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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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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경계하고, 약속과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생활동화이다.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것만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약속과 규칙을 정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지키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줄이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도와준다.

출판사 서평

《한 줄 서평》
약속과 규칙의 필요성을 깨닫고 잘 지키는 태도를 길러 주는 생활동화입니다.

《출판사 서평》
즐거운 교실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약속과 규칙 지키기!

‘수업 시간에 떠들지 않기’, ‘장난감 가져오지 않기’, ‘복도에서 뛰어다니지 않기’, ‘준비물 잘 챙겨 가기’ 등 학교에서는 다 함께 지켜야 할 다양한 약속과 규칙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아이들에게 이런 것들을 지키라고 말하는 걸까요? 학교는 나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가 마음대로 행동할 권리가 있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을 의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자신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누리기 위해 일정한 범위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약속이고, 규칙인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약속과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아마도 금방 무질서한 상태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은봉이가 수업 시간에 별 생각 없이 떠든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은봉이가 무심코 뱉은 한마디는 금세 다른 친구들의 한마디, 한마디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교실은 금방 아수라장이 되었지요. 은봉이가 학교에 장난감을 가지고 왔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은봉이를 시작으로 다른 친구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학교에 장난감을 가지고 오는 바람에 수업 시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약속은 모두가 함께 지킬 때 의미가 있습니다. 『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경계하고, 약속과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 스스로 약속과 규칙을 잘 지키면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즐거운 교실이 되지 않을까요?

이유를 알면 지키기 쉬운 약속과 규칙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 가 보면 은봉이처럼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복도를 운동장처럼 뛰어 다니고, 학교에 장난감을 들고 오는 아이들을 제법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 행동들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퍼뜩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의 약속을 조금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요. 왜 그럴까요? 이유야 많겠지만, 아이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잘못을 해서 선생님께 꾸중을 들을 때, 아이들은 ‘왜 그렇게 하면 안 돼요?’라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왜 그런 약속이 생겼는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것만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약속과 규칙을 정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지키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왜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는 아이들 스스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줄이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합니다. 약속과 규칙을 지키라고 일일이 말하는 것보다 이 책을 권하는 게 훨씬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요?

《책 소개》

은봉이는 요즘 학교 가는 것이 무척 즐겁습니다. 학교에 가면 담임 선생님을 매일 볼 수 있으니까요. 은봉이는 젊고 예쁜데다가 옷도 멋지게 입고, 매일 웃는 담임 선생님을 좋아하거든요. 이다음에 크면 선생님과 결혼할 거라고 말할 정도로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선생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그늘이 늘어 갑니다. 은봉이와 반 친구들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해서 근심이 늘었거든요. 은봉이는 나중에 자기랑 결혼할 선생님이 늙어 버리는 게 걱정이 되었습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할머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할머니께서 웃으면 젊어지고, 화내면 늙는다고 했거든요. 은봉이는 선생님을 웃게 하려고 학교에서 약속과 규칙을 잘 지키기로 다짐하는데, 과연 은봉이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추천 포인트》

ㆍ 약속과 규칙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 합니다.
ㆍ 학교에서 지켜야 하는 약속과 규칙을 배울 수 있습니다.
ㆍ 초등 교과 연계 : 통합 1~2학년군 학교1 2. 우리는 친구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목차

우리 선생님이 최고 ------------- 6

방귀쟁이 은뽕이 ------------ 16

이르기 대장 세진이 ------------- 26

엉망이 된 수업 시간 ------------ 38

선생님을 위한 보약 ------------ 48

늙지 않는 샘물 ------------ 58


약속 나무에 열매를 달아 주세요(부록) ------- 62

본문중에서

“선생님, 은봉이가 또 이상한 거 가져왔어요.”
“뭔데?”
“어디 봐!”
아이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내 쪽을 보는 아이도 있었고요. 교실이 순식간에 어수선해졌어요.
“자, 조용! 조용!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손을 들고, 자기 차례가 되었을 때 한 사람씩 이야기하세요. 그래야 서로 잘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요.”
선생님이 교탁 옆구리를 탁탁 치며 큰 소리로 말하자 선우가 손을 번쩍 들었어요.
“은봉이가 가져온 게 무엇인지 궁금해요.”
진성이도 손을 들고 소리쳤어요.
“은봉이가 또 장난감을 가지고 왔나 봐요!”
기가 막혔어요. 내가 뭘 가져왔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장난감이라고 딱 잘라 말하다니, 진성이한테 화가 났어요.
나는 보약을 꺼내 당당하게 책상에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손을 번쩍 들었어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손을 들어야 하니까요.
“이건 선생님께 드릴 보약이에요. 우리 할머니가 이걸 먹으면 기운이 나고 늙지 않는다고 했어요. 저는 선생님이 예전처럼 다시 예뻐졌으면 좋겠어요.”
나는 내친 김에 보약을 높이 들고 큰 소리로 말했어요.
선생님의 커다란 눈이 더 커졌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었어요. 하지만 난 괜찮아요. 진심으로 선생님을 생각해서 가져왔으니까요.
아이들도 우헤헤, 히히히, 낄낄낄, 웃어 댔어요.
“그리고 우리 할머니께서 웃으면 젊어지고, 화내면 늙는다고 했어요. 근데 요즘 우리가 말을 안 들어서 화만 내시잖아요. 이제부터 선생님 말씀 잘 들으게요. 그러니까 선생님, 늙지 마세요. 저 선생님이랑 결혼할 거란 말이에요.”
말을 마치자 눈물이 핑 돌았어요. 말은 당당하게 했는데 왜 눈물이 나려는지 모르겠어요.

-55~5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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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고, 1990년 '문학과 비평' 가을호에 시 10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두 딸을 키우며 예쁜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로 '제1회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게으른 게 좋아',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 '사막의 꼬마 농부', '뚱보라도 괜찮아', '책임감',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교과서 원리캠프 정치' 등이 있으며, 오늘도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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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유설화는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남편과 함께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며 살고 있다.
여러 해에 걸쳐 여러 분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꾸준히 그림책 공부를 해 왔다.
그 공부의 결실이 바로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 《슈퍼 거북》이었다.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거북이의 뒷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이웃 나라 중국과 대만에도 수출되었다.
《잘했어, 쌍둥이 장갑!》은 《슈퍼 거북》, 《으리으리한 개집》, 《고양이 행성을 지켜라!》, 《밴드 브레멘》에 이어 다섯 번째로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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