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돈의 노예]는 영혼 없는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부자와 권력자들에 의해 미화된 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현 자본주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논란의 원인들이 경제문제에서 오게 된 원인을 알아본다.

[돈의 노예 - 돈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돈의 노예 -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살게 됐을까?]에서는 부자와 권력자들에 의해 미화된 자본가들의 수탈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현 자본주의 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혼란과 논란들이 경제문제에서 오게 된 원인을 보여준다.

우리는 어쩌다 ‘갑질’을 당하며 살게 됐을까?
유럽에 엄청난 부를 안겨준 콜럼버스의 신 대륙 발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막대한 자본과 군사력을 가진 열강의 지배계층은 나라 안에서는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밖으로는 식민지를 ‘개척’해 폭력과 수탈로 그들의 자본과 권력을 키워나갔다. 부의 대물림을 통해 그 역사는 오늘까지 이어져 자본가들은 일반 노동자들 위에 군림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쩌다 임금노예로 살게 됐을까?

유럽에서 농민들이 토지를 빼앗기고 저임금에 시달리며 공장에서 임금노예로 살 수 밖에 없게 된 역사, 숙련된 노동자들은 기계에 밀려나고 대신 임금이 싼 어린이들과 부녀자들로 공장을 운영한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본가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정부에 취직해 임금노예로 사는 것 외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우리는 어쩌다 금융위기에 휘말리며 살게 됐을까?
자본가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사회의 혼란과 경제위기를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 범죄까지도 저지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힘없는 서민들은 공황과 금융위기에 더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더 쉽게 부를 쌓을 수 있게 된다.

‘부’란 이상하게 한쪽이 부자가 되면 한쪽은 반드시 가난해 진다. 과연 ‘부’는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유럽에서는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의 생활이 점점 궁핍해져 거리에는 거지들이 들끓고 죄수보다 못한 생활을 해야만 했던 때가 있었다. 당시 영국은 가장 많은 식민지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물건을 만들기만 하면 마구 판매할 수 있는 환경 이였다. 때문에 숙련된 노동자들은 공장주들에게 노동에 맞는 임금을 요구 하게 되었고, 그 수위가 높아지자 공장주들은 노동자들을 대체할 기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기계의 도입은 생산력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임금이 비싼 숙련된 노동자들은 내쫓고, 그 자리는 값싼 아이들과 부녀자들의 노동력으로 대체 되었다. 과도한 노동에 혹사당한 노동계급은 궁핍과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상류계급에게는 끊임없는 부를 축적시켰다. 노동의 시간과 부의 행방을 찾아가다 보면 우리는 결국 공황과 마주하게 된다.

[추천사]
이 책의 결론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우리는 모두 돈의 노예다” 라고 할 수 있겠군요.
좀 충격적이죠? 그런데 왜 그럴까요? 그 비밀을 밝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이 책 [돈의 노예]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비밀을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왜 개인들이나 기업, 국가가 ‘무한한 경제성장’을 당연시하고 끊임없이 부자 타령을 하는지 그 뿌리를 캘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비로소 우리는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으로 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은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모두 읽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돈의 비밀을 아주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준 책이거든요.
강수돌
고려대 교수, [작은 경제학자를 위한 자본주의 교과서] 저자

[출판사 소개]
㈜이코믹스미디어는 1998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만화 서비스 이코믹스를 개발해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만화 작품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출판하고 있다.
2006년에는 미국에 진출해 현재까지 다수의 한국만화를 번역, 출판해오고 있다.
홈페이지: www.ecomix.co.kr

1장 경제학은 왜 유럽에서 나왔나? ①
2장 경제학은 왜 유럽에서 나왔나? ②
3장 임금 노예들은 어떻게 생겨났나?
4장 발명이나 기계는 누굴 위한 것일까?
5장 부의 행방을 찾아서
6장 그리고 공황이 온다.