계속 맴돌았어요.
    '우리 엄마가 괜찮아질까? 엄마가 낫지 않으면 누가 날 돌봐 주지?'
    (/ p.23)

    그날 난 스스로 다짐했어요.
    '조금만 기다리면 학교 갈 때 엄마랑 같이 갈 수 있어. 그것 말고 다른 일들은 엄마가 아픈 동안에도 나 혼자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내 옷을 빨고 도시락을 챙길 수는 있을 거야.'
    (/ p.46)

    엄마는 이런 말도 해 줬어요.
    "화학 요법을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질 거야."
    나는 깜짝 놀라 물었어요.
    "네? 그럼 엄마가 대머리가 된다고요?"
    "하하하. 그래. 한동안 대머리가 되지만 머리카락은 곧 다시 자랄 거야."
    내 귀에는 '대머리'라는 말만 내내 맴돌았어요.
    (/ p.49)

    엄마는 화학 요법 치료가 끝나자 다시 회사에 나갔어요. 엄마가 아침에 출근 준비하는 소리를 들으며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아침에 일어나 엄마가 샤워하는 소리를 다시 들었을 때 난 날아갈 듯 기뻤어요. 최고 중에 최고는 엄마가 이렇게 소리칠 때였죠.
    "서둘러, 클레어. 안 그러면 늦는다니까!"
    이제 정말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았어요. 아직 엄마가 다 나은 건 아니지만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학교에 가는 것만으로도 아침마다 기분 좋은 웃음이 번지곤 했죠. 이런 아침 풍경을 얼마나 바랐는지 몰라요.
    (/ p.64)

    엄마의 새로 난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생각해요. 난 모든 것이 항상 예전과 똑같이 머무르기를 바라곤 했었어요. 하지만 언제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항상 똑같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요.
    그래도 난 좋아요. 왜냐고요? 내가 두려워했던 많은 일들이 꼭 슬프게 끝나는 건 아니라는 걸 배웠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난 알게 되었어요. 내가 이겨 낼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걸요. 그래서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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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네소타에 있는 미시시피 강변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매캘레스터 대학에서 문학과 예술을 공부했고, 뉴욕 주립 대학에서 영어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교수, 행정가, 편집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인문학 커리큘럼 개발자로 일해 왔으며 1998년 유방암 치료를 받은 뒤, 비영리 조직인 ‘키드 서포트(Kid Support)’를 세웠습니다. 이 단체는 부모가 암 환자인 아이들을 후원하는 모임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남편, 딸과 함께 일리노이 주 에번스턴에 살고 있습니다.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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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뮌헨 국제청소년도서 관에서 아동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전쟁을 끝낸 파리], [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 [구스범스 호러 특급] 시리즈, [팍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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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공부하고,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과 '노마콩쿠르'에 입상했습니다. 지금은 짧은 이야기를 짓고 작은 그림들을 그리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나랑 화장실 갈 사람?], [마음아, 작아지지 마],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톨스토이 할아버지네 헌책방], [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하늘, 땅, 사람을 담은 세종대왕의 과학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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