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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 김 강사와 T 교수(Lecturer Kim and Professor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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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 강사와 T 교수」의 시간적 배경인 1930년대 중반은 학생 스즈키와 김만필의 대화에서 나타나듯이 히틀러가 정권을 잡고 양심적인 예술가들을 예술원에서 쫓아내던 때이다. 조선에서는 일제의 군국주의가 더욱 강력해져 양심적 지식인의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던 시기이다. 이로 인해 대표적 진보 문학 단체인 카프(KAPF, 조선무산자예술가동맹)는 해산되고, 진보적 문인과 지식인들의 전향 선언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김 강사와 T 교수」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추이에 대한 면밀한 보고서로서, 당대 지식인의 현실 적응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김만필은 과거 사회주의 운동을 청산하고 식민지 시기 현실에 적응하려고 하는 당대 지식인의 한 전형적 모습을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김 강사와 T 교수」는 일제의 군국주의가 더욱 강력해져 양심적 지식인의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던 시기 시대적 추이에 대한 면밀한 보고서로서, 당대 지식인의 현실 적응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김만필은 과거 사회주의 운동을 청산하고 식민지 시기 현실에 적응하려고 하는 당대 지식인의 한 전형적 모습을 보여준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90번까지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작을 한영대역으로 번역하여, 국내와 해외 독자들에게 세계 문학에 버금가는 한국문학 작품선을 소개하여 왔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7은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이효석, 주요섭 등 근대를 장식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20편 담아내어 110권까지의 한국 문학 전집을 완성했다.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와 패배

「김 강사와 T 교수」의 시간적 배경인 1930년대 중반은 학생 스즈키와 김만필의 대화에서 나타나듯이 히틀러가 정권을 잡고 양심적인 예술가들을 예술원에서 쫓아내던 때이다. 조선에서는 일제의 군국주의가 더욱 강력해져 양심적 지식인의 활동이 극도로 위축되던 시기이다. 이로 인해 대표적 진보 문학 단체인 카프(KAPF, 조선무산자예술가동맹)는 해산되고, 진보적 문인과 지식인들의 전향 선언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은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김 강사와 T 교수」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추이에 대한 면밀한 보고서로서, 당대 지식인의 현실 적응이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김만필은 과거 사회주의 운동을 청산하고 식민지 시기 현실에 적응하려고 하는 당대 지식인의 한 전형적 모습을 보여준다.

시대와 문학을 웅숭깊게 읊어낸 아시아 문학 전집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등 한국 근대 문학의 르네상스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다시 만나다

현대 21세기의 한국과 한국인의 급변하는 삶의 양태를 다각도로 조명해 낸 그간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 세트 7에는 한국 근대 문학 태동기의 문학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학작품과 다른 시대성과 문학성을 담고 있어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자주 실리는 20세기 한국 문학 작품들의 영어 번역본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나 한국문학에 관심이 많은 해외의 저명한 번역가들이 참여하여 번역의 질을 높였다.
전통에서 근대화로 급변하는 시대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과 전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그 안에서 이념의 혼돈과 대립을 겪으면서도 삶다운 삶을 살고자 했던 한국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세트 7에 수록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벙어리 삼룡이> <맥> <소나기> <등신불> 등의 문학작품들이 이미 이전에 영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가 있는 것은 바로 한국 근대 문학 작가들의 근대적 진취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이 그들의 농도 짙은 개성, 치열한 고민, 열정과 함께 문학을 통해 고스란히 투영되어 무한한 감흥을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이 시리즈에는 한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작품들마다의 평론을 덧붙였는데, 이번 세트 7에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한국문학 번역가 케빈 오록, 토론토 대학교 교수 자넷 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일본 문학 교수 크리스티나 이 등 해외의 문학 평론가들과 번역가들이 작품의 해설을 집필하여 해외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균형 잡히면서도 창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주었다.

목차

날개 007
Wings
해설 08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0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08
About the Author

본문중에서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Suddenly my armpits were itchy. Ah, yes, that’s where my artificial wings once sprouted. They weren’t there today. Erased pages of hope and desire flashed through my head?like flipping through the dictionary. I stopped. I wanted to cry out: Wings, sprout again!
Let me fly, fly, fly; one more time let me fly.
One more time, let me try to fly!

저자소개

생년월일 1906051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호는 현민. 1906년 5월 13일 서울 종로구 재동에서 출생했다. 경성 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4년 경성 제국대학 예과에 입학 1929년 법문학부를 졸업했다. 이효석과는 고보와 경성 제대의 선후배 관계였다. 경성 제대 예과 재학 당시 한국인 학생들로 '문우회'를 조직하여 『문우』를 발간했으며, 이재학 등과 『십자가』를 발간하기도 했따. 법학과 재학 당시에는 '경제연구회'를 조직했으나 이 단체의 구성원이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에 가담한 사실이 발각되어 강제 해산당했다.
1927년 『조선지광』에 단편 「스리」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정식으로 이름을 걸었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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