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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짐 [양장]

원제 : Lucky J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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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시대의 청춘의 속을 뻥 뚫어줄 책!

블랙 유머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킹슬리 에이미스의 대표작 『럭키 짐』. 20세기 영국의 계약직 강사 짐 딕슨의 초상을 담은 책이다. 주인공 짐 딕슨은 역사학과 계약직 강사로, 계약 기간 연장을 위해 교수에게 잘 보이려 억지웃음 짓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모습이 뒤엉켜 지금 우리 청년의 시대를 되돌아보게 한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억세게 운 좋은 한 남자의 하루하루는 도전과 실패의 연속으로 점철되어 있다.

자조와 한탄으로 얼룩진 청춘의 내면은 자기도 모르게 찾아온 《행운》과 맞닥뜨리게 된다. 행운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고, 그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그 싹을 움틔운다. 그러나 《행운》은 눈치챌 수 없을 만큼 조용히 찾아오기 때문에, 우리 주변을 맴도는 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정녕 일생일대의 행운임을 알아차리는 이는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행운으로부터 우리의 눈과 귀를 막는 탐욕스러운 주변 인물들에게 저자는 시대를 뛰어넘은 통렬한 풍자를 날린다. 절망과 실패가 습관이 되어 버린 지금 이 시대에 이 책은 청춘의 꽉 막힌 속을 뻥 뚫어 줄 외침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킹슬리 에이미스는 풍자의 천재다. - 「텔레그래프」
『럭키 짐』은 훌륭하고 터무니없이 웃긴 작품이다.
포복절도할 수 있으니 버스 안에서는 되도록 읽지 말길. - 「가디언」
진짜진짜 웃긴. 소설이다. 진짜. _ 머린 코리건(미국의 작가, 비평가, 기고가)
아버지의 유머를 정확히 묘사할 단어를 오래도록 찾아 헤매다가
《중상》이라는 말로 결정했다. - 마틴 에이미스

추천 도서 선정 목록
1955년 서머싯 몸상 수상작
『에스콰이어』 선정 《남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75권》
「카운터펀치」 선정 《1900년 이후 출간된 최고의 영미권 소설 100권》
『타임』 선정 《1923년 이후 출간된 최고의 영미권 소설 100권》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블랙 유머의 정수라 일컬어지며 1954년 출간 후 현재까지도 《가장 웃긴 영미 문학》으로 끊임없이 회자되는, 킹슬리 에이미스의 대표작 『럭키 짐』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인 킹슬리 에이미스는 『런던 필즈』,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돈 혹은 한 남자의 자살 노트』 등으로 이미 국내에 소개된 영국 작가 마틴 에이미스의 부친이다. 킹슬리 에이미스는 제2차 세계 대전 후 기성세대의 권위에 도전했던 1950년대의 젊은 작가군인 《앵그리 영 맨(Angry young man)》의 일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킹슬리 에이미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럭키 짐』은 전후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당대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 냈다. 기존의 기성세대들의 해묵은 논리는 킹슬리 에이미스의 《해학》과 《풍자》라는 날카로운 연장으로 갈기갈기 찢기고 속속들이 파헤쳐져 『럭키 짐』 안에서 말간 속살을 드러낸다. 기성세대와 맞서는 짐 딕슨이라는 별 볼일 없는 인물을 통해 독자들은 깊이 공감하며 시원한 웃음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대한민국 청춘의 닮은 꼴
20세기 영국의 계약직 강사 짐 딕슨의 초상

『럭키 짐』의 주인공 짐 딕슨은 역사학과 계약직 강사로, 계약 기간 연장을 위해 교수에게 잘 보이려 억지웃음 짓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표상이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억세게 운 좋은 한 남자의 하루하루는 도전과 실패의 연속으로 점철되어 있다. 성공을 예감하며 뱉은 호언장담은 삼 일도 안 가 실패로 끝나고, 무난하게 넘어가겠지 하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목을 잡는다. 술과 담배와 여자에 의지해 쉬고 싶지만, 술 담배로 채우기엔 쥐꼬리만 한 월급이 문제고 여자 품에 기대기엔 그럴 만한 여자가 곁에 없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영국의 작가 킹슬리 에이미스가 그려 낸 짐 딕슨의 초상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춘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불안정한 일자리와 취업난 때문에 텅 빈 주머니를 탈탈 털어 보이며 자조의 웃음을 짓고, 《어째서 나에게는 아들에게 런던에 자리를 잡도록 해줄 만큼 생각은 짧고 돈은 많은 부모가 없는 것일까?》 한탄한다. 이런 세상에서 짐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싸구려 술집에 들러 상사 욕이나 실컷 하고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리며 기신기신 일어나 또다시 상사와 동료와 학생이 실컷 괴롭힐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직장에 내모는 일뿐이다.
자조와 한탄으로 얼룩진 청춘의 내면은 자기도 모르게 찾아온 《행운》과 맞닥뜨리게 된다. 행운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고, 그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그 싹을 움틔운다. 그러나 《행운》은 눈치챌 수 없을 만큼 조용히 찾아오기 때문에, 우리 주변을 맴도는 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정녕 일생일대의 행운임을 알아차리는 이는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행운으로부터 우리의 눈과 귀를 막는 탐욕스러운 주변 인물들에게 킹슬리 에이미스는 『럭키 짐』이라는 작품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은 통렬한 풍자를 날린다. 절망과 실패가 습관이 되어 버린 지금 이 시대에 『럭키 짐』은 청춘의 꽉 막힌 속을 뻥 뚫어 줄 외침이 되기에 충분하다.

타고난 재사(才士) 킹슬리 에이미스가 바치는
꼬집고 비틀어 쥐어짜는 해학과 풍자의 효험

킹슬리 에이미스를 소개하는 글에서 《위트wit》와 《블랙 유머black humour》는 빠지지 않고 항상 따라붙는 단어다. 비슷비슷한 말 같아서 위트와 유머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머가 《남을 웃기는 말이나 행동》을 뜻한다면, 위트는 《말이나 글을 즐겁고 재치 있고 능란하게 구사하는 능력》을 말한다. 유머 중에서도 블랙 유머는 《불길하고 우울한 유머》, 즉 《풍자(諷刺)》와 비슷한 말이다.
기지가 돋보이는 글 솜씨로 현실 속 모순을 꼬집고 비꼰 킹슬리 에이미스를 칭하는 말로 《위트를 구사하는 위트》라는 호칭을 붙이는데, 18세기 영국에서는 위트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작가 역시 위트wit, 즉 재사(才士)라 불렀다. 영국식 위트가 담긴 킹슬리 에이미스의 문체는 번역이 까다로운 점 때문에, 이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한 김선형 번역가 또한 《도망갈 구멍도 없이 바벨탑의 저주라는 불구덩이에 화약을 매고 뛰어드는 미친 짓거리로 치닫게》 되었노라 술회한다. 그러면서도 작품 자체의 해학과 풍자가 지닌 통찰의 힘을 통해 번역의 장벽을 훨씬 더 수월하게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자족한다.
킹슬리 에이미스의 해학과 풍자는 휘발성의 폭소보다는 씁쓸한 뒷맛을 길게 남기는 자조와 실소와 조소에 해당한다. 그가 『럭키 짐』에 그려 낸 세계는 고리타분한 기성세대에 지배된 현실 세계의 모순을 속 시원하게 들추어낸다.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등장인물로, 졸렬하고 독선적이며 쩨쩨한 권력으로 타인을 지배하며 쾌감을 느끼는 전형적인 《꼰대》 역사과 교수 네드 웰치는 에이미스가 증오하고 분노하는 모든 것을 한 몸에 축약해 체현한다. 앞뒤가 안 맞는 말, 《소위》, 《물론》, 《아시겠지만》처럼 그럴 듯하게 들리기 위해 덧붙이는 사족들, 괜히 뜸 들이는 말투 등 웰치 교수의 대사에서부터 고리타분한 기성세대의 나쁜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웰치 교수의 아들인 버트런드는 런던에서 화가로 활동하며 문화계 인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인까지 이용하는,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뼛속까지 속물이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전형적인 《엄친아》로 자란 그는 가난한 데다 외롭기까지 한 짐과 대조되어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두 인물의 갈등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 내며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다.
항상 짐의 곁에 있으며, 남들이 보기엔 짐과 《사귀는 사이》가 되어 버린, 같은 학교 여강사 마거릿 필은 시종일관 짐의 감정을 조종하려 든다. 그녀는 짐과 밀고 당기는 놀음을 벌이면서 그를 지치게 만들며, 꼭두각시처럼 자기 손바닥 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가둬 놓고 쥐락펴락하고 싶어 한다.
짐과 갈등을 빚는 대표적인 세 인물을 통해 선보이는 킹슬리 에이미스 표 해학과 풍자는 우리 주변의 보편적인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놓은 채로 꼬집고 비틀어 쥐어짠다. 권위적이고 위선적이며 이기적인 사람들과 마주한 짐은 안쓰러울 정도로 그들에게 휘둘리지만 언제나 위트를 잃지 않는다. 《예, 예》 영혼 없는 대답 이면에서는 그들의 입속에 휴지를 쑤셔 넣고 발목을 잡아 변기통에 처박은 다음 물을 거듭 내리는 상상만 할 뿐이다. 겉으로는 순종적으로 보여도, 톡 하고 건드리면 팍 하고 터질 것 같은 짐의 일상에, 관심도 없고 관련 지식 따윈 더더욱 없는 《메리 잉글랜드》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해야만 하는 엄청난 과제가 들이닥친다. 슬슬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닥쳐온 난관을 헤쳐 나가기까지의 과정을 킹슬리 에이미스는 참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위안으로 풀어 나간다.

줄거리

역사학과 계약직 대학 강사 짐 딕슨은 오늘도 쩨쩨한 권력을 남용하는 웰치 교수와 시종일관 감정을 조종하려 드는 동료 마거릿의 손바닥 위에서 꼭두각시처럼 놀아난다. 《예, 예》 영혼 없는 대답 이면에서는 그들의 입속에 휴지를 쑤셔 넣고 발목을 잡아 변기통에 처박은 다음 물을 거듭 내리는 상상만 할 뿐이다. 겉으로는 순종적으로 보여도, 톡 하고 건드리면 팍 하고 터질 것 같은 짐 딕슨의 일상에 관심도 없고 관련 지식 따윈 더더욱 없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해야만 하는 엄청난 과제가 들이닥친다. 슬슬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짐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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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잠시 궤도를 벗어나 빗나가던 대화의 열차는 곧 평상시의 궤적으로 끌려 돌아왔다. 딕슨은 완전히 포기했고, 드디어 본관 건물 층계에 다다르자 다리에 뻣뻣하게 힘을 주었다. 그는 교수의 허리를 꽉 끌어안고 번쩍 들어 올려서 털이 복슬복슬한 청회색 조끼를 힘껏 쥐어짜 숨통을 끊은 후, 그의 몸뚱어리를 짊어지고 힘겹게 계단을 올라가서 복도를 지나 교직원 탈의실로 들어가서는, 앞코 없는 구두를 신은 지나치게 작은 그 두 발을 화장실 변기에 쑤셔 넣고 물을 한 번, 두 번, 계속 되풀이해 내리며 그 입에 휴지를 마구 쑤셔 넣는 상상을 했다. - 본문 13면

마거릿이 이런 말싸움을 걸어오는 걸 그렇게 싫어하게 되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처럼 대답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딕슨은 말했다. 「가서 진찰이라도 받아 보지 그러세요?」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가 상체 절반을 끄덕거리더니 작곡가의 응원을 받으며 뭔가 정신없고 선율도 없는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버트런드가 딕슨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말했다. 「대체 그게 무슨 소리요?」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저음이었다.
「담당 정신과 의사가 누구냐 이 말입니다.」 딕슨이 사격 범위를 넓히며 말했다.
「이것 봐요, 딕슨, 말하는 거 보니 한 방 제대로 맞아 콧대가 납작해지고 싶은 모양인데, 맞소?」
딕슨은 흥분하면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설마 그 한 방 날릴 사람이 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버트런드가 이 수수께끼에 얼굴을 구겼다. 「뭐라고?」
「그딴 수염을 기르고 있으면 얼굴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아요?」 단순한 말투로 바꾸자 딕슨의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좋아. 잠깐 밖으로 나오는 게 어때?」 - 본문 78~79면

수위는 군복처럼 재단된 올리브그린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어울리지도 않는 높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 얼굴이 길고 어깨가 높은 남자로 코털이 비어져 나와 있었고 나이는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원래 표정 변화가 없는 사람이라 딕슨을 본다고 달라질 리 없었다. 계속 다가오던 그가 쉰 목소리로 말했다. 「아, 잭슨 씨.」
딕슨은 전혀 새로운 미지의 인물을 찾아 열심히 두리번거리기라도 할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네, 마코노치 씨?」 친절하게 대답했다.
「잭슨 씨, 웰치 교수님을 찾는 전화가 왔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안 계시네요. 대신 전화 좀 받아 주시겠습니까? 역사과 다른 분은 찾을 수가 없어서요.」 수위의 설명에 그는 응수했다.
「네, 그러죠. 여기서 받을 수 있습니까?」
「감사합니다, 잭슨 씨. 여기 전화는 공공 전화 교환소로 이어져서 여기서 받으실 순 없습니다. 교수님을 찾는 숙녀분은 대학 전화 교환소로 거셨거든요. 학장님 연구실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거기서 전화받으셔도 괜찮을 겁니다.」
숙녀라? 웰치 부인이나 예술과 관련된 딱한 반미치광이가 틀림없었다. 웰치 부인이 차라리 나을 텐데, 적어도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나 있을 테니, 하지만 이불 홑청이나 탁자 건을 알아내고 전화하는 거라면 더 나쁘지. 왜 그를 혼자 좀 있게 내버려 두질 못하는 거야? 다들 모조리 하나같이 왜 지금 당장 지금 이대로 그를 내버려 두고 혼자 좀 있게 해주질 못해, 왜? - 본문 141~142면

「제 컵으로 같이 마시는 편이 좋겠어요.」 크리스틴이 말했다. 「누가 왔다 간 티가 나면 안 좋잖아요, 그렇죠?」 그녀는 커피를 따라 조금 마시고는 컵을 건네주었다.
(...중략...)
이런 식으로 크리스틴과 앉아 있으면 가정적이고 평안한 고요가 뚝뚝 떨어질 것 같지만, 사실 그의 심장은 불편하게 뛰고 있었다. 그렇지만 딱히 정의할 수 없는 희망도 솟아올랐다. 마치 해도조차 없이 항해해야 하는 망망한 바다 같았지만, 가끔은 해도가 없는 사람야말로 가장 먼 곳까지 항해한다는 걸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었다. 「저는 그쪽을 굉장히 많이 좋아해요.」 그가 말했다.
대답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더 딱딱한 그 면모를 일별할 수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본문 232~233면

저자소개

킹슬리 에이미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해당작가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김선형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 초빙 교수를 지냈고 2010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시녀 이야기』『실비아 플라스의 일기』『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다시 태어나다』『수전 손택의 말』『몰입』『가재가 노래하는 곳』『터프 이너프』『증언들』『솔로몬의 노래』『달에서의 하룻밤』『이노센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프랑켄슈타인』『미 비포 유』『수치』『도롱뇽과의 전쟁』『캐주얼 베이컨시』『센서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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