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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거짓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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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독일에서 출간 즉시 초판 1만 부 판매!
    거짓과 신뢰, 참된 우정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 아동극 대본상' 수상 작가 울리히 후프의 신작!
    이 책의 저자 울리히 후프는 독일에서 연극배우와 연출가, 희곡 작가로 활동하며 여러 편의 아동극을 발표해 왔다. 2006년에는 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소재를 삼은 작품 [8시에 만나!]로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과 아동극 대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우는 거짓말 안 해!] 또한 원래 희곡으로 쓰인 작품으로, 출간 즉시 1만 부가 판매되고, 독일에서 어린이 연극으로 상연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의 이력에서 엿볼 수 있듯이 문체에 개성이 넘치며, 풍자와 해학이 반짝이는 작품이다.

    타인과 참된 우정을 나눌 때 행복에 이를 수 있어!
    누구나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나쁘다'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이 책은 무조건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주지 않는다. 작품 속 동물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다. 텅 빈 공항에 갇힌 여덟 마리의 동물들은 처음엔 거짓말로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허풍을 떤다. 하지만 숨겼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신뢰하게 된다. 결국 동물들은 단단한 우정을 확인하며 무너지는 공항을 함께 탈출한다. '거짓'으로는 참된 우정을 얻을 수 없으며, '거짓'을 벗어 던지고 '진실' 될 때 '신뢰'를 얻고, 타인과 참된 우정을 나눌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거짓과 신뢰, 우정이라는 주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물들의 모습을 통한 유쾌한 사회 풍자
    작품 속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의 거짓과 위선을, 저자 특유의 독특한 문체와 희극적인 그림으로 가볍고 유쾌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나이를 감추기 위해 털을 염색하는 호랑이나 냄새 맡지 못하는 것을 숨기는 개, 관심을 끌기 위해 아프지도 않으면서 알약을 먹는 작은 원숭이의 모습은 SNS상에 과장되고 거짓된 일상을 올리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또한 하늘을 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거위와 실험실에서 복제되어 만들어졌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척하는 양 두 마리는 진실을 외면하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 준다. 이 외에도 세상에 살아남은 유일한 판다라고 말하며 온갖 혜택을 누리려는 판다의 모습에서는 특권층의 횡포를, 영웅인 체하지만 범죄를 저지른 수배자일 뿐인 여우를 통해 위선적인 윤리 의식을 꼬집고 있다.

    [등장인물 소개]

    개 - 공항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견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는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해 훈장도 받았다. 사고로 인해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 사실을 숨긴다.
    호랑이 - 늘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호랑이는 텔레비전 광고 모델이다.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이 넘쳐 어떤 상대를 만나건 자신의 직업을 자랑한다. 하지만 사실은 나이가 많아서 자신의 나이를 감추기 위해 털을 염색하고 화장을 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덟 마리의 동물 중 가장 단순하고 지적 능력이 낮다.
    양 - 생김새뿐만 아니라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까지 똑같은 양 두 마리는 자신들의 지적 능력을 마구 뽐내며 우월함을 증명하려 한다. 사실 영국의 한 실험실에서 태어난 복제양들로, 자신들의 부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복제양이라는 사실을 숨긴다.
    거위 - 거위는 수다스럽고 매우 부산하여 자신의 악어가죽 핸드백을 끊임없이 뒤진다. 자신이 하늘을 날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원숭이 - 아프리카 밀림에서 잡혀 온 작은 원숭이는 휴대용 구급상자를 갖고 다니며 관심을 끌기 위해 늘 아픈 척하며 알약을 복용한다.
    판다 - 뚱뚱한 판다는 틈만 나면 누워서 잠을 잔다.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판다이며, 보호종이라는 이유로 다른 동물들을 무시한다.
    여우 - 머리가 좋고 말주변이 좋은 여우는 늘 거짓말로 남을 속이고 범죄를 저질러 왔다. 어느 집 헛간에서 닭을 잡아먹으려다가 쫓겨 공항 대합실의 통풍구로 도망친다. 동물들이 여권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 여우는 전 세계를 떠돌면서 피신하기 위해 동물들이 방심한 틈을 타 여권을 훔친다.

    [줄거리]

    "공항에 우리만 있다고?"
    텅 빈 공항에 갇힌 여덟 마리 동물의 뒤죽박죽 대소동!


    원숭이, 거위, 호랑이, 판다, 그리고 두 마리 양은 며칠째 공항 대합실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비행기에 오르라는 안내 방송은 나오지 않았지요.
    사흘째 되던 날, 공항을 지키는 보안 경찰인 개가 나타나 말했어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되었습니다!" 동물들은 영문도 모른 채 꼼짝없이 공항 대합실에 갇혀 기다려야 했어요.
    그때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새빨간 털을 가진 여우가 나타났어요. 여우는 자신을 의심하는 경찰 개를 따돌리고 동물들을 꾀어 텅 빈 공항에서 신 나는 파티를 열었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동물들의 여권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어요!
    누가 여권을 훔쳐 간 걸까요? 거짓말을 하고 있는 동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본문중에서

    "공항은 너희 거야! 뭘 더 기다리고 있어? 짐은 여기다 그냥 놓아도 돼. 너희의 멍멍이가 짐을 잘 지켜 줄 거야."
    여우가 개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어요.
    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어요.
    "동물 라운지를 떠나는 것은 안전상의 이유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여우는 느긋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어요.
    "나 여우는 오늘부터 여러 금지령을 금지한다고 선언하는 바이다."
    (/ p.57)

    "네가 지금 무슨 나쁜 짓을 저질렀는지 알기나 하니? 넌 네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겠지. 하지만 그렇게 무자비하게 진실을 말하면 안 돼. 모든 동물은 자신의 소소한 비밀을 마음속에 품을 권리가 있어. 이따금씩은 예의상으로 살짝살짝 거짓말을 해야 돼. 우리 부모님조차도 늘 그렇게 말씀하셨어."
    여우는 양 두 마리를 오랫동안 뚫어지게 바라보았어요.
    "부모님이라니? 너희는 부모님 같은 거 없어. 너희는 영국의 어느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거야."
    양 두 마리는 움찔했어요.
    "인공적으로?"
    "모르는 척하지 마."
    (/ pp.122~123)

    여우는 양 두 마리를 오랫동안 뚫어지게 바라보았어요.
    "너희 머리 위로 모든 게 우지직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릴 거라고! 너희는 그래도 싸. 여우가 살면서 처음으로 진실을 말했을 때, 너희는 야수처럼 달려들어 여우를 공격했어. 너희는 평생 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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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울리히 후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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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 독일 남서부의 작은 마을 튀빙엔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 함부르크 음악전문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한 뒤, 연극배우·연극 연출가·희곡 작가로 활동하면서 그간 아동극을 여러 편 발표했습니다. 2006년 [8시에 만나!]로 독일 아동극 대본상과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09년에는 [나탄의 아이들]로 뮐하이머 아동극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베를린에 살면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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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2002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화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7년 동시로 제5회 ‘푸른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고래와 래고]가 있다. 현재 번역문학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변신], [압록강은 흐른다], [그림 속으로 떠난 여행], [우리 함께 죽음을 이야기하자], [데미안], [헤르만 헤세 환상동화집], [싯다르타], [젊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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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 독일 베를린 외곽에서 태어나 그림과 책, 그리고 펜과 함께 자랐습니다. 베를린 예술 대학을 졸업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대학에서 데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독일의 여러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고,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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