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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탁월한 지능의 발견

원제 : Personal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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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절망이 순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런데 성격을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남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재빨리 알아챈다. 반대로 문제적 성격 탓에 힘든 상황에 빠지고 늘 충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성격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다른 성격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일까?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세계적으로 EQ 열풍을 일으켰던 감성지능 이론의 창안자이며, 저명한 심리학자인 존 메이어는 성격의 재발견을 제안한다. 지능 연구에서 ‘감정’에 주목해 감성혁명의 토대를 만들었던 그는 이제 ‘성격’이야말로 감정을 포괄하는 동시에 가장 기본적이고 탁월한 지능임을 밝혀냈다. 존 메이어는 이 책 [성격, 탁월한 지능의 발견]에서 기존의 감정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롭게 성격을 조명하고, 성격도 IQ나 EQ처럼 측정 가능한 지능임을 체계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성격을 읽는 사람이 살아남았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어떤 행동을 할지 습관처럼 예상하곤 한다. 이처럼 서로를 신속하게 판단하는 이유는 타고난 ‘본능’ 때문이다. 진화 이론가들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50만 년 전 인류가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점점 발달했다. 성격을 읽으면 집단에서 우위를 차지해 살아남을 수 있었고 그러한 문제 해결 유전자가 후세에 전달된 것이다.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성격을 이해하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매우 탁월하다. 존 메이어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 중에서 성격 이해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오프라 윈프리’를 꼽는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상태, 미래의 모습에 대해 객관적으로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나 역시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나는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한 날개를 갖게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 바로 ‘성격지능’이라 할 수 있다.

    감정에서 ‘성격’으로,
    더욱 포괄적이고 핵심적인 성격지능


    존 메이어는 성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추론하는 능력을 가리켜 ‘성격지능(Personal Intelligence, PI)’이라 정의한다. 우리는 상대의 외모, 소지품, 말, 표정, 행동 등 다양한 자료를 관찰해 성격 정보를 인식한다.
    물론 아주 오래전부터 빌헬름 분트,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융, 고든 올포트를 비롯한 여러 심리학자의 성격에 관한 학문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성격 자체에 초점을 두고 성격지능 이론을 제시한 사례는 존 메이어가 최초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존 메이어는 기존 연구에서 조명하지 않았지만 익숙한 개념을 새롭게 발견하고, 감춰진 의미를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데 매우 탁월하다.

    감성지능 이론 역시 존 메이어가 1980년대부터 예일대의 피터 샐러비, 데이비드 카루소와 감정을 연구하고 ‘메이어-샐러비-카루소 감성지능검사’를 개발해냈기에 IQ에 치우쳐 있던 관심을 감정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환기시킬 수 있었다. (그 당시 뉴욕타임스 기자였던 대니얼 골먼이 이들의 감성지능 이론을 자신의 책에 소개하면서 유명해졌지만, 이는 존 메이어의 새로운 영감과 체계적 연구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존 메이어는 자신이 만든 이론의 틀에도 갇히지 않는 개방적인 학자이다. 그는 감정 못지않게 중요한 의도, 동기, 삶의 이야기 등이 모두 성격이라는 하나의 범주에 통합된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성격지능이라는 일관성 있는 능력이 실제로 존재하며, 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최초로 제시하게 된 것이다. 다음은 존 메이어가 카루소, 애비게일 팬터와 함께 개발한 ‘성격지능검사(Test of Personal Intelligence)’의 실제 항목이다.

    Q. 수전은 우울해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
    다음 중 수전을 묘사하기에 가장 적절한 표현은 무엇일까?
    a. 차분하고 침착하다.
    b. 자제력이 있다.
    c. 불안해하고 충동적이다.
    d. 상당히 둔감하다.

    위 질문의 답은 ‘C’다. 우울해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걱정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때로는 경솔하게 굴기도 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격 분석과 이해를 평가하는 134개의 선다형 질문으로 이루어진 성격지능검사를 통해 성격지능을 측정할 수 있으며, 존 메이어는 이 책에서 성격지능검사의 내용을 곳곳에 소개하고 있다. (성격지능검사는 현재 데모 버전 상태로 공개되어 있으며, 최종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생의 결정 장애를 멈추는 방법

    성격지능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를 어떻게 대할지, 상대가 어떻게 대응할지 쉽게 예상한다. 성격을 잘 알면 인간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때문에 이른바 ‘결정 장애’를 겪지 않으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절망의 순간에도 어려움을 돌파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이러한 성격지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교육을 통해 충분히 발달시킬 수 있다. 존 메이어는 성격지능을 높이려면 크게 3가지 범주, 즉 ‘심리학 도구의 활용, 피드백(평판) 수용,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심리학의 도움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주변의 객관적인 피드백 역시 잘못된 오류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끊임없는 자기성찰이야말로 개인의 성장,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게 만든다.
    실제로 부모의 관심과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노숙자의 삶을 살았던 ‘로라리 서머’는 뛰어난 학업 능력으로 하버드대에 입학했지만, 아이비리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로라리가 인생의 위기를 극복한 힘의 원천은 바로 과거의 노숙자 삶을 인정한 자기성찰 덕분이었다. 반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부모의 지나친 통제를 받으며 자란 아이는 무력한 ‘로봇’이 될 뿐이다. 성격지능을 발휘하면 자신을 둘러싼 가혹한 환경을 안전한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복합적인 성격, 쉽게 단정히지 마라

    이처럼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일은 성격지능을 발휘하는 능력의 시작이다.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은 자율적 동기와 동기 부여의 진수를 보여준 선수였다. 1984년 조던이 시카고불스와 계약을 체결할 때, 그는 오로지 농구 연습을 위해 그전까지 금기시되어온 계약서의 조항을 바꿀 만큼 원하는 것을 스스로 이루어냈다. 또한 그는 농구팀 입단에 실패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긍정적인 동기 부여를 한 끝에 전설적인 농구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위대한 화가이자 미술 교사인 로버트 헨리도 마찬가지다. 국립디자인아카데미에서 헨리의 제자들 작품을 전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그는 좌절하거나 싸우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낙오된 7명의 제자와 함께 ‘8(The Eight)’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미술계에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성격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내 자신의 일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그런데 존 메이어는 성격을 추론하는 단서가 다양하지만 성격의 매우 복합적인 요소들 때문에 쉽게 단정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단서는 시작에 불과하며,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감춰진 생각과 욕구를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단순히 성격을 분석하는 요령이 아니라, 3가지 주요 범주에 포함된 방법들을 심층적으로 제시한다. 상대의 인상에서 보이는 성격 단서들, 집과 사무실의 특징이 성격에 대해 말해주는 것들, 성격을 둘러싼 4개의 주요 영역(신체/배경/상황/집단)이 끼치는 영향, 장기 기억의 종류와 성격 특징의 반영, 성숙한 방어기제의 능력 등 수많은 심리학 이론과 실험 사례를 통해 다면적인 성격 분석을 가능하도록 돕는다.

    성격의 중요성,
    미움 받지 않으려면 나를 알아야 한다


    우리 주변엔 겉보기엔 멀쩡한데 다른 사람들을 지치게 만드는 성격이 있고, 사교성은 좋지만 연애, 결혼 등 진지한 관계에서 실패하는 성격이 있으며, 자신은 매우 멋진 사람이라 자부하지만 사람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 성격도 있다.
    누구든 자신의 장점만 보고 싶은 열망이 크다. 그러나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은 자만심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며 다른 사람들을 이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 조사에 따르면, 미 공군 신병들 중 자애적인 사람들은 규칙 위반으로 쫓겨날 가능성이 훨씬 컸다. 존 메이어의 성격지능검사에서도 자애적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존 메이어는 단순히 성격 좋은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 않으며,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으며, 성숙한 인간,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갑질 논란’ 역시 성격적인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플라톤은 ‘다른 사람을 괴롭힘으로써 미움을 받지 않으려면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존 메이어 역시 포드햄대의 사회학자 미키 맥기의 말을 빌려, 직업과 어울리는 방향으로 성격을 고쳐야 한다는 요구가 지나치게 강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갑은 을에게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지나치게 책임감을 가지 것을 강요하고, 그로 인해 을의 자아는 ‘시달림’을 겪는다.

    이에 대해 존 메이어는 성격지능이 개인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사회적으로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어린아이는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성격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 정책을 만들 때에도 성격을 더욱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대한 행동이든 사소한 행동이든, 우리의 모든 행동은 성격에서 비롯된다. 성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나의 성격에 대한 정확한 이해, 다른 성격에 대한 너그러운 수용이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를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새로운 성격지능 이론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 [성격, 탁월한 지능의 발견]은 성격심리학과 새로운 지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성격지능을 통해 삶의 질을 더욱 높이고 싶은 사람들, 성격 교육과 사회적인 활용 방안에 관심을 둔 사람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목차

    1장. 성격을 간파하면 우위에 선다
    성격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성격을 탐구하는 여정

    2장. 성격지능이란 무엇인가?
    수많은 지능, 수많은 가설 │사람을 판단하는 본능적 충동 │성격지능이 뛰어난 사람들 │성격지능의 측정

    3장.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단서
    도주범의 성격을 간파한 형사 │얼굴 속에 성격이 보인다 │집과 사무실이 말해주는 것들 │나는 어떤 패턴을 따르는가?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법

    4장. 성격을 판단하는 심리학 도구
    케네디의 잘못된 판단 │프로이트의 관찰 │내면의 비밀을 밝히는 성격 평가 │자아상을 바꾸는 계기

    5장.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다양한 기억 저장 창고 │자아상을 비트는 강렬한 정보 │성숙한 방어기제의 능력 │약점 받아들이기

    6장. 삶의 중요한 결정을 위하여
    내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는 것 │주체성의 비밀 │자신의 선택, 환경에 의한 선택 │배우자 찾기 │직업 선택과 행복 │두려움을 이긴 베토벤의 선택

    7장. 가장 중요한 성장의 밑거름
    유전은 성격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성격은 대화를 통해 성장한다 │아이들의 성격 발달 단계 │태어나고 자란 환경의 영향 │청소년기의 목적의식

    8장.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
    현실과 이상 │인생의 가치는 무엇인가? │미래의 나를 위하여 │사회적 시계에 따르는 삶 │인생을 통해 배우다

    9장. 성격의 힘
    지도자의 성격은 리더십이다 │긍정적인 뒷담화 │건강한 성격을 만드는 사회 │성격 교육의 필요성 │성공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 │인간의 내면과 잠재력이 주는 영감

    감사의 말 │주석

    본문중에서

    결과적으로 성격을 잘 읽어내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살아남아 번식할 가능성이 컸다. 이들은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번식에 성공해 문제 해결 유전자를 후세에게 물려주었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물론 성격을 지각하는 능력이 약하거나 이런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이들도 많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주기적으로 곤혹스러운 일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성격을 지각하는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은 타인의 행동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1장. 성격을 간파하면 우위에 선다' 중에서/ p.11)

    성격지능이란 성격과 관련된 지능을 줄인 말이다. 먼저 지능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지능, 즉 ‘지적 능력’은 단어를 정의하거나 퍼즐을 맞추는 등 심리 과제를 수행하는 개인의 능력을 뜻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특정한 유형의 관련 문제들을 올바르게 해결하는 개인의 지적 능력들의 집합체를 뜻한다. 과학자들은 관련 문제를 평가해야 하는 경우나 이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 능력이 구체적인 성취로 이어지는 경우에 이런 능력이 지능을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2장. 성격지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p.42)

    성격지능이 높은 사람은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들은 타인을 좀 더 정확하게 평가한다. 또한 이런 평가를 토대로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한계도 솔직하게 인정한다. 이런 추론 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 가능성이 큰지 정확하게 예측한다. 그리고 지인, 동료,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한다. 다시 말해 이들은 자신의 평판이 어떤지 잘 이해한다. 좀 더 깊이 파고들면,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따금씩 수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2장. 성격지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pp.62~63)

    성격은 각 인접 지역과 거래를 한다. ‘뇌와 몸’을 통해 개인의 신체적인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고, 소속되기에 적당한 ‘배경’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황’에 개입하고, 보호를 받고 동료애를 느끼고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집단’이라는 연합체에 의존한다. 이 기능들을 모두 완수하려면 성격이 각 영역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3장.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단서' 중에서/ p.76)

    성격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이처럼 강렬한 느낌 정보를 추적하고 걸러낸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느낌을 믿어도 좋은 때가 언제인지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의 자아상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정보를 수용한다. 또한 성격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 특성, 가치관, 목표 등과 비교했을 때 ‘좀 더 나은 기분이 드는’ 방안을 선택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올바르게 느껴지고 자신에게 기쁨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는 결정이나, 반대로 옳지 않게 느껴지고 자존감을 훼손할 것으로 예상되는 결정을 잘 감지한다. 몇 가지 유형의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경우처럼 이런 강렬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을 잃게 된다.
    ('5장. 과거의 나, 현재의 나' 중에서/ pp.163~164)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우리의 안위에 영향을 미치는 수천 개의 결정을 내린다. 그래서 의사결정 분야의 전문가들은 문제 정의, 정보 수집,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통합, 찬반 비교, 더 나은 대안 탐색 등을 포함하는 전략적 접근 방법을 우리에게 제안한다. 대개 이들의 관점은 유용하고 사려 깊다. 하지만 살다 보면 똑같이 합리적인 두 가지 가능성과 맞닥뜨리는 경우가 있고, 어떤 것이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될지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 식당을 고르는 경우와 같이 일상적인 선택을 하든, 중요한 관계를 만들어나갈 파트너를 선택하든 자신의 성격을 감안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즉 성격지능을 활용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선택을 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6장. 삶의 중요한 결정을 위하여' 중에서/ pp.186~187)

    학창 시절 조던은 다양한 운동을 경험한 후 농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농구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던은 예상과 달리 키가 쑥쑥 자랐다. 곧 그는 두각을 나타냈고 1984년에는 시카고 불스와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시카고 불스는 대개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시즌이 끝나면 농구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조던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런 제약 조건을 준수하며 살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농구를 해야만 했어요. 저는 항상 농구 코트에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여름 내내 실력을 향상시켰습니다."
    결국 불스는 조던과 계약을 체결하며 1년 내내 농구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조던은 이 조항을 ‘농구 사랑 조항’이라고 부르면서 "항상 해왔던 대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농구를 할 수 있으니까요." 나머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 대로다.
    ('6장. 삶의 중요한 결정을 위하여' 중에서/ pp.200~201)

    포드햄대학교의 사회학자 미키 맥기는 이런 식으로 근로자 생산성을 계속해서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에 몇 가지 중요한 의구심을 표현했다. 맥기는 직업과 잘 어울리는 방향으로 성격을 고쳐나가라는 요구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중략)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맥기는 사람들이 그동안 자신을 재발견하기 위해 쏟아부었던 에너지를, 좀 더 공정한 부와 자원의 분배를 요구하는 진보적인 사회 운동에 쏟아붓도록 유도하면 이런 상황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설명을 통해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성격지능이 우리의 성격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사회 정책을 만들고, 평가하고, 실행할 때도 성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9장. 성격의 힘' 중에서/ pp.305~306)

    저자소개

    존 D. 메이어(John D. May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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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Q 열풍’을 불러일으킨 ‘감성지능 이론’의 창안자.
    지능 연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예일대의 피터 샐러비, 데이비드 카루소와 함께 감성지능 이론을 공동 개발했다. 감성지능 이론은 과거 IQ에 치우쳐 있던 사람들의 관심을 ‘감정’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전환시키고 그 중요성을 일깨워 감성 교육, 감성 리더십으로 활용되면서 전 세계 감성혁명의 토대가 되었다.
    이후 25년, 존 메이어는 이제 감성지능에 이어 또 다른 지능의 재발견을 제안한다. 감정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감성지능이라면, 감정을 포괄하는 동시에 인간 지능의 척도가 되는 또 다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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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현재는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공지능 마케팅》, 《#i세대》,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매크로위키노믹스》, 《경제 저격수의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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