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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노 슈트로벨 장편소설

원제 : Der Sa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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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심리 스릴러의 거장, 아르노 슈트로벨의 귀환

2013년 독일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슈피겔 베스트셀러, 아마존 독일 28주 베스트셀러, 연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관]은 ‘관에 갇히는 꿈을 꾸는 여자’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해 초고속으로 독자를 심리적 서스펜스의 세계로 데려가는 걸출한 스릴러다. 소설은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에바로부터 출발한다. 모종의 이유로 평생을 불안과 무력감에 시달려온 에바의 몸과 마음은 요즘 들어 더욱 피폐해져만 간다. 매일 밤 관에 갇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몸에 꼭 맞게 제작된 사방 몇 센티미터의 완벽한 어둠, 그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을 치다가 정신을 잃으면 다음 순간 침대에서 눈을 뜬다. 끔찍하게 생생한 악몽이다. 때로는 짜릿함으로, 때로는 섬뜩함으로, 또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독자의 신경을 유린하는 이 책은 심리 스릴러 장르로의 즐겁고도 소름 끼치는 여행에 가장 완벽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여자들을 관에 넣어 생매장하는 남자
매일 관에 갇히는 꿈을 꾸는 여자
‘온몸의 상처...... 그건 단지 꿈이었을까?’

슈피겔 베스트셀러, 아마존 독일 28주 베스트셀러, 2013 독일 연간 베스트셀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강력 추천

독일 심리 스릴러의 거장
아르노 슈트로벨, 독자의 신경을 유린하다!


영화 [나를 찾아줘], 드라마 [킬미, 힐미], 연극 [도둑맞은 책], 최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들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물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 심리 스릴러라는 것. 지난 2013년 [스크립트]가 국내에 소개되며 넬레 노이하우스의 뒤를 잇는 차세대 독일 작가로 부상한 아르노 슈트로벨이 한층 빠르고 극적인 전개의 심리 스릴러 [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에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누군가의 ‘뒤를 잇는 작가’가 아니라 ‘심리 스릴러의 거장’이다.
2013년 독일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슈피겔 베스트셀러, 아마존 독일 28주 베스트셀러, 연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관]은 ‘관에 갇히는 꿈을 꾸는 여자’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출발해 초고속으로 독자를 심리적 서스펜스의 세계로 데려가는 걸출한 스릴러다. 때로는 짜릿함으로, 때로는 섬뜩함으로, 또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독자의 신경을 유린하는 이 책은 심리 스릴러 장르로의 즐겁고도 소름 끼치는 여행에 가장 완벽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꼼짝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정적, 죽음 같은 정적.
관. 그녀는 관 속에 누워 있었다.

공포와 불안, 무력감, 슬픔......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을 추적하는 완벽한 심리 스릴러


인물의 심리와 감정에 천착하는 스릴러를 심리 스릴러(psychological thriller)라고 한다. 사건이나 행위가 아니라 공포, 불안, 긴장, 갈등 같은 감정들이 극적 효과를 만들어내고, 이야기 자체를 추동하는 것이다. 이 장르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등의 걸작을 배출한 이유는 인물의 깊은 내면을 보여줌으로써 읽는 사람의 깊은 곳 역시 건드리기 때문이다. 줄거리에서 소개한 대로 끔찍한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관]도 사건 자체보다는 그로 인해 영향을 받고 변화하는 인물들의 내면세계를 따라가며 스릴과 슬픔을 자아낸다.
소설은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에바로부터 출발한다. 모종의 이유로 평생을 불안과 무력감에 시달려온 에바의 몸과 마음은 요즘 들어 더욱 피폐해져만 간다. 매일 밤 관에 갇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몸에 꼭 맞게 제작된 사방 몇 센티미터의 완벽한 어둠, 그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을 치다가 정신을 잃으면 다음 순간 침대에서 눈을 뜬다. 끔찍하게 생생한 악몽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도 잠시, 온몸에는 상처와 멍이 가득하다. ‘어떻게 된 거지? 자면서 발버둥을 쳤나? 몽유병인가? 내가 드디어 미친 걸까?’
그즈음 도시는 여자들을 관에 넣어 생매장하는 살인마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에바는 그 희생자 중 하나가 자신의 이복 여동생 잉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범인의 살인 수법이 자신의 꿈과 닮아 있다는 사실도. 범인은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경찰에게 쪽지를 보내 관이 묻힌 위치를 알린다. "모든 고통은 고통을 받아들임으로써 끝난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공격성 문제가 있는 강력계 경감 베른트와 똑 부러진 성격의 경위 유타는 팀을 이뤄 ‘관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지만, 에바와 잉에 주변의 모든 인물이 용의자로 보인다.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게 되는 잉에의 남편, 회사 경영권을 노리는 두 사람의 친구, 에바가 납치되던 날 함께 있었던 정신과 의사, 어릴 때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에바의 남동생, 그리고 ‘브리타’까지....... 범인은 왜 여자들을 죽이는 걸까? 게다가 왜 하필 ‘관’에 넣어서?

2013년 독일을 뒤흔든 속도감과 서스펜스의 극한

진정한 스릴러 팬의 책장에 꼭 있어야 할 책!
- Miriam Verhaaf / 네덜란드 독자


독일은 미국, 일본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장르소설 시장이 가장 탄탄하고 활발한 나라 중 하나다. 넬레 노이하우스를 필두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 스릴러는 북유럽 스릴러의 깊이와 영미 스릴러의 대중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2000년대 이후 매년 수준 높은 작품을 생산해온 독일 스릴러의 명작 계보에 2013년 이름을 올린 작품은 단연코 아르노 슈트로벨의 [관]이었다. 아르노 슈트로벨은 인터넷 장르소설 포럼에서 글을 쓰기 시작해 자비출판을 거쳐 2007년 헤르만 헤세의 출판사인 피셔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그야말로 밑바닥에서부터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온 작가다. [관]은 그 후 매년 한 권씩 꾸준히 내며 내공을 다져온 그의 저력이 폭발한 작품이다.
잔인한 묘사로 주목을 받았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잔인함 대신 심리적 서스펜스가 극한까지 추구된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갈기갈기 찢겨나가는 한 영혼, 끔찍한 살인 사건과 그 저변에 있는 살인마의 심리, 욕망과 기만으로 똘똘 뭉친 주변 인물들, 폭력성을 폭탄처럼 안고 살아가는 경찰까지, 작가는 꿈과 망상, 방어기제, 무의식 등 인간 심리와 정신의 갖은 작용을 자유자재로 주무르며 독자를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한다.
이렇듯 깊이 있는 심리 스릴러에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장과 엄청난 속도감이 더해진 덕분에 이 작품은 2013년 독일에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그해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책 100권 안에 든 것은 물론, ciao.de, lovelybooks.de 등 여러 독자 커뮤니티에서 그해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며 장르문학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까지 사로잡은 [관]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 엔터테인먼트 소설이자, 스릴러 장르의 팬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근래 유럽 발 스릴러의 수작이다.

추천사

역대 최고 스릴러 TOP 10
- ciao.de 선정

독일 독자들이 직접 뽑은 2013 최고의 스릴러
- lovelybooks.de

심리 스릴러의 거장 아르노 슈트로벨, 독자의 신경을 유린하다!
- 넬레 노이하우스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저자

첫 장을 넘기자마자 독자를 꽉 붙드는 이야기
- Aachener Zeitung

고독과 무력감, 불안의 거장이 돌아왔다
- n-tv

긴장, 원초적 공포, 그리고 엄청난 속도감. 그는 우리의 기대를 정확히 충족시킨다
- Volksfreund

내가 만난 가장 완벽한 스릴러 중 하나
- Girdin / 독일 독자

진정한 스릴러 팬의 책장에 꼭 있어야 할 책
- Miriam Verhaaf / 네덜란드 독자

나는 아르노 슈트로벨을, 그의 소설이 언제나 흥미진진하리라는 것을 믿는다
- Mel / 독일 독자

간결한 문장과 속도감 있는 전개, 매력적인 인물들과 매혹적인 사건. 이 모든 것이 독자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 Reyes / 스페인 독자

본문중에서

허겁지겁 팔로 옆을 더듬자 벽이 만져졌다. 무릎을 끌어올리려고 했지만 뭔가에 부딪쳐 올라오지 않았다. 발을 버둥거려봐도 쿵쿵거리는 둔탁한 소리만 날 뿐이었다. 그녀는 갇혀 있었다. 몸을 더 빨리 비틀었다. 이 좁고 어두운 감옥을 벗어나야 한다. 다급하게 온몸을 튕기던 에바는 점점 더 큰 공포에 휩싸였다. 비명을 지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주먹으로 천장을 두드렸다. 몇 번이고 계속. 그러다가 모두 멈추고 가만히 누웠다.
흉곽이 바삐 오르내렸다. 숨을 쉴 때마다 흐느낌이 함께 흘러나왔다. 그러는 동안 이성은 이 상황에 대한 해명을 찾아 머릿속을 쑤시고 다녔다. 몇 분이나 지난 뒤에 드디어 의식의 수문이 열리고 생각이 한가득 쏟아졌다. 이 생각들을 잡아야 한다. 공포를 눌러야 한다.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세상에, 내가 갇혀 있어. 공포……, 생각을 짜내야 한다……. 지금 당장.
사방 몇 센티미터 앞이 모두 벽이었다. 공기는 탁하고 눅눅한 맛이 났다. 그 와중에 머리를 받친 베개는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럽고 폭신했다. 조심스럽게 손을 끌어올려 벽을 더듬다가, 몸이 심하게 떨려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벽을 몇 번 세게 눌렀다. 벽은 단단했고 표면은 매끈했다. 마치 공단이나 실크를 댄 것처럼. 머리 위쪽 벽에도 같은 직물이 대어져 있었다.
이건…… 마치……. 심장이 쿵쿵 뛰었다. 맥박이 점점 더 빨라졌다. 숨이 멎을 듯했다.
마치 관 속에 있는 것 같잖아.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꼼짝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정적, 죽음 같은 정적.
“안 돼.”
에바는 속삭이듯 말했다.
“절대 안 돼. 이건 아니야.”
관. 그녀는 관 속에 누워 있었다.
(/ pp.10~11)

남자는 늘 그렇듯 눈을 뜨자마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새벽 4시가 막 지난 시각이었다. 머릿속에서 거침없이 생각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음침한 장면과 기괴한 조각들, 들끓는 용암처럼 의식을 흐르는 끝 모를 증오의 증거들이었다.
남자는 벌떡 일어나 분노에 찬 손길로 티셔츠와 팬티를 급하게 벗었다. 몸에 아무것도 걸쳐서는 안 된다. 그건 잘못된 일이다. 살갗을 거칠게 쓸던 그의 양손이 때때로 멈추었다가 다시 움직였다. 그가 증오하는 더러운 몸이다.
더운데도 몸이 떨렸다. 남자는 팔을 내리고 그 자리에 선 채, 근육을 미친 듯이 진동시키는 경련을 견뎌냈다. 그 순간이 지나갔다. 차분해진 그는 자기 숨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여자의 얼굴이, 그 눈에 깃들었던 비굴한 공포가 떠올랐다.
“공포를 느끼는 사람은 삶과 마주하지 못하는 법이지.”
그가 이렇게 말했는데도 여자는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서 힌트를 하나 더 주었다.
“공포는 인간을 더럽히고 소심한 겁쟁이로 만든다.”
그러나 여자는 여전히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눈동자에 극심한 공포가 어려 있었다. 여자의 비명이 또 들려왔다. 자기 손이 보였다. 그녀의 얼굴로 다가가 그 비명을 꾸르륵거리는 신음으로 바꾸어놓고는 다시 입을 누르는 손. 여자는 겁쟁이였다. 남자는 여자가 그 사실조차도 모른다는 걸 확실하게 깨달았다. 여자는 너무 둔해서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힌트를 또 주었다.
“징벌과 지식은 달콤 쌉싸름한 자매 관계다. 징벌은 이행되어야 한다. 그게 사회를 정화하는 옳은 길이자 유일한 길이다.”
그런 다음 남자는 그녀를 가두었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옳다는 걸 알고 있었다. 여자는 결국 알아들었을까?
그는 어둠 속에 한참이나 그대로 서서, 머릿속에 다시 떠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목소리는 상상할 수도 없이 끔찍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 pp.36~37)

소름 끼치는 사건, 산 채로 매장된 여성 발견

그리고 그 아래에는 약간 작은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렘베르거 숲에 관이 묻혀 있다는 익명의 제보가 경찰에 전해지다

여성? 산 채로 매장? 하필 내가 그 꿈을 꾼 다음에?
그러나 더 끔찍한 일이 있었다. 누군가 붉은 사인펜으로 표제에 여러 번 밑줄을 긋고, 그 옆의 공간에 가늘고 삐뚤삐뚤한 글자를 끼적여놓았다.

이제 좀 깨어나라!

에바의 손이 제멋대로 올라가더니, 한없이 느리게 움직여 입술에 가 닿았다. 시선은 손으로 쓴 세 단어에 그대로 못 박혀 있었다.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펄떡였다. 누가 쓴 거지? 이게 무슨 뜻일까? 깨어나라니? 어디서? 혹시 꿈에서? 산 채로 매장……. 하지만 그 꿈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안단 말인가? 그리고 왜 그 꿈을 하필 지금 꾼 거지? 누군가 실제로 산 채로 매장되기 직전에……. 혹시 그게 꿈이 아니었다면?
“세상에.”
에바는 손을 입에 그대로 댄 채 중얼거리다가 벌떡 일어나 부엌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손을 쉴 새 없이 비비고 손가락을 깍지 꼈다 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머릿속이 완전히 뒤죽박죽이었다.
설마 내가 예지력을 갖게 된 걸까? 아니,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하지만…… 그 꿈은 너무 생생했잖아. 어쩌면 내가 영매 비슷하게 일종의 혼수상태에 빠져서 이 여자가 겪을 일을 미리……. 에바는 성큼성큼 걸어 세 걸음 만에 식탁에 가서 다시 앉은 다음, 기사가 보이게 신문을 똑바로 폈다.
“어, 어떻게…….”
셋째 줄에 희생자의 이름이 있었다.
여자의 이름과 마주치자 심장이 그대로 멎는 것 같았다.
(/ pp.40~42)

저자소개

아르노 슈트로벨(Arno Strobe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2~
출생지 독일 자를루이
출간도서 2종
판매수 448권

독일 심리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 독창적인 소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날카로운 묘사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독일 유력 주간지 슈피겔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매년 만나볼 수 있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 전역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스스로도 스릴러 장르의 오랜 팬으로, 은행에서 일하던 중 인터넷의 장르소설 포럼에 단편소설을 써서 올리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뗐다. 3년에 걸쳐 써나간 첫 장편소설 [마구스]는 20여개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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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커피우유와 소보로빵》《악어 도둑》《인터넷이 끊어진 날》《리스본행 야간열차》《꿈꾸는 책들의 도시》 외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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