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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화가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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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화' 내는 것에 관한 짧고도 명쾌한 이야기!
    화를 내는 건 나쁜 거야?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네덜란드에서 고전으로 자리 잡은 이야기!
    '화'를 통해 알아본 인간의 감정에 관한 철학적이고 명쾌한 이야기!


    저자 톤 텔레헨은 네덜란드에서 의사로 일하며 다수의 시집과 동화를 집필하였습니다. 인간의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면을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폭넓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너도 화가 났어?]는 훗날 어린이 고전이 될 만한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화'를 주제로 한 12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즐겁고 경쾌합니다.
    [너도 화가 났어?]속 12가지 이야기는 숲 속에 사는 여러 동물의 눈을 통해 본 '화'에 관한 짤막하고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입니다. 매일 밤 산 너머로 넘어가는 해에게 '제발, 오늘은 지지 마'라며 화를 내는 너구리와, 나무에 오르고 싶은 코끼리 그리고 가방 가득히 여러 색깔의 감정을 넣고 다니는 가재 등 이야기 대부분은 비현실적이고 색다르지만 아리송합니다. 모두 자신 또는 누군가에게 잔뜩 화가 나서는 화를 토해냅니다.
    각 이야기는 짧은 이야기로 시작처럼 결말도 빨리 맺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가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갑작스러운 결말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야기가 끝난 뒤, '화'내는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적절하게 '화' 내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니까요.
    이 책이 익숙한 내용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끝에 가서는 마음 한구석에서 어디선가 전에 들어본,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책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설명할 수 없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이야기에 대적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책의 그림입니다. 책 속 삽화는 욕심날 만큼 예쁘고 그 속에 옛스러운 멋이 완벽하게 되살아 있습니다. 페이지 마다 섬세하고 붓의 결이 살아 있는 그림으로 가득한데 이상하게도 활기차면서도 조용합니다. 바르크 부타방은 프랑스에서 사랑받는 삽화가로 이번 책은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합작으로 만들어 낸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삽화부터 전면 삽화까지 페이지마다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는데 마크르 부타방의 솜씨는 너무도 훌륭해서 책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한 번 보기만 하면 잊을 수가 없고 자꾸만 다시 읽고 싶은 참을 수 없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화'를 내면서 마음을 위로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화' 내는 방법을 가르쳤더니 '왕따'가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남에게 '화' 내는 것을 금기처럼 이야기해 왔습니다. 화는 참는 것이 미덕이며 참아야지만 대인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정말 올바른 방법일까요?
    대부분의 심리 치료사들은 '화'를 참는 것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한 기사를 보면, 초등학교 교사가 4학년 어린이 24명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씩 재량 활동 시간에 화를 내는 법에 대해 진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프로그램 시행 전 43.7%였던 어린이들의 분노 조절 능력 향상도가 마지막에는 72.0%로 크게 뛰었다고 합니다. 또한 협동심(37.8%에서 47.9%)과 상대를 이해하는 공감력(21.3%에서 53.6%)도 향상되었습니다.
    [너도 화가 났어?]는 이처럼 '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2개의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각기 다른 이유로 화를 내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너구리는 매일 언덕에 올라 지는 해를 바라보며 화를 냅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데, 너구리는 이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너구리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요? 너구리의 바람이 억지스럽고 한심하다고 하겠지만,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책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다양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동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상황은 전래동화처럼 우습고 재미있습니다.
    어느 날 가재가 생쥐를 찾았습니다. 가재가 생쥐에게 묻습니다.
    "가끔 화내고 싶지 않나요?"
    "화내고 싶으면 그냥 화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저절로 화가 나잖아요."
    그러자 가재가 다시 묻습니다.
    "언제나 상황에 맞게 화가 나던가요?"
    [너도 화가 났어?]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 질문에 머뭇거리는 생쥐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접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솔직히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시리즈는 아이들의 감성을 성장시키는 동화입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감성이 바르게 자라 날 수 있도록 한 권 한 권 정성껏 선정하였습니다.

    목차

    외로운 너구리
    나무에 오르고 싶은 코끼리
    지렁이와 딱정벌레, 누가 더 화가 났을까?
    다람쥐와 물구나무서는 개미핥기
    생쥐와 가재의 가방
    고슴도치의 편지
    화내지 않는 땃쥐
    양보하기 싫은 하마와 코뿔소
    함께 있고 싶은 다람쥐와 개미
    두꺼비의 '화'를 어떻게 할까?
    딱정벌레와 귀뚜라미의 화내는 방법
    '화' 가 모두 사라진 날

    본문중에서

    매일 저녁 해가 질 무렵이면 너구리는 작은 언덕에 올라 외쳤어요.
    "태양아, 지지 마! 이번 한 번만 가지 마! 내 말 안 들려?"
    너구리는 주먹을 흔들며 펄쩍펄쩍 뛰었어요. 너무 화가 나서 눈물까지 났어요.
    그러나 태양은 어김없이 지고 말았죠.
    태양의 꼬리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질 때면, 너구리는 눈물을 닦고 고개를 저으며, 잔뜩 실망해서 집으로 향했어요.
    너구리는 넓은 초원 한가운데 작고 어두운 집에 살았어요. 세상천지에 아는 이 하나 없는 외톨이였어요.
    집에 도착한 너구리는 양팔을 베고 침대에 누워, 왜 태양이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지 곰곰 생각했어요.
    '한 번 정도는 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도 되는 거 아니야? 내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니잖아....... 화를 더 내 볼까? 아니면 무섭게 위협해 볼까? 발로 차 버리는 건 어떨까? 그것도 아니면 멀리 떠나 버린다고 겁줄까? 그러면 태양이 비출 친구가 없을 테니까.'
    너구리는 매일 밤 몇 시간 동안 태양 생각만 했어요.
    '지평선까지 가서 태양을 자기 손으로 떠받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면 받침대를 만들어 태양이 지지 못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태양은 너무 크고 힘이 셌어요.
    너구리는 태양이 사기꾼이란 결론을 내렸어요. 온종일 빛을 내며 영원히 떠 있을 것처럼 기대를 주다가 갑자기 져 버리니까요. 그게 바로 사기죠.
    ('외로운 너구리' 중에서)

    "나 지금 아주 화났어!"
    겨울 어느 날 저녁 딱정벌레가 말했어요.
    "나는 너보다 더 화났어!"
    지렁이도 말했어요.
    해가 질 무렵 지렁이와 딱정벌레는 장미 덩굴 아래 나란히 앉아 있었어요.
    "안 돼, 네가 나보다 더 화날 수는 없어."
    딱정벌레가 말했어요.

    "안 된다고?"
    지렁이가 되물었어요.
    "안 돼!"
    딱정벌레가 소리를 질렀어요. 지렁이와 딱정벌레는 펄쩍펄쩍 뛰면서 더욱더 화를 냈어요. 화가 나서 머리와 어깨가 새빨개졌어요. 순식간에 다른 동물들이 지렁이와 딱정벌레 주위로 몰려들었어요. 다들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와, 쟤네 무척 화났나 봐."
    동물들이 말했어요.
    "내가 지렁이보다 더 화났어!"
    딱정벌레가 말했어요.
    "아니야, 나라니까? 나라고!"
    지렁이가 맞받아쳤어요.
    동물들이 딱정벌레와 지렁이를 에워싸고 딱정벌레와 지렁이의 새빨개진 어깨를 조심스럽게 만져 보았어요. 동물들의 발과 깃털이 타는 것처럼 화끈거렸어요. 그래서 동물들은 머리를 내저으며 어떻게 할지 회의를 했어요.
    시간이 한참 지났어요. 드디어 동물들은 의견을 모았어요.
    "너희 둘 다 매우 화가 났어. 하지만 더 화난 쪽은...... 딱정벌레 같아."
    동물들이 말했어요.
    "그렇지? 내 그럴 줄 알았어!"
    딱정벌레는 만족스럽게 씩 웃으며 동물 친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어요.
    그러자 지렁이가 더욱더 사납게 소리 지르고 울부짖었어요.
    "아니야, 내가 더 화났어! 나라고!"
    동물 몇은 겁을 먹고 뒤쪽으로 물러섰고 몇은 뒤로 넘어졌어요.
    지렁이의 눈에서 이글이글 불꽃이 튀었어요. 그 불꽃이 잔디에 튀어 불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렁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더 화를 냈어요.
    "내가 지렁이보다 더 화났어!"
    ('지렁이와 딱정벌레, 누가 더 화가 났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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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톤 텔레헨(Toon Tellege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1~
    출생지 네덜란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면서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1985년 다람쥐가 주인공인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면서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에 테오 티센 상(네덜란드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 네덜란드 최고의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는 2004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텔레헨은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들로 폭넓은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동화, 시, 산문, 시나리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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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하고,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에서 네덜란드어 강의를 했으며 현재 네덜란드 가톨릭방송국 한국 특파원이며, 지엔디정보센터에서 네덜란드어를 가르치면서 네덜란드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레닌그라드의 기적], [하멜 보고서], [세계 어린이 인권 여행], [스페흐트와 아들], [나이팅게일 목소리의 비밀], [나이팅게일 목소리의 비밀], [지도를 따라가는 반 고흐의 삶과 여행], [고슴도치의 소원], [반 고흐와 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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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부타방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2005년 [사랑하는 테오에게]가 프랑스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 중 하나인 소르시에르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생동감 넘치는 아기 곰 무크가 주인공인 [무크와 세계 여행]이 22개국에 수출되면서 프랑스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부타방의 독창적 그림체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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