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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통합교과 패키지 (전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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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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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 인터파크
  • 제품구성 : 전8권
  • ISBN : 8820024989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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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나른한 봄날, 그림책으로 전하는 향기로운 봄 내음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 주~"
    우리 가곡 [봄이 오면]입니다. 노랫말처럼,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꽃이 피고 우리네 마음속에도 야릇한 설렘이 피어납니다. 춥고 무겁고 칙칙한 묵은 기운이 물러가고, 훈훈하고 가볍고 화사한 새 기운이 찾아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찾아오는 것은 화사한 새 기운만이 아닙니다. 눈까풀이 스르르 내려앉고 고개가 꼬박꼬박 방아를 찧는 춘곤증도 찾아옵니다. 의학용어로는 '봄철피로증후군'이라 하던데요, '계절의 변화를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생리적 부적응 현상'(두산백과사전)이라지요. 이럴 땐 냉이, 달래, 씀바귀 같은 봄나물이 좋다고 합니다.
    봄나물로 몸의 춘곤증을 물리친다면, 그림책으로 마음의 춘곤증을 한번 물리쳐 보는 건 어떨까요? 여기 봄나물 같은 그림책이 있습니다. 봄날의 햇빛, 봄날의 바람, 봄날의 색깔, 봄날의 졸음과 그 졸음을 씻어 줄 싱그러운 꽃향기까지, 솜씨 참한 작가가 정성으로 버무렸습니다. 나른한 봄날, 식구들의 밥상에 봄나물을 올리는 주부의 마음으로 독자 여러분의 마음 상에 살포시 올려 드립니다.

    노곤하고도 화사하고, 곱고도 익살맞은 봄날의 풍경
    꽃밭 같은 표지를 열면, 면지 가득 연분홍, 연노랑, 연보라, 연초록, 온통 연한 빛의 기운이 몽실몽실 피어나 흘러갑니다. 그 기운을 따라가며 책장을 하나씩 넘겨 봅니다.
    속표지, 자그마한 화분에 연둣빛 새싹이 지금 막 흙 속에서 고개를 빼어들려 합니다.
    한 장을 더 넘기니 이제 벌어진 떡잎 사이로 본잎이 나온 화분은 창턱에 놓여 있고, 얄따란 커튼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어요. 창 너머 방 안에선 아가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던 엄마가 팔을 괸 채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엄마 품의 아가도 꼬박꼬박. 햇살 쏟아지는 마당가의 백구도, 거실의 곰돌이와 호랑이 인형도 꾸벅꾸벅 꼬박꼬박 졸고 있어요. 누가 와서 느른한 자장노래라도 불러준 걸까요?
    옆집 뜰로 가 볼까요. 널어놓은 빨래는 나풀대는데, 장난감 말을 타고 놀던 아이도, 양지쪽에 앉아 신문을 보던 할아버지도 사르르 스르르 잠들었어요. 가게 앞은 또 어떻고요. 평상에 앉아 나물을 다듬던 가겟집 바지런한 아주머니도 고개를 주억거리고 얼룩얼룩 고양이들은 아예 길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렸네요. 누가 와서 긴긴 옛이야기라도 들려준 걸까요?
    냇가 오리 가족도, 풀잎에 앉은 무당벌레도, 채마밭 널따란 머위 잎 그늘 아래 생쥐도 콜콜 졸고, 집짓던 거미도, 나뭇가지에 앉은 참새 부부도, 돌고래 모양의 구름도, 심지어는 바람도, 어이쿠! 산까지도, 모두모두 꼬박꼬박 스르르 쿨쿨.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누가 와서 달콤한 잠 가루라도 뿌린 걸까요?
    아하! 그랬군요. 봄이었어요! 은밀하게 찾아와 온 마을을 나른한 졸음에 적셔 놓은 것은, 벌써 어느 들판엔가는 한가득 화사한 꽃 잔치를 벌여 놓은 봄, 그 부드러운 향기였어요!
    한숨 잘 주무셨나요? 이제 그만 깨어나 봄을 맞이하세요. 봐요, 아가는 진즉 일어나 화분의 벌써 맺힌 콩 꽃망울을 바라보고 있어요. 생명이 움트고 자라는 봄이에요.

    찬다? 뭘 차는데? 이름이 웃긴 찬다 삼촌
    나는 아빠랑 둘이서만 살아요. 아빠는 집에 딸린 공장에서 솥 만드는 일을 하지요.
    그런데 찬다 삼촌이 아빠를 도우러 왔어요. 찬다 삼촌은 네팔 사람인데, 원래 이름은 프라찬다래요. 하지만 그냥 찬다 삼촌이라고 부르라나요.
    찬다? 뭘 차는데? 이름이 너무 웃겨요. 게다가 찬다 삼촌은 손가락으로만 밥을 먹지요. 손가락도 맛을 알아야 한다면서요. 나도 아빠 몰래 손가락으로 먹기로 했어요. 찬다 삼촌은 엄마처럼 머리도 감겨 주고, 구멍 난 양말도 꿰매 줘요. 텔레비전도 같이 보고요.
    나는 매일매일 아빠한테 물어봐요. "아빠, 찬다 삼촌 오늘 집에 가?" 아빠가 고개를 저어요. 야호! 하지만 찬다 삼촌이 마음에 든 건 아니에요. 이름이 웃겨서 자꾸 물어보는 거라니까요!

    다문화 가족의 탄생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2011년에 이미 백이십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터나 거리에서는 물론 유치원에서도 언어와 피부색이 다른 어린이들을 쉽사리 만날 수 있을 정도지요. 바야흐로 다문화 사회가 도래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편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혹은 연민과 온정의 눈빛으로 바라보지요.
    [찬다 삼촌]은 다문화 시대에 새롭게 탄생한 조금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아빠와 단둘이 사는 여섯 살 아이는 늘 외롭습니다. 엄마도 없는데 아빠는 늘 무뚝뚝하니까요. 그런 아이 앞에 네팔 사람 찬다가 나타납니다. 갈색 피부에 서툰 한국말을 쓰지만 싱글벙글 웃으며 다가온 찬다 삼촌! 그날부터 외로운 아이는 찬다 삼촌 주위를 서성입니다. 아이는 그에게 선듯 다가가지 못합니다. 아마 그동안 갑자기 왔다가 사라진 일꾼이 꽤 많았던 듯합니다.

    "아빠, 찬다 삼촌 오늘 집에 가?"
    아빠가 고개를 저었어.
    야호!
    그치만 찬다 삼촌이 마음에 든 건 아냐.
    이름이 웃기니까!

    [찬다 삼촌]에서 세 번 반복되는 위의 텍스트는 다시 실망하고 싶지 않은 아이의 조바심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은 세 장면이 각각 다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주인공이 점차 거리를 좁혀 나가다가 새로운 가족으로 만나는 모습을 간결하지만 인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의 곰 인형과 찬다 삼촌의 모자, 알록달록한 셔츠 들을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두 사람의 교감과 소통을 보여 주는 시각적 장치로 활용한 솜씨가 빼어납니다. [찬다 삼촌]에 이르러 한결 깊어진 중견작가의 내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섯 살짜리의 눈으로 바라보다
    할머니 생신을 맞아 아빠랑 둘이서 밥을 먹으러 가는 날, 아이는 홀로 남은 찬다 삼촌에게 아끼는 곰 인형을 건넵니다. 삼촌 혼자 있는 게 무서울까봐 곰 인형을 안겨 준 것이지요. 찬다 삼촌 역시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며 이미 아이의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아이의 머리를 감겨 주고, 구멍 난 양말도 꿰매 주지요. 아이는 셋이 '함께'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해 이제 더는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습니다.
    '다문화'를 주제로 한 많은 작품들이 또래 어린이들의 우정을 다루었습니다. 하지만 [찬다 삼촌]은 결손가정과 맺어진 이주 노동자가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하게 되면서 다시 온전한 가족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이와 찬다 삼촌 사이에 싹튼 애틋한 가족애는 그들의 단칸방인 차가운 컨테이너 박스조차 따뜻하게 데워 주니까요.
    [찬다 삼촌]은 우리가 이주 외국인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여섯 살짜리 주인공처럼 편견 없는 눈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며 함께 가야할 이웃이, 가족이 보일 거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따스한 노랑색으로 그려 낸 간절한 바람
    일러스트레이터 오승민이 [찬다 삼촌]에서 사용한 재료는 크레용의 한 종류인 오일파스텔입니다. 오일파스텔은 색을 겹쳐서 표현하는 재료로, 고유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색과 함께 어우러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작가는 인종과 언어,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모습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내 짝꿍 최영대] [아름다운 감정학교] 등
    어린이 마음에 힘을 주는 채인선 작가의 신작 그림책!
    "나는 나의 주인입니다. 주인으로 자신을 소중히 대하며 사랑합니다."


    자신을 가치 있고 중요한 사람으로 대하는 아이는 세상도 가치 있고 중요한 곳으로 대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자기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지 않고,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작은 일에 쉽게 상처 받고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며 쉽게 포기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기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실수와 실패에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며,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하려 합니다. 이렇게 자존감에 따라 아이의 행동, 심리, 태도, 인간관계는 달라집니다. 자존감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부터 아이는 세상과 마주하는 힘을 얻습니다.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채인선 작가는 조곤한 말투로 나의 주인으로 자라는 법을 알려줍니다. 주인은 자기 몸과 마음이 하는 소리를 귀 담아 듣고 보살핍니다. 슬프거나 화가 났을 땐 그 마음을 다독이며 풀어 줍니다. 자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고 존중해 줍니다. 서툴고 잘 못 하는 일에 속상해 하거나 짜증내지 않고 다시 배우며 차근차근 해 봅니다. 주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야무지게 자기 생각을 말하며 당당하게 행동합니다. 연극 무대처럼 구성진 그림 속 개구진 친구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으며 아이는 나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주인의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주인입니다.
    주인이 되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소리 내어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나는 내 몸을 잘 돌보아 줍니다. 나는 내 몸을 지킵니다." 처럼 '나는~' 으로 시작되는 글을 따라 읽으며 아이는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고 주인공에게 동화됩니다. 그러면서 주인이 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고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임을 배울 것입니다. 책 속엔 아이들이 직접 자기 몸과 마음을 그려보고, 잘하는 일, 못 하는 일, 좋아하는 일, 싫어하는 일을 직접 쓰고 만드는 [나는 나의 주인] 별책 부록이 마련돼 있습니다.
    자신을 가치 있고 중요한 사람으로 대하는 아이는 세상도 가치 있고 중요한 곳으로 대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당당하고 멋진 주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1. "엄마의 할아버지는 누구일까?" "할아버지의 여동생은 뭐라고 부를까?"
    요즘은 가족의 형태가 핵가족으로 바뀌어 친척들이 많지 않은데다 자주 만나지도 못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친척들이 낯설고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고모, 당숙 같은 기본적인 호칭들을 학교에서 가르치고 시험을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호칭을 제대로 알고 쓰는 것은 부모들에게도 어렵긴 마찬가지이다. 결혼으로 새로 만들어진 가족인 인척들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 책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부르는 다양한 가족 호칭들을 민규의 가족을 통해 소개하는 책이다. 민규가 소개하는 가족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은 나에서 나의 위 세대, 동일한 세대, 그리고 아래 세대로 점차 넓혀진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의 앞과 옆과 뒤에는 가족이 있다. 그 사람들은 또 그만큼의 가족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와 친척의 관계와 친척들을 부르는 바른 호칭을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2. 할아버지에서 조카까지, 장인어른에서 처제까지, 어머님에서 도련님까지
    주인공인 민규의 가족은 아빠, 엄마, 그리고 여동생 민지이다. 민규 아빠는 3남 1녀 중 둘째 아들이고 민규의 엄마는 2남 3녀 중 큰딸이다. 민규 아빠, 엄마의 형제자매들은 각각 결혼을 해서 새로운 가족을 꾸렸고 아이도 낳았다.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이 책에서 민규 친척들은, 다양한 가족 행사날 만나서 서로가 서로를 부르고 있다. 그림 속에서 민규 친척을 직접 찾다 보면 호칭은 저절로 익힐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이 만들어지면 배우자의 가족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아이들 역시 부모님이 쓰는 '처제', '동서', '도련님'이 누구를 부르는 말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 책은 단지 아이들이 부르는 호칭뿐만 아니라 엄마아빠가 사용해서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인척간의 호칭까지 다루고 있다.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인척들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도 이야기해 볼 수 있다.

    3. 퀴즈를 풀며 가족을 찾고, 가계도를 그려 보자
    이 책은 민규에서 시작해서 가족을 한 명씩 소개해 나간다. 새로운 가족이 등장할 때마다 가계도에 그 사람이 등장하고 가계도도 점점 확장되어 간다. 그림 속에서 숨은 그림 찾듯 그 사람을 찾고, "어디 어디 있나요?"라는 퀴즈를 풀면서 재미있게 여러 가지 호칭을 습득하게 된다.
    만 3세 전후의 아이들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세계에 대해 지칠 줄 모르는 강렬한 호기심과 흥미를 보인다. 이 나이의 아이들에게 좋은 과학 그림책을 보여주는 일은 아이들이 세상을 탐색하고 배워나가는 데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과학 정보를 담았다는 책들을 그다지 즐겁게 보지 못한다. 즐거운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그림책을 들여다보지만, 설명적으로 제시되는 정보가 지루할 뿐 아니라 꽉 들어찬 정보의 양에 지레 질려버리기 때문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과학 그림책이 지녀야 할 미덕은 무엇일까? 아이 스스로 뭔가에 의문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재미있게 여기게 하는 것,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말해버리려 하지 ?고 그 책을 보고 난 후 더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것, 그런 것이 아닐까? 과학 그림책이 도감이나 백과사전류와 달리 그림책 이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학적인 정보를 준답시고 연령에 따른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빽빽하게 정보만 집어넣은 과학책, 또는 흥미를 준답시고 본론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 채 주변만 맴돌다가 마는 책, 이 두 가지 편향이야말로 아이들을 과학 과 그림책 모두로부터 멀리 떼어놓는 주범이 아닐까?

    놀이하듯이 즐겁게 알게 되는 우리 몸!
    만 3세가 되면 아이들은 제 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이건 뭐야? 로부터 왜? 로 발전해가며 쉴새없이 퍼붓는 아이들의 질문에 부모들은 적절한 대답을 찾느라 쩔쩔맨다. 이렇게 몸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에게 맨 먼저 읽혀야 할 책은 어떤 것일까? 현재 출간되어 있는 신체 관련 과학책은 한 권 안에 몸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은 백과사전식 구성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책들은 정보가 많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평면적인 정보 나열 탓에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시키기가 어렵다. 즉 아이들은 단편적인 지식을 주는 책으로 공부 할 수는 있겠지만 즐길 수는 없게 되는 것이다. 기존 과학책의 이러한 문제점을 되풀이하지 않는 이 책은, 놀이하듯이 즐겁게 몸에 대해 알아나가게 해주는 아이들의 첫번째 과학책 이 될 것이다.

    발상의 신선함 - '구멍' 을 매개로 몸에 대한 지식을!
    첫 페이지를 펼치면 까만 동그라미가 있다. 어 이게 뭐지? 책장을 넘겨보면 아하, 물빠지는 구멍 그 까만 동그라미가 바로 욕실바닥의 구멍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다음에는 조그만 까만 점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샤워기 구멍, 그 다음엔 구멍 두 개의 터널….
    이렇게 아이들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의 구멍들이 책의 첫머리를 열어준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다시 터널처럼 생긴 두 개의 구멍이 나오고, 터널이 또 있네? 하고 넘겨보니 콧물이 나오는 콧구멍, 이쯤 되면 아이들은 속으로 놀라 우리 몸에도 구멍이 있다고요? 하며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의외의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 이 책의 이야기는, 코를 비롯해, 입, 귀, 눈, 땀구멍, 똥구멍, 오줌구멍, 막혀 있는 구멍인 배꼽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에 있는 구멍들을 차례차례 보여준다.

    운율감 있는 글과 짜임새 있는 그림
    흔히 정보를 전하는 글은 느슨하고 장황한 설명글이 될 위험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이게 뭐지? 아하, 물 빠지는 구멍. 그럼, 이건? 아하, 물 나오는 구멍 하는 식의 짧고 운율 있는 대화체로 씌어 있어 책 읽는 맛을 더해준다. 그림 역시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하고 활달하며, 특히 각 신체기관의 해부도를 어렵지 않게 그려 보여줌으로써 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우리 몸의 구조를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1. 책으로 만나는 자연 감성 놀이터
    자연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의 열쇠이고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학교이자 교사입니다. 자연을 닮고, 자연의 품성을 닮고 자란 아이가 창의력과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합니다. [여름이 왔어요]은 인지, 언어, 신체 발달이 두드러지는 만1세 이상 유아들을 위해, 이 시기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과 알고 싶은 것을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감성에 맞게 엮은 통합 교육 그림책입니다.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그와 닮은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소박한 글과 따뜻한 그림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수채화, 유화, 판화 등 다양한 기법의 그림들은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과 시각 경험을 길러주고, 아름답고 깨끗한 우리말이 맛깔나게 살아 있어 언어 감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책마다 ‘엄마 아빠 보세요’를 두어 어떤 뜻을 가지고 기획했는지 일러두어, 책 읽기가 즐거운 독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만나는 징검다리 ‘올챙이 그림책’를 통해 이웃과 다른 자연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따뜻한 가치관과 지혜로운 눈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2. 보고 듣고 살갗으로 느끼는 여름의 풍경 [여름이 왔어요]
    어느덧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뜨거운 여름이 왔습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아이들은 모두 시원한 옷으로 갈아입지요. 텃밭에는 감자가 먹음직스럽게 열려 있고 과수원의 수박과 참외는 마냥 달기만 합니다. 냇가의 아이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수영법으로 물장구를 치며 놀지요. ‘후드득후드득’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도 금방 다시 햇볕이 쨍하게 올라와, 매미 소리가 더욱 청량하게 들립니다. 긴 여름날이 저물기 시작하면 까맣게 탄 아이들의 건강한 얼굴에는 스르르 잠이 쏟아집니다. 도시 아이들은 모르는 시골의 풍경이지만, 무더운 날씨에도 가시지 않는 그 얼굴의 천진난만함은 도시 아이들이나 시골 아이들이나 다 같은 모습이지요.
    [여름이 왔어요]는 보고 듣고 살갗으로 느끼는 여름의 풍경을 캔버스 천 위에 선명한 색채로 풀어놓습니다. 도시 아이들은 밭에서 감자를 캐는 법도, 과수원 원두막 위에서 수박을 한입 크게 베어 무는 즐거움도 알 길이 없지만, 이 책의 아이들처럼 계절의 변화에 늘 즐겁고 적응하고 뛰어놀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뛰놀며 친구 맺는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자연 관찰’법이지요.
    알기 쉬운 자연 도감이자 자연물로 즐기는 생태놀이 백과

    야외로 나가 아이들과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해도 마땅한 가이드가 없어서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나가면 얻는 게 없는 것 같고, 도감을 챙겨 가도 어느 정도 지식이 없이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생물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계절별로 구성해서 자연에 대해 별다른 지식이 없어도 야외에서 찾아보고 관찰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풀꽃과 나무, 곤충, 새, 물고기를 모두 다루면서 각각의 생태적인 특징을 정확히 알려 줄 뿐 아니라 생물학적인 관련 지식까지 폭넓게 써서 자연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생물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그림과 사진도 많아서 자연 도감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 책에 실은 생태놀이는 모두 풀잎이나 나뭇잎, 꽃, 열매, 흙, 돌멩이 따위의 자연물을 가지고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자연을 체험하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또 놀이 방법을 그림으로 꼼꼼히 그려 놓아 누구나 책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만나고 노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느끼게 해 주고 바로 따라 해 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생태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갖고 다니며 찾아보기 쉬운 계절별 구성
    들고 다니며 관찰하기 좋게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권으로 나누어 구성했습니다. 계절마다 자연을 만나고 즐길 방법을 다양하게 알려 주면서, 자연스런 계절의 흐름에 따라 현장감을 살렸기 때문에 바로 밖으로 나가 관찰하고 놀 수 있지요. 봄에는 진달래와 민들레 꽃을 따 화전을 부쳐 먹고 담장에 핀 개나리꽃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보세요. 동글납작한 돌멩이를 주워 간단히 무늬를 그리고 나뭇가지로 더듬이를 붙여 벌레를 만들어도 재미있지요. 여름에는 조약돌을 주워 공기놀이도 하고 밤나무 잎을 주워 배를 만들어 띄워 보고요. 가을에는 강아지풀을 꺾어다가 서로 풀줄기를 걸고 당겨서 풀싸움하고 도토리로 팽이도 만들어 놀지요. 겨울에는 나뭇가지로 활을 만들어 활쏘기를 해 보고 알록달록 오리를 그려 모빌을 만들어 걸면 멋질 겁니다. 이 책을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게다가 계절에 따른 변화와 동식물의 모습을 재미있는 글과 그림, 사진으로 생생하게 표현하여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적이면서 정감 있는 그림과 쉽고 재미있는 글
    이 책의 그림은 동식물의 특징이 정확하게 드러나면서도 정감 있고 따뜻하게 표현되어 보는 이에게 더욱 친근감을 줍니다. 놀이하는 아이들 모습도 아주 자연스럽고 유머러스해서 금방이라도 그림 속 아이들처럼 놀고 싶어지게 합니다. 전래동요처럼 리듬감 있는 글도 한껏 흥미를 끕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입말체로 써서 분량이 많은 글을 읽는 데 익숙지 않은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오일파스텔로 표현했습니다.
    [찬다 삼촌]에서 주로 쓰인 색은 노랑색입니다. 찬다 삼촌과 가까워지기 전 혼자 서성이는 아이 곁에 떨어지는 노랑색 나뭇잎들, 찬다 삼촌이 입은 노랑색 셔츠, 겨울 무렵 아이가 대신 쓰고 있는 찬다 삼촌의 노랑색 털모자와 그들의 단칸방인 차가운 컨테이너 박스를 따뜻하게 데워 주는 노랑색 불빛……. 작가는 외로운 아이의 간절한 바람을 따스한 노랑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순이는 엄마와 함께 밭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새참을 갖다 드리러 간다. 순이가 돌담을 지나고 냇물과 보리밭을 지나 산비탈 밭으로 가기까지 다람쥐와 청개구리, 백로 들이 "우리 순이 어디 가니?"하고 묻는다. 봄 날 농촌에서 볼 수 있는 생물들과 봄 풍경을 보게 해주는 그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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