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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친구 스코필드 : 만화로 만나는 프랭크 스코필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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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한 우리의 친구, 스코필드

한국어로는 석호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스코필드는 평생 돌처럼 굳은 의지를 지니고, 호랑이 같이 용맹함을 갖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았다.
선교사이며, 세계적인 수의학자의 삶을 살면서도 내 이웃과 세계 인류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항상 고민하며, 실천했던 스코필드!
이 책을 통해 스코필드가 이 땅에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소망한다.

출판사 서평

한국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한 우리의 친구, 스코필드

1889년 영국 워릭셔Warwickshire에서 4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스코필드는 9살 때 한국인 유학생 여병현을 만나 처음으로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코필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인류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결심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답을 얻고자, 19살에 홀로 캐나다로 건너가 그곳에서 일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온타리오 토론토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생활비와 학비를 벌며, 공부까지 해야 했던 21살의 스코필드는 자신의 지하 방에서 며칠을 끙끙 앓은 후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에 마비 증상을 겪었다. 그날부터 스코필드는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하는 불편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을 겪으면서도 스코필드는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더욱 열심히 생활했다.

기억 저편에 있던 한국을 향해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스코필드는 모교의 수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던 중에 한국의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장인 올리버 에비슨Oliver R. Avison으로부터 한국에 의료선교사로 와 달라는 부탁의 편지를 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제자를 통해 들었던 ‘한국’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며 고민하였다. 고민 끝에 스코필드는 자신의 삶의 목표로 삼았던 어려운 사람을 돕고, 국가와 더 나아가 인류에 봉사하는 삶을 살 때가 왔음
을 깨닫고, 1916년 11월, 아내와 함께 한국에 와 의료선교사로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세균학 교수로 일하되었다. 그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여 1년 만에 [선교사 자격획득을 위한 한국어시험]에 당당하게 합격하였다.

이름대로 산 호랑이 할아버지

스코필드의 한국어 실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날로 늘어갔다. 그는 스스로 ‘석호필’石虎弼이라는 한국어 이름을 지었다. 돌石처럼 굳은 의지를 지니고, 호랑이虎 같이 용맹함을 갖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弼(영어로 알약Pill을 의미)사람이라는 뜻이었다. 스코필드는 자신이 지은 그 이름의 뜻처럼 평생 굳은 의지로 용맹스럽게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았다.
스코필드는 한국 역사와 한국 상황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학생들에게 세균학 강의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그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스코필드 자신도 한국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늘 고민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이갑성이 그를 찾아와 탑골공원에서 있을 3·1독립만세운동 때 사진을 촬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 스코필드는 이갑성의 어려운 부탁에 되려 “한국인을 도울 수 있음에 내가 더 영광입니다.”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뿐만 아니라 수원의 남쪽 제암리와 수촌리에서 자행된 일본의 잔악한 학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위로하고, 사진을 찍어 캐나다 선교본부를 비롯하여 세계 언론에 “제암리 학살 만행 보고서”와 “수촌리 학살 만행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의 수고로 전 세계
는 한국의 독립의지와 일본의 만행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국에서는 그를 ‘민족대표 제34인’으로 불렀다.
한국 의료선교사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스코필드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일본 통치에 고난당하는 한국을 소개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후원했다. 또한 3·1 운동 이야기를 담은 견문록 ‘끌 수 없는 불꽃’The Unquenchable Fire을 출판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과 일제강점기의 한국 상황을 알리려 시도하였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실패하였다. 당시 워싱턴에 있던 한국 초대대통령이 된 이승만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출판은 할 수 없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한국과 한국인을 그리워했던 스코필드는 정년퇴직 후 한국에 왔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주위에 어려운 학생이나 고아를 자식처럼 돌본 스코필드는 유럽과 미주에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스코필드 기금’을 마련해 그들을 더욱 열정적으로 돌보았다.
또한, 스코필드는 호랑이처럼 무섭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한국 언론에 자신의 생각을 밝히면서 한국과 한국인을 위해 한국의 민주화와 반-부패反腐敗 운동에 앞장섰다.

악惡에는 차갑게, 선善에는 뜨겁게

1919년, 3·1 운동으로 수많은 사람이 서대문형무소에 끌려가 온갖 고문을 당했다. 스코필드는 그곳에서 고문을 당해 온몸이 상해서 돌아온 사람을 직접 만나기도 했는데, 그 해 5월 11일 자 [서울 프레스]The SeoulPress에서는 ‘서대문형무소’를 ‘서대문 요양소’라고 표현하면서 수감 중인 사람들이 편한 생활을 한다고 홍보했다. 기사를 보고 분노한 스코필드는 [서울 프레스]에 편지를 보내, 그 신문사가 거짓을 얘기하고 있음
을 반어적으로 표현했고, 그 결과 그는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코필드는 ‘여자 감방8호실’을 방문해 3·1 운동에 참여한 한국의 여성 지도자들인 노순경, 유관순, 어윤희, 이애주 등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들의 눈빛에서 독립의 굳은 의지를 읽을 수 있었지만, 심한 고문과 야만적인 매질로 온몸이 상해 있었다. 스코필드는 그녀들을 위로했고, 일본의 야만적 처우에 대해 일본 관료를 만나 항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코필드는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대구형무소까지 방문하여 한국의 여성 독립투사들을 위로했다. 1919년 11월, ‘대한민국애국부인회’ 사건으로 회장 김마리아를 비롯한 여성들이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스코필드는 그곳을 방문하여 성경 말씀으로 그녀들을 위로했고, 심한 고문으로 피부병에 걸린 이혜경을 위해 미국제 연고를 구해다 주었다.
이렇듯 스코필드는 일제의 식민정치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고, 일제의 부당한 처사에 당당히 맞서 항의한 한국과 한국인을 누구보다 사랑한 선교사였다. 이러한 스코필드의 태도에 일제는 언론을 통해 그를 공식적으로 ‘가장 과격한 선동가’Arch Agitator로 낙인찍었고, 결국 그는 1920년 4월 강제 출국 당했다

선교사와 학자의 경계를 넘나들다

스코필드는 3·1 운동과 관련해 민족대표 제34인으로서 활약한 선교사로 더 잘 알려졌지만, 그는 학자로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의학자였다. 수의병리학과 수의세균학 관련한 논문을 평생 140여 편이나 발표했고, 미국 수의학회에서 열두 번째로 ‘국제수의학회상’을 수상했다. 특히 온타리오주 농장에서 자란 소의 질병 원인을 입증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그로 인해 오늘날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응고제 와파린Warfarin이 개발되었다.

책의 기획 의도

한국고등신학연구원과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스코필드의 삶과 사역을 알리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과 이 나라를 짊어지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스코필드 삶의 태도를 전하고 싶었다. 고심 끝에 두 기관은 서로 협력하여 스코필드의 편지, 기고문, 메모, 보고서 등의 원자료를 토대로 한 선집(한글-영어)과 선집에 기초를 둔 만화책을 동시에 출간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선교사이며, 세계적인 수의학자의 삶을 살면서도 내 이웃과 세계 인류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항상 고민하며, 실천했던 스코필드!
이 책을 통해 스코필드가 이 땅에서 삶의 방향이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소망한다.

추천사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넣은 누룩 같다’고 하셨다. 아주 적은 양의 누룩이 가루 서 말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처럼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순종하는 천국 백성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한국의 초대 교회 성도들은 그 숫자는 미미했지만 누룩처럼 세상을 새롭게 했고, 이 땅의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독립 운동의 한 복판에 서 있었다. 천황 숭배를 강요하는 일본의 압제를 거부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 운동에 교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화성 지역의 교회들은 3·1 운동의 선두에 서서 만세를 불렀고 그 결과 일제로부터 엄청난 박해를 받아야 했다. 제암교회를 비롯해 수촌교회, 사강교회가 불에 탔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잡혀가거나 목숨을 잃었다.
스코필드는 바로 이 엄청난 항거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일본의 방해를 뚫고 현장의 목소리를 사진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한국인은 살아 있다는 것과 일제의 악행을 온 세계가 알게 되었다.
이제 이 시대의 화성시 교회들이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스코필드를 세상에 알리려 한다. 어떻게 하면 스코필드를 더 쉽게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만화책으로 스코필드를 전달하려는 계획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스코필드와 함께 그가 알리고 싶어 했던 우리 선배들의 이야기를 다시 우리 가슴에 담으려 한다. 그래서 오늘날의 교회들도 누룩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귀한 일에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이규현 / 목사,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화성은 백두대간을 등에 업고, 수도권과 서해안을 움켜쥐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 지역이다. 이러한 화성에는 선조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중 최고의 유산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3·1 운동이다.
화성의 3·1 운동은 서울 3·1 운동을 참여하고 온 우정면, 장안면, 향남면 등의 기독교 및 천도교 교인들이 주도하였다. 송산면 사강리에서 시작된 3·1 운동은 봉화 시위와 발안 장터시위로 이어졌다.
최대 2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독립만세운동은 그 후 일제의 보복성 학살 사건으로 끝이 났다. 일제는 수촌리, 제암리를 비롯한 마을 가옥을 방화했으며, 서신교회, 수촌교회, 제암교회 등 여러 교회까지 불살랐다.
화성 지역의 학살 사건 소식을 들은 캐나다 선교사 스코필드는 일제의 감시망을 뚫고 제암리, 수촌리를 방문하여,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사진 찍어 세계에 알렸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화성 선조들의 최고 유산인 3·1 운동을 후손들이 제대로 알고, 계승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점이다. 특히 우리는 3·1 운동 당시 교회와 성도,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잘 알지 못한다. 이는 일반인들이 손쉽게 접할 ·13 운동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3·1 운동사업단을 조직해 선조들의 자랑스런 유산을 발굴하여, 알리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스코필드 작품집(선집과 만화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화성 3·1 운동을 제대로 알고,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헌신과 희생 정신을 본받아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
- 이명식 / 목사, 화성시기독교총연합회 3·1운동기념사업단 단장

목차

1장 한국 땅에 묻히리라
2장 한국 의료선교사 석호필
3장 3·1 독립운동과 스코필드
4장 스코필드의 한국사랑

부록
한국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한 우리의 친구, 스코필드 - 한국고등신학연구원장, 김재현
스코필드 연보
스코필드와 한국 근 현대사
스코필드가 만난 사람들
지도와 통계로 보는 3.1 운동
화성시 대표적인 3.1 만세 운동
대표적인 화성시 기독교 역사와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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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KIATS 편집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8종
판매수 70권

KIATS(키아츠, 한국고등신학연구원)는 ‘한국기독교 유산의 집대성과 세계화를 이끌어가는 신앙과 학문공동체’라는 비전으로 2004년 4월에 설립된 단체로 ‘사람, 인프라, 네트워크’를 강조하낟.
우리의 모든 신앙과 연구, 활동의 최종 목적은 예수님이 걸어가신 삶을 본 받는 것, 이 땅에 가장 낮은 자의 삶의 현장에서 그들을 섬기는 것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세계기독교라는 거시적 맥락 속에서 한국인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신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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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우리의 친구 스코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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